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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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다만 평범한 직장인인 11인의 공동저자들이 두계절동안 생소한 글쓰기를 갈고 닦아서 담아낸 글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찌릿~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도 쓰고 싶다. 나의 이야기, 나의 에세이.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공동 저자 및 기획자

사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의 공동 저자들은 평범한(?) 직장인은 아니다.

인천관역시교육청 소속 사무관 이상 관리직 공무원들으로 구성된 글쓰기 동아리 '글힘'의 회원들로, 비록 저자들과 직렬은 다르지만 얼마전까지 공직생활을 해왔던 나에게 5급이상의 사무관은 좀 많이 높은 직급이라 평범함이 아닌 특별한 사람들처럼 보이긴 하다.

게다가 대부분 50대이신 것 같은데 직장생활도 하시면서 글쓰기라는 어쩌면 쉽게 이루기 어려운 도전에 뛰어들어 이리 책까지 출판하시다니...역시 범상치않은 분들이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공동저자 11인은 자신의 평범하면서도 소중한 일상이나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각각 3편씩 담으셨다.

대부분 처음 글쓰기를 배우신 분들이라는데 본인들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고마웠던 일이나, 소중했던 일들, 꼭 글로 남기고 싶은 일들을 참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어 글들을 읽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이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나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다.

 

딸아, 누구든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말을 조심하고, 상대방으르 배려하고, 목표가 있어야 하며, 남과 비교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 생길 것이다. 그래도 실망하지 말고 천천히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보자.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김승태 저 '딸아, 이런 남자면 OK'중에서

나에게도 아직은 결혼할 나이는 아니지만 철(?)없는 딸이 있다보니 많이 공감이 되면서도, 딸이기도 한 나에게 들려주는 응원의 메시지인것 같아 마음에 담아둔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가,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가...여전히 고민은 많지만, 그래도 조금더 나은 나을 꿈꾸며 나 역시 천천히 나아가는 중이라 믿는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보상이나 보답이 즉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보상이 일찍 오지는 않는 것 같다. 무슨 일에든 항상 임계점이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은 아닐까.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의 노력이 어느 한계까지 계속되야지만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말이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김승태 저 '행운을 부르는 꽃' 중에서

그냥 조금 찔렸다.ㅋ

지금 내가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기보다는, 왜 내가 더 인정받지못하는지, 왜 내가 더 갖지못하는지 불평불만만 하기 바빴던것같다.

정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삶을 살았던가??

과연 나는 불평불만을 할 정도로 남과는 다른 뭔가를 이루었던가?하고 반성해본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제는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조금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지금 가진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우리는 인생의 고비마다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때가 있다. 나는 공무원이 됐을 때나, 책을 출간했을 때, 늘 마음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손문숙 저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일 두 가지' 중에서

나름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무원이 되어놓고 12년만에 그만 둔 나를 돌아보니 다시금 조금 찔렸다.ㅋ

나의 꿈은 무엇일까?...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위해 어떤 선택을 했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퇴직 2년차가 되어가는 요즘, 여전히 삶의 가치와 목표를 찾지못한채 어영부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두렵다. 나의 선택을 후회하게 될까봐.ㅠㅠ

다시 기억해내야지. 퇴직전 나의 꿈을. 그리고 후회하지않도록 내 꿈을 위해 나아가야지.

뜨개질은 인생살이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 뜬 곳이 발견되면 즉시 풀고 다시 떠야 한다. 그냥 지나가면 완성하고 나서 잘못된 부분만 보이고 내내 마음에 남는다. 살아가면서 잘못된 일을 간과하면 그 부분이 생각나고 후회되듯이 말이다. 인생은 뜨개질처럼 풀고 다시 시작할 순 없지만, 반성하고 실수가 반복되니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유인자 저 '결핍이 내개 선물한 것들' 중에서

멋지다!! 자신의 어릴적 결핍을 승화시켜 멋진 인생의 선물로 바꾸시다니!!

나에게는 어떤 결핍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결핍들이 저자처럼 내 인생의 선물이 되었는지, 아니면 여전히 '결핍'으로 남아 나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아있는지...?

폐루, 볼리비아, 필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5개국의 주요 여행지를 돌아보는 강행군이어서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장시간의 트레킹 코스와 고도 5천 미터까지 올라가야 하는 일정이 있어 체력 훈련을 해야 했고, 각 나라의 특징상 예방접종 주사도 몇 가지 맞아야 했다. 여행이 결정된 날부터 체력 훈련에 돌입했다. 아침 저녁으로 1시간씩 집주변 공원을 매일 걸었고, 주말마다 청량산을 등산했다.(중략) 나의 버킷리스트! 남미로 가기 위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유인자 저 '나의 버킷리스트' 중에서

진짜 멋지시다!!!!!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참으로 나를 부끄럽게 한다. 과연 나는 나의 버킷리스트를 정말로 실현시키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그냥 목록만 작성한채 방치만 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너무 안타깝다. 오늘부터라도 나도 꾸준히 영어공부와 체력단련을 위해 애써야지!!! 마침 연말이니 내년 새해목표는 버킷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하나라도 달성하는 걸로 정해야겠다!!!

문득 깨닫는다. 우리네 인생도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있다는 사실을. 머릿속은 늘 어제 일로 괴로워하고, 내일 일을 걱정하며 삶을 이어가던 나 자신을 발견한다. 진짜 인생은,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있는데 말이다.

<산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임해순 저 '드럼 치는 이 순간!'중에서

아니 공동저자분들이 다들 왜이렇게 멋지게 사시는지!!!!

이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글로 써서 책으로 출판된것도 너무너무 멋있고 부러운데...남미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실현시키고, 드럼을 배워 공연까지 하고...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버킷리스트에 드럼 배우기가 있는데..나는 드럼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알아보는 노력도 해본 적이 없고, 유튜브로 배워볼 생각도 안하고 사는데...ㅠㅜ

나도 본받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그리고 현재 지금 이순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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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두원 지음 / 좋은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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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공부의 신세계다. 그리고 나는 무지한 엄마였다.ㅠㅠ

영어와 친하지 않아 영어공부에 무지했던 나는, 내가 어릴적 공부했던 주입식의 단어와 문법위주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를 시킴으로써 나와 같이 영어와 친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전철을 밟게 하고 있었다.ㅠㅠ

안타깝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그리 지긋지긋해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무지한 엄마때문에 아이들이 고생이 많다.ㅠㅠ

 

'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의 저자는 17년간 목동에서 영어 도서관을 운영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보통 아이들 누구나 원서 리딩을 꾸준히 하면 영어 영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정말 독서는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화두이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의 독서사랑은 이미 유명한 얘기이고, 또한 공부잘하는 아이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독서습관이 잡혀있다는건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놓쳤다. 나름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고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영어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니 그냥 손 놓고 있었던거다. 영어도 우리나라말과 같은 언어이고, 우리나라 책처럼 어릴적부터 많이 읽고 노출되면 당연히 잘할 수밖에 없을텐데...생각이 짧았다.ㅠㅠ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간단하다.

자기 수준에 맞는 유수의 영어원서를 다독하기!

여우비 리딩과 함빡 리딩 중에선 함빡리딩!

리딩과 문법독해 중에서는 리딩이 먼저!

묵독과 오디오 듣고 읽기 중에서는 당근 오디오 듣고 읽기 후 SR 5점대가 되면 묵독으로~

다독과 정독 중에서는 다독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영어책이 아니라 외국작가가 쓴 오리지널 원서 리딩으로!

e-book은 no~ 종이책 원서 리딩 yes~

 

우선 아이 수준에 맞는 쉬운 영어책을 선택해야 합니다. 발음이 서툴기 때문에 원어민 오디오 녹음된 책을 듣고 따라 읽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습니다.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단어 노트에 적고 외웁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다시 단락 단위로 끊어서 짧게 읽고 스토리를 생각해 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전체 스토리를 연결해 봅니다.

초급 영어책들은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림 이미지를 보면서 내용을 이해합니다. 다 읽고 나서 전체 스토리를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해 봅니다. 이렇게 해서 영어 동화책 읽기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중략) 영어 리딩이 약해서 고민이라면 영어 동화책, 원서 읽기,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p.22~24

사실 여전히 영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는, 영어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하여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뭔가 영어공부에 대한 지름길을 발견한 기분이다.

아이들을 위해 모아두었던 영어책을 내가 먼저 읽어야겠다. 그리고 저자의 조언대로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단어 노트에 정리해서 외우고 다시 책을 읽으면서 영어에 조금더 다가가야지.

저자는 말한다. 3~4년동안 재미있는 영어책으로 함빡 리딩을 꾸준히 하면 누구나 영어가 터진다고. 아이들과 함께 바로 시작해야겠다. 영어책읽기!!!

문장이해력과 유창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첫째, 지금부터 영상 매체 사용을 확 줄이도록 부모가 관리 감독해야 합니다.

둘째, 쉽고 짧은 스토리를 반복해서 읽습니다. 최소한 5번 이상 반복합니다.

셋째, 영어책을 큰 소리로 따라 읽게 합니다. 가능하다면 오디오 소리에 맞추어 따라 읽는 Shadow Reading으로 읽습니다. 처음부터 새도우 리딩하기 힘든 아이들은 한 문장씩, 한 문장씩, 듣고 따라 읽기 연습을 합니다.

넷째, 그림과 문자를 이미지로 연결시켜 동시에 기억하도록 지도합니다.

다섯째, 어휘력을 키워야 합니다.(중략) 단어 노트에 정리하고 외우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p.40~43일부

나는 무엇때문에 그렇게 영어공부를 두려워했고, 무엇때문에 아이들에게 파닉스와 문법위주의 영어공부가 다인냥 강요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두렵기만 했던 아이들의 영어 홈스쿨링에 길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사실 집 근처에 저자께서 운영하는 영어도서관이 있으면 진짜 온전히 맡기면 세상 편할 것 같지만 주변에 영어도서관이 없으니 이제라도 나의 무지함을 깨닫고 부지런히 아이들에게 재미나고 좋은 영어책을 많이 읽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우선 영어 오디오를 들으면서 손으로 한 단어씩 짚어 가며 따라 읽게 하세요. 완전히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여러 번 반복 읽기가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략) 그런 다음 읽었던 책에 나온 단어 플래시 카드를 만들어서 아이 방이나, 거실, 냉장고 등,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고 반복하게 합니다. 2~3일에 한 번씩 확인하여 완벽하게 외울 때까지 읽게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플래시 카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p.47

생각해보면 집에 영어책이나 영어CD, 플래시 카드가 없어서 제대로 영어공부를 못했던 것이 아니다. 그냥 귀찮았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배워왔던 것이 문법위주, 단어위주의 영어공부라 내가 아는 걸 아이들에게 강요한거였다. 영어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영어라면 주눅부터 드는 엄마이면서...ㅠㅠ

그래도 저자가 제2외국어를 터득하기 좋은 Big 골든 타임인 만 5세부터 10세까지, 그리고 Small 골든 타임인 초4부터 중1까지라는 말씀에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린다.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 시간이 있다!!!ㅋ

수백 권의 픽션 책을 읽게 해서 우선 영어 두뇌방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픽션 책을 많이 읽게 되면 보이지 않는 뇌세포가 활성화되어 영어를 쉽게 받아들이는 뇌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즉 뇌 속에 원서 리딩을 받아들이는 스키마(schema: 도식, 구조화)가 생깁니다.

'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p.95

 

진짜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그리고 손자까지~~

영어와 절친이 되기 위한 노하우와 비법이 듬뿍 담겨있어 책 읽는 내내 줄 치느라 눈과 손이 바쁘다!! 꼭꼭 실행에 옮겨야지. 꼭꼭 실천해야지!!!

무릇 다독이란 본인 수준의 책을 옆으로 펼치면서 수백 권 읽는 경우를 말합니다. 본인 수준의 책들을 Horizon Reading(수평선 읽기)하다 보면 영어가 체화되고 몸이 기억하는 영어가 만들어집니다. 그렇다고 다독하는 아이들이 단어 공부를 전혀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단어는 그때 그때 단어 노트에 정리하면서 영한과 영영으로 외우는 노력도 꾸준히 합니다.

'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p.172

바로 '레벨에 맞는 책으로 수평선 읽기'를 하기위해 영어 도서관이 필요한데...왜 우리동네에는 없는 것이냐!!!!ㅠㅠ

일단 가까운 공립 도서관에 가서 영어원서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책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겠다.

 

기필코 이번엔 저자가 알려주시는 영어책 읽기를 통해 영어랑 친해지고 말리라.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어공부가 지긋지긋하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임을 꼭꼭 알려줘야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해리포터 원서로 즐기기'가 곧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또한 영어에 자유로워진 아이들과 내가 빠른 시일내에 영국으로 여행을 가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연극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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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2 - 직장 생활은 정답이 없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2
INJI 지음 / 좋은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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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술술 읽힌다.

12년차 직장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나에게 이 책 제목이 '위로보다 월급' 대신 자꾸 '월급보다 위로가 소중한 직장인'으로 읽힌다는 점을 빼고는 이 책을 보며 '나도 다른 사람들과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이었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위안과 위로를 받는달까.

원래 직장인의 삶은 지옥의 연속이고, 하루하루 고통은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직장에서 일하면서 그냥 숨만 쉬는 것만으로도, 이리 답답하고 힘들고, 절망적인 느낌이 드는게 내가 철 없고 특이(?)해서 그런건 아니구나를 느끼며 조금은 안도할 수 있었달까.

 

21년차 대기업 직장인이었던 저자의 직장생활에 대한 이 책은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미생 직장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들이다보니, 정말 너무 현실적이라 지긋지긋한 직장에 대한 일말의 희망(?)도 가차없이 내치고 있어 체념하게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나 정확하게 직장인의 마음과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어 공감도 많이 되고, 어떻게 이 지옥같은 직장에 나름대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힌트를 제시하여 조금은 직장인의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주기도 한다.

 

비록 잘 다니던 대기업을 자발적으로 뛰쳐나온 저자이지만, 앞으로 '직장 생활에 대한 일타 강사가 되는 싶다'는 저자의 소망이 조만간 이루어지지않을까 싶다.

라이프스타일부터 리더쉽, HR, 경력, 자기계발, 직장 내 소통 등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 직장생활 노하우 및 코칭들이 무려 2권에 걸쳐 정리되어 있으니 책 속에 차마 담지 못한 이야기까지 포함하면 정말 저자가 체득한 직장생활에 대한 콘텐츠가 얼마나 어마어마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2권에서는 Part3에서 Part6까지 HR, Experience&Execution, Competence, Communication으로 보다 발전되고 나은 직장생활을 하기 위한 노하우와 조언들이 듬뿍 담겨있다.

*HR(Human Resource, 인적자원)이란? 사람을 채용하고 이동과 평가, 승진과 교육, 퇴직 등 인적 자원에 대한 전 과정

 

p.14 스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일단 기회가 있어야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 스펙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의미하며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그릇이다.

p.59 솔직히 당신이 퇴직을 결정한 이유는 회사가 지옥 같고 싫기도 하지만, 회사도 당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p.111 이제부터라도 과거에 경험했던 것이나 지금 하고 있는 것부터 의미 부여를 통해 가치 구슬로 만들어 가야 한다. 가치 구슬은 당신만의 확실한 경쟁력이다.

p.157 패배자는 실행하지 않은 사람이며 실행에는 패배가 없다.

p.222 지혜는 듣기에서 시작되고 후회는 말하기에서 시작된다,

p.278 직장 생활은 경험과 커리어를 쌓아야지, 책임과 스트레스만 쌓아서는 안 된다.

INJI 지음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2권 중에서

뼈때리는 멘트에 화들짝~ 놀랐다가 한편으론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너무나 공감가는 사례와 조언에 위로를 듬뿍 받는다. 이러니 이 책 제목이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이 아니라 '월급보다 위로가 소중한~'으로 자꾸 읽히는지도 모르겠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2권을 읽으면서, 나의 신입시절, 12년의 직장생활, 그리고 퇴직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2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저자와 비슷한 시기에 퇴직을 한 나는, 이 책을 좀더 빨리 봤다면 나의 퇴직이 조금은 더 늦춰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지난 과거에 대해 '만약에~'는 의미없다지만, 정말 저자의 말처럼 매순간 나의 가치구술을 만들어 가고,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를 쌓아 나갔다면 나는 좀더 지옥같은 직장에 더 잘 적응하며 나름 만족하는 직장인의 삶을 살았을까? 아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리 열심히 가치구슬을 만들고 경험과 커리어를 열심히 쌓았다면 아마도 나는 오히려 더 빨리 퇴직을 결심했을 것 같다.

아. 좀더 빨리 이 책을 만났다면 나의 퇴직은 30대가 되었을텐데 아쉽다.ㅋ

 

오직 실행만이 정답과 오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는 해석에 따라 달라지고,

미래는 현재의 실행에 따라 결정된다.

INJI 지음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2권 p.155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을 읽으며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본 영화 '쇼생크 탈출'이 생각났다. 그리고 이 책과 더불어 다시금 '쇼생크 탈출'을 봤다.

드디어 왜 내가 '쇼생크 탈출'을 나의 인생영화로 꼽았는지 진정한 이유를 찾아냈다. 나에겐 직장생활이 쇼생크 감옥에서의 수감생활과 같았던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 앤디가 자신을 잃지않기 위해 하는 일탈들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나보다.

비록 나는 2년전 쇼생크감옥같은 직장생활에서 탈출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그 지옥같던 삶이 나를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래도 다행이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를 통해 누구에게나 지옥같은 직장생활을 조금더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사느라 바쁘거나, 죽느라 바쁘거나.

영화 '쇼생크 탈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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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1 - 직장 생활은 정답이 없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1
INJI 지음 / 좋은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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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술술 읽힌다.

12년차 직장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나에게 이 책 제목이 '위로보다 월급' 대신 자꾸 '월급보다 위로가 소중한 직장인'으로 읽힌다는 점을 빼고는 이 책을 보며 '나도 다른 사람들과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이었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위안과 위로를 받는달까.

원래 직장인의 삶은 지옥의 연속이고, 하루하루 고통은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직장에서 일하면서 그냥 숨만 쉬는 것만으로도, 이리 답답하고 힘들고, 절망적인 느낌이 드는게 내가 철 없고 특이(?)해서 그런건 아니구나를 느끼며 조금은 안도할 수 있었달까.

 

21년차 대기업 직장인이었던 저자의 직장생활에 대한 이 책은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미생 직장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들이다보니, 정말 너무 현실적이라 지긋지긋한 직장에 대한 일말의 희망(?)도 가차없이 내치고 있어 체념하게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나 정확하게 직장인의 마음과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어 공감도 많이 되고, 어떻게 이 지옥같은 직장에 나름대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힌트를 제시하여 조금은 직장인의 삶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주기도 한다.

 

직장 생활은 정답이 없지만

당신의 상황에 맞는 해답은 있다.

그 해답은 당신만이 알 수 있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INJI 지음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p.141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1권에서는 Part 1과 Part2로 나누어 Part1에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고충 등 직작생활의 전반적인 Lifestyle에 대해서 다루고, Part2에서는 꼴(?)보기 싫은 상사들에 대처하기위한 직장인의 자세나 직장내의 선배나 후배 관계, 올바른 리더쉽과 리더에 대한 이야기등을 다루고 있다.

 

 

p.22 퇴직이야말로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직장 생활에서 가장 외로운 결정이다.

p.23 증요한 업무일수록 조직은 나쁜 결과가 되게끔 당신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p.25 결국 비관적 이야기의 핵심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의미다.

p.26 대부분의 직장인은 출근하는 자체가 고통의 시작이며, 퇴근 이후의 시간은 다음 날의 고통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p.27 고통과 고생은 실패자에게는 걸림돌이 되고, 성공한 사람에게는 디딤돌이 된다. 즉, 같은 고생도 결과에 따라 해석이 다르다.

p.73 비교는 지금 나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를 하는 순간 자기만족을 통한 행복은 사라지고 교만해지거나 비차함만 남게 된다.

p.140 가급적 상처받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려면, 최선은 다하되 욕심과 기대를 조금은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 생활은 당신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생각보다 적다.

INJI 지음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1권 중 너무나 공감가는 문장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 1권은,

지옥보다도 더 끔찍한 직장생활을 해나가는 직장인들에게 어떻게하면 좀더 수월하고 조금더 행복한 직장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공감과 함께 실질적인 조언을 마구마구 해주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느꼈던 실망, 외로움. 후회, 배신감 등등 너무나 부조리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저자는 참으로 잘 알고 잘 긁어준다.

이게 20년차 대기업 직장인의 저력인가?ㅋ

비록 나는 저자처럼 리더십이나 코칭을 발휘하는 직책이나 멘토의 역할을 해보지는 않았으나, 10년간의 직장생활동안 정말 너무나 도움이 되고, 본받고 싶은 몇몇 리더들을 만나서인지 저자의 리더십에 대해 더욱 크게크게 공감하게 되는것 같다. 아니 사실은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무능력한 팀장들이나 선배들을 봐왔을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저자는 정말 잘도 알아채고 표현하고 있어서 더 공감되고 와닿았다는건 안비밀!ㅋㅋ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을 읽으며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본 영화 '쇼생크 탈출'이 생각났다. 그리고 이 책과 더불어 다시금 '쇼생크 탈출'을 봤다.

드디어 왜 내가 '쇼생크 탈출'을 나의 인생영화로 꼽았는지 진정한 이유를 찾아냈다. 나에겐 직장생활이 쇼생크 감옥에서의 수감생활과 같았던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 앤디가 자신을 잃지않기 위해 하는 일탈들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나보다.

비록 나는 2년전 쇼생크감옥같은 직장생활에서 탈출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그 지옥같던 삶이 나를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래도 다행이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생활'를 통해 누구에게나 지옥같은 직장생활을 조금더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사느라 바쁘거나, 죽느라 바쁘거나.

영화 '쇼생크 탈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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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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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바람개비
황연주 지음 / 좋은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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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재미난 동시집을 함께 읽고나니 덩달아 순수(?)하고 개구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혼자 설레네요.ㅋㅋㅋ

 

일단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 작가님 소개 들어갈게요~

문예지 <문학고을> 신인상 공모에서 동시가 당선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구절이 왠지 공감이 되면서도 재미나네요.ㅋㅋ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에 실린 동시들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황연주 시인께서는 참으로 개구지면서도 엉뚱하고, 유쾌한 분이지 않을까 싶네요.ㅋ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에는 총 58편의 동시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짧고 위트있으면서도 순수가득한 동시들이라, 아이나 어른이나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답니다!!ㅋ

 

아이와 함께 황영주 시인의 동시집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는 동시를 뽑아달라하니 우리집 막내 원픽은 '그래, 이때다'네요.ㅋㅋ

아무래도 동시내용과 비슷한 경험(?)이 많다보니~제일 재미있었나봐요.ㅋ

아니면 엄마아빠에게 한방~ 날리는 동시라 카타르시스(?)를 느꼈을까요?ㅋ

 

'콩 한쪽도 나눠 먹어야지' 동시는,

저의 원픽이자 우리집 막내의 두번째 픽!ㅋ

비록 시인님은 다 큰 어른이시지만 어찌 아이들의 마음을 이리도 정확하면서도 예쁘게 잘 표현해내셨는지~~ㅋㅋㅋ

동시를 읽다보면 아이들이 세상 귀염 그자체인거 같아요.ㅋㅋ

 

'꼼짝 마!'와 '정전기'를 보며, 시인님의 톡톡~ 튀는 생각에 감탄을~

인심좋게 단물나는 음식을 내주었다니.ㅋㅋㅋ

충치 많은 1인으로써 아주아주 공감되고 재미난 동시였어요!

정전기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진짜 외계인 내 몸속에 들어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ㅋㅋㅋ

 

진짜 백퍼 공감하면서도 너무 웃겼던 '쉿!'

진짜 여전히 아이들 가방에서 '우당탕 퉁탕' 소란이 그칠 줄을 모르는데~

가만히 열어보면 세상 소심(?)한 척 가방 구석에 박혀있는 아이들의 필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ㅋㅋ

 

'모두 모두 좋겠다'를 읽는데 왜 먹먹한 기분이 드는지~

정말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아이들은 상처받을 일 없이 밝게 웃으며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에겐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위로와 재미를, 어른들에겐 잊고지낸 순수함과 동심에 따뜻한 미소까지 선사하는 황연주 시인의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를 읽고 덕분에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앞으로도 톡톡 튀는 재미난 동시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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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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