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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바람개비
황연주 지음 / 좋은땅 / 2023년 9월
평점 :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재미난 동시집을 함께 읽고나니 덩달아 순수(?)하고 개구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혼자 설레네요.ㅋㅋㅋ
일단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 작가님 소개 들어갈게요~
문예지 <문학고을> 신인상 공모에서 동시가 당선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구절이 왠지 공감이 되면서도 재미나네요.ㅋㅋ
춤추는 바람개비 동시집에 실린 동시들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황연주 시인께서는 참으로 개구지면서도 엉뚱하고, 유쾌한 분이지 않을까 싶네요.ㅋ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에는 총 58편의 동시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짧고 위트있으면서도 순수가득한 동시들이라, 아이나 어른이나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답니다!!ㅋ
아이와 함께 황영주 시인의 동시집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는 동시를 뽑아달라하니 우리집 막내 원픽은 '그래, 이때다'네요.ㅋㅋ
아무래도 동시내용과 비슷한 경험(?)이 많다보니~제일 재미있었나봐요.ㅋ
아니면 엄마아빠에게 한방~ 날리는 동시라 카타르시스(?)를 느꼈을까요?ㅋ
'콩 한쪽도 나눠 먹어야지' 동시는,
저의 원픽이자 우리집 막내의 두번째 픽!ㅋ
비록 시인님은 다 큰 어른이시지만 어찌 아이들의 마음을 이리도 정확하면서도 예쁘게 잘 표현해내셨는지~~ㅋㅋㅋ
동시를 읽다보면 아이들이 세상 귀염 그자체인거 같아요.ㅋㅋ
'꼼짝 마!'와 '정전기'를 보며, 시인님의 톡톡~ 튀는 생각에 감탄을~
인심좋게 단물나는 음식을 내주었다니.ㅋㅋㅋ
충치 많은 1인으로써 아주아주 공감되고 재미난 동시였어요!
정전기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진짜 외계인 내 몸속에 들어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ㅋㅋㅋ
진짜 백퍼 공감하면서도 너무 웃겼던 '쉿!'
진짜 여전히 아이들 가방에서 '우당탕 퉁탕' 소란이 그칠 줄을 모르는데~
가만히 열어보면 세상 소심(?)한 척 가방 구석에 박혀있는 아이들의 필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ㅋㅋ
'모두 모두 좋겠다'를 읽는데 왜 먹먹한 기분이 드는지~
정말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아이들은 상처받을 일 없이 밝게 웃으며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에겐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위로와 재미를, 어른들에겐 잊고지낸 순수함과 동심에 따뜻한 미소까지 선사하는 황연주 시인의 동시집 '춤추는 바람개비'를 읽고 덕분에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앞으로도 톡톡 튀는 재미난 동시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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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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