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꽃을 피워
김경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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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꽃을 피워 (도서 협찬) / 알에이치코리아 RHK

 

 

책의 표지부터 강렬한 작품 하나가 그려져 있다. 꽃 그림과 맨 위에는 집!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그림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 읽고 나면 그 의미를 어렴풋이 추측하게 된다.

내가 추측한게 맞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내 의견으로는 작가분의 작품을 대표로 책 표지에 쓴거 같고,

맨 위의 집은 작가님의 가회동 시댁 한옥집인거 같다.

책을 읽고 나서 작가님을 떠올리면 생각나는게 가회동 시댁 한옥집과 미술 작품들, 그리고 이사장의 역할 인거 같다.

작가님은 어려서부터 반장을 한번도 안빠지고 다 맡으셨다.

자연스럽게 책임감도 생기고, 집안에서도 위의 언니오빠들이 다 알아서 잘하고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며 커서 그런지 작가분 또한 스스로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칭찬을 많이 받고 자라신다.

가정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또 부모님의 든든한 믿음직한 지원 덕분에 스스로의 일에도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해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중, 고등학생 때도 반장을 놓치지 않고 다 맡으신다. 그만큼 주변인들에게 벌써부터 인정을 받으신다..

반장 직책을 맡으며 깨닫는 것도 생기는데, 학생이 저렇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게 놀라웠다.

가장 얻기 힘든 사람 마음 또한 진심으로 다가가면 얻을 수 있다는 걸 알다니...

내가 학생이였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을 절대 못할 거 같다.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리더쉽을 학창시절부터 깨닫고 몸에 깊숙히 자리잡으신거 같았다.

 

 

'어디에서'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 중요하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작가분은 또한 대학생 때 메이퀸 대회에도 출전해서 선발되신다.

메이퀸은 외모로만 뽑는게 아니라 학업성적, 리더쉽, 지성, 인성 등을 보고 고루 갖춘 사람을 뽑는 학교의 대표이미지였다.

작가분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걸지 궁금했다.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작가분의 용기! 아무나 '나도 출전할래' 라고 생각 할 수만은 없으니까..

또한 작가분의 마인드가 최고인거 같다. 입학은 아쉬움을 가지고 했지만 졸업할 땐 자신감 넘치는 긍정마인드가 되어 계신다. 그리고 나에게 명언을 안겨주셨다.

'어디에서'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

이 문장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울림이 느껴졌다.

어디에 속해 있던지, 그 속에서 묵묵히 나의 일을 하는 것.

어디에 속해 있는지 불만 불평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행하고 있나를 되돌아봐야겠다.

수많은 일을 겪고 작가분이 시아버지, 남편의 뒤를 이어 건국대학교 이사장 자리에 취임해서의 일들을 나열하셨다.

화가 공부를 위해 미국유학에서 갔다 오고 난 후, 한국에 돌아와 들은 건국대학교 소식은 처참했다.

작가분은 다시 건국대학교를 일으키고 싶으셨다.

그 열정과 열망과 해야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자신감 이 네가지만으로 이사장 자리에 취임하신다.

물론 취임하기까지 고난도 많으셨다. 그렇지만 그 고난 또한 이겨내신다.

 

세상 그 무엇도 진실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일일히 한명 한명을 만나 설득과 이해로 작가님의 건국대학교를 일으키려는 의지를 보여주신다.

작가님의 의지에 , 그 진실함에 사람들이 힘을 보태준다.

작가님이 얼마나 간절함으로 그렇게 설득했는지 나에게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힘든 일은 있어도 안되는 일은 없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작가님이 이사장자리에 있으면서 수많은 질투, 시기, 응원 등을 받는다.

화가 나더나도 감성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숙고하는것.

사실 말이 쉽지 실제로 그렇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것인데도 작가님은 자신의 자리를 생각하며 임한다.

그리고 시작한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후회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

그것 하나를 잡고 쭉 지켜오신거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님을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정말 존경한다.

마치 한편의 장편 드라마를 본 듯한 기분이였다.

작가님의 삶이 순탄한 것만 있던 것도 아니고 불행만 있던 것도 아니다.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이셨던 거 같다.

그 속에서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자 미국 유학에도 아이들을 시어머니께 맡기고 갔다오고,

갔다 와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시고, 건국대학교 이사장까지 맡으시면서 그 속에서 치열하게 전투하셨다.

이사장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르는 건 "자신감" "열정" "대단함" 같은 용어들만 떠오른다.

그리고 또한 얼마나 힘드셨을지,아무리 주변에 많이 도움을 준다해도 홀로 너무나 외로운 싸움이셨을 거 같다.

'김경희'라는 이름이 있기까지는 어렸을 때의 친정부모님의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게 응원해주시던 힘이 컸던 거 같다.

이사장을 맡으신 후로는 친정에 관한 얘기가 없어서 궁금하다. 그만큼 나도 이사장님의 부모님께 빠진거 같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김경희이사장님의 친정 부모님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김경희 이사장님의 아이들을 키우는 마인드, 그저 자신감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본받고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 #알에이치코리아, #김경희 ,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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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반의 행복 - 저문 날의 어느 노부부 이야기 또 다른 일상 이야기
유선진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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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반의 행복 (체험단 마케팅) / 지성사

 

 

책은 초록연두색 바탕에 노부부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소제목으로는 '저문 날의 어느 노부부 이야기' 라고 적혀 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저 흔한 노부부의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다 읽고 나서 계속 여운이 있는 책이다.

아내분도 대단하시고 남편분도 젊은 날 가장의 무게를 견디며 희생을 하시고!

아래 내용을 읽고 남편분께서 젊은 날에 정말 정직하고 꼼꼼히 사셨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맡은 의뢰를 끝까지 책임지고 절대 과하게 하지 않는 욕심을 더 내지 않는 걸 철칙으로 삼고 일하신 거 같다.

 

아내는 돌연 집으로의 퇴원을 선언했다.

한 평 반의 행복 (지성사) / 유선진 산문집

 

많은 일들을 겪으시고 남편분께서 병환으로 입원 하시고 결국 요양병원 입원까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였지만 아내분은 퇴원을 선언하신다.

80살의 아내가 간병을 하기에는 정말 무리일텐데...가족들과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간호를 하겠다고 나서신다.

그래서 간호사한테 도뇨 하는 방법도 배우신다..

과연 나도 우리 남편이 이렇게 아프게 되면 할 수 있을까??

그것도 80이라는 나이라면??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생각으로 간호를 하겠다고 선언 하신걸까 궁금했다.

그 이유는 뒤에 나왔다!

 

당신이 왜 돈을 못벌어 . 200만원 벌고 있잖아

한 평 반의 행복 (지성사) / 유선진 산문집

 

남편분이 21일이 항상 월급을 아내에게 가져다 주었어서 그런지 기억을 잃어가셔도 21일 이라는 날짜는 잊지 않으셨다. 그만큼 가장의 책임이였기에 더 기억을 하고 계신 걸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내분의 대답 또한 넘 감동적이였다. 간병이 힘들면 힘들다고 투정부릴 수도 있고, "그래 지금 당신은 하나도 못벌지"라고 할 수 도 있을텐데, 그렇게 말을 안하시고 오히려 요양병원에 있지 않아서 200만원을 벌어주고 있다고 하시다니^^.... 남편 분이 더 이상 월급의 돈에 걱정하지 않도록 말해주시는 게 넘 감사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똑같이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최고의 축복

한 평 반의 행복 (지성사) / 유선진 산문집

 

 

아내분이 남편분과 함께 기도를 시작하면서, 남편분의 기도문을 적는 것 또한 뇌의 쇠퇴를 막을 거라는 기대를 갖는 장면에서 아내분이 매 순간, 끝없이 남편분을 위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기도문 또한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부부라면 다를 수 있지만, 부모이기에 같다는 것!

부모들의 바람을 다 같은 거 같다. 그저 자식들이 더 잘되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를...

나도 우리 남편과 우리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똑같이 원하고 똑같은 마음일거 같다^^

 

결혼은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는 것

한 평 반의 행복 (지성사) / 유선진 산문집

 

아래는 아내분이 소식을 궁금해하는 지인분들께 보낸 메일이다.

4개월의 병원 생활 후 남편분이 집으로 돌아와 아내분과 생활하면서 아내분이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셨다.

힘드실 만도 한데, '남편이 자는 옆에서 같이 눈을 붙이고 나면 피로가 풀립니다.' 라고 하셨다.

정말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도 남편이랑 같이 나란히 누워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이 행복하다.

옆에서 나의 부부라는 이름의 동반자가 곁에 있어준다는것, 그 자체로 큰 힘이 되는 거 같다.

 

아내분이 병든 남편이 집에서 자기 곁에 있는 것, 그 자체로 본인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하신다.

또한 결혼은 행복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는 거라고 하신다.

아직은 행복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 부부인데, 앞으로 더 살다보면 우리도 '거룩함'을 아는 날이 올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내분의 희생과 노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젊은 날에는 아내 분이 아내분의 역할보다는 네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느라 아내 역할을 소홀히 하셔서 노후에 남편에게 아내 역할을 하고 싶어 간병을 하신다고 하셨다.

사실 어떻게 보면 ' 젊을 때는 아이가 있다보면 남편보다 아이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게 당연하지 않나 '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내분은 한편으로는 계속 남편분께 미안해하고 있었던 거 같다.

노후에 남편분을 간병하시면서 매사에 감사함을 느끼신 것 또한 정말 멋지시다..

'나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순간 순간 마다 생각이 들었다.

남편분의 희생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월급날 21일만을 지키기 위해 젊었을때도, 자식들이 다 컸을 때도 끊임없이 노력하셨다.

그런 노력으로 자식들도 다 잘 크고 더 효도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에 보면 막내 아들이 아이들 차량 픽업 시간 전후로 남은 시간에 부모님 집에 와서 비빔국수도 먹으며 계속 상호교류를 유지하고.. 큰 아들도 가족 외식을 부모님과 같이 동행해서 하며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자식들 또한 훌륭한 부모님의 교육으로 잘 자란 거 같다.

부부라는 이름.

아는 분이 말씀하셨던 게 생각이 났다. 자식보다는 부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그런데 나도 모르게 아이는 다 할 줄 모르니까 , 보살펴야 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남편보다 아이를 더 우선시 하게 된다 ㅠㅠ...

좀 더 남편과 나 사이를 더 아끼고 감사해야겠다.

부부로서의 삶은 , 혼자일 때가 아니라 같이 무엇이든 할 때 행복하고 감사한 거 같다.

앞으로 더 남편과 함께 서로를 아껴주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지성사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성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한평반의행복 #지성사 #유선진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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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권희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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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도서 협찬) / 한국경제신문 (권희려 지음)

 

 

책의 표지는 연분홍의 표지에 한 어머니가 생각하는 자세를 취하고 계신다 ㅎㅎ

소제목은 수의사 엄마가 전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육아비결 이라고 나와있다.

책을 펼치기 전에 자연주의 출산과 발도르프 교육 철학 이라고 나와있어서 더욱 기대를 하며 책을 펼쳤다.

임신을 하고 출산이 다가오며 '이제 곧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많은 육아 도서도 찾아보고 출산법도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작가분은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하셨고 두아이를 모두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으셨다.

책 앞부분에는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의 작가분의 진통,기쁨등이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자연주의 출산을 마치 함께하는 듯 했다^^

나는 자연주의 출산이 고통을 다 온몸으로 느껴야하는 거 때문에 두려워하며 선택하지 못했는데 작가분은 대단하시다!

또한 발도르프 교육철학은 들어는 봤는데 잘 모르고 있었다.

아래 설명을 잘 해주셔서 '아 그렇구나!' 하고 알았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한국경제신문) / 권희려 지음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먼저 알아야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는 거라고 설명해주신다.

작가분도 첫 육아에 막막했다가 발도르프 교육철학을 통해 인턴 엄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하셨다.

인간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깊은 통찰. 이것을 깨달음으로써 모든 육아에 대한 행위 하나하나가 의미있게 다가오셨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한국경제신문) / 권희려 지음

사람의 삶을 식물에 비유해서 말해주셨는데, 너무 인상 깊었다.

식물이 씨앗의 상태에서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쑥쑦 자라 줄기가 나오고 열매를 맺기까지..

우리가 식물의 씨앗만 보고 '이건 무엇이 될거다.' 하고 단정짓지 않아야 하는 것 처럼.

식물의 미래에 대한 어떤 소질을 품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사람 또한 모르기에 본성을 들여다봐야 알 수 있다.

한 아이를 키우는 것 또한, 이 아이가 나중에 커서 어떻게 자랄지, 어떤 성격을 가지게 될지는 우리가 잘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거 같다.

 

내 안의 어린아이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한국경제신문) / 권희려 지음

 

각자 부모는 내면에 '내 안의 어린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신다.

이 어린아이를 성인군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

내면의 나와 진짜 마주해야 나의 어린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다고 하신다.

나 또한 이건 생각도 못했던 거 같다.

내가 어른이고, 아이는 보살펴야하는 존재라고만 생각을 했지, 나의 내면의 어린아이의 존재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작가님의 말씀대로 내 안의 어린아이를 지금이라도 바로 마주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래야 더 지금의 우리 아이에게도 잘 할 수 있을거 같다. 

아이들, 나의 스승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한국경제신문) / 권희려 지음

 

작가님이 아이들을 스승이라고 표현하셨다.

너무 뜻밖의 용어 선택이라 '응???' 하게 되었는데, 이내 아래 내용을 읽고는 공감이 되었다.

나도 생각해보면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그저 부모님 그늘 아래 편하게 살고 있던 자식에 불과했다.

결혼을 하고 남편과 둘의 출발을 하고,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고 육아를 시작함으로써

그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거 같았다.

아이가 있기 전의 삶을 이제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그 행복 속에 아이가 정말 삶에서 중요했던 것을 다시 되짚어 알려주는 스승같은 존재가 맞는거 같다.

아이가 있기 전까진 '부모의 사랑'에 대해 막연하게만 감사했지, 아주 소중하게 저 깊숙히 우러나오는 진국 같은 감사를 하지는 못했던 거 같다. 부모가 됨으로써, 우리 부모님에 대한 감사가 더 커지고 너무나 소중하다.. 

신생아가 한 살 , 엄마 나이도 이제 한 살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한국경제신문) / 권희려 지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구절이다.

"신생아가 한살, 엄마 나이도 이제 한 살"

아이가 태어나면 한 살 인건 다들 수긍한다. 그런데 엄마 나이에 대해서는 한 살이라고 생각을 못하는게 대부분이다.

나 또한 나는 29살인데??라고 했으니까..

작가분의 표현력이 너무 뛰어나신 것 같다.

왜 엄마 나이는 한 살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그저 어른으로만 생각을 했을까..

작가분이 알려주시는 엄마라는 삶을 힘들기만 한게 아니라 좋은 삶으로 바꾸게 하신 방법 3가지를 알려주신다.

첫째는 일체유심조.

엄마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아이도 사랑 할 수 있다.

주변의 가족들과 배우자가 많이 도와줘야 하는 부분일 거 같다.

아기 케어에만 힘쓰느라 자칫하면 엄마 자신은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나 또한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보다 그저 아이가 울면 안되니까 , 울면 뭐때문에 그런지 전전긍긍 하느라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에 기울이지 못했던 거 같다.

 

두번째는 조금이라도 자기 자신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다행히 나는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아이를 봐주면서 나에게 자유시간을 주었던 것이 생각난다.

짧다면 짧은 1시간이였지만, 그 시간동안은 나를 위해 사용했다.

세번째는 틀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자기만의 최적화된 모성을 찾으라.

여러 육아책이나 인터넷 등등에 치우치지 말고 그저 나만의 것을 찾아야 되는거 같다.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정말 정보가 넘쳐나서 그 속에서 잘 고르는 것도 힘든거 같다.

뭐가 맞고 틀리는 건지도 구별이 쉽지 않기에..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서는 진정한 나 자신이 누군지 부터 알아야 찾아진다는 걸 배웠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제목 처럼 정말 "나를 위한"이 가장 중요 하다고 느꼈다.

나 자신부터 제대로 알아야 육아도, 가정도 다 지킬 수 있는 거 같다.

나 자신을 알려고 하지않고 그저 육아에 필요한 지식만 알려고 하다보니 더 깊은 수령으로 빠지고 마는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것에 있어서 작은 행동하나하나 다 감사히 해야겠다.

아이가 사소한 것 하나라도 보고 따라하기 때문에^^..

책 속에 나온 발도르프 교육 철학에 대해 좀 더 관심이 생겨서 좀 더 내용을 찾아봐야겠다.

나도 나의 아이를 내 자신부터 사랑하며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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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식 오븐 요리 나의 샐러드
이선혜 지음 / 브.레드(b.read)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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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식 오븐요리 (체험단 마케팅) /브.레드

표지부터 넘 맛있어 보이는 오븐 요리 사진이 !

소제목은 " 채소, 생선, 고기 ,디저트 오븐 하나로 다 된다 "

소제목처럼 목차를 보니까 오븐 하나로 다 할 수 있는 요리가 70가지나 있다.

오븐 하나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게 넘 놀라웠다. 그래서 무슨 요리가 있을지 펼쳐보았다.

 

 

작가분이 알려주시는 오븐 요리가 달라지는 노하우!

내가 생각했던 오븐 요리는 그저 스파게티에 모짜렐라 치즈 뿌려서 180도에 10분 정도 해서 맛있게 먹었던 거 밖에 없는데, 아래 글을 읽어 보니 오븐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것도 다양하게 활용을 해서 요리를 할 수 있다는걸 배웠다.

올리브 오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더욱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오븐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다니!!

또 대표적인 그라탱의 소스 만드는 법도 알려주셨다.

나는 토마토 소스는 만들어 본적이 한번도 없다ㅠㅠ...

그저 시중에 파는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간 소스를 사서 먹어 본 것 밖에는...

아마도 이게 편하기도 하고 간편해서 그랬던거 같다.

이 책에 나온대로 하면 더 건강한 토마토 소스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 한번 만들어서 요리해봐야겠다!

크림소스도 생선이나 새우 등에 잘 어울릴 거 같다.

크림소스도 토마토 소스 처럼 재료를 조금만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가장 첫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감자 그라탱!

어떻게 보면 가장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아닐까 싶다 ㅎㅎ

프랑스에서는 거의 국민음식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ㅎㅎ

탄수화물의 감자와 칼슘의 치즈 등등 한끼 식사로 충분!

 

집에 감자가 감자튀김용 밖에 없길래 이걸로 만들어봄 !ㅎㅎ 잠봉은 집에 없어서 베이컨으로 대신 ㅎㅎ

손님 초대용 요리로 만들어봤는데 성공~~! 다들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 맛있다고 칭찬해줬다!

친구들이 만드는 법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줌 ㅎㅎ

두번째로 만들어 보고 싶었던 건 비법이 없는 가지 피자!

가지를 내가 좋아하지는 않는데.. 좋아하는 피자와 같이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건 건강한 맛의 피자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조만간 만들어서 가족들이랑 먹어봐야겠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쉽게 잘 알려주셔서 아이랑도 같이 만들어 보기 쉬울 거 같다.

토마토 소스도 알려주신걸 사용해서 만들면 더 건강한 맛이 날거 같다^^

 

 

마지막으로 아이랑 만들고 싶었던 못난이 하드롤!

하드롤 빵은 구하기 좀 힘들어서 ㅠㅠ

구하기 쉬운 모닝빵을 이용해서 아이랑 만들어 보았다.

들어가는 재료도 많지 않아서 간편하게 간식으로 만들어 봤는데 아이도 좋아해서 넘 좋았다^^

(만든 사진을 깜박하고 안찍음 ㅠㅠㅠ)

오븐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생선은 아직 도전해보지 않았는데, 여기 나온 요리법대로 한번 남편한테 해줘봐야겠다.

알기쉽게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고 따라하기 편했다.

70가지의 요리를 하나씩 정복해봐야겠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브.레드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브.레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의프랑스식오븐요리 #브레드 #이선혜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체험단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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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06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지혜님
책보다 더먹음직스럽고 맛나보여요.
특히 잠봉대신 베이컨이 바삭하게 구워진 죠기!
한그릇 뚝딱 비울것 같아요
지혜님 70가지 프랑스 오븐 요리 도전 응원합니다!

김지혜 2021-12-12 23: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 엄마의 엄마가 알려주는 실제 육아 지침서
은옥주 지음, 김도현 그림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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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도서 협찬) / 미래와 사람

책을 읽기 전부터 맨앞에 나와 있는 그림이 넘 인상 깊었어요!

아이와 우주와의 만남을 표현한 거 같은 느낌이였어요!

소제목의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나요?" 를 통해 책을 읽기 전부터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 걸까 생각해 보며 책을 펼쳤습니다.

은옥주 작가님의 손주를 돌보며 쓴 육아 에세이라고 해요!

육아에세이는 처음 읽는데 읽는 내내 부분부분에서 공감을 하며 읽었답니다.

목차를 보면 1장~5장까지로 구성 되어 있었어요.

각 장별로 배울 수 있는 아이와의 관계가 나눠져 있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예쁜 아기가 !

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미래와 사람) / 은옥주 지음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 아이와의 첫 만남의 순간들이 떠올랐다.

아이의 하나하나의 표정, 동작에도 우리는 감탄하며 기뻐했었다.

 

아래 내용을 읽으며 아이에게서 가장 좋은 교육은 가족 간에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가 나중에 커서도 계속해서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

 

 

아이의 기질적 특성을 이해하기

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미래와 사람) / 은옥주 지음

 

아이들마다 성격도 다 다르다. 이것은 '기질' 또한 다르다는걸 말해준다.

우리 아이의 기질적 특성은 어떤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의 아이의 성격과 성향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더욱 잘 이해하고 아이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연 친화적 놀이

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미래와 사람) / 은옥주 지음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도시에서 사는게 많기 때문인지 더욱 자연과 접하기는 힘든거 같다.

자연을 접하기 위해 일부러 캠핑을 가기도 하고 , 바다로 , 산으로 여행을 가기도 하는 거 같다.

아래 내용을 읽으면서 아이의 순수함에 미소를 지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는 할머니와 돌을 가지고 놀았던 순간 순간들을 기억하며 추억할 거 같았다.

 

 

자연 친화적 놀이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것이 나의 머릿속에 콕! 박혔다.

우리 아이에게도 좀 더 자연을 더 접해주고 손으로 만져보며 촉각으로 느끼고, 자연의 공기를 들이마쉬며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줘야겠다.

 

 

육아 에세이는 처음 읽어보았는데, 에세이라서 그런지 무겁지 않은 내용들 위주로 가볍게 읽으며 육아를 배우기 좋았다.

손자와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써주셔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가깝게 느껴졌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뿐만 아니라 조부모분들께서도 읽어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예전의 육아와 요즘의 육아에도 세대차이(?)가 있기 때문인지, 작가분의 경험담을 통해 더 조부모분들께도 도움이 크게 될 거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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