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꽃을 피워
김경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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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꽃을 피워 (도서 협찬) / 알에이치코리아 RHK

 

 

책의 표지부터 강렬한 작품 하나가 그려져 있다. 꽃 그림과 맨 위에는 집!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그림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 읽고 나면 그 의미를 어렴풋이 추측하게 된다.

내가 추측한게 맞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내 의견으로는 작가분의 작품을 대표로 책 표지에 쓴거 같고,

맨 위의 집은 작가님의 가회동 시댁 한옥집인거 같다.

책을 읽고 나서 작가님을 떠올리면 생각나는게 가회동 시댁 한옥집과 미술 작품들, 그리고 이사장의 역할 인거 같다.

작가님은 어려서부터 반장을 한번도 안빠지고 다 맡으셨다.

자연스럽게 책임감도 생기고, 집안에서도 위의 언니오빠들이 다 알아서 잘하고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며 커서 그런지 작가분 또한 스스로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칭찬을 많이 받고 자라신다.

가정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또 부모님의 든든한 믿음직한 지원 덕분에 스스로의 일에도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해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중, 고등학생 때도 반장을 놓치지 않고 다 맡으신다. 그만큼 주변인들에게 벌써부터 인정을 받으신다..

반장 직책을 맡으며 깨닫는 것도 생기는데, 학생이 저렇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게 놀라웠다.

가장 얻기 힘든 사람 마음 또한 진심으로 다가가면 얻을 수 있다는 걸 알다니...

내가 학생이였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을 절대 못할 거 같다.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리더쉽을 학창시절부터 깨닫고 몸에 깊숙히 자리잡으신거 같았다.

 

 

'어디에서'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 중요하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작가분은 또한 대학생 때 메이퀸 대회에도 출전해서 선발되신다.

메이퀸은 외모로만 뽑는게 아니라 학업성적, 리더쉽, 지성, 인성 등을 보고 고루 갖춘 사람을 뽑는 학교의 대표이미지였다.

작가분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걸지 궁금했다.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작가분의 용기! 아무나 '나도 출전할래' 라고 생각 할 수만은 없으니까..

또한 작가분의 마인드가 최고인거 같다. 입학은 아쉬움을 가지고 했지만 졸업할 땐 자신감 넘치는 긍정마인드가 되어 계신다. 그리고 나에게 명언을 안겨주셨다.

'어디에서'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

이 문장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울림이 느껴졌다.

어디에 속해 있던지, 그 속에서 묵묵히 나의 일을 하는 것.

어디에 속해 있는지 불만 불평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행하고 있나를 되돌아봐야겠다.

수많은 일을 겪고 작가분이 시아버지, 남편의 뒤를 이어 건국대학교 이사장 자리에 취임해서의 일들을 나열하셨다.

화가 공부를 위해 미국유학에서 갔다 오고 난 후, 한국에 돌아와 들은 건국대학교 소식은 처참했다.

작가분은 다시 건국대학교를 일으키고 싶으셨다.

그 열정과 열망과 해야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자신감 이 네가지만으로 이사장 자리에 취임하신다.

물론 취임하기까지 고난도 많으셨다. 그렇지만 그 고난 또한 이겨내신다.

 

세상 그 무엇도 진실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일일히 한명 한명을 만나 설득과 이해로 작가님의 건국대학교를 일으키려는 의지를 보여주신다.

작가님의 의지에 , 그 진실함에 사람들이 힘을 보태준다.

작가님이 얼마나 간절함으로 그렇게 설득했는지 나에게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힘든 일은 있어도 안되는 일은 없다

희망으로 꽃을 피워(알에이치코리아 RHK) / 김경희 지음

작가님이 이사장자리에 있으면서 수많은 질투, 시기, 응원 등을 받는다.

화가 나더나도 감성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숙고하는것.

사실 말이 쉽지 실제로 그렇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것인데도 작가님은 자신의 자리를 생각하며 임한다.

그리고 시작한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후회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

그것 하나를 잡고 쭉 지켜오신거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님을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정말 존경한다.

마치 한편의 장편 드라마를 본 듯한 기분이였다.

작가님의 삶이 순탄한 것만 있던 것도 아니고 불행만 있던 것도 아니다.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이셨던 거 같다.

그 속에서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자 미국 유학에도 아이들을 시어머니께 맡기고 갔다오고,

갔다 와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시고, 건국대학교 이사장까지 맡으시면서 그 속에서 치열하게 전투하셨다.

이사장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르는 건 "자신감" "열정" "대단함" 같은 용어들만 떠오른다.

그리고 또한 얼마나 힘드셨을지,아무리 주변에 많이 도움을 준다해도 홀로 너무나 외로운 싸움이셨을 거 같다.

'김경희'라는 이름이 있기까지는 어렸을 때의 친정부모님의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게 응원해주시던 힘이 컸던 거 같다.

이사장을 맡으신 후로는 친정에 관한 얘기가 없어서 궁금하다. 그만큼 나도 이사장님의 부모님께 빠진거 같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김경희이사장님의 친정 부모님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김경희 이사장님의 아이들을 키우는 마인드, 그저 자신감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본받고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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