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한방진료
이와사키 코우.타카야마 신 지음, 권승원 옮김, 이와타 켄타로 감수 / 청홍(지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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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는 내 몸에 좀 더 부담없이 건강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저도 많이 의지하고 있는데, 한방치료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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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왕이 온다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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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초인종이 울린다.
대답하면 안 된다. 문을 열어줘도 안 된다.
절대,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 그것이 온다."

 

 

최근에 호러 작품들을 여러 편 읽었는데, 아무래도 오롯이 '호러'만으로 이루어진 책은 나에게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이러이러한 알 수 없는 일이 있었지만 그것은 결국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한 것이지!!!' 라고 하는 결말은 다소 개연성이 없더라도 '그런가보다,,'하게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어쩐지 명쾌하게 납득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기왕이 온다]의 띠지 속 "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문구만으로는 '과연 재미가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심사위원 중 '미야베 미유키'가 있는 것을 보고 결국 호기심에 못 이겨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응?)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의 소제목이 자못 의미심장하다. '제1장 방문자', '제2장 소유자', '제3장 제삼자'이다. 각 장은 각기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전개가 되는데, 첫 장의 시작부터 긴박함이 몰려온다. 긴박함이 절정에 달한 시작에서 잠시 시간을 돌려 첫 장의 화자인 히데키가 '보기왕'을 처음 만났던 초등학교 6학년 때로 돌아가면 외할머니 댁에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있던 히데키는 누군가 차례로 가족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그만 대답하고 만다.

 

"돌아가!"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의 뜻밖에 일갈에 상황은 일단락되고, 무섭기는 해도 이 정도면 단순한 헤프닝으로 넘길 수 있었을 텐데 시간이 흘러흘러 '보기왕'은 가나라는 여성과 결혼하고, 곧 딸의 출산을 앞둔 현재의 히데키의 삶에 강한 바람을 일으킨다. 육아에 관심이 많은 좋은 아빠이자 아내를 이해하는 자상한 남편인 히데키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단순히 1장만의 줄거리를 적어보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실 이 책이 가진 매력을 단 1/10도 설명할 수 없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조여오는 공포, 현실세계에 있어서는 안될 법한 기괴한 존재가 평범하고 행복하게만 보이는 가족을 한순간에 어떻게 바꿔놓는지, 같은 장면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그 상황이 얼마나 다르게 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 이야기마다 얼마나 충격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아무리 말해도 책을 읽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굳이 숨기려는 것은 아니고 인터넷상에도 정보가 많이 떠돌겠지만 그럼에도 2,3장의 화자를 모르는 채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엄청난 건 부르지 않으면 안 올 걸세."

 

 

이 책이 내가 단순한 호러 이상의 매력이 있었던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책 속에서 나름대로 '보기왕'이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납득이 가능한 수준까지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전승이니까', '원래 그래왔으니까'가 아니라는 데서, 그리고 그 초자연적인 존재에서 묘하게 현실감을 느꼈을 때 마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이(단지 즐거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가슴이 아리지만) 찾아왔다. 그리고 또 하나는 '보기왕' 외에도 상황을 반전시키는 요소들이 있다는 점이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초자연적인 존재 앞에서 드러나는 본성이랄까, 맨얼굴이랄까,, 암튼 꽤 적나라했다.

 

"거기서부터는 제 일이니까요."

 

 

어린 시절 우리도 흔하게 들었던 '할머니의 무서운 이야기 보따리'처럼 어린 시절에나 통할 법한 (우리나라로 치면 망태할아버지쯤 되려나?) 단순한 괴담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그 과정, 그리고 초자연적인 존재의 행위라고 하기에는 너무 영리하고 섬뜩해서 더욱 무서운 유혹(?)까지,, 보기 드물게 무섭고, 중간중간 소름이 돋았고, 지하철에서 나도 모르게 '헉!'하고 소리를 낼 정도였고, 책장을 덮으며 호러답지 않게(?) 모든 퍼즐이 제자리를 찾은 듯한 쾌감까지. 단연 호러 이상의 호러라고 평할 수 밖에 없는 책 [보기왕이 온다]. 사와무라 이치의 데뷔작이라는 것에 또 한 번 감탄하며, 작가의 다른 책을 다시 만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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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
그렉 올슨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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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나도 모르게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혹은 내가 한 작은 실수를 숨기기 위해 거짓을 반복하다 돌이킬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다거나. [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의 주인공 리즈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한다. 하지만 비극은 리즈가 한 일이 결코 작은 실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변호사 시험을 앞둔 나 아침, 약으로 인해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리즈는 이웃집 아이인 찰리를 차로 치고 만다. 그리고 그 때 리즈는 본인도 믿을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바로 아이를 그대로 차에 싣고 시험을 보러 간 것이다. 찰리의 부모인 데이비드와 캐롤은 찰리가 없어진 것을 알고 큰 혼란과 슬픔에 빠지고, 리즈는 남편인 오웬에게 자기가 찰리를 차로 치어 죽였음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찰리를 몰래 버리지만, 얼마 후 리즈는 그 곳을 다시 찾았다 찰리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의 줄거리는 사실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아이가 사라졌다는 것으로 인해 평화롭고 행복하게만 보이던 두 가족이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그것이 주변에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가해자인 리즈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싶어하지만 자신이 바라는 성공을 앞두고 있는 남편 오웬은 자신의 성공에 눈이 멀어 오히려 리즈의 범행 은폐를 돕는다. 더욱 비극인 것은 리즈가 찰리의 엄마인 캐롤과 막역한 사이라서 캐롤은 찰리를 잃은 슬픔과 걱정을 리즈에게 토로하고, 한없이 그녀에게 의지한다.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비극, 그리고 그 비극으로 인해 처참히 무너지는 캐롤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리즈 또한 한없이 피폐해진다. 여기에 리즈가 어린 시절 겪었던 재난까지 얹어지면서 가히 소설은 과연 이게 어떤 식으로 마무리가 될까,, 이 상황에 대한 타개책은 있는가,,에 대한 의문까지 생길 지경이었다.


책의 큰 줄거리의 규모에 비해 책의 볼륨이 작지 않은데, 이는 책 속에서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극의 씨앗을 뿌린 리즈의 입장에서, 즉 가해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피해자의 무너지는 모습과 그것을 보며 스스로의 정신마저 좀먹는 듯 피폐해지는 리즈의 모습을 1인칭의 시점에서 그리면서 훨씬 더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아동이 피해자라는 점에서도 책장을 넘기기 어려웠지만 이런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더더욱 현실처럼 느껴져 한편으로는 섬뜩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끝없이 넘어가는 책장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을 보여준 듯 하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웃집 아이를 차로 치고 말았어]. 평소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섬뜩한 이웃의 맨얼굴을 보면 싸늘해지는 날씨보다 더 서늘한 오싹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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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김형준 뫼비우스 사회복지학 기출문제집 (단원별 / 연도별) - 전2권 - 사회복지직.보호직 공무원 시험 완벽 대비
김형준 지음 / 배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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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정말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었는데 기출문제를 통해 한층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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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힘 - 평범한 순간을 결정적 기회로 바꾸는 경험 설계의 기술
칩 히스.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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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평범한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번뜩이는 특별한 순간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순간순간이 나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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