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그 의견을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그 의견을 나누고 민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한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의견의 귀를 기울이게 되고 시너지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렇듯 우리의 삶 속에 민주주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민주주의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게 된다.
만약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알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집권을 하는 자들에게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 또한 감사함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민주주의를 생각할 때는 이해하겠지만 설명하라고 하면 조금 당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민주네 반 학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각자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를 이끌어 갈 부장을 뽑는 것이 안건인데 민주는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부장을 하고 싶다며 지원을 했는데 회장인 독재는 여자가 무슨 운동이냐, 체육 부장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차라리 여자가 할 수 있는 동아리를 들어가라며 자기 마음대로 이야기한다. 남자가 체력이 좋으니 체육 부장을 해야 한고 우현이를 추천한다.
이렇게 의견이 나누어지면서 순간 교실은 아수라장이 된다.
독재는 회장인 자신을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는 민주적으로 체육부장을 뽑아야 한다는 주장에 팽팽히 맞선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선생님은 학급 회의가 끝나고 민주와 독재를 불러 민주와 독재에 대해 각각 조사해 보고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한다.
민주는 민주주의에 대해 열심히 조사를 한다. 민주주의가 왜 좋은지를 확실하게 알려줘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지만 독재는 그 정도는 회장의 권한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며 말하며 민주와 독재는 자료를 찾는다.
민주는 민주주의에 대해 조사하며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민주주의에 대해 12가지 이유가 자세히 나와있다.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다.
민주는 민주 나름대로 민주주의에 대해, 독재는...
과연 서로 조사한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결론이 날 것인지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 전 많은 고통들을 겪었다.
내가 어릴 때 우리 집 앞에 대학교가 있었는데 그때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데모를 하는 것을 많이 봤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왜 그러는지 몰랐지만 성장하고 난 후 생각해 보니 민주주의를 외쳤던 것이다.
그때는 군사 통치 시절이었고 언론을 통해서도 군사 통치의 실상을 보여줬던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독재화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이런 진통들을 겪으면서 성장해왔고 강대국이 된 나라들도 많다.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이만큼이라도 인권을 존중받으며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게 된 것은 지난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소중하게 가꿔 나가 이 나라를 지켜나가야 하는 후세대까지 잘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던 시절에 살아왔던 어른으로서 지금의 민주주의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답니다.
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단비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