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종류의 고양이들이 있다. 그중에 우리 눈에 낯익은 고양이도 있고 처음 보는 고양이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그 고양이들의 특징과 생김새가 헷갈리기도 한다.
이 책을 살펴보면 다양한 고양이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그 고양이들의 특징도 같이...
고양이 도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고양이의 특징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다.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사진에 소개된 5종류만 알아보면
먼저 첫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랙돌(Ragdoll)' - '래그돌'이라고 부르는 고양이인데 이름을 줄여서 부르기 쉽게 '랙돌'이라고 하며 모미 다 크면, 얼굴에서 V자를 뒤집어 놓은 듯한 흰색 부분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커다랗고 푸른 눈, 뚜렷한 털색과 풍성하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꼬리털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스핑크스(Sphynx)' - 언뜻 보기에는 살짝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 고양이다. 털이 없고 피부가 그대로 보여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은 아주 짧고 가느다란 솜털이 있다고 한다.
세모 모양으로 큰 귀가 위로 쫑긋 솟아 있고 녹색, 구리색, 파란색, 황금색 등 눈 색이 다양하다. 각진 얼굴에 수염이 거의 없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꼬리를 가졌고 특히 며느리발톱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세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페르시안(Persian)' -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기르는 종류의 고양이다.
TV는 물론 광고나 SNS를 통해 많이 소개된 고양이다 보니 우리에게는 친숙한 고양이 중 하나다.
긴 털에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고 넓은 이마와 작은 귀를 가지고 있으며 코는 짧고 턱은 넓다. 눈이 구슬같이 둥글어서 눈 색이 더 잘 보이는 편이고 발도 철이 길고 몸에 비해 큰 발을 가지고 있으며 길고 풍ㅇ성한 털이 온몸을 두르고 있어서 몸집이 커 보인다. 꼬리는 털이 복슬복슬하고 길이가 비교적 짧아 귀여워 보인다.
네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아메리칸 쇼트헤어(American Shorthair)' - 이 고양이 역시 사람들이 많이 기르는 종류 중 하나이다. 이마 위에 M자 모양 줄무늬가 있고 귀는 푹이 넓고 끝부분은 둥글다.
몸 줄무늬는 목걸이 패턴이고, 털이 짧아 '쇼트헤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눈 색도 아주 다양하고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색을 가졌고 코 색과 발바닥 패드 색깔이 같은 핑크색을 가지고 있다.
다섯 번째 고양이의 종류는 '메인 쿤(Maine Coon)' - 튼튼하고 상냥한 고양이로 다양한 눈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털도 단색이나 줄무늬 등 여러 가지이며 꼬리는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끝이 뾰족한 큰 귀를 가지고 있고 입 주변은 도톰하고 넓적하다.
품종 고양이 중 가장 큰 고양이라고 한다.
자세한 설명 덕분에 길을 가다가 혹은 고양이를 마주칠 일이 있다면 조금은 자신 있게 품종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
또 많은 반려동물들이 있지만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듣는 단어들이 있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비슷하다? 아니 딱 맞는 말로 표현했네.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듣다 보면 나름 정감이 가기도 한다.
초보 고양이 집사를 위한 부록을 보면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말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