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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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 12가지 이유》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민주주의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다 노력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인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아직 민주주의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우리 친구들이 민주주의를 어렵지 않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쓰인 책이라 참 반갑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자유가 우선일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누군가의 제재를 받거나 간섭을 받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게 바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뜻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이겠지?

'민주주의 (民主主義)'는 단어 그대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제도이다.

'민주주의(democracy)'의 어원은 'demos(민중)' 'kratos(지배)'의 합성어인 demokratia로,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제도라는 뜻이다.

민주주의 하면 떠오르는 게 있다. 바로 미국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연설이다.

미국의 흑인 노예제를 반대하는 북부와 찬성하는 남부 사이에 전쟁이 한창일 때, 게티즈버그에서 한 연설.

"국민(people)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즉, '국민의 정치'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뜻이고, '국민에 의한 정치'는 국민이 스스로 정치를 한다는 의미고,

'국민을 위한 정치'정치를 하는 목적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것.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민주주의 제도를 받아들이고 국민들을 지키고 보살피는 훌륭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그 의견을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그 의견을 나누고 민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한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의견의 귀를 기울이게 되고 시너지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렇듯 우리의 삶 속에 민주주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민주주의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게 된다.

만약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알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집권을 하는 자들에게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 또한 감사함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민주주의를 생각할 때는 이해하겠지만 설명하라고 하면 조금 당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민주네 반 학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각자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를 이끌어 갈 부장을 뽑는 것이 안건인데 민주는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부장을 하고 싶다며 지원을 했는데 회장인 독재는 여자가 무슨 운동이냐, 체육 부장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차라리 여자가 할 수 있는 동아리를 들어가라며 자기 마음대로 이야기한다. 남자가 체력이 좋으니 체육 부장을 해야 한고 우현이를 추천한다.

이렇게 의견이 나누어지면서 순간 교실은 아수라장이 된다.

독재는 회장인 자신을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는 민주적으로 체육부장을 뽑아야 한다는 주장에 팽팽히 맞선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선생님은 학급 회의가 끝나고 민주와 독재를 불러 민주와 독재에 대해 각각 조사해 보고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한다.

민주는 민주주의에 대해 열심히 조사를 한다. 민주주의가 왜 좋은지를 확실하게 알려줘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지만 독재는 그 정도는 회장의 권한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며 말하며 민주와 독재는 자료를 찾는다.

민주는 민주주의에 대해 조사하며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민주주의에 대해 12가지 이유가 자세히 나와있다.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다.

민주는 민주 나름대로 민주주의에 대해, 독재는...

과연 서로 조사한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결론이 날 것인지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 전 많은 고통들을 겪었다.

내가 어릴 때 우리 집 앞에 대학교가 있었는데 그때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데모를 하는 것을 많이 봤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왜 그러는지 몰랐지만 성장하고 난 후 생각해 보니 민주주의를 외쳤던 것이다.

그때는 군사 통치 시절이었고 언론을 통해서도 군사 통치의 실상을 보여줬던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독재화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이런 진통들을 겪으면서 성장해왔고 강대국이 된 나라들도 많다.

지나온 날들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이만큼이라도 인권을 존중받으며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게 된 것은 지난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소중하게 가꿔 나가 이 나라를 지켜나가야 하는 후세대까지 잘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던 시절에 살아왔던 어른으로서 지금의 민주주의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답니다.

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단비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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