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이 내주신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생각이 들어간 감상문 쓰기 숙제를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해 인터넷에 나온 글을 보고 그대로 써낸 진주로 인해 다시 감상문을 써내라는 선생님 말씀에 시립미술관에 작품을 보러 간 삼총사 진주, 은수, 우재가 미술관에서 수상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 사건.
두근두근 콩닥콩닥 떨리지만 아이들은 그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미술관에 간 세 아이는 실내에서 전시하는 작품들을 감상하는데 제약이 따르자 안내를 해주는 림이라는 분의 말대로 야외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가는 길에 풍채 좋은 백발 할아버지를 만난 세 아이. 그분의 응원에 미술관 관람은 계속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어디서 봄직한 작품들과 생각 외로 감상문을 쓸 만한 작품들이 없자 아이들은 실망하고 쉬면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찍히게 된 벤치 아래 은색 주머니...
처음 미술관에 오던 길에 고인 물이 튀는 일이 있었고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을 봤던 기억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세 아이.
강한 인상으로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던 사람과 그 일생을 사진 찍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그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있는 우재의 핸드폰을 빼앗으려고 한다. 우재가 어렵게 아빠에게서 받은 핸드폰을 노리고 있다니 우재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저질러놓은 일이 분명 핸드폰에 찍혔을 거라는 이유만으로 막무가내 행동을 하게 된다.
세 아이는 미술관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온 아이들은 판화 작품을 구경하고 우재가 찍은 사진들을 살펴보다가 벤치 아래 은색 주머니를 발견하게 된다. 세 아이는 내일 다시 미술관에 가서 그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하자며 약속을 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아이들은 다시 미술관으로 갔고 그곳에서 사진 속에서 봤던 은색 주머니를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보니 동그란 은구슬 두 개가 들어있었다. 아이들은 그 구슬을 다시 주머니에 넣고 안내 데스크의 림에게 맡기고 뒤돌아서며 그 주머니의 주인이 찾아가길 바랐다. 그런데 그 주머니의 주인은 누구일까? 아님 귀중한 것을 빼돌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몰래 숨겨놓은 것을 아이들이 발견한 것일까? 아이들은 다시 미술관을 둘러보며 진주가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둘러보다가 마침내 한 작품을 선택하고 그 작품에 대한 감상을 쓰기로 한다.
진주는 홀가분해졌지만 은수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자신도 인터넷을 보고 감상문을 썼다는 것이 자신의 마음을 무겁고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수는 진주가 숙제를 끝내면 편해질 줄 알았던 마음이 되려 무거워졌기 때문에 혼란이 온다.
아이들은 미술관을 나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이들 앞으로 나타난 수상한 사람들...
아이들이 불안해하는 틈을 타 수상한 사람에게 우재의 핸드폰을 빼앗기고 아무리 달라고 발버둥을 쳐봐도 수상한 사람들은 차를 타고 떠나버린 후...
우재는 실망한 채 수상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지만 쉽게 찾을 리 없다.
아이들은 다음 날 다시 미술관을 찾아가 수상한 사람들을 찾아 핸드폰을 찾을 거라고 하지만 수상한 사람들의 생김새에 살짝 긴장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미술관을 둘러보다가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분명 은색 주머니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서는 안내 데스크로 가서 은색 주머니를 찾자 이 주머니를 찾는 사람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은수는 긴장한 나머지 떨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밖으로 나왔다가 수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핸드폰과 그 물건을 바꾸자는 거래를 하게 되지만 아이들은 원래 있던 곳에 놓아두었으니 핸드폰을 달라고 하지만 그들이 쉽게 돌려줄 사람이 아니라는 것.
아이들은 깜깜한 밤 그들과 생각지 않았던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그 상황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상한 사람들을 따돌리게 되는데...
과연 아이들은 수상한 사람들에게서 우재의 핸드폰을 찾고 은색 주머니 속을 구슬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세 아이들이 이번에도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지...
결론은 책 속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편의점 도난 사건을 통해 엄마의 누명을 벗기고 멋지게 사건 해결을 했던 우재, 진주, 은수 이 세 아이가 미술관의 숙제를 하러 갔다가 생각지 못했던 수상한 사람들과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사건을 세 아이가 지혜를 모으고 용기를 내어 협동하여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과정을 통해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감상문 숙제를 인터넷에서 뺏기게 되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만 자기 자신을 알고 있음으로 인해 괴로움을 느끼게 되고 그런 행동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고 떳떳하지 못한 행동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 일을 통해 정직,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책 속에는 미술관에 관한 상식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용어들도 알 수 있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 등 다양한 것들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 밝은미래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