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
주니어RHK 편집부 지음, 신인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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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초등 필수 영단어 900 원어민 발음, QR 코드 수록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 기초 영어 단계를 재미있게 익혀요!

주니어 RHK

DISNEY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라면
영어가 술술! 어휘력이 쑥쑥!
우리 아이 첫 영어 사전


 디즈니 주인공이 나오는 영어 사전.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즈니 주인공들을
주니어 RHK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우리집으로 왔다.



늘 가깝게 느껴졌던 디즈니 친구들.
디즈니친구들과 함께 영어가 쉽게 다가오고
영어가 술술! 어휘력도 쑥쑥!
솟듯이 생겨날 것같은 예감이 팍팍~~



책을 받자마자 자기가 알고 있는 캐릭터들을 찾아내고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을 이야기하며
한동안 이야기 꽃을 피운다.
그러다가 예전에 보았던 디즈니 영화를 생각하며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을 자꾸 찾아보고, 단어들을 읽어보고,
QR 코드로 따라하기까지...

이런 저런 영어 단어 책들을 갖고 있지만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란 쉽지가 않았던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단어만 덩그러니 있는 사전이 전부이고
그림이 있는 사전이라해도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그림들이 아닌
단어에 관한 일반적인 그림이였기 때문에 실패 아닌 실패를 했던 것같다.
그런데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은
그림부터 색깔까지 아이들을 혹 하게 하는 마법책과도 같았다.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은 총900 단어로 초등 필수 영단어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단어마다 디즈니 친구들이 등장하고
디즈니 영화, 채널에서 보았던 문장들이 같이 수록되어있어서
듣고 익히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았다.
또한 거부감없이 배울 수 있어서 영어를 좋아하게 되지않을까 한다.

보통은 정확하지 않는 발음으로 살짝 위축되어가며 아이에게 읽어주었지만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은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같고
아이의 듣기, 말하기가 교정되는 효과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은 A, B, C, D 순서로 찾기 쉽게 되어있고,
색깔별로 나눠져 있기때문에 단어를 찾을 때도 유용한 것같다.
단어의 스펠링을 잘 모르더라도 첫번째 알파벳만 알아도 찾아볼 수 있으니 나름 쉽게 찾을 수 있고
디즈니 친구들을 통해 기초 영단어를 재미있게 익히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찾아가며 영단어를 배우고
1석 2조의 효과를 보는 것 같아서 좋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사용했던 단어들을 디즈니 캐릭터들이 알려주니 더 재미있어한다.



그래서 아이가 더 관심을 갖고 자꾸만 펼쳐보고
QR코드로 따라한다.


영단어를 따라하고 긴 문장은 아직 따라하기 힘들다보니 사전을 열심히 보다가 문장을 원어민이 읽으면 중간에 나오는 단어만이라도 따라하며 반복을 하면서 듣고 따라하려고 노력을 하는게 보이니
엄마의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느낌이 들었다.
계속 듣고 따라하다보면 내 아이도 멋진 원어민 발음으로 나에게 읽어주지 않을까 싶다.

늘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는는 하지만
아직은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기다리고만 있었던 건 사실이다.
어떻게보면 영어에 대한 반응이 일찍 있었던 아이다보니
우리말이 제대로 자리 잡지않은 상태에서 영어를 오픈해버려 두 언어의 혼란기를 겪었던 적이 있어서 
한동안 아이가 영어를 거부했던 적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영어에 대한 노출이 살짝 망설여졌었는데
그런 고민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멋진 마법책을 만난게 참 감사하다.



* 전세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총출동!
*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의 생생한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단어 900개!
* 문장에서 단어를 어떻게 쓰이는지 예문을 통해 배워요.

HELLO! 디즈니 처음 영어 사전으로 기초 영단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고
보너스로 문장까지 익힐 수 있으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싶은 영어 사전인 것같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주니어RHK에서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주니어RHK
#HELLO!디즈니처음영어사전
#디즈니영어 #처음영어 #초등필수영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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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 제1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36
오신혜 지음, 최정인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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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 글 : 오신혜
- 그림 : 최정인
- 출판사 : 밝은미래
- 다 · 새 · 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휘경이와 꼬마 쥐》 작가 오신혜 님은 
낮에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저녁에는 글쓰기 학교를 통해 어른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신다.
깊은 밤을 비추는 달님처럼 어려울 때 힘을 주는 글,
누군가에게 작은 반짝임을 남기는 글을 쓰고 싶으시다는 멋지신 분이다.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당선작 휘경이와 꼬마 쥐가 처음 쓰신 책이다.

'다 · 새 · 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이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누구?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
라고 하시며 어린이 교육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신 분.

휘경이와 꼬마 쥐의 제목을 보면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시골쥐의 서울 구경》을 떠올릴 수 있다.
추억 소환의 한몫을 단단히 하는 시골쥐의 서울구경.
나의 어린 시절 읽었던 책과
다새쓰로 새롭게 쓰여진 휘경이와 꼬마 쥐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증 유발.



말 하는 쥐?
만약 말 하는 쥐를 만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표지를 보면 휘경이로 보이는 남자아이의 뒷모습과
어깨에 앉아있는 조그마한 쥐가 기차를 바라보고 있다.
보통의 쥐라면 사람을 피할 텐데 꼬마 쥐는 사람의 어깨에 앉아있는 것으로 보아
꽤 친한 사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꼬마 쥐에게는 특별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말을 할 수 있는 꼬마 쥐였던 것이다.
그래서 휘경이와 대화를 하는 모습을 책 속에서 읽을 수 있다.

휘경이와 꼬마 쥐의 만남은 이러하다.

휘경이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화장실을 가려면 마당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 그런 집에 살고 있다.
휘경이와 꼬마 쥐의 첫 만남은 아주 특별하다.



아니, 안돼!

를 무한 반복하는 휘경이의 엄마.
꼬마 쥐와의 만남도 
엄마의 '아니, 안돼!' 반복 세례를 받으며 마당 한쪽에 있는 창고처럼 보이는
화장실에 양치를 하러 갔다가 만나게 되었다.



휘경이가 늘 엄마에게 듣는 소리와 꼬마 쥐가 엄마 쥐한테 듣는 안돼...
둘은 그 안돼에 지친 공통점이 있다는 것.

꼬마 쥐는 신기하게도 말 하는 쥐.
사람들의 말을 할 줄 아는 말 하는 쥐였다.

그래서인지 휘경이와 꼬마 쥐는 금세 친구가 될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꼬마 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 엄마에게 늑장 부린다며 혼나게 되고
휘경이와 꼬마 쥐는 내일 밤에도 다시 만나자며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엄마는 마당 화장실을 없애고 집안에 화장실을 만들어야겠다고 엄포를 놓지만
휘경이는 꼬마 쥐 생각에 엄마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나만의 비밀, 새 친구 생각에 가슴이 자꾸 두근두근 거리는 휘경이.



 마당에서 꼬마 쥐와  함께 신나게 킥보드도 타고

휘경이 엄마의 안돼! 때문에 꼬마 쥐와 재미있게 타던 킥보드도 못 타는 것이 화가 났다.
밤에만 잠깐 만나는 것이 안타깝고 속상한 휘경이...




어느 날, 학교에 다녀온 휘경이는 하얀 가루를 여기저기 뿌리는 엄마를 발견하고 
무슨 가루냐고 물어보니
쥐나 바퀴벌레 같은 해충을 잡는 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또 마당에 있는 화장실을 집 안에 만들기 위한 공사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유일하게 말 하는 꼬마 쥐와 만날 수 있는 장소가 화장실뿐인데...

휘경이와 꼬마 쥐는 결심을 한다.
기차를 타 봤다는 꼬마 쥐와 함께 휘경이 할머니가 계신 서울로 가기로 한 것.
말로만 들어봤던 가출~~ 헉!!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옛 어른들의 이야기가 과연 휘경이와 꼬마 쥐에게 닥칠지.. 두둥!!



꼬마 쥐가 가르쳐주는대로 휘경이는 표를 끊고 기차를 타고 할머니 댁을 향해 출발.

서울역에 도착한 휘경이와 꼬마 쥐는 할머니의 집을 가야하지만 쉽지 않았다.


둘 앞에 갑자기 서울 쥐가 나타나 말을 걸기 시작하고 

둘은 서울 쥐의 말을 듣고 따라가게 되는데... 
과연 둘의 모험은 어떻게 되었을까?
도움을 줄거라 믿었던 서울 쥐가 안내한 곳은 한 아줌마와 여러 아이들이 함꼐 살고 있고
과자도 마음껏 먹고 텔레비젼을 실컷보고 양치질을 하지 않아도 안돼!!라고 말하지 않는 곳.

그곳은 말로만 듣던 이상한 곳.
아이들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는 나쁜 아줌마.




휘경이와 꼬마 쥐는 서울 쥐의 말에 속아 생각지도 못한 낯선 곳에 갇히게 되고
상상만해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줌마가 시키는 일을 하는 아이들은 동생을 빌미로
이곳으로 데려 온 서울 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없이 이런 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경이는 이런 위기를 이겨내기위해 탈출 할 결심을 하게되고
꼬마 쥐와 서울 쥐와 갇혀있는 아이들과 함께.

탈출을 하려다가 휘경이와 은유라는 아이가 아줌마의 손 아귀에 붙잡혀 끌려가게 되고 
무서울 곳으로 가면 엄마, 아빠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 때 쨔잔!!!
서울 쥐의 엄마와 아빠, 다른 쥐들이 힘을 합쳐 아줌마의 눈에 모래를 뿌리고 
아줌마에게 매달려 공격을 하고 쥐들을 떼어내느라 
휘경이와 은유를 놓치고 만 나쁜 아줌마.

서울 쥐의 엄마, 아빠 덕분에 무사히 탈출한 휘경이.
꼬마 쥐와 함께 서울 쥐도 기차를 타고 휘경이 집으로 오게 되었다.
엄마, 아빠 쥐를 잃은 서울 쥐의 슬픔을 꼬마 쥐의 엄마 쥐가 포근하게 안아주었고 
휘경이는 이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휘경이는 꼬마 쥐와 서울 쥐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휘경이의 부모님은 휘경이의 친구가 된 꼬마 쥐를 위해
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쥐들을 위한 집을 마당에 만들어 주고 
휘경이는 꼬마 쥐와 서울 쥐를 태우고 마당에서 킥보드도 타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아빠도 흐뭇해 하셨지만 가끔은 소리가 너무 크면 동네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다며 소리를 낮추라고 손짓을 하기도 했다.


이건 비밀인데,
쉿!!
여기 말하는 쥐들이 휘경이네 살고 있다는 건 비밀~~
친구들도 이 비밀 꼭 지켜주길 바라!!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안돼!! 라고 하는 건
잔소리가 아니라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 엄마의 품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안전하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휘경이와 꼬마 쥐를 읽으며
은 감동과 잔잔한 여운이 가득 남는 멋진 책이다.

꼭 아이들과 함꼐 읽어보길 권해본다.


책의 뒷편에는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 함께 수록되어있다.
옛날에 읽었던 이 책을 다새쓰로 쓰인 휘경이와 꼬마 쥐를 비교해서 읽어보아도 좋을 것같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당선 소감을 적으며 서평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스쳐가는 수많은 인연의 소중함, 친구들과 삶을 나누는 기쁨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는 용기를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렇다.
이 책을 읽으므로 아이들에게 큰 교훈을 전하고픈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밝은미래에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밝은미래
#휘경이와꼬마쥐
#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대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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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2
마이클 모퍼고 지음, 제마 오캘러핸 그림, 공경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
- 마이클 모퍼고 글
- 제마 오캘러핸 그림
- 공경희 옮김
- 미래 아이 출판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를 마이클 모퍼고 1943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금까지 100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탁월한 이야기꾼.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작가.
전직 교사였고,
아내와 함께 '도시 어린이를 위한 농장'이라는 자선단체를 시작해
30년 넘게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
1999년 청소년 지도에 힘쓴 공로로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았다.
스마티즈 도서상, 휘트브레드 어린이 도서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등 많은 책을 썼다.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미소를 지을 때 반쪽만 표정이 나타난다?
아니면 반쪽 미소가 의미하는 또 다른 이야기?
상처(흉터)로 인해 반쪽 표정은 잃은 채
반쪽 미소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슬픈 이야기?
그렇다.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라는 책은 과거의 슬픈 일을 통해 씻지 못할 아픔을 간직한 채
아가는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과연 어떤 아픔을 가지고 반쪽 미소로 살아왔는지 살펴보자.

책 속의 주인공인 마이클.
마이클의 외 할아버지는 2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런던에 있는 딸(마이클의 엄마) 집을 방문한다.
신기하게도 마이클은 외 할아버지가 오실 때쯤 늘 꾸는 꿈이 있다.
바로
"악몽"



늘 같은 악몽에 시달렸던 마이클,
이 악몽은 얼굴로 시작한다.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르는 일그러진 얼굴, 수염이나 눈썹이 없는 뒤틀린 얼굴,
얼굴보다 해골에 가까운 흉이진 쭈글쭈글한 피부가 광대뼈를 덮은 바로 할아버지의 얼굴이었다.
늘 얼굴은 활활 타고 귀와 입에서는 불꽃이 나오는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억지로라도 깨고 싶었지만 악몽이 마이클을 놔줄 리가 없었다.
끔찍한 이야기가 끝이나 야 잠에서 깨어날 것이라는 느낌.



큰 배가 온통 불길에 쌓여 활활 타고 있고
바다
는 불타서 배 주위가 펄펄 끓었다는 표현을 보니
어마어마한 불길이 큰 배를 집어삼키고 있을 정도였다는 짐작을 해본다.

외 할아버지가 오시기 전 
엄마는 나에게 잔소리를 마구 쏟아낸다.
그건 바로 외 할아버지에게만 있는 '금지 구역'
그 금지 구역(할아버지의 얼굴이나 손)은 절대 쳐다봐서는 안되고
외 할아버지가 싫어하시는 것을 절대적으로 하지 말라는
거의 폭격기 수준의 잔소리가 빗발칠 정도이다.
하지만, 마이클은  매번 할아버지의 금지 구역에 눈이 돌아가고 만다.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무섭지 않다.
마이클은 2차 세계대전 중 할아버지가 다치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를 볼 때마다 그 이야기가 떠오르곤 했다.

열두 살 여름 방학에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계시는 실리 제도 브라이어에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할아버지 집에는 없는 것이 많아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되었고
서 랜섬의 소설을 다 읽을 정도로 딱히 하는 일이 없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 마이클은 많은 일들을 같이 해본다.
물고기도 잡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할아버지에 대해 알게 된다.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를 늘 웃으면서 바라봐 주는 마이클이 고마운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가 할머니 애니도, 엄마에게도 다른 누군가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작은 배에 방향을 잡고 앞을 보며
할아버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기 시작했다.
전쟁 이야기,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받던 이야기. 애니 할머니와의 이야기, 엄마와의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특히 북양 가마우지를 보는 날이면 유독 말을 많이 했다.
할아버지는 북양 가마우지가 행운의 새라고 했다.

할아버지와 마이클은 정말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1년 뒤,
할아버지는 병세가 깊어져 병원에 입원하셨고
마이클과 엄마가 병문안을 간 다음 날 밤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는 오두막 벽난로 위에 마이클에 남긴 편지가 있었다.
편지의 내용은 할아버지의 유언이 적힌 편지였다.
그리고 마이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이기도 했다.



할아버지의 편지 속 유언처럼 
할머니, 엄마, 마이클 우리는 함께였다.
그리고 운이 좋았고, 장례식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북양 가마우지들이 날아다녔다.
할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북양 가마우지는 행운의 새였다.
모든 면에서 할아버지가 옳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할아버지의 인생이 반쪽짜리라는 것만 빼고...

전쟁의 아픔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전쟁이 남긴 몸과 마음의 상처는 그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안타깝고도 슬픈 현실.
지금도 세계 어느 나라에서는 끊임없는 전쟁을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부모를 잃기도 하고 
씻을 수없는 큰 상처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이런 고통은 평생 이름 모를 병이 따라다니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다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행복했던 가정마저도 파탄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나라 역시 전쟁으로 인해 아파하고 고통을 세월을 살아가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그분들 역시 마이클의 외 할아버지처럼 혼자서 그 고통을 다하다
누군가(복지사나 전쟁 피해 관련 단체)가 이야기를 들어주므로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할아버지에게는 마이클이 있었던 것처럼...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강했다.
할아버지가 반쪽 미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하지 않고 품고 있었던 것처럼 
전쟁의 상처는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전쟁의 비극과 그 상처를 치유하고
짐과 할아버지와의 따뜻한 우정,
손자(마이클)와 딸과 아내(애니 할머니)의 가족애,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할아버지의 반쪽 미소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 권하고 싶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미래아이의 제공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미래아이
#할아버지의반쪽미소 #미래아이22저학년문고
#전쟁 #고통 #마이클모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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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아녜스 방드비엘 글, 장 노엘 로쉬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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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원작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 아녜스 방드 비엘
그림 : 장 노엘 로쉬
옮김 : 박선주

 

원작자 안데르센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 즉흥시인 }}으로 독일에서 호평을 받아 유럽 전체에 명성을 떨치기 시작.
아동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수많은 걸작 동화를 남겼다.

어릴 때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안데르센의 동화를
듣고 읽고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어릴 때는 세계명작동화는
안데르센 밖에는 없었다고 해도 될 만큼 책에 노출이 잘되지 않았으니까.



요즘은 명작동화보다 창작동화를 많이 읽고 접하다 보니 
아이들이 안데르센이 누구인지 아는 아이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싶다.
정말 멋진 명작동화를 쓴 작가인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데르센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아이들도 책의 제목은 외우지만
그 책을 쓴 작가가 안데르센이라는 생각을 안 하고 읽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안데르센 동화 서평 책을 받고 아들이 책을 읽으며 말을 한다.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못생긴 아기 오리 등은 
책으로도 접했지만 디즈니 채널을 통해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이 말을 들으니 요즘 아이들은
글로 읽는 책보다 미디어로 먼저 접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씁쓸함을 느꼈다.

아들이 아가일 때 잠자리에 많이 읽어줬던 안데르센 동화들.
넌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엄마의 어린 시절 추억 소환으로
너에게 열심히 읽어주었던 안데르센 동화.

어릴 때 엄마가 많이 읽어줬다는 이야기에 아들은 열심히 읽어본다.
엄마가 어릴 때 동화에 푹 빠져 읽던 것처럼 아들 역시 책에 푹 빠져 읽고 있다.

그러고는 나름의 느낀 점도 이야기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들이 읽고 나서 나 역시도 추억 소환을 하며 읽었다.



총 23개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안데르센 명작 동화집으로 보면 될 거 같고,
한 편의 이야기들이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되어있어서 
예전 내가 길게 읽던 내용들을 간략하게 추려놓은 듯한 간결함과 사실적인 그림.
낱권으로만 접했던 책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안데르센은 "내가 살아온 인생사가 바로 내 작품에 대한 최상의 주석이 될 것이다."
라는 말처럼 그의 동화는 굴곡 많은 본인의 인생을 상당 부분 반영했고 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다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는 백조를 보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겼고,
얼마 전까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았고 
가난과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고생했던 일을 떠올리다
못생긴 아기 오리를 보았다.
그 못생긴 아기 오리가 지금 금은 볼품없지만
곧 어미처럼 멋진 백조가 되겠지? 라고 생각 하다 쓰게된 작품이
『미운 아기 오리』 즉, 못생긴 아기 오리이다.



또 가난한 시절을 보냈던 엄마를 생각하면서 쓴 동화가 성냥팔이 소녀.

이처럼 자신의 어린 시절, 
가난했고, 못생겨서 놀림이 되었던 일들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쓰고
많은 교훈을 남기는 멋진 작품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동화의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 대단하다.

안데르센 동화에 실린 작품 중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도 제법 있다.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는 뭔가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안데르센 이야기는 많은 교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묘사,
그리고 내용 자체가 뭔가 다른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읽다 보면 그 시대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세상의 부정적인 현실과 부조리를 깨닫게 했다.

안데르센 동화를 읽다 보면 누구나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이 있다면 악역을 담당하는 거는 조연이 있고 
결국에 그런 악당(악역)들을 물리치고 이겨낸다는 희망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우리가 안데르센 동화를 읽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뒤표지를 보면 안데르센이 살아온 이야기를 쓴 이야기들의 상황을 적어놓았다.
어떤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는지 알고 읽으면
더 와닿는 게 많고 느끼는 게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아라미에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안데르센동화 #세계명작동화
#아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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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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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우리네 일상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이야기.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
윤병무 시인의 '눈속말을 하는 곳'을 읽으며 추억 소환을대로 한다.
나는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윤병무 시인께서 쓰신 글을 읽으며 알고 있는 부분은 공감을 하며 읽었고
알지 못하는 부분은 생소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책 속지에 이렇게 사인까지 해주시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글쓴이 윤병무 시인은 
출판인. 퇴근 후 시인. 3년간 산문가로 살아오셨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153편의 산문을 매주 연재하시고,
그중 '장소'라는 특정 주제로 눈속말을 하는 곳을 펴 내셨다.
장소 없는 시간이 있을지 몰라도, 시간 없는 장소는 없기에
이 책 속의 장소 이야기는 시간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신다.
'시간'은 역사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당장이기도 하다.
뭔가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눈으로 바라보고 눈으로 이야기하는 눈속말..
그런 눈속말을 걸어오는 그'곳들' 과의 동행... 
참 멋지다.

멋진 글과 연필심으로 그린 그림의 환상적인 콜라보...
윤병무 시인의 [눈속말을 하는 곳] 을 펼쳐 과거의 여행으로 떠나보자.
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는 멋진 책 속으로...


▲ 책표지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TV에서나 봄직한 시골의 어느 초가 방문과 툇마루,
그리고 돌발판(?)위에 가지런히 벗어둔 신발 한 짝과 발자국...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의 어느 날을 그린 것 같다.

책을 펼쳐보면 3부로 글들이 나눠져있다.

1부 '곳'
'곳'의 사전적 의미는
공간적인 또는 추상적인 일정한 자리나 지역.
정한 자리나 지역을 세는 단위.


▲ 1부 차례 "곳"


"철도역"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철도역은
누군가를 마중 나가거나 배웅하는 장소이다.
나 역시도 철도역.
즉 ○○○역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교통수단이 많지 않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도 통학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내가 어린 시절에는 비둘기호라는 기차가 있었다.
좌석이 요즘 지하철처럼 되어있었던...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나름 열심히 달리던 기차...

늘 부모님의 차를 타고 다녀 기차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기차를 타보기 위해 부모님을 조르기도 했었다.
그렇게 기차에 대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삶은 달걀과 사이다.
윤병무 시인이 쓰신 글의 내용처럼
두꺼운 종이로 된 승차권을
무원들이 다니면서 펀치로 구멍을 뚫으며 확인해 주던 기억.
깃발을 X로 반복해서 흔드는...
그러면 안전하니 움직여도 된다는 뜻으로 흔들었던 것 같다.
또,
배웅하며 슬프게 우는 사람들과 마중으로 행복한 웃음을 짓는 사람들.
어찌 보면 만감이 교차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내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추억들이 있다.

2부 '곳곳'
'곳곳'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곳 또는 이곳저곳.


▲ 2부 차례 "곳곳"


"다락방" 누구나 꿈꾸는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
나만의 비밀이 가득한 비밀 장소.
요즘 아이들은 다락방이라는 공간을 알지 못한다.
그나마 알고 있는 아이들은 아파트의 탑층에 살고 있는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생각하는 다락방과 

내가 어린 시절 생각하던 다락방은 차원적으로 다르다는 것.



내가 어린 시절 외가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었다.

나는 그런 외가가 좋았고 친척 언니들과 우리들만의 공간으로 꾸미기도 했었다.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물건들과 인형, 비밀 일기장 등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안전하게 숨겨둘 수 있었던 곳. 
그리고 외할머니에게 혼나면 맘껏 울 수 있는 공간.
울다 지쳐 잠들었던 추억들...

이런 추억들을 고스란히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다락방이다.
작은 다락방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안락함과
나를 품어주는 엄마와 같은 곳이니까.

내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나 역시도 주택을 지어서 살 계획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꼭 다락방을 넣을 것이고
그 다락방에서 나의 아이는 물론
훗날 나의 손자, 손녀들까지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

3부 '곡곡'
'곡곡'의 사전적인 의미는
굴곡이 많은 산천이나 길의 굽이굽이.
한 군데도 빠짐이 없는 모든 곳.(방방곡곡)

3부의 시작 페이지 그림 역시 시골의 굽은 길을 표현하고 있다.


▲ 3부 차례 "곡곡"


"서점"책을 읽을 수 있고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과 작가들의 삶을 온전히 공유할 수 있는 곳.
과거의 이야기부터 현재, 먼 미래의 이야기까지 말 그대로 수천 년의 이야기가 모여있고
그 이상의 이야기가 이어져 가는 곳.
나는 그런 서점을 좋아한다.
그것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서점을 자주 간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그 양식을 배부르게 먹고 행복해한다.
책을 읽고 느끼고 하다 보면 시간이 흘러가는 줄도 모른다.
늘 책을 가까이하다 보니 나의 아이도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주말을 이용해 서점 투어를 자주 한다.
아침 일찍 서점으로 출발(지방에 살다 보니 대형서점이 없다.ㅠㅠ)해서
서점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하고 책을 골라 조용히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읽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고 배고픔도 잊은 채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서점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비용이 들지않는 멋진 여행을 한다.
멋진 여행이 끝나고 나면 나름의 기억으로 멋진 책 하나를 맞이한다.

그렇게 맞이한 책들이 도서관을 방불케 할 만큼 가득하다.
집안 가득한 책을보면 너무 행복하고 설레인다.

'서점' 책가게이기도 하지만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는 서점이었다.
친구와 서로 약속시간도 잊은채 책을 읽다가 
한참 뒤 뒷쪽에서 책을 읽고있는 친구를 발견하고 웃던 시절이 기억난다.

그만큼 서점은 따뜻하고 즐거운 곳이었다.


▲ 뒷표지 


익숙하지만 낯선 곳곳을 내딛는 사각사각한 마음 여행!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나의 눈으로 바라보고 눈속말로 되뇌이는 많은 추억들을 회상할 수 있는 멋진 추억.
그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멋진 책.
[눈속말을 하는 곳]
많은 곳들을 여행하며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눈속말" 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사상, 감정 따위를 눈으로 주고 받는 것.

무언가를 말로 하지않아도 눈빛만 봐도
그 사람의 마음이나 하고자하는 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허니에듀와 출판사 국수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국수 #윤병무
#시인 #눈속말을하는곳 #곳
#곳곳 #곡곡 #과거로떠나는여행 #추억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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