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주제는...
- 국어 시간에 듣기와 말하기를 공부하는 이유
· 듣기는 배려의 시작
·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 잘하는 비법
· 말은 주고받는 거야
· 듣기는 귀로만 하는 게 아니지
· 말을 무기로 사용하지 말기
우리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듣기이다.
듣기가 어느정도 익혀지면 말하기를 하게 된다.
그러니까 듣기와 말하기가 국어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제일 먼저 듣기와 말하기를 주제로 잡으신 것같다.
첫 수업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방법'에 대한 토의 시간이다.
오정이라는 친구는 툭하면 남의 말에 끼어들어 자기 말 먼저하는 얄미운 친구이다.
말을 잘하기도 한다.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남을 설득하는 능력은 반에서 최고다.
하지만 친구들이 말을 할 때 가로채 꼭 자신이 한 이야기처럼 마무리를 짓는 나쁜 버릇이 있다.
그렇다.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말은 듣지않고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이야기만 끊임없이 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그 내용을 파악하다보면 듣고만 있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자신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끼어들지 말라고 하며
무조건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라고만 한다.
또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면 가로채 자신이 말해버리기도 한다.
선생님은 남의 말을 잘 듣는 것!
그건 모든 인간 관계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졸지마! 국어 시간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해 준다.
' 다른 사람 앞에서 말 잘하는 비법'
소심이는 반장선거에 나가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친구이다.
말하는 것이 누구나 힘이들지만 소심이는 이름처럼 소심해서 더더욱 힘든 것같다.
그래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선생님은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소심이에게 말 잘하는 비법을 전수하는데...
첫째, 말할 내용 준비하기!
둘째, 자신감을 갖고 큰 소리로 말하기!
셋쩨, 듣는 사람을 바라보며 말하기!
소심이는 비록 반장 선거에서 떨어졌지만 아이들 앞에서 말하기가 한결 편안해졌다.
즉,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졸지마! 국어 시간은 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 준다.
'말은 주고 받는 것'
반장이 된 오정이는 의욕에 앞서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닌 강요를 하게 된다.
친구들의 의견들은 듣지 않고
자신이 반장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다보니
친구들의 반발을 듣기 일쑤.
졸지마! 국어 시간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 게 해 준다.
'듣기는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동화 구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집중을 못하고 다른 행동을 하는 꽁지.
선생님은 꽁지에게 다른사람이 길게 말하는 것을 집중해서 듣기 힘들 때는
메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가르쳐준다.
그리고 말하는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기, 귀담아 듣기,
머리와 마음속에 내용을 담아 두기를 연습해보자고 한다.
그러다보면 집중력도 좋아진다고...
졸지마! 국어 시간을 집중하는 힘을 길러 주기도 한다.
'말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기'
밍구는 친구들에게 공격적인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역할극을 하려고 한다.
리얼한 무서운 연기에 주눅이 든 밍구는 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된다.
선생님은 밍구와 아이들에게 말을 하기 전 세 번 생각하기 숙제를 내준다.
첫째, 내가 이 말을 해도 되나?
둘째, 내가 이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의 기분이 어떨까?
셋째, 지금 상황에 이 말이 필요할까?
이 세 가지를 생각하면서 말을 신중하게 하도록 하자는 선생님의 말씀.
졸지마! 국어 시간은 말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