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초록서재 교양문고
윤상석 지음, 나수은 일러스트 / 초록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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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

세균과 바이러스는 늘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 내 그림자처럼 바로 옆에서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다는 것.

물론 좋은 세균과 바이러스도 있지만 나쁜 바이러스는 나의 면역력을 체크하고 있음을 늘 인지하고 예방해야겠다.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단세포 생물로, 우리 주변 어디에ㅅ나 존재하며,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김치와 같은 발효 음식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 출처 : 과학용어따라잡기 -

세균은 생물체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을 말한다.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이나 식물보다 단순한 구조의 생물이다.

종류가 매우 많고 공 모양이나 원통 모양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 출처 : 천재학습백과 초등 과학 용어사전 -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처럼 살아 있는 생물에 기생하고, 세포 안에서만 증식하는 미생물.

세균보다도 작은 매우 미세한 입자로 비루스라고도 한다.

세균여과기로도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입자로, 전자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인공적으로는 배양할 수 없으나 살아있는 세포에서는 증식할 수 있다. - 출처: 천재학습백과 초등 과학 용어사전 -

바이러스는 핵산(DNA 또는 RRNA)과 미량의 단백질만을 갖고 있으므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물질은 숙주세포에 의존한다. 결정체로도 존재하므로 생물이냐 무생물이냐에 관한 논란이 있다. 그러나 증식과 유전이라는 생물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생명체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 출처 : Basic 고교생을 위한 생물 용어사전 -

이렇게 세균과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개념을 알아봤다면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고 그 내용들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펴보도록 하자.


생명체의 진화와 멸종을 조절하는 놀랍고도 신기한 세균과 바이러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만약 세균과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거나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온 세상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기지 않고, 상한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무서운 전염병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사람들은 질병에서 해방되었다고 기뻐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우리는 더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한다. 우리 주변은 온통 죽은 동물과 식물의 시체들로 가득해 발 디딜 틈이 없을지도 모른다.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없으면 죽은 동물과 식물이 썩지 않고 세상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의 머리말 -

2019년 말부터 지금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바이러스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사실이다.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이라는 치명적인 특징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살아온 지 2년 가까이 되다 보니 마스크는 필수품이라기보다 우리의 피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순조롭게 돌아가던 톱니바퀴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우리의 일상생활도 모든 것을 바꿔 놓을만큼 정말 대단한 바이러스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친한 사람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하고 하물며 가족들 간에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나를 비롯하여 주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세균과 바이러스들은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미생물은 맨눈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현미경이 발견된 후에 연구가 시작되었다.

영국의 화학자 로버트 훅은 여러 가지 생물을 관찰하기 위해 직접 현미경을 만들기도 하였고 그 현미경으로 코르크 세포를 관찰했다. 관찰에 이어 미생물이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사람은 독일의 의사 로베르트 코흐.

이렇듯 미생물과 관련된 많은 병들을 밝혀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실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파스퇴르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생물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했던 미생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탄저균을 발견하고 결핵과 콜레라를 일으키는 세균을 알아낸 로베르트 코흐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다.

사실 학창 시절에 과학 쪽으로는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이런 게 있구나 하고만 생각했던 것들을 책으로 읽고 만나보고 알아가면서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세상에 있기 전부터 많은 세균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존재했던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다시 하나둘씩 나타나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다 보니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빙하가 녹게 되고 꽝꽝 얼어있던 이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자초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또한 우리 몸에는 세균들이 많이 있다. 피부는 물론 입안, 위, 장, 코, 생식기 등 많은 부분에 존재하고 있고 많은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로 나타나 활동을 하기 때문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가 늘 면역력을 기르고 몸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은 한 종류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가 다른 하나를 만들어 또 다른 하나를 만들고 새롭게 만들어진 하나가 또 다른 하나를 만들고, 그러다가 이 둘이 합쳐져 더 큰 하나를 만들어내면 바로 슈퍼 바이러스가 되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아주 먼 옛날 존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그때는 이렇게 심각하게 대두될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흘러 바이러스들이 더 강해지면서 공포를 일으키는 무서운 것들로 변한 듯하다.

즉, 변이가 잘 되는 바이러스들이라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알게 된 변종 바이러스들도 많고.

에를 들면 영국발 변이, 인도 변이, 아프리카 변이 등이 있고 인도에서는 흰 곰팡이균까지 휩쓸고 있다고 하니 이렇게 지구가 멸망하려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우리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 노력에 찬물을 끼얹듯 변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쉽싸리 끝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이러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기도 하고 몸의 면역력을 키우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요즘 바이러스에 관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나 전염병들이 워낙 많다 보니 그런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바이러스의 종류와 전염병을 일으키는 간단한 설명이 들어있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예방법이나 유용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좋은 이야기도 들어있어서 희망을 갖게 한다.

물론 사람들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말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나쁘게만 보지 말고 반대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초록서재로부터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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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매력있닭! 단비어린이 문학
김점선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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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게 매력있닭!》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매력이 있지만 그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매력을 알지 못한다.

내가 내 매력이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매력을 이야기하면 괜시리 부끄럽다는 생각만 하게 되는게 바로 매력이 아닐까? 과연 내가 생각하는 나의 매력은 무엇이며 남이 생각하는 나의 매력은 뭘까? 궁금하다.

세상에는 나와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렇기때문에 잘 하는 것도 성격도 취미도 외모도 모든 것이 다르다.

그렇다보니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도 있고 그것으로 인해 서로간의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일명 왕따, 은따와 같은 따돌림이 생기게 되고 학폭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단합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텐데...

돌아보면 학창시절을 참 재미있고 유쾌하게 보냈던 것같다.

그때는 편을 가르고 놀거나 누군가를 따돌리는 것없이 누구나 함께 두루두루 놀았던 것같다.

남자아이들과도 서스럼없이 장난을 치면서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여자 아이들이 남자 아이 하나를 두고 놀리기도 하고 암튼 세상이 요지경이 되어가고 있는 것같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품을 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보면 희망사항일 뿐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짜장이와 단무지. 이 두 병아리의 멋진 활약이 펼쳐질 3학년 3반 교실.

동물의 한살이에 대해 배우게 된 3학년 3반 친구들을 위해 창호가 가져온 달걀에서 까만색 병아리와 노란색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자 까만색 병아리는 처음 본다며 신기해하고 선생님은 짜장면과 단무지를 생각하며 병아리의 이름을 짜장이와 단무지로 짓게 되었다. 짜장과 단무지 푸하하..

이름을 어찌 이렇게 횐상적으로 지을 수 있는지 웃음이 절로 나왔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반대를 했지만 아이들의 지지와 관심,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해주니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으로 맴도는 아이들을 찾아 그 아이들의 매력을 찾아내는 매력발굴단이 되기로 한다.


짜쟌! 짜장이와 단무지의 매력발굴단 탄생!

과연 첫번째 매력발굴 대상은 누구일까?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이유진. 유진이는 선생님에게는 항상 칭찬을 받는 모범생인 아이지만 3학년 3반 친구들은 잘난체하는 이유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유진을 선택한 단무지를 도통 이해하지 못하는 짜장이. 그런데 그런데...

며칠동안 이유진을 관찰한 짜장이는 단무지가 왜 유진이를 선택했는지 알 것같았다.

늘 반아이들에게 잘난체하고, 실수하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늘 자신이 최고인 왕 잘난척하는 친구이다.

무슨 일이든 '내가 최고'라는 것을 마구마구 뿜어대는 아이랄까?

그렇다보니 늘 아이들과 함께가 아닌 혼자인 아이였다.

과연 왕잘난척하는 유진이에게도 매력이 있을까? 매력이 있다면 반친구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일까?

매일매일 짜장이와 단무지를 위해 지렁이를 잡아오는 순수한 창호, 그런 창호가 너무너무 싫은 유진이.

서로에겐 앙숙같은 존재이지만 짜장이와 단무지를 통해 매력을 찾게된다.

바로 스팩타클하고 위험천만한 사건들로인해 매력을 발견하게되고...

그런 사건들을 무사히 넘기고 짜장이와 단무지는 어느덧 교실에서 아이들과 동거동락하기에는 힘들만큼 훌쩍 자랐고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나야할 때가 다가왔다.

비록 함께 지내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짜장이와 단무지.

자신들이 했던 매력 발굴단의 임무를 창호와 유진이가 받게되고

헤어짐의 슬픔은 있지만 기쁘게 보내주자며 짜장이와 단무지를 뒤따르는 아이들.

짜장이는 오른쪽 날개를 펼치며 구석에 있는 한 아이를 가리키며 마지막 임무를 내린다.

마지막 임무와 함께 짜장이와 단무지는 힘껏 날아오른다.

과연 창호와 유진이는 짜장이와 단무지의 임무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는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어떤 아이는 자기의 매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어떤 아이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한다. 이 책속의 창호와 유진이처럼 말이다.

하지만 작가님은 이렇게 말한다. " 너희들은 충분히 매력적이야. 주위를 둘러봐, 얘들아."

그렇다. 누구나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보고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한다면 정말 슬픈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

그러다보면 잘하는 것만 눈에 들어올 수 있지만 매력은 그렇지 않다는 걸 들려주는 이야기인 것 같다.

매력. 무엇을 잘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못한다고 해서 매력이 없는 것도 아니야.

내 곁의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매력'은 시작되는거니까.

그럼 우리도 매력을 찾아볼까?

이 도서는 허니에듀와 출판사 단비어린이로부터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이상하게매력있닭!#단비어린이#매력#김점선#짜장이와단무지#매력발굴단#단비어린이문학#가치창조#동물의한살이#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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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가족 단비어린이 문학
김미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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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가족 》

처음 서프라이즈 가족이라는 제목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여기서 말하는 서프라이즈 가족이란 어떤 가족을 말하는 걸까?

제목을 생각하면서 책표지의 그림을 보고 나는 아하! 무릎을 탁 쳤다.

서프라이즈는 불시의, 예고 없는 등의 뜻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답이 뙇!!

그러니까 예고 없이 불시에 가족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아닐까?

책표지의 그림을 살펴보면 빙고판에 여러 그림들이 있지만 그 그림들의 공통점이라고는 동물&곤충, 사람 이렇게 나누는 것이 보통의 분류 방법이라면 서프라이즈 가족은 분명 뭔가 특별한 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다양한 가족 구성과 그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재미있고 가슴 찡하고 따뜻한 행복한 이야기.


우리 주변에는 참 다양한 가족들이 살고 있다.

부득이한 이유로 아빠와 사는 아이, 할머니와 사는 아이, 할아버지와 사는 아이, 삼촌, 혹은 이모와 사는 아이,

입양을 해야 직접 낳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품은(낳은) 아이 등 참 다양한 가족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다.

이렇게 구성된 사람들은 외롭고 불행하고 슬플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행복들을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한다.

가족을 이룬 이유와 형태는 다 다르지만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복을 느끼고 만들어 가고 있다.

과연 나의 가족은 어떤 형태와 이유로 가족이라는 단어로 뭉쳐진 것일까?

또 그 가족들과 얼마나 행복하고 또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책 속의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보고 그들만의 행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야기 속으로 풍덩!!

첫 번째 이야기 『 서프라이즈 가족 』

늑대와 돼지는 과연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늑대와 돼지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 중 하나이다.

그런데 늑대와 돼지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가족이 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한다.

돼지 엄마, 아빠의 피치 못할 사고로 인해 부탁을 받은 늑대 부부.

돼지 부부는 늑대 부부에게 아기 돼지들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돼지네 집으로 가게 된다.

돼지네 집에 도착한 늑대 부부는 처음에는 호시탐탐 기회를 잡아 아기 돼지를 잡아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철부지 아기 돼지들은 엄마, 아빠가 늑대 분장을 하고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분장을 했다고 생각하며

늑대 부부를 스스럼없이 대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보통의 늑대들과는 달리 이런 돼지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스러워 보인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게 무슨 일일까. 불가능한 일이 펼쳐지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과연 늑대 부부와 아기 돼지는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두 번째 이야기 『 달 씨앗 』

찬이는 엄마 아빠의 교통사고로 인해 할아버지와 살게 된다.

예전에 살던 집을 떠나 공원의 한 가운데 아주 조그마한 집에 살다 보니 생일파티는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씨앗 심기를 한다며 각자 씨앗을 가져오라고 한다.

아이들은 제각각 어떤 씨앗을 가지고 올 거라며 이야기하지만 찬이는 씨무룩해진다.

어떤 씨앗을 가져가야 할지 할아버지께 물어볼 수밖에 없는 찬이는 준비물이 적힌 종이를 할아버지께 내밀었지만

할아버지는 글쎄 어떤 씨앗을 가져갈까? 하다가 잠이 든 찬이를 두고 할아버지는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들어오신다.

아침에 일어난 찬이는 할아버지가 내민 흰 봉투를 받으며 무슨 씨앗이냐고 물어보고 할아버지는 소원을 들어주는 씨앗이라며 노랗고 예쁜 꽃이 핀다는 말과 함께 찬이 가방에 씨앗 봉투를 넣어준다.

학교로 간 찬이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쟁반 위에 씨앗을 올려놓고 촉촉하게 씨앗들이 목을 축일 수 있게 한다.

친구들은 찬이의 씨앗이 초파리 같다며 놀려대자 할아버지가 소원을 들어주는 씨앗이라며 쏘아붙인다.

찬이는 분명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화분에 씨앗을 심는다.

루빈이와 선생님은 찬이에게 소곤소곤 소원을 들어주는 씨앗을 얻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할아버지께 물어본 후 선생님과 루빈이는 찬이네 집으로 가서 할아버지와 함께 씨앗을 심으로 가게 되는데...

그 씨앗은 바로 달 씨앗.

달 씨앗을 심을 화분은 바로 공원 안의 분수대... 과연 찬이와 루빈이와 선생님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그런 찬이를 응원하는 할아버지의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찬이가 심은 소원을 들어주는 씨앗은 어떤 꽃을 피웠을까?

궁금증은 꼭 책을 읽어보고 직접 찾아보기로 하자.

세 번째 이야기 『 백 일마다 서는 장 』

처음 제목을 볼 때는 백 일마다 서는 장? 장은 칠 일마다 서는데? 했는데 그 장이 아니었다...ㅋㅋ

백 일마다 서는 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장. 백·일·장이라는 사실...

백일장은 다 알고 있듯이 국가나 단체에서, 글짓기를 장려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글짓기 대회이다.

그렇다면 세 번째 이야기는 백일장과 관련되고 또 어떻게 구성된 가족 이야기일까?

다희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싸릿골에 서울에서 전학 온 아라.

다희 할머니는 영락없는 깡시골 할머니인데 반해 아라 할머니는 세련되고 글도 읽고 글도 쓸 줄 아는 멋쟁이 할머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열리는 백일장 대회가 열리게 되고 다른 친구들의 할머니는 신청서에 직접 글을 써서 신청하는데

다희 할머니는 글을 쓸 줄 모르지만 센스는 만점. 선생님께 직접 전화를 걸어 백일장 신청을 한다.

오~~ 할머니 짱. 어떻게 그런 방법을...

운동회가 끝나고 할머니 백일장이 시작되었다.

다른 할머니들은 열심히 글을 쓰면서 백일장에 참여하지만 다희 할머니는 어째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있을까.

다희는 할머니에게 글은 안 쓰고... 다희는 할머니에게 참가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밥이나 먹자고 하면서 도시락을 깨끗하게 비운다.

백일장 결과가...

당연히 아라 할머니가 최우수상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장려상을 받고 다른 할머니들이 우수상을 받으시고 이제 최우수상을 발표할 시간. 과연 누구의 할머니가 최우수상을 받았을까?ㅋㅋ

답은 나와있지만 그 많은 과정을 읽으면서 결과를 알아야 재미있으니까 꼭 읽어보기...

아라 할머니와 다희 할머니는 친구이다.

아라 할머니가 싸릿골을 떠나 서울에서 십 년 정도 살다가 며느리(아라 엄마)가 교통사고로 떠나고

다시 싸릿골로 내려오게 되고 아라 엄마를 대신해서 멋을 부리고 빨간 매니큐어를 바를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구지전을 먹을 수 없었던 이유 등 이야기를 하게 되고 할머니들은 옛날 친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아라도 어느 정도 싸릿골이 익숙해졌는지 사투리가...

글을 잘 쓴다고 해서 상을 받고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을 몰라도 글을 잘 쓰지 못해도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멋진 시인이 될 수 있듯이 무엇을 하든 자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이야기 『 나무늘보 놀이터 』

거의 모든 아이들이 밤에 잠을 자지 않ㅇ려고 온갖 핑계를 대며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한 적이 있을 거다.

여지 돼지코 박쥐 콩콩이도 잠을 자지 않고 더 놀고 싶어 이리저리 도망 다니지만 엄마 아빠는 일찍 자지 않으면 꿀꺽 괴물이 나타나 잡아먹는다고 겁을 준다.

하지만 콩콩이는 꿀꺽 괴물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 할머니를 찾아가게 되고 할머니로부터 꿀꺽 괴물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야기를 듣는다.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꿀꺽 괴물에 대해 더 궁금해진 콩콩이.

과연 꿀꺽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콩콩이는 어느덧 자라 롱롱이와 결혼을 하고 태어난 아이들에게 또다시 꿀꺽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아이들은 꿀꺽 괴물을 어떻게 생각할까? 또 콩콩이와 롱롱이는 어린 시절 들었던 꿀꺽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대로 아이들에게 해주었을까?

우리도 어린 시절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들을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자라면서 그 이야기를 들려줄 때 들었던 그대로를 아이에게 해주었을까? 절대 그런 일은 없겠지?

분명 맛난 소스가 가미된 이야기로 살짝 변형이 되었겠지?

아마 콩콩이와 롱롱이가 들려주는 꿀꺽 괴물 이야기도 소스가 가미되었겠지?

다섯 번째 이야기 『 척 벌레 뽑기 시험 』

사람들은 무엇이든 잘난 척을 하려고 하다 보니 삼척동자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자신의 몸을 잘 숨기는 벌레들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숨기는지가 궁금해진다.

벌레들이 다니는 벌레 학교. 그렇지만 벌레 학교는 아무나 입학할 수 없는 학교이다.

자신의 몸을 잘 숨기는 최고를 뽑는 척 벌레 학교 면접시험을 치르는 날 전국 각지에서 척 잘하는 벌레들이 몰려든다.

그 많은 벌레들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보이지만 교장인 척척씨의 마음에 드는 벌레는 찾지 못한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번데기가 갑작 꿈틀대기 시작하고 번데기가 꿈틀꿈틀 몸을 비틀더니 더듬이가 나오고 이어서 몸통이 나오고 부르르 떨더니 접힌 날개가 서서히 퍼지고...

어? 어떻게 이렇게 분명 번데기가 들어왔는데 나비라니...

척척씨는 너무 좋아 큰소리로 웃으며 호랑나비를 1회 척 벌레 학교 입학생으로 뽑았고 호랑나비는 계속 알을 낳으며 많은 호랑나비들이 생겨났고 기분이 너무 좋은 척척씨는 아기 나비들과 숨바꼭질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우리 주변에도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숨기고 변장을 하는 수많은 벌레들.

그런 벌레들은 척 벌레 학교 척척 교장선생님이 언제든 환영하니 입학원서를 한번 보내보는 건 어떨까?

아아! 척척 교장선생님, 면접 준비하셔야죠.

이번엔 어떤 멋진 척 벌레들이 면접을 보러올까. 궁금해진다.

이 도서는 허니에듀와 출판사 단비어린이로부터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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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바다 어디서나 조심조심!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 교통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74
김은중 지음, 김창희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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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땅·바다 어디서나 조심조심!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예전에 비해 교통수단들이 많이 발전했다. 발전한 만큼 위험한 상황들도 많이 발생하고 그 위험한 상황들 속에서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렇다 보니 조금만 주의 깊게 확인하고 규칙을 지키면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규칙(약속)을 살펴보도록 하자.

요즘은 하늘과 땅, 바다에 많은 교통수단들이 있지만

실제 우리가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땅에서 만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되어야 할 교통수단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그중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자동차.

그렇다 보니 늘 교통사고에 대해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통사고는 내가 조심한다고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갑자기 나타난 자동차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나 전동 기기를 타고 가다가 일어나는 사고,

신호를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사고 등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참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교통사고 염려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교통사고로 누군가를 잃어 본 적이 있다면 다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그런 상황이 아니어도 요즘은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으로도 그런 마음의 불안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마음을 괴물 아이 프랭키가 교통사고 염려증에 걸려 집 밖을 전혀 나가지 못하는 내용의 만화로 시작한다.

그렇다. 무언가를 무서워하거나 힘들어한다며 모든 것을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도 사실 제일 좋아했던 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어보기도 하고 고모 할머니를 뺑소니 차에 잃기도 했기 때문에

항상 운전을 할 때는 더 조심해서 운전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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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교통 수단의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교통 수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 띠이다.

비행기를 먼저 생각해 보면 비행기는 이륙하고 착륙할 때 비행기 기체가 심하게 흔들린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 띠는 필수 사항이다.

그리고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 지켜야 할 상황들을 숙지하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

나의 안전은 물론 함께 있는 사람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또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혼자서 우왕좌왕하는 것이 아닌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일 때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상 교통도 마찬가지이다.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이 있다.

나만 편하자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들을 하지 말아야 한다.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 탈출 경로와 비상벨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구명조끼의 사용법과 보관 장소 등을

숙지해두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함부로 다니거나 기계나 장치들을 함부로 만지지 않게 해야 하고

배의 난간에 기대거나 갑판에서 뛰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혹여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기가 먼저 살아야 한다며 지시에 따르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을 한다면

자기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중교통은 참 편리하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인해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도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할 수 있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아침에 등교할 때 만원이 되는 버스를 타면서 늘 불안했다.

특히 커브를 틀 때면 버스가 한쪽으로 쏠려서 넘어질 것 같은 느낌. 아마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리고 지하철 사고도 무시하지 못한다.

어떠한 교통수단이라도 무조건 안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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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쿨존에서 자녀의 교통사고로 힘든 상황을 경험한 한 부모님에 의해 민식이 법이라는 스쿨존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관한 처벌을 입법화해서 시행되고 있지만 운전을 하는 1인으로서 잘 지켜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민식이 법이 시행되었지만 스쿨존에서의 정규 속도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고

정규 속도를 지키면서 가는 차는 바보로 취급받거나 크락숀을 울리는 대상이 되어버린다.

하물며 추월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경험을 직접 당해보니 황당하기보다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저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지가 궁금해졌다.

만약 내 아이가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 참 씁쓸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민식이 법을 악용하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아이들이 가만히 있다가 횡단보도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고 갑자기 뛰어든다거나

주차되어있는 차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온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심상치않다.

한동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민식이 법 놀이가 유행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또다시 시작하는 것같아서 사실 겁이난다.

아무리 운전자가 조심을 한다고해도 아이들의 돌발행동에는 방어할 틈이 없기때문에

고스란히 운전자의 과실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글이나 뉴스를 보면 아이들에게 늘 안전에 신경을 써야하고

길에서는 항상 좌우를 살피고 확인을 한 후에 행동을 해야한다고 주의를 주고 지도를 해야한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항상 안전에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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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내가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이 황당한 사고를 접했다고 글을 올렸다.

골목길에서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가고 있는데 골목에서 갑자기 전동킥보드를 탄 사람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운전을 하는 사람도 킥보드를 타는 사람도 모두 놀랐는데

킥보드를 탄 사람이 무조건 운전자가 잘못했다고 그랬다고 한다.

골목길이나 횡단보도, 혹은 인도에서는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내려서 걸어야 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사람을 극히 드물다.

안전 불감증 때문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우리는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같다.

그렇다보니 위험한 상황들이 더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

항상 조심 또 조심을 해야한다.

내가 아닌 우리 라는 생각을 한다면 정말이지 슬프고 마음이 아픈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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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어떤 여자분이 스마트폰에 푹빠져 길을 건너면서도 폰만 보고

그것도 무단횡단을 하는 걸보고 급정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적반하장 되려 나에게 화를 내며 운전을 똑바로 안하다며 뭐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하고싶었지만 아이가 뒷좌석에 타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고

핸드폰을 보다가 차가오는지 확인도 안하고 무단횡단을 하시면 본인이 다치는 건 물론 상대방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 길을 건널 떄는 횡단보도로 건너시고 길에서는 왠만하면 휴대폰 사용을 하지않으시는게 어떨까요?

그랬더니 뭐 이런사람이 다 있냐며 욕을 하고 가더라는...

자신의 잘못은 모르고 남 탓을 하는 사람들...

생각하고 행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디서나 조심해야 하는 건 특정적으로 누구라고 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해야하는 것이고

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어른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지켜주고

안전에 관한 모든 것들을 누구보다 먼저 실천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겠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뭉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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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6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빅토르 리바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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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 》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는 뭐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었다.

재미있다보다는 웃기다고 하는게 맞는 것같다.

삽화는 그닥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자세히보면 황당하면서도 웃기다고해야하나? 암튼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분위기는 욕실같은 느낌이고 샤워커튼 위쪽으로 고양이가 날듯이 점프를 하고 있는 것같다.

아래에는 남자와 여자가 샤워가운을 입고있고 이들에게 고양이가 튀긴 물을 덮어쓰고 있다.

제목을 봐서는 분명 이 남자는 머핀 삼촌이 확실하다.

뒤표지에 적힌 글을 보면 자석은 쇠붙이를 끌어당기고, 꿀은 파리를 끌어당기고, 마녀는 빗자루를 끌어당긴다.

그렇다. 당연한 현상이다. 무엇이 무엇과 연관이 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머핀은 진공청소기처럼 온갖 더러운 것을 끌어당긴다.

ㅍㅎㅎ. 이런 표현조차도 넘 웃긴 것같다.

결론적으로보면 머핀은 항상 지저분하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거겠지?

머핀 삼촌은 더러운 것들이 내뿜는 악취에서 벗어나려고 끓는 물에 목욕을 하고 향수에 머리도 담가 보았다.

ㅎㅎ. 과연 사람이 목욕을 하는데 뜨거운 물이라고하면 말이되지만 끓는 물이라고 하니

웃어야할지 소름이 돋아야할지 잠시 머리가 멍해졌다.

물론 재미있게 표현하기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하게 글을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하면...

그리고 향수에 머리를 담근다?

그러면 지저분한 냄새와 향수의 특유한 향이 섞여서 엄청난 향기가 아닌 악취가 되지않을까?

온갖 요상한 방법을 다 동원해도 절대 머핀의 고유 냄새는 사라지지않는다.

유독 머핀의 냄새를 좋아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동네 길고양들뿐이었다.

으으으... 모든 길고양이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고양이를 지저분하다고 생각한다.

위쪽 표현들을 보면 자석과 쇠붙이, 꿀과 파리, 마녀와 빗자루.

그다음은 머핀과 길고양이들이라는 상관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머핀 집에 엠마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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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읽다가 무릎은 탁 치면서 엄청 웃었다.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내 아이에게 한번쯤은 했을 말들이 나와있었기에 그 때를 회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가 씻지 않으려고 하면 엄마들은 꼭 이런 맨트를 날렸다.

'머리를 제대로 감지않으면 쿰쿰한 냄새가 나서 점프를 엄청 잘하는 이가 생길거야.'

'이를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응가 냄새가 나고 까만색 벌레가 네 치아 위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어.'

'애기 때 아이가 울면 망태할아버지가 망태갖고 현관문 앞에 서 계신다.' 등 참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같다.

머핀은 어릴 때 할머니와 함께 살게되었는데 내가 볼 때 할머니는 결벽증 수준이셨던 것같다.

어떻게보면 너무 청결을 강조하겼던 것같다.

너무 청결하다보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적당하다라는 게 제일 좋은 것같다.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소홀해도 문제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늘 할머니의 말씀에 순종하는 머핀 삼촌이었다.

그런걸보면 머핀은 어른이되어도 그것들이 몸에 베어있어서 규칙을 잘 지키는 착한 어른으로 성장한 것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가 참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 지저분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준다. 일종의 경고라고 해야할까?

왜냐하면 상상하면 할 수록 속이 편치않은 표현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그의 양말에서 상한 연어 냄새가 났고 손톱과 발톱은 오디처럼 까맣게 되어있고 죽은 바퀴벌레 한 쌍이 주머니에 들어있고 발가락 사이애는 거미줄이 잔뜩 처져 있고 콧수염 밑에는 다시 보기 흉하게 수염이 자라났다.

그렇다보니 욕조의 물이 잉크처럼 시커메졌고 그 물은 꼭 오징어를 삶은 물처럼 보였을 정도이니 얼마나 지저분한 것일까?

상상이 가긴하지만 길게 상상하고 싶지 않은 표현들이다.

그렇다보니 머핀은 늘 외로웠을 것같다.

이웃들은 머핀을 좋아하지 않았고 머핀 조차도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니 얼마나 우울한 삶을 살고 있었을까...

그런데...

그 우울한 삶을 바꿔줄 엠마의 등장...

엠마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변해가는 머핀.

예전의 생활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게 되는데...

우울한 삶을 살아왔던 머핀은 엠마와 함께 지내고 많은 것들을 겪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자신안에 갇혀있었는지를 알게되고 세상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엠마의 역할이 엄청 컸고 그를 긍정적인 삶으로 바꿔 놓게 된다.

마음 속으로 혼자만의 규율을 정해 자기 자신을 압박하고 모든 것들을 편견으로 바라봤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늘 성실했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던 머핀이 빛을 발하는 순간의 통쾌함.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을 읽고 함께 통쾌한 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누구나 마음속 깊이 숨겨 둔 두려움이 있다.

그 두려움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자꾸만 숨을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을 옥죄었던 올가미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내보이면서 살아가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속의 머핀이 아닌 엠마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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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엘빠이스>가 선정한 최고의 책!

뛰어난 유머와 마음을 사로잡는 감동으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이야기!

마음속 깊이 숨겨 돈 두려움과 나약함을 마주하는 도전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

참 지저분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

매력적인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가보길...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분홍고래에서 제공받아 읽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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