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조두진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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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담장에 기대어 환하게 피는 꽃.
높은 나무를 타고 오르면 환하게 피는 꽃.
뜨거운 여름이면 더 환하게 웃어주는 능소화.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꽃이랑 덩달아 좋아했다.

제목에 끌려 쳐다보게 되었고...
400년 전에 부친 편지에 눈이 갔다.

무덤 속에서 나온 편지...
부인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이 떨어졌다.
찐사랑 💕

조건과 외모를 따지며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현대인에게는 느낄 수 없는 마음.
그 마음이 400년이 넘어서까지 전해진다.

사실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드신 걸까 ?
아니면 역사의 한 부분으로 봐야할까 ?


액자식 구성의 이야기.
그래서 더 사실로 받아드려진다.
흔적을 찾아서 엮은 글이라 믿고싶다.


읽으면서 울컥하는 내 마음.
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부부의 이야기...
절설한 사랑을 표현하는 아내의 편지...

...
...

뒤장의 '하늘을 거스리는 꽃' 부분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혼자 살아가는 생.
어쩌면
나도 같은 결심을 했을거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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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의 날개 1 - 쏨 아카데미의 아이들 책 읽는 샤미 20
김영주 지음, 화요 그림 / 이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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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 아카데미의 아이들.

우리 미래의 이야기.
진짜가 될 수도 있고...
판타지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는 ...

지금의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고의 이야기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야기로 넘기기엔 우리에게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환경과 차별. 협력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하는 1편을 읽었는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



구지구의 종말기...
지구의 온도가 치솟아 대륙이 절반 넘게 가라앉던 무렵,
구지구인들은 물로 가득 찬 지구 환경에 맞춰 새로운 생물을 만들었다. 육지와 수중에서 이중 호흡이 가능하고
물과 육지를 오가기 쉽게 개구리와 새의 유전적 특징을 배합해 만든 신지구인 비크족.
연구 결과를 보기 전에 달의 반대편으로 이주하여 살다온 아르테미움 공화국의 아르테미안.
비크인을 실험체로 여기며 신지구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안티 비크.
구지구인으로 살아남아 폐허된 마을에서 숨어사는 윔족



평화를 위해 쏨 아카데미에서 모두 평등하게 교육을 받기로 하고 모였는데...

사건이 하나씩 발생한다.


입학식에서 유리돔에 써진 글씨.
수상한 동아리에 들게 된 아리와 마고.
복도 벽의 붉은 낙서.
다친 루크 선생님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
폐허의 사람들을 도와주러 가는 일행
그리고 안티 비크의 잔인한 소행.



고아로 발견되어 아리 공주와 함께 자란 마고.
그러나 왕족에게만 있는 마력을 지니고 있고 힘차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기에 자유롭게 다니기를 꿈꾸는 마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무겁게 느껴져요.

우연히 만났다가 쏨 아카데미에서 다시 만나게 된 레토. 아르테미안인으로 평화와 평등을 실천하는 모습이 더 멋져보여요.

같은 룸을 쓰게 된 윔족 하나와 아르테미안인 에오스.


레토가 만든 동아리에 들어가 유적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된다.

P75
저 사람들.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진 이들이야. 신분이 낮은 데다 경제적으로 소외되기도 했고, 나는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고 싶어. 아주 조금의 지원만 있어도 저들은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ㅡ 관심이 멀어진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지금도 우리곁에 있는데... 우린 자신의 행복만 쫓으면서 살고 있어 모른척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진심으로 관심 갖고
끈기있게 후원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고 있다. 세상을 밖을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삶은 바꿀 수 있다는 그 말에 후원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려는 주인공들의 맘이 너무 예쁘게 보인다


P91
진실을 정확히 알고 가자는 거다. 각국의 견해와 사정에 따라 역사관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객관적 사실은 사실이니까.

ㅡ 동아시아의 역사. 중국의 억지와 일본의 우격다짐.
여러나라의 역사 학자가 모여서 역사책을 만든다면 객관적인 역사가 밝혀질까? 그럼 그것을 인정하고 공통 아시아사로 우리가 배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지나간 역사를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어거지로 우기는 역사왜곡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환상과 예쁨이 가득한 동화 속에 들어왔는데...
사실은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이기적 실험을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로 해석을 하게 된다.

오해와 갈등을 풀기 위해 평화롭게 쏨 아카데미에 들어왔지만, 이곳에서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것.
어린이들의 성장동화로 보면 될까 ?
환상의 모험 이야기로 봐야할까 ?

다양한 방법으로 읽게 되는 이야기.
어른도 함께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이랑놀자 #선택
#마고의날개1공식서평단
#fun2book #ch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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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1 - 조작된 기억 YA! 5
한정영 지음 / 이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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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듯 했다.

미래의 모습.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세상.

#아일랜드 영화가 떠오르고
#메이즈러너 영화가 연상되는 이야기.

청소년책인데...
우리나라에서 이정도의 SF책을 읽을 수 있다는게 반가웠다.
미래 세상.
오염된 세상을 넘어 새로운 해결책이 마련된 곳.
그곳에도 빈부격차가 있고,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종족이 있다.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새로워진 문명.
그것을 즐기는 사람과
그 밑에서 쫓기는 쿨론 !

선택받은 상류층의 도시. 동맹시.
그곳에서 불법적으로 즐기는 '로즈게임'
물에 잠겼던 도시가 물이 줄어들면서 폐허의 건물이 나오는 그 도시는 버려진 곳.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몹으로 도망자가 되어 게임에 참여하는 쿨론...
밀폐된 도시에서 몹인 패티 티슈를 잡으면 점수가 올라가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청소년들은 참여할 수 없으나 불법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인과 래이.

무조건 남들보다 잘하기를 원하시는 아빠. 그러다 빠지게 된 로즈게임. 게임을 할 수록 중독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세인.
오빠에게 기대하는 부모님을 보며 자신의 길을 찾아 홀로 걷는 세나.

그리고 게임도중 위험한 상황에서 만나게 된 녹두.
뭔가를 알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

사건의 전개가 빠르게 지나간다.
인간의 본체를 위해 만들어진 쿨론이 자신의 임무가 끝나면 버려지는데... 살아남았을 때 그냥 두어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다가고 있다. 엉망이 된 몸이기에 돈을 빨리 벌려고 스스로 '몹'이 되어 게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미래의 사회.
아픈 몸을 대신할 아바타를 구하듯 만들어진
휴먼 AI 3세대.

P83
너의 원체에 어떤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네가 그 원체를 대신해서 살고 있는 것 같아.


대신사는 AI...
그럼 가족도 같은 생각인가 ?
그럼 원체는 이를 알고 승인한 것일까 ?
나대신 사는 AI.
내 존재는 어떻게 되는거지 ?

책을 읽지만 머리속에서는 미래세상을 그리고 있다.
진짜 이렇게 될까봐 겁이 난다...

구분짓는 것.
차별의 인정.


P203
저렇게 높은 벽을 쌓은 건 바로 그렇게 느끼도록 하기 위함일지도 몰랐다. '벽 밖에 사는 너희들은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웅변하기 위해.

P204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곳 사람들은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당했어. 그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야."


아버지의 욕심.
세인이 찾은 자신의 삶.
세인으로 살아가야하는 AI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다음편을 기달려야한다.

그래도 살아있겠지 ?
이대로 끝내면 말이 안되니까...!



@ezbook20


#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레플리카공식서평단
#fun2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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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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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으로 덮여진 여인의 형태.
표지부터 인상적이다.

미궁이란 제목만으로 추리소설의 호기심을 끌어당겼는데...
22년전의 가족 살인 사건 !
오직 딸 아이, 한 명만 살아남았다.
도쿄 네리마구의 민가에서 히오키 다케시라는 남성과 그의 아내 유리. 그리고 그의 장남이 사체로 발견된 사건.
당시 이 민가는 밀실 상태였다. 현관, 창문, 모든 곳이 잠겨 있었다. 다만 한 군데, 화장실 창문은 열려 있었으나 작은 환기용 창이어서 몸집이 작은 어린아이가 아니면 드나들 수 없었다.
남편과 아내가 모두 예리한 흉기에 의한 자살. 장남은 심하게 구타를 당한 끝에 독극물을 먹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흉기는 없었다. 남편과 아내 둘 다 스스로 찌른 흔적은 없었고, 제삼자로부터 목을 찔렸다.
현관문은 안에서 잠긴 채였고 체인까지 걸려있었다.
의문으로 끝난 수사...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아이...

솔직히 나는 이런상황에서 살아남으면
제정신으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무엇으로 도피처를 만들고 숨어버리고 싶어질 것 같은데.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의미심장한 태도와 상황을 만들었다.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게 되고 더 깊은 관계가 되었다.
호기심에 수사하게 된 미궁 사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탐정의 개입으로 신견은 사건의 중심에 머무르게 되었고 과거를 파헤치며 자신이 사나에의 의도로 함께 지내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떠나지 못하고 그녀 곁에 머무르는 신견.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과
공포에 떨며 죽고 싶어하는 살아남은 아이.

이야기는 두 개의 흐름으로 이어간다. 신견의 사무실 상황. 함께 일하는 직원을 그만두게 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변호사와 그에 맞추는 신견의 태도.
그리고 22년 전 사건을 파헤치며 사나에의 자유로움을 도와주려는 신견의 행동.
가끔씩 발생하는 지진....
지진 때문인지 사건을 파헤치는 부분이 더 불안하게 느껴졌다.

어릴적 트라우마는 어른이 되어서도 벗어날 수 없는건가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것을 보고
오빠가 여동생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행동.
공포에 질려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여동생은 어떻게 벗어나야하는 걸까 ?

...

다 읽고나니 소름이 오싹 !

무섭다 !

믿을 사람 없다 !

아직 현재진행형인가 ?

이렇게 열린 결말 비슷하게 끝을 맺는 작가때문에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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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처럼 영화 보기 - 시간과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다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위정훈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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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를 좋아한다.

그냥 좋아한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SF영화가 나오면 꼭 봐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영화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고...
30년 뒤의 세상을 상상한다.


시간 여행을 장나스럽게 봤던 백 투 더 퓨처
충격으로 다가왔던 터미네이터.
과학 공부를 하듯 봤던 마션과 인터스텔라.

영화를 보고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우리의 미래가 저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정말 많이 생각했다.

혼자만 생각하고 간직했던 영화 속 과학.

이 책을 읽으며 짜릿했다.

내가 생각했던게 맞는것 같아서 반가웠고...
새로운 지식과 세상을 알게 되어 더 좋았다.

이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
아직도 깨지 못한 내 자신에게...

물리학자의 이론은 현실을 인식하게 해주었다.

시간. 공간. 자유자재로 만들어가는 영화.

우주의 한 부분을...
시간의 이동으로 평행세계를 표현하는 영화를 보며
세상을 만들어가는 신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도 헷갈리는 다중우주. 멀티버스
다른 공간에도 나와 같은 모습의 존재가 있을까?


시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는데...
영화를 너무 현실로 받아들인다는 주의를 들으며...
더 알고 싶어 읽게 된 책 !


한 편의 영화를 분석하며 이론적으로 설명해주기에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시간 이동에 대한 웜홀.
블랙홀과 화이트홀.
궁극의 이론. 통일장이론으로 불리는 이것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이 어떻게 통일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웜홀은 일반적인 물질은 통과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너지가 마이너스가 되는 기묘한 물질만이 통과할 수 있다.

마이너스가 되는 물질은 뮐까 ?


양자역학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힘이 있다는데..
#백투더퓨쳐 시간을 이동하는 차.

시간을 역행하는 영화 #테넷
과거로 뛰어넘어가는 것이 아닌 거슬러가는 것.

* 시간여행의 종류와 시간의 흐름 *
1.일반적인 시간의 흐름
2.같은 세계를 전제로 한 시간여행
3.평행세계를 전제로 한 시간여행
4.미시적 역행
5.거시적 역행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이해하기 쉽다.
영화를 볼 때면 헷갈리던 시간 여행.
종류가 다양한 시간여행.
이제 영화를 보면서 구분할 수 있겠지 ?


우주...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우주정거장에서 일을 다루는 #그래비티
화성에서 감자 키우던 #마션
태양계를 벗어난 우주여행물 #인터스텔라

웜홀을 통과하는 모습.
지구 위에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
과학적으로 가능한가 싶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영화를 볼 때 과학적 근거.
물리학자처럼 물리 법칙을 찾으며 본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약간은 전문가적인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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