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 모두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공룡 대발이
반디단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집에서 할 수 있을까요?
거실이라면...
작은 운동장이 되지 않을까요?

한참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
그 속에 소개인 우리의 #전래놀이

초등학생때 즐겨했던 놀이인데...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엄마랑 아빠랑 집에서 잠깐이라도 해보면 좋을 듯~~~

공룡 대발이가 소개하는 전래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새로 이사온 뿔뿔이
수줍어서 친구들과 인사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어요.
옆에서 뿔뿔이를 보던 대발이와 친구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시작했어요.

가다가 멈추고 술래는 뒤돌아보며 친구들을 확인하는 모습.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창문을 통해 쳐다보는 뿔뿔이
자기도 모르게 빠져드는 놀이에 뿔뿔이의 모습이 보여요.
대발이와 친구들이 그 모습을 보고 ~~~

공룡들의 캐릭터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그림책.
수줍은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전래놀이를 소개해주네요. ^^

코로나19로 갑갑하게 지내고 있지만
우린 희망을 잃지 않고 있어요.
어린이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잠깐 투자해보는건 어떨까요?

집안에만 있는다고 코로나19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라면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몸을 챙길 필요가 있어요.

책 뒤에 친절한 놀이 설명 !
함께 놀아봐요 💕

#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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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07
천선란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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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물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홉개의 씨앗에서 단 하나의 싹을 틔웠다.
그래서 나인 !

정말 있을 법한 일들...
어쩌면 경험을 바탕으로 썼을까?

식물의 이야기를 듣게 된 후...
2년전 살인사건을 알게 되었구...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에 흔들릴때...
옆에 있어준 친구들.
그들을 믿고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나, 또한 사람들과 적응하며 살기 힘들어
내 존재에 의문을 갖곤했다.

인간보다 식물이 좋아서...
다음생엔 깊은 산 속 나무로 태어나고 싶는데...
아직 내 삶이 끝이 아니기에 열심히 살고 있다.

이런때 만난 반가운 책 ^^

식물처럼 땅에서 자라는 종족. 누브족.
자신의 행성이 멸망하면서 새로운 행성을 찾아 지구로 왔다. 그리고 정착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고...
지금은 소수만 살아남아 서로에게 연락하며 긴밀하게 지낸다.
그러던 중 나인이 자각하면서 새로운 삶을 보게 된다.
나인을 도와주는 현재와 미래.
그리고 나인의 사촌인 승택.

목사의 아들 권도현.
사고로 죽이게 된 박원우.
이를 은폐하는 목사와 어른들...
그로인해 죄책감을 느끼고 공포를 느끼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며 시간을 보낸 도현은
점점 더 포악한 성격으로 변해가는데...

갑자기 그 사건을 파헤치는 아이들때문에
조바심을 느낀다.

외계인을 믿었던 원우.
그 얘기를 비웃으며 놀렸던 도현은
자신의 범행을 알려주며 자백 시키는 나인을 통해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산이. 식물이 보고 듣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밀은 어제든 드러나게 된다.


나인의 이모이자 엄마인 지모가 사라지면서
승택은 나인 곁에서 그와 함께 살아간다.
새로운 세대에게 넘겨준 삶.


P164
세상의 주인인 줄 알았는데 나는 점 하나에 불과하고, 심지어 그점의 색깔과 모양마저 다른 점들과는 달라서 자꾸 이 세상에 있는 걸 이상하게 봐. 잘못 튀었어. 오점이야.


ㅡ 세상. 이 넓은 세상 . 그저 하나의 점에 불과한 내 자신.
티끌같은 존재이지만... 오점이라 보고 싶진 않다. 존재의 이유는 분명히 있으니까...내 삶이 다른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으니까...




P221
그럼 인간들의 능력은 뭘까. 나인의 종족만이 타고난 힘이 있듯 인간에게도 인간만이 타고난 힘이 있지 않을까


ㅡ 인간이 가진 능력. 가장 좋은 능력... #이타심 이라 생각한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함께 해결하려는 그 마음이 있기에 우린 잘 버티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더 깊이 생각하면 생기는 능력. #지혜
자연을 이용하기보다 함께 할 방법을 찾으면 지구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텐데... 인간이 가진 능력...?



P289
오래 이곳에 있어. 네가 만난 이 세상을 다 누리고,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하고, 기쁨과 슬픔을 전부 겪고 나서 이 세상에 미련이 없어질 때.


ㅡ 왜 살아야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아직도 기쁨과 슬픔. 괴로움 등 겪어야할게 많기때문에... 미련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야한다.




책을 통해 가 본 또 다른 세상.
이번에 누브족이었다 !

알에서 태어난 그는 누구 ?
다음이 궁금해진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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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지우개 단비어린이 문학
박정미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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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쓱
지워버린 나쁜 기억.


요즘처럼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날.
속상한 일이 자꾸 생기는 날.
친구랑 싸우고 화해도 못하는 날.
엄마에게 야단 맞고 우울해지는 날.

쓱 쓱 지워버린 기억

그리고 ?


기웅이가 화날때마다 던져버린 지우개똥 .
어느새 점점 커지고
우울한 기웅이 옆으로 있게되었다.
안 좋은 기억을 지워준다며
행복한 기억만 갖게 해주는 기억 지우개.

기웅이가 나쁜 기억을 잊을때마다
친구들은 변해버린 기웅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깜박 잊어버린 사건.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태도.
다시 친해질 기회를 놓친 느낌.


기웅이가 쓴 나쁜 기억을 먹으며
기억 지우개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아이들의 사소한 다툼으로
더 친해질 수 있는데...
나쁜 일들이 나쁜 결과를 주는건 아닌데...
누나의 말을 듣고 고민하게 되는 기웅이.


친구들과 다시 화해하며
지우개똥을 버리게 되었다.

P88
나쁜 기억도 자신의 기억이란 말. 그 말은 좋지 않은 기억도 그리운 추억이 될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았다.


어린이들의 사소한 다툼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
술술 읽어지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을 듯하다 ^^



#박정미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아이들을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
순수한 그 마음이 보여서 더 좋다 💕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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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모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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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속상하고 가슴아파서 울었다.
애틋한 그들의 엇갈린 운명이 야속하게만 느껴졌다.

진심으로 서로를 마주한 그들의 짧은 추억.
그 추억으로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지...
잊어버린 기억을 찾기위해
살아가는 히노 마오리.

매일매일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었던 가미야 도루.
시작은 엉뚱했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히노를 품어준 도루로 인해,
히노는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선행성기억상실증.
자고나면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히노.
그녀의 남자 친구가 된 도루의 이야기는 읽는 동안 몽글몽글한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간만에 느낀 감정.
서로를 위해 희생했기에
더 울컥해지는 마음.
청소년들이라서...
그들의 사랑을 가볍게 생각했는데...
작은 표현 속에 담긴 의미는 깊은 울림이었다.

요즘 학생들은 이 감정에 공감할 수 있을까?
너무 쾌락만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건 아닌가?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성교재.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면...
이렇게 멋진 우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학창시절에 만남을 가지며 행복해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미야 도루.
아버지와 둘이 살면서 매일매일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

히노 마우리.
선행성기억상실증에 걸려 조용히 학교만 다녔다.


이즈미.
히노 마우리의 절친으로. 마우리 병의 비밀을 지켜주며 항상 옆에서 챙겨준다. 도루의 유언을 실천하여 친구가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시모카와
도루가 챙기는 친구. 그가 뚱뚱하다고 괴롭히는 무리에게 그를 구하는 조건으로 히노 마우리에게 고백하라는 말을 듣고 실천하게 되어다. 전학을 가기전에 녹음했던 것을 선생님께 전하여 자기가 전학간 후에도 다른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를 바랬다.

이렇듯
이 책 속에서 학생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꿈.
평화로워보이나 각 가정마다 갖고 있는 아픔.
그리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개인 마음.
서로를 배려하며 챙기는 가족애까지 담겨있다.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우린 대학이란 입시에 모든 것을 걸고
한 길만 걸어가는 우리나라 학생들.

선행성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히노의 부모님은
무사히 졸업하기만을 원하셨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도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었다.
두 사람 옆에서 응원하며 지켜보던 이즈미 대학을 가기 위해 준비했다.

인생은 여러가지 길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 찾아야한다.
경제적 여건도 고려해야하지만...
남들이 하기때문에 해야한다는 생각은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다.

부모의 마음.
자꾸 욕심이 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꿈을 찾아 갈 수 있게 도와주는게 맞는것 같다.

도루의 갑작스런 죽음때문에...
다시 생각하게 된 삶.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닌지...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기보다.
오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P362
어떤 슬픔도 사람은 언젠가 잊어버린다. 상처는 언제까지고 아픈 것은 아니다.
도루의 누나가 한 말을 떠올리면서도 아플 동안은 울자고 생각했다. 상관없다. 울보면 뭐 어떤가.
전부 내 것이다. 슬픔도, 아픔도, 기쁨도, 추억도, 전부 전부...


상처를 극복하려는 마음보다...
품고 스며들게하는 마음.
성숙해지는 과정이겠지...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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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5
김희숙 지음, 유시연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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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성덕대왕신종 이 만들어지던 통일신라.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듯
이야기는 세밀하게 쓰여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성덕 대왕 신종을 만들때 아이를 넣어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의 진실을 알려주는 책.

한국적인 서정적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책.

종이 만들어지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삽화도 많고
청소년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쪽도 작다.
p125 정도. ^^




종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당나라로 떠난 '가릉'.
임신 중이던 아내에게 '빈가'라는 아이 이름을 지어주고 갔는데...
아이를 보내야했던 엄마는
결국 저수지에서 죽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가릉은 가족 소식을 듣고
정처없이 떠돌았다.


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
기술을 전수받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장인정신 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떠돌던 가릉이 아내와 아이를 위해 종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가슴아픈 사연과 가족에게 느끼는
죄책감을 쏟아부으며 만드는 종.
그 속에 가릉의 아내와 빈가의 모습을 담아
극락왕생을 빌었다.


유난히 맑고 웅장하게 들리는 우리나라의 종소리.
만드는 법도 다르지만
종을 치는 법도 다르기에
소리의 울림이 더 크게 느껴진다.

서양의 종은 종을 치는 구슬을 종 안에 넣어
"땡땡" 거리며 가볍고 경쾌한 소리를 내지만,
우리나라의 종은 겉에서 나무로 치게 되어있어
울림판을 통해 소리가 안에서 밖으로 퍼져간다.

더 크고 깊게 울리는 소리.

"데ㅡ에ㅡ엥ㅡㅡㅡ데ㅡ에ㅡ엥
데에엥! ㅡㅡㅡ밀ㅡ레ㅡㅡ!"

우리의 이야기.
잠깐 통일신라에 다녀온 느낌이다~~~


길을 떠나는 가릉의 모습은 우리의 인생을 보여준다.
기술을 배우기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등한시한 모습.
지금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없이 살아가는 우리.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있다.
언제쯤 현재도 행복해질까?

가족을 떠나지 않고 함께 누리는 소소한 행복 !
지금 잊고 사는건 아닌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야하는지...
떠나간 시간은 잡을 수 없는데...

진짜 중요하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현재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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