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듯 했다.미래의 모습.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세상.#아일랜드 영화가 떠오르고#메이즈러너 영화가 연상되는 이야기.청소년책인데...우리나라에서 이정도의 SF책을 읽을 수 있다는게 반가웠다. 미래 세상.오염된 세상을 넘어 새로운 해결책이 마련된 곳.그곳에도 빈부격차가 있고,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종족이 있다.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새로워진 문명.그것을 즐기는 사람과 그 밑에서 쫓기는 쿨론 !선택받은 상류층의 도시. 동맹시.그곳에서 불법적으로 즐기는 '로즈게임'물에 잠겼던 도시가 물이 줄어들면서 폐허의 건물이 나오는 그 도시는 버려진 곳.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몹으로 도망자가 되어 게임에 참여하는 쿨론...밀폐된 도시에서 몹인 패티 티슈를 잡으면 점수가 올라가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청소년들은 참여할 수 없으나 불법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인과 래이. 무조건 남들보다 잘하기를 원하시는 아빠. 그러다 빠지게 된 로즈게임. 게임을 할 수록 중독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세인. 오빠에게 기대하는 부모님을 보며 자신의 길을 찾아 홀로 걷는 세나. 그리고 게임도중 위험한 상황에서 만나게 된 녹두.뭔가를 알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사건의 전개가 빠르게 지나간다.인간의 본체를 위해 만들어진 쿨론이 자신의 임무가 끝나면 버려지는데... 살아남았을 때 그냥 두어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다가고 있다. 엉망이 된 몸이기에 돈을 빨리 벌려고 스스로 '몹'이 되어 게임에 참여하고 있었다.미래의 사회.아픈 몸을 대신할 아바타를 구하듯 만들어진 휴먼 AI 3세대. P83너의 원체에 어떤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네가 그 원체를 대신해서 살고 있는 것 같아.대신사는 AI...그럼 가족도 같은 생각인가 ?그럼 원체는 이를 알고 승인한 것일까 ?나대신 사는 AI.내 존재는 어떻게 되는거지 ?책을 읽지만 머리속에서는 미래세상을 그리고 있다.진짜 이렇게 될까봐 겁이 난다...구분짓는 것.차별의 인정.P203저렇게 높은 벽을 쌓은 건 바로 그렇게 느끼도록 하기 위함일지도 몰랐다. '벽 밖에 사는 너희들은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웅변하기 위해. P204"저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곳 사람들은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당했어. 그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야."아버지의 욕심.세인이 찾은 자신의 삶.세인으로 살아가야하는 AI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다음편을 기달려야한다.그래도 살아있겠지 ?이대로 끝내면 말이 안되니까...!@ezbook20#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레플리카공식서평단 #fun2bok
종이학으로 덮여진 여인의 형태. 표지부터 인상적이다.미궁이란 제목만으로 추리소설의 호기심을 끌어당겼는데...22년전의 가족 살인 사건 !오직 딸 아이, 한 명만 살아남았다.도쿄 네리마구의 민가에서 히오키 다케시라는 남성과 그의 아내 유리. 그리고 그의 장남이 사체로 발견된 사건.당시 이 민가는 밀실 상태였다. 현관, 창문, 모든 곳이 잠겨 있었다. 다만 한 군데, 화장실 창문은 열려 있었으나 작은 환기용 창이어서 몸집이 작은 어린아이가 아니면 드나들 수 없었다. 남편과 아내가 모두 예리한 흉기에 의한 자살. 장남은 심하게 구타를 당한 끝에 독극물을 먹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흉기는 없었다. 남편과 아내 둘 다 스스로 찌른 흔적은 없었고, 제삼자로부터 목을 찔렸다.현관문은 안에서 잠긴 채였고 체인까지 걸려있었다.의문으로 끝난 수사...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아이...솔직히 나는 이런상황에서 살아남으면 제정신으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무엇으로 도피처를 만들고 숨어버리고 싶어질 것 같은데.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의미심장한 태도와 상황을 만들었다.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게 되고 더 깊은 관계가 되었다.호기심에 수사하게 된 미궁 사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탐정의 개입으로 신견은 사건의 중심에 머무르게 되었고 과거를 파헤치며 자신이 사나에의 의도로 함께 지내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나 떠나지 못하고 그녀 곁에 머무르는 신견.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과공포에 떨며 죽고 싶어하는 살아남은 아이.이야기는 두 개의 흐름으로 이어간다. 신견의 사무실 상황. 함께 일하는 직원을 그만두게 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변호사와 그에 맞추는 신견의 태도.그리고 22년 전 사건을 파헤치며 사나에의 자유로움을 도와주려는 신견의 행동.가끔씩 발생하는 지진....지진 때문인지 사건을 파헤치는 부분이 더 불안하게 느껴졌다. 어릴적 트라우마는 어른이 되어서도 벗어날 수 없는건가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것을 보고 오빠가 여동생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행동.공포에 질려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여동생은 어떻게 벗어나야하는 걸까 ?...다 읽고나니 소름이 오싹 !무섭다 !믿을 사람 없다 !아직 현재진행형인가 ?이렇게 열린 결말 비슷하게 끝을 맺는 작가때문에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SF영화를 좋아한다.그냥 좋아한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하다.SF영화가 나오면 꼭 봐야하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영화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고...30년 뒤의 세상을 상상한다.시간 여행을 장나스럽게 봤던 백 투 더 퓨처충격으로 다가왔던 터미네이터.과학 공부를 하듯 봤던 마션과 인터스텔라.영화를 보고 과학적으로 가능한지...우리의 미래가 저렇게 변해가고 있는지...정말 많이 생각했다.혼자만 생각하고 간직했던 영화 속 과학.이 책을 읽으며 짜릿했다.내가 생각했던게 맞는것 같아서 반가웠고...새로운 지식과 세상을 알게 되어 더 좋았다.이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아직도 깨지 못한 내 자신에게...물리학자의 이론은 현실을 인식하게 해주었다.시간. 공간. 자유자재로 만들어가는 영화.우주의 한 부분을...시간의 이동으로 평행세계를 표현하는 영화를 보며세상을 만들어가는 신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아직도 헷갈리는 다중우주. 멀티버스 다른 공간에도 나와 같은 모습의 존재가 있을까?시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는데...영화를 너무 현실로 받아들인다는 주의를 들으며...더 알고 싶어 읽게 된 책 !한 편의 영화를 분석하며 이론적으로 설명해주기에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시간 이동에 대한 웜홀.블랙홀과 화이트홀.궁극의 이론. 통일장이론으로 불리는 이것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이 어떻게 통일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웜홀은 일반적인 물질은 통과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너지가 마이너스가 되는 기묘한 물질만이 통과할 수 있다. 마이너스가 되는 물질은 뮐까 ?양자역학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힘이 있다는데.. #백투더퓨쳐 시간을 이동하는 차.시간을 역행하는 영화 #테넷 과거로 뛰어넘어가는 것이 아닌 거슬러가는 것.* 시간여행의 종류와 시간의 흐름 *1.일반적인 시간의 흐름2.같은 세계를 전제로 한 시간여행3.평행세계를 전제로 한 시간여행4.미시적 역행5.거시적 역행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이해하기 쉽다.영화를 볼 때면 헷갈리던 시간 여행.종류가 다양한 시간여행.이제 영화를 보면서 구분할 수 있겠지 ?우주...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우주정거장에서 일을 다루는 #그래비티화성에서 감자 키우던 #마션태양계를 벗어난 우주여행물 #인터스텔라 웜홀을 통과하는 모습.지구 위에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과학적으로 가능한가 싶었는데...책을 읽고나니 영화를 볼 때 과학적 근거. 물리학자처럼 물리 법칙을 찾으며 본다면새로운 시각으로, 약간은 전문가적인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
아이에 관한 우리들의 이야기.가슴 아픈 현실.방관자이자 관찰자인 어른.방치되고 학대 받는 아이.그 환경에서 청소년이 되어 자신처럼 되기않기를 바라며 도움을 주려는 소년과 소녀.경험을 토해낸 것인지...너무 현실적으로 묘사된 상황과 주변인의 모습들.도움을 필요로 할땐 모른척하면서...사고가 생기면 개입하는 공권력.아무도 아이들을 보호해줄 수가 없다.그래서 폭력과 방치로 자신을 괴롭히는 가정에 머무르며 살기위해 버티는 아이들이 있다.가슴 아픈 이야기 속에 인간적인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라고 얘기해준다.표지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이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걸 알았다.서로 다른 환경에서 상처 받은 아이들.서로를 의지하며 독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저 탑 꼭대기에 있는 라푼젤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아이들에게 머리카락을 내려 보호해줄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작은 희망.탑을 보며 끝까지 희망을 갖고 있었다.다 읽고 확 깨는 느낌 !뭔가 섞인 스토리.인간 관계가 얽힌 이야기.자전적 이야기가 섞인 객관적 사건을 나열하며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 한건가 ?작가의 기발한 전개가 마음에 든다.한편의 영화같은 이야기.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걸 알려주는 이야기.아주 사소한 관심으로 구원을 낳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작은 디딤돌 하나 💕 카이. 나기사. 하레.세 사람의 이름을 합치면..."맑은 바다의 모래사장......"그들이 원하는 세상.여운이 긴 책이다.읽고 나서 조금은 멍한 상태로 있었다.나도 어른인데...내주변이 어떤지 관심 없이 살고 있는데...나도 라푼젤의 역할을 해야하는 것일까 ?
독특한 책이다.책이 나에게 말을 걸고...난 책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었다.책을 읽는동안 내가 아닌 벤이 되어버린 기분.미래를 알려준다는 말에 혹에서 읽게 된 책.다른 사람의 경험을 한잔의 위스키로 가져가는 기묘한 상황. 울프는 어떤 사람이었는지...책을 읽으며 호기심만 더 깊어갔다.빼앗으려는 사람과 지키려는 사람.책을 읽으며 간접 경험을 하고 있는데...책과 함께 경험하는 이 기분은...정말 기묘하다.이런 색다른 책은 처음 읽어보았다.400페이지가 넘지만...미스테리한 사건을 따라가다보니 어느 새 책이 끝났다.뫼비우스의 띠처럼...시작과 같은 끝 !다 읽었는데...머리는 멍해져있었다.난 어떤 세상에 다녀온 것일까?이스라엘을 배경으로 액션과 스릴러. 미스테리한 이야기.음모와 배신 속에 로맨스가 담긴~영화 같은 소설.* 마음을 울린 문장 *P134"내가 하려는 말은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기억이란 사실과 숫자에 관한 것이라는 얘기야. 그걸 경험할 필요는 없지. 기억은 머릿속에 저장된 자료의 한 조각이니까. 경험은 완전히 다른 문제야. 경험은 사람을 변화시키니까. 우리가 파는 것도 그런 거란다. 정보가 아니라 변화."P315우리 마음의 내용은 암호화되어 있으며,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내적 자아를 완전히 읽을 수는 없다. 모두가 다르게 암호화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우정과 관계는 서로를 한 자 한 자 해석해 나가는 느린 과정이다. 그녀는 두려웠다. 그녀는 아직 자신을 해독하는 능력을 잃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작가의 철학이 담긴 문장.기억과 경험. 정보와 변화....우리가 실천하고 움직일때 변화가 오는건데...이렇게 움직이는 모든 것이 경험...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이 책은 4명을 위해 썼다고 하지만... 독자를 위해 쓴 글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읽고 스스로 답을 찾게하는 작가때문에... 읽고 또 읽었다.내 마음도 모르는데...정리가 안되어있고, 무엇에 이끌리는지도 모르는데...자신을 해독하는 능력을 잃어 준비가 안되었다는 문장이 나를 안심시켜주었다.삶은 끝이 없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생각이 깊어지는 책.가볍게 따라가다보니 책과 하나되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