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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야자수가 자란다고? - 기후 위기를 믿지 않는 너에게
마크 테어 호어스트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이정희 옮김 / 여섯번째봄 / 2022년 10월
평점 :
기후 위기를 믿지 않는 너에게...
책을 다 읽고나니 박물관을 다녀온 기분이다.
간단한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가볍게 생각했었다.
제목의 심각성으로...
학생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책으로 생각했다.
내가 책을 읽는 자세를 보고
가족들은 리포트를 제출하는 줄 알았다한다.
지구의 생성부터...
공룡의 멸종을 지나...
인간이 출현하여 시작 된 문명의 모든 것.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빠져들었다.
처음 20억 년 전
지구는 2000도가 넘는 용암 덩어리였는데...
지구를 둘러싼 공기층에는 산소가 거의 없었고,
질소와 메탄, 이산화탄소가 가득했다.
메탄과 이산화탄소는 열을 가두는 역할을 하여
온실 효과가 나타났고 대기는 수증기가 늘어나
물이 점점 많아져 지구의 표현을 식혀주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바다.
지구에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주는 박테리아가 생겨,
광합성을 통해 산소가 나오게 되었다 !
또
식물에 도움이 되는 이산화탄소.
햇빛과 물을 이용해서 이산화탄소부터 탄수화물을 만들어 잎, 가지, 열매를 만들고 산소를 공기로 내보냈다.
산소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동물 !
이렇게 지구의 역사를 시작으로
지구의 대륙이 서로 붙어있던 판게아.
운석 충돌, 대륙 이동에 의해 변화된 대륙.
빙하기...
잦은 화산 폭발,
태양의 흑점의 변화.
그로인한 소빙기...
인간이 기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시기는...?
40만 년 전,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하면서였다.
불을 피워 탄소 발생,
나무를 베며 숲이 사라지게 되었다.
19세기까지 목재 소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양을 늘리는 주요 원인이었으나...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석탄과 석유를 찾다보니
더 많은 양이 발생하고,
더 빠르게 숲이 파괴되어
지구의 온실 효과는 심해졌다.
문명이 발달하며 더 많아진 온실가스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읽으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말로는 온실 가스를 막기위해 노력하자고 하지만,
아직까지 피부로 느끼지 못하며
편안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식생활 패턴을 변화시키고,
지구 위기를 알리는 일에 동참해야하는데...
계절의 변화와 이상 기후가 생기는 원인의 설명.
지금 우리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데...
아무것도 못 느끼며 살고 있는 기분이다.
아니
우리 아이들은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
이젠 실천해야할 때 !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루에 3개씩 !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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