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이별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김진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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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읽다니...
이번 휴가는 빅슬립 부터 정주행..
대단히 매력적인 필립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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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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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그냥 철철 눈물이 났다..
이 어린 작가는 도대체 어쩜 이리 글을 잘 쓴단 말인가.
최은영작가 이후로 또 좋아하는 작가가 생겨서 너무 좋다..

내가 나로 이루어지게 된 어떤 이유들처럼, 수현도 어떤 기점이 있을까. 그게 궁금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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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리커버 특별판)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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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당숙이 "너 언제 취직할 거니?"라고 물으면, "곧 하겠죠, 뭐"라고 얼버무리지 말고 "당숙이란 무엇인가?"
라고 대답하라. "추석 때라서 일부러 물어보는 거란다"라고 하거든, "추석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거니 말 거니?" 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
라고 대답하라. 아버지가 "손주라도 한 명 안겨다오"라고 하거든
"후손이란 무엇인가?", "늘그막에 외로워서 그런단다" 라고 하거든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 하니?" 라고하거든 "가족이란 무엇인가?",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칼럼이란 무엇인가. (201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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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바캉스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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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벗기니 이런 반전이..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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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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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다음 선거에는 너희들한테도 선거권이 있어."
대흥의 설명을,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세계를 특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끄트머리에 그렇게 덧붙여 주기도 했는데 그러면 아이의 눈 안에서 뭔가가 반짝였다. 대흥은 그 반짝임 때문에 늘 희망을 얻었다. 뒤에 오는 이들은 언제나 더 똑똑해, 이 아이들이라면 우리보다 훨씬 나을 거야.
 그러니까 그 바보 같은 교과서를 막길 잘했어.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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