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스위치를 끄다 정원 그림책
사비에르 살로모 지음 / 봄의정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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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

이 책을 보면서...

함께라는 단어와 

편안함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봤어요~


스위치를 끈다는것 .....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 같아요 

내 맘속에 자리잡은 편안함이라는 

스위치를 끄는건 어떨까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

모두가 함께...

그리고 조금 불편하지만 덕분에 평화로워진단

생각을요..

모두가 함께하면 더 빨리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혹시모르죠 

나는 분명 off를 눌렀는데

다함께 on이 되어 더 따뜻하고 

살기좋은 세상으로 바뀔지도요~


조금 불편하지만 모두가 함께 

자연을 만끽 할수 있는 세상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에요 


또한 외롭게 홀로 서있는 아이를 보며

그레타 툰버리가 생각이 났어요~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어찌나 안타까웠는지..

외로워도 보였고 지켜보이기도 했어요~


일단 그림체도 이뻐서 한참을 들여다 봤어요 

그리고 책장 한장 한장 넘겨가며 

아이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만들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둠의 스위치는 끄고 봄의 스위치를 켠 듯한 느낌이였고

 그 스위치 하나가 엄청난 파급력을 봤을때 

세상이 이처럼 아름다웠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에요~~~ 


스위치 끄고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카린생각>

아무것도 없는 모두가 잠들어버리고

버려진 세상속에서 한 아이가 용기를 냈어~

그 아이는 수상한 굴둑안으로 들어가서

스위치를 껐더니 자연이 켜졌어 

사막같고 쓰레기장같은 세상이 한 아이의 용기로

예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산이 되었어 


나의 느낌은 나도 용기를 내서

그 아이처럼 엄청난 스위치는 아니지만 

나만의 스위치를 끄고싶어~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살리고 

승용차대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샴푸도 적게 사용하게 물도 아껴써야 할 것 같아

그 허허벌판은 우리 모두가 만들고 있으니까 

그리고 또 다시 스위치를 끄러 가는 

아이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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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이사구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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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옆집 남자로 부터 일어난 사건과

사무실 탕비실에서 팀장님을 염탐한 사건에선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소름이 돋았습니다.

초반부터 군더더기 없는 말투와 위트 넘치는 내용

사건에서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모든것들이

순식간에 일어나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무엇을 상상하던지 그 이상입니다

디테일한 묘사력.흥미진진한 판타지 부분이

더해져 판타지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중반부로 갈수록은 캐릭터에 점점 더 빠져들수 밖에 없게 묘사되어 있어

하용이가 측은 하기도 하고

나라면 기독교인 집안 그리고 커리어를 포기하고

무당유투버 밑으로 가는 무모한 도전을 했을까 싶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하용은 자신만의 도전, 그리고 자신의 디자인에 대해

시험해 보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도 문득 들었어요~

왜 그토록 그녀주변에서 기이항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날까요

아마도 그녀는 묘한 재능을 가진게 분명합니다

이 부분은 결말이 다가오면서 알게 된 부분도 있는데

억지스럽지 않게 설명이 되어있어~납득이 되더라구요

벌써 드라마제작 준비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약간 드라마로 본다면 경이로운 소문과

비슷란 맥락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하지만 이 책은 주인공인 그녀의 자아도 찾아가면서

판타지적이면서 코믹한 분위기가 있어 재미가 더해진듯합니다

막판에 나온 백화..

백화는 약간 전천당에 나오는 마녀 홍자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었어요~

저도 디자이너인데 초반에 신입이 되면 나오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팀장이 되면 겪는 그런 말투나 부분묘사가 정말 리얼해서

너무 웃어 버렸습니다 ㅎㅎ


​<본문중에서>

"나는 다시 옆집의 소음에 짐들지 못하면서 생각했다

이것은 나로 말미암아 생긴 비극일까.

옆집 남자가 저렇게 서럽게 우는 이유는

내가 쓴 부적이 기적적인 성능을 발휘했기 때문일까.

효과를 바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렇게

잘 작동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옆집 남자가 망가진 꼴이 낱낱이 전해지자

마음속으로 죄책감이 피어났다.p16"


"나 안보이니까 폰트크기 좀 키워라. 

어두운 색은 복 나가니까

밝은 색으로 바꿔라. .... (중략)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수정 방향에 대한

근거를 알려 주실 수 있느냐고 물으면 대답은 항상 '그냥' 이었다.

(중략)

그거 안 고쳐 가도 돼요 어차피 한 팀장 몰라요p36~37"


어쩜 이리도 디자인 회사는 똑같은지..ㅎㅎ

신입때 윗분이 뒤에서 이리 고쳐 저리고쳐 하고는

맨마지막 멘트... 원래꺼가 낫다. 다시 "원상복귀"

전 그 뒤로 윗분뒤에 갑자기 오시면 매번 복사해서

고쳤답니다~ ㅋㅋㅋㅋ


"한 팀장이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는 후릅 하고 들이마셔 버린 것이다.

무엇을? 바퀴벌레를 .

확인 사살이라도 하듯 그가 입을 움직이는 순간, 번데기

씹히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다.p41 "



"설마 죽었나?

충격적인 상황에 우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조심스레 백화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쓰러져있던 몸이 움직엿다.

백화가 구슬이 깨진 곳으로 몸을 떨며 허둥지둥 기어갔다.

겨우 도달한자 산산조각 난 구슬조각을 손으로 그러모아 한입에 털어 넣었다.

잠시 정체되어 있던 차량들 중에서 한두 대가 빠져나가더니....

(중략)

백화가 우리를 향해 달려오며 금세 거리를 좁혔다.

"도망쳐 " p321~322"


"내일(메신저로)보자는 인사를 나누고 돌아가는 길,

안도감에 긴 한숨을 뱉었다.

여전히 커리어는 엉망진창에 규모가 크지도 복지가 좋지도 않고

한번은 진지하게 그만두려고 하기가지 했던 직장이다

하지만 오늘만은 이곳에 남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p332"

그렇게 무당언니에게 내심 미안한 감정과 그동안 알게모르게 쌓인 정으로

하용은 그 인사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을 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츤데레한 무당언니의 단순한 인사가 그 감정들을 온전히 씻겨보내줘서

저또한 어찌나 반갑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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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수채화 보태니컬 아트 - 아름다움으로 물드는 색상별 꽃 그림
제니리.엘리 지음 / 이너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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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어떻게 수채화를 접하느냐에 따라 그림의 스타일이 틀린것 아시나요?

그런 수채화에~ 초기 준비물 부터 기법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일단 책이 꽃으로 가득해서 인지

이쁜꽃들 보니 기분도 좋고

자신감이 뿜뿜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자신만의 그림으로 하나 완성 했을때

책과는 조금 달라도 기분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수채화는 

기본적으로 물이 많이 사용하는 재료에요

그래서 덧칠도 있고 물을 이용하는 기법들.

그리고 닦아내기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원하는 부위에 깔끔하게 물이 어느정도 있도록 해서 

칠한다음에 조금 더 진한색을 칠해서

자연스레 퍼지게 만드는 기법도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나 보태니컬 아트...

사실 작가님들의 성향에 따라 

그림스타일도 틀린데

지금 책의 작가님은 조금 선명한 그림을 선호하시는 듯 했어요~

전 그렇게까지 따라하긴 힘들었고~

저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그려봤답니다~


번지기를 해야하는데 진한 느낌이 들어서 주로 덧칠을 해가며 그리려고 했어요~

작은 꽃은 나름 성공적이였는데

큰 꽃은 형태를 잘못그리면서 부터 좀 망한거 같아요~ ㅎㅎㅎ

따라그리기는 했지만 따라그리지 못했네요~ ㅎㅎㅎ

하지만 이또한 자신만의 작품이 완성되니 

뿌듯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이 책을 다양한 각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첨에는 직접 붓으로 그리고 아이패드로 활용해봤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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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부 범죄
황세연 지음, 용석재 북디자이너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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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첫 장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남편이 바람이 낫고 그 연놈들을 처단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잊을까 싶어

그것을 실행가능한 노트에 기록을 하고.. 남편을 죽이게 됩니다.

 

또한 두번째에서 인생의 무게...라는 것..

그것이 내 삶의 무게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내 삶의 무게는 과연 얼마나 될까

 

끝으로 뒷부분인데 내가 죽인 남자편입니다

전 이 부분의 챕터를 읽을땐

약간 슬펐습니다.

외도하는 와이프...그것을 알게된 남편

그 사실을 알게된 남편은 살해하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가족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모든것을 내려놓게 되요~

아이를 위해서말이죠...

요즘 한창 이런 외도가 이슈죠,,,

간통죄가 폐지가 된 이후로 더 한것 같아요~

인간의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뉴스에 오르곤 하는데

이 챕터에서 나온것 처럼

 

 

 

 

사실 이 작가님의 책은 어린이 책으로 먼저 접해보았어요~

탐정이야기였는데

어린이 탐정소설치고 스토리가 너무 탄탄해서

어른소설이라고 해도 될듯한 정도였다고 평을 했었는데

역시나 단편집을 내셨더라구요~ ㅎㅎㅎ

 

<본문중에서>

그런데 도대체 남편이 무슨 짓을 했기에
내가 남편을 죽였고,
남편의 내연녀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런 복잡한 짓을 하는 거지? p.14

그런데 도대체 남편이 무슨 짓을 했기에
내가 남편을 죽였고,
남편의 내연녀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런 복잡한 짓을 하는 거지?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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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맑은 날이면 좋겠어 누구나 읽는 그림책 3
앨리스 세인 지음 / 애니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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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

"잘 지내나요?"라고 묻는 첫 문구에
와르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며칠전 안좋은 일이 있어서인지,..
이 질문이 저에게는 심상치만은 않았습니다.

가슴이 아려올정도로 아픈 상처를
꽁꽁 숨기지 말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며 평온함을 주는
글귀 하나하나가 제 마음을 쿵 쿵 내려찍는 느낌도 들고
위안도 되네요

거친 파도와 거친 폭풍속에서
내 맘이 소용돌이 치고
그 긴 터널을 언젠가 지나고, 따뜻한 봄날... 그날이 오면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포근함이 드는 책입니다~

얼른 나에게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상처를 치유하기엔 연약하고
또 엄마의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때가 있어요~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나선 사실 그런부분이 크더라구요
그럴땐 초등학생이여도 어른이여도
마음 따뜻한 그림책이 최고입니다~

<본문중에서>

"나는 또다른 가면을 찾았고
새로운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긴 터널을 지나
따뜻한 하루가 시작되면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카린생각>

카린

"아... 너무 좋다...."

엄마

"카린아.. 너 며칠전에 안좋은 일 있었잖아
그거 생각하면서 이책이랑 생각하니 어떤것 같아..?"

카린

이 책을 보는데 너무 슬펐어..
그리고 예전에 있었던 무슨 한 사건을 떠올리게 됐는데
너무 공감 되었던 것 같아.
슬픈 일이 있다 보면 빛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을 보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뿌듯함 억울함 슬픔 등등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된 것 같아..
나처럼 슬픈 일이 있었던 사람이 보면 엄청 좋을것 같아

"나는 또다른 가면을 찾았고
새로운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긴 터널을 지나
따뜻한 하루가 시작되면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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