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의 글쓰기 생각력 - 뇌를 확장시키는
황인선 지음 / 이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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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글쓰기로 알게 되는 여덟가지 중...

1. 내 복잡한 뇌에 무엇이 있는지 거울처럼 확인이 된다.p31"


"완전한 공부법 , 일취월장의 저자 고영성의 글쓰기 비법 인용

재능 없음을 두려워 마라

날로 먹으려 하지마라 " 글은 자료와 생각의 상호작용"이다....(중략 )

3s가 있다. 문장은 짧게 써라(short), 

내 이야기를 써라 (story) ..(중략)

자리에 앉아서 글을 써라 (seat)늘 영감이 떠오르진 않지만 

쓰다 보면 언젠가는 떠오른다.p35"


  "나도 모르는 나를, 글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내 생각>

문장체가 너무 간결해서 

도입부는 그리 저에게 와닿진 않았어요 

중간중간 모르는 사실을 확인할 때면

'아하' 하고 말았지만 말이죠 

특히 저의 글이 형편없이 쓰고 있고

이 글들이 평가되어진다 생각하니 주눅도 들더라구요 

그런데 2챕터뷰터는 '어원을 이해하라' 라는 말에 

내가 미처 알지못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진실에

대면하다 보니 점점 더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일기를 쓴다는 것은 하루를 두번 사는 것이란 말처럼 

관점을 바꾸고 어원을 이해하고 

그러면서 그 어원을 인용하여 스토리를 잡아낸다는 것

그런 부분들이 우리 디자인에도 컨셉을 잡아내는 방식이거든요

디자인쪽이 아닌 분들이 읽었을때 컨셉에 대한 이해도와

스토리 텔링을 하는 방식.. 기획을 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가 쉽게 와닿을 것 같았어요~



자신만의 생각의 금고를 만든다고 하는 말...

매력적인 말같았어요~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하는 저에게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게끔 해주는 말같았고 

실천하지 않았던 저에게 약간의 용기를 준 부분이랄까요~ㅎㅎㅎ

그날그날 생각나는 문장이 있으면 써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신의 생각에 군더더기를 뺀다는 것 

참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늘도 저는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ㅎ 

내 생각의 금고를 차분히 만들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멋진 글을 쓸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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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슛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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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의 재산을 놓고 쫒고 쫒기는 두뇌싸움

레디 숏!!

‘모두를 속여라’로 시작했지만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계획된 한명을 속이는

싸움이있는지도 모릅니다

끝이 난 책을 보며

분명 승자는 있는데 승자가 없는 듯한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책이랄까요

홍희란 희란엄마 혜수 그리고 옥녀 이들

모두 여자팔자가 사납다라고 생각이 들만큼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어쩌면 가장 안타까운 인물은 홍희란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첩의 자식 그리고 첩이 되어 자신의 자식마저도 온전하게 키울수 없는 …

선생님 내가 자식때문에 큰돈이 생겨요,...

이 말의 의미가 복선이었음을 왜 그땐 몰랐을까요?

누군가에겐 연기고 누군가에겐 복수였던 행위모두가

연기가 아닐까요~

작가는 삶 자체가 연기다라고 말하고 싶은걸까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드는 하루였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기분은

마치 오징어게임을 보고 난 듯한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내 눈 앞에 보인 상금은 주어졌고

이 돈을 위해 목숨걸 듯이 행동했지만

참으로 허무하고 화나는 입장을 맞이한

혜수의 느낌이 이정재와 오버랩이 되었던것 같아요

영화가 나온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책을 보고 나서 긴 여운이 남는 책이라

‘내가 왜 그런 부분을 놓쳤지’라고 생각하며

다시 앞부분부터 찬찬히 찾아봤어요 ㅎㅎㅎ

흥행이 될것 같은 책이라 기대가 많이 되고 영화도 기대됩니다 ㅎㅎㅎ

또한 고호라는 작가를 첨 알게 되었는데

이 작가 책을 다른것두 읽고 싶단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책이에요~

"얼마든지 적군이 될수 있는 아군이겠지" p74

"부의 정점에 선 김신건은 더 이상 거리낄게 없어져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돈은 부적과도 같다

없어도 살 것 같지만

그 수혜를 누린 다음엔 끊임없이 갈구한 나머지

그것의 노예가 되고 급기야 맹목적으로

추종하기에 이른다 모든 걸 갖춘 것 같아 보이는 돈과

부적에도 딱 하나가 없다

바로 인간의 오만함을 눈감아줄 관용이다 " p249-250

"내가 있잖아요 선생님 큰돈이 생겨요

이게 다 내 새끼 덕분에 생긴 돈이에요 히히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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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바쁠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똑똑한 시간관리 기술
제나 에버렛 지음, 정영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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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가짜 바쁨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계를 

하나씩 실천하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것이다. p65"


"사고방식을 바꿔 잠재력을 극대화하라 p80"


"자신의 현재 역량을 뛰어넘기 위해 기꺼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가끔 실수도 저지르지만 

그 실수는 교훈이 된다. 

이런 마음가짐을 성장 마인드셋이라고 한다. 

인간의 능력에 제한이 없으며 

끈기와 노력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 태도이다. p80"

"몰입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몰입이 주는 쾌감은 실로 대단하다. 

고도의 집중 상태에서는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노르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을 비롯한 

쾌감 물질이 분비된다. 

일하면서 강력하고도 합법적인 

쾌감 물질을 얻을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p119"


<i think>

나는 왜 바쁠까 

주변에서 보는 저의 관점은

"왜 이리 비쁘게 사니?"라고 하죠 

난 사실 스스로 바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이라 엄청나게 와닿지는 않았어요 

지금 상황은 누구나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나만이 엄마가 아니기에 

나만이 워킹맘이 아니기에 

'그나마 난 나은거야' 라고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를 보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여서 인지 

내심 안심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늘 떠안아 일해온것 

'남 시키는 것보다 내가 하는게 낫다' 뭐 이건 

이제 직급이 올라가다보니 

팀작업이 많기에 정말 참을성있게 참아서 

내려놓은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신입이나 주임 댸리때는 

내가 더 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고 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땐 일에 대한 욕심도 과해서 

내가 더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어서였던 부분이 강했거든요... 



이 책에서는 시간도 유한하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뭔가 열려있으나 나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합니다 

'선택과 집중'

사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아요 

인생을 살다보면 늘 선택의 귀로에 서는데

포기할부분은 과감히 

그리고 집중힐 부분에선 최선을 다한다면

좀 더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올수 있다구요 

그리고 가짜 바쁨을 하나 하나 줄여나가면

삶의 질이 더 높아 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책 읽으면서 생각나는 부분을 뽑아봤어요~

바쁘지 않고 일을 잘하고 잘 사려면 ..


1.일의 배분 

2.중요도를 구분하기 

3.몰입해서 일하기 

4.실수를 인정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빠르게 체크하기 

5. 잘하는것 보다 마무리를 잘 짓기 



사실 이게 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에 전반으로 돌아 볼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내 가치관은 무엇이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그것들을 실천하고 꼭 마무리를 한다는 것 


그리고 쓸데없는 중독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컨트롤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ㅎㅎㅎ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도움 됐던 부분은 거절하는 방법 

제가 거절을 당 못해서 ㅎㅎㅎㅎ 

이쁘게 거절하는 방법이 도움이 되네요 ㅎㅎㅎ 


결국 이렇게 하는 거 자체가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ㅎㅎ

나는 아니야 라고 했지만 ㅎㅎㅎㅎ 

읽으면서 점점 

나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인가 

스스로에게 되물으면서 

이 책을 보게 된것 같아요 ㅎㅎㅎ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에요~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쉬어가기를 하실수 있었음 해요~

함께 잠시만이라도 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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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 일상의 행복을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손봉기 지음 / 더블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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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앞으로 검은 옷에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남자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감미로운 연주에 몰입하며 옷을 입고 있는 여인은 

일이 끝났다는 안도감으로 편안해 보인다. 그녀가 앉아 있는 

나무 탁자에 비치는 빛은 일이 끝난 후에야 가질수 있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보여준다.p70"

"남자들이 책을 읽고 여자들이 뜨개질을 하고 있는 

따위의 그림은 더이상 그릴 필요가 없다. 

내가 그리는 것은 괴로워하고 사랑하며 

살아 숨 쉬는 인간이어야 한다. 

이런 내 작품을 보는 사람은 이 주제에서 신성함과 

숭고함을 느끼며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모자를 벗어야 한다. p97"

뭉크의 일기 중에서....

               "우리는 일상속 어디에서나 아름다움과 
    행복이 있음을 깨달았다.p181"
  



"작품에서 하얀 커튼이 내려진 창으로 스며드는 빛이 

실내를 감싸고 있다. 

한 소녀가 적막하지만 따스한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

중산층의 집임을 보여주는 정리 정돈된 가구와 의자 

그리고 벽에 걸린 거울에는 

은은한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볕 한줌이 우리들의 불안을 

잠재우며 평온의 세상으로 데려간다. p193"



<i think>

 '햇살이 가득하고 따뜻하기 보단 

약간 더위가 막 시작되려는 초여름 

그러나 그늘에 가면 시원함과 만족감이 

느껴지는 그런 적당한 날씨에 

나는 숲속 어딘가에 누워있다. 

내 등뒤로 느껴지는  푸르른 잔디냄새..

그 잔디와 야생화들이 뒤엉켜  광활한 풍경을 자아낸다.

나는 나무 그늘에 누워 

페르퀸트의 조곡중 아침기분을 들으며 책을 보고 있다 '


마치 이 책을 보고 있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였어요

일상에서 만나는 편안함 그리고 자유로움 

더없이 따뜻한 햇살이 절로 느껴지는 그런 책 

평온하고 그 조용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은...


어쩌면 나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고 싶었던지를

이 책을 보며 알았고 

그 여운을 계속 간직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책장을 넘겼다 다시금 돌아가서 보고 또 보고 했던것 같아요


이 책은 주로 북유럽 국가들에 전시된 작품들을 소개해주는데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의 그림들을 국가별로 소개 해줍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모네나 고흐 그런 유명한 인물이 아닌 

일상을 보여준 작가들 위주로 보여준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없이 평온한 느낌이 온전히 이 책 한권을 읽는  내내 들었어요~


한없이 평온하기만 한 그림에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시선에 집중했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작가는 '그들의 손짓 그들의 몸짓이 이러한데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라고 질문을 수없이 던지는 듯했어요~

 

작가는 그 시대의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야기 

아버지에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죄스러움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가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편온하기 짝이 없는 

잔디에 누워있는 그런 장면뒤에 

죽어가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나지막하게 풀어줍니다. 

함께 생각하게 만들어서인지 그런 부분이 

저를 사로잡았던것 같아요 


작가를 따라 이 책을 읽으며 여행한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었지만 저는 푸르른 잔디위에 누워

행복한 상상을 한 기분이라 

이기분이 깨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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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작가 율라의 세상나기
초딩작가 율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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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

작품안에서 동생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과 

현실의 그림이 굉장히 상반되고 표현 했는데

이야기속은 정말 이야기처럼 우주같았어요~

특히 솜사탕이라고 표현한 24페이지 부분을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게 만들정도로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어요

마치 그 솜사탕이 별이 되어 빛나는 그런 느낌들 ㅎㅎ 


그리고 특히 야옹이를 묻어주고 동생에게

마법의 꽃이 피는 씨앗이라고 푸른행성에

이제 살거란 식으로 얘기를 하는부분이 있는데

동생의 마음의 씨앗은 뭘 먹고 자라라는 답에

마음의 시계를 먹고 자라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어요

첨에 '시계? 시계라고 뭐지' 라고 생각 했는데 

시계에 모인 마음의 시간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튼튼해진다는 말에 너무 아름답고 

생각이 참 깊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 시계는  현실과 연결되어 야옹이와 

언제나 함께 있는거란 표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상처에 대처하는 자세 또한 

어른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했고 

자신의 상처가 낫고 아름다운 열매가 되면

다른 누군가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이쁜 마음이  그리고 뭔가 단단해지는 느껴졌습니다 



세상나기 이 책은 아이의  온전한 세상나기인데~

아이가 자라면서 받을 상처들을 위로해 주는 동화같은 또

시같은 느낌이었고~ 그림 또한 상상력이 풍부한 느낌이 들어

보는 내내 제 맘이 몽글몽글 해졌습니다~


우리딸도 자라면서 겪을 상처들에 대처하는 맘이 율라처럼 

스스로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카린생각>

엄마~

일단 그림이 너무 귀여워~

특히 엄마 난 우주 느낌이 뭔가 빛나고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어~

블랙홀이나 별이 반짝이는 느낌이여서 좋았고

어린왕자나 앨리스처럼 이곳이 아닌 

마법의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특히 마음의 씨앗이 시간을 먹고자라서 연결된다고 했는데

엄마가 죽으면 나랑 그 시간이 연결되어 있을 것 만 같아서 

뭔가 뭉클하면서 기분이 좋았어~


책이 조금 두껍고 무거워서 첨에는 아 언제 다 읽지 했는데

읽으면서 글이 솜사탕 같은 느낌이 들었어

마치 먹으면 바로 달콤한 맛이 들면서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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