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안 수업 -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
윤광준 지음 / 지와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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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는 환경이 본연의 미적 감각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p122 



작가는 미술, 음악, 사진, 디자인...

이것들은 인간의 미적 욕망이자 

언어의 방식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저 또한 이 말에 동감해요

아주 옛적부터 미술과 인간은 떼어놓을려고 해도  

떼어 놓을수 없는 것 같아요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찾고 

그것을 즐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사람은 말을하지 않고는 살수 없죠 

미술 그리고 사진 이 모든것들은 

미에 대해 그리고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그것이 지금의 역사의 한 장면으로도 남겨지고 

그려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 대학교에서 강의들을 때 

나라가 점점 발전하는것은 화장실을 보면 알수 있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처음에는 본능에 충실하다가 

점점 여유가 생기면 생길수록 

인간은 미에 대해 생각한다는 거죠 

그래서 미를 즐기는 사람을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본능적으로 우리는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해요

옷을 하나를 살때도 자기 기준에 맞게 이쁜 옷을 사는거잖아요

작가는 미의 기준을 미술에 국한 하지 않고 

음악 미술 사진 다양한 부분에서의 즐김을 표현하고 있고

즐기는 삶을 살자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음악에 대해 잘 알지 않아도

사람들은 좋은 음악은 본능적으로 안다고 표현을 했는데

유행하는 음악이 아마도 그런 부분이 적용되지 않았나 싶어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다보니 유명해지고 한것이지 않을까요? 

최근에 반딧불노래가 실제론 요즘스타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든 이유가 

그렇게 본능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나 싶어요 


작가가 그려준 사진, 미술전시, 음악...

이것들이 제가 가장 잘 즐기는 것들인데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줘서인지

간만에 읽은 진짜 괜찮은 미술관련 서적이였어요

<본문중에서>

"시간의 마법은 세월이 지나 다시 마주했을 때 더 빛난다. 

나이가 들면 똑같은 그림이 전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p87"


                 "미적 감각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본능적인 감각이다. p96"


많은 이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가장 반응이 크다....(중략)

물론 명작은 위대하다.

익숙한 명작을 안내인 삼아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안내자의 역할이 끝나면

스스로 미술을 여행하는 자발적인 탐험가가 되어야 한다.

너무 당연하게도 세기의 명작도 처음에는 다 낯선 그림이었다. p56

시간의 마법은 세월이 지나 다시 마주했을 때 더 빛난다.

나이가 들면 똑같은 그림이 전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p87

멋지다고 애착이 있는 게 아니고,

대단하다고 다시 보고 싶어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인간이 만든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면

곧 소유하고 싶은 갈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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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소동 행복한 만화책방
미이 지음 / 너른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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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슬픔이 있다

다들 자신이 가진 괴로움들이 있다

누구나 주저않게 되는 일이 생긴다

힘들고 괴로웅 일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삶은 원해 고통의 연속이다 ’

이 말처럼 저도 늘 이생각을 했어요

누구에게나 숨겨진 가면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나만 가끔 이렇게 우울한가 라고말이죠

남들눈에 밝아보이지만

저또한 우울증을 겪었던 사람으로써 너무 공감이 가는 문구들이였어요

솔직히 울컥한 부분도 있구요

이 책은 정말 나를 얘기하나 싶을 정도로 진솔한 책이에요

그 우울함에서 꺼내야 하는것도 본인이고

모두들 가면처럼 벗었다 썼다 하면서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작가는 가방에 빗대어 말했는데

그 우울함이 오늘은 작은 가방 오늘은 큰 가방일지라도

삶은 연속적으로 살아가야 하니 무게가 감당할수 있게

조절하는 삶을 살자고 말이죠

우울한 사람이 있다면 정말인지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짧지만 강렬한책!! 공감능력 만프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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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만화미학자 - 미술을 삐딱하게 보는 어느 만화미학자의 이유 있는 궤변
박세현 지음 / 팬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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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작품을 볼때마다 여러가지 해석방식들이 

전 3가지 정도로 요약이 되더라구요~

첫번째는 역사적 시대의 흐름에 맞게 

헷갈리지 않게 썼어요~

저자가 책에도 기술했지만 미술사의 시작이 

아무래도 프랑스의 라스코동굴에서 시작이다 보니 

역사적으로 풀이를 많이해요 

두번째는 역사에서 성경을 빼면 해석이 불가하기에 

성경적으로도 함께 풀이를 많이 겸하고 있어서 전 더욱 좋았어요~

다른 작품을 볼땐 그리스 로마신화를 배경으로 해서 작품 해설을 많이 봤는데

이책은 성경적인 부분의 해석이 가미되어서 신선했어요~

 

세번째 해석방식은 가장 인상깊었기도 한 수학적으로도 풀었단겁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수학학자이면서

그림을 그린것을 보면 연관이 없다고 볼수 없는데 

저는 왜 별도로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


예를 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영향을 받은 

아르침볼도의 작품 그는 과일을 얼굴에 형상화 하면서도 

어디하나 거슬리게 그린부분이 없어요 

그것은 아마도 수학을 기반으로 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인체공학적이여서 그렇지않나 생각이 들어요


책에 기술된 내용을 인용하면 레오나르도는 

미켈란젤로가 그렇게 유명해질지 모르고 한 행동들이나

보잘것 없이 봤어요 왜냐면 비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요

하지만 지금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최고라고 불리고있죠...

수학적이 아니여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이책의 장점은  다른이들이 다루지 않은 주로 

삶과 죽음 성적인 실레의 작품까지 설명을 해줘요  

사실 깊이있게 미술작품을 아는것도 아니였고 

어쩌면 금기처럼 열어보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서 

그것을 얘기해주는 듯했어요!!

 웬만한 미술 해석에 대한 서적보다 좋았다고 할까요 ㅎㅎ 

또 한가지는 동굴벽화부터 시작해서과학의 

발전으로부터 비롯된 인상주의를 거쳐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초현실주의 등 시대사의 흐름에 맞기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던것 같아요 

단순히 그림을 해석하는데 끝나지 않고 다른이들도 

생각하게끔 역사적 기반을 주고 숨은 해석들을 찾아볼수 있게끔 한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다음에 그림을 보면 

숨은 매력들을 찾아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끝으로 저자는 포스터는 예술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알폰스 무하처럼 포스터 같은것들을 그렸다고 하는데  

그는 지금시대로 따지면 디자이너긴 한데 

오늘날 디자이너는 예술이라고 보기보단 상업적 성향을 지닌 디자인에 불과하잖아요 

오늘날에는 순수미술만이 예술이라고 하기에 

난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예전에 극장에 그림을 그리던 사람들도 예술을 한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지금의 모든 디자인 또한 먼 훗날 예술로 불릴까 하는 의문이 남는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남의 이야기를 듣는데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게 해준 미학책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본문중에서>

"르네상스 최고의 조각<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생각한 

종교 판타지가 아니겠는가. 결국 회화나 조각도 허구의 

세계를 그리는 판타지 예술이다. 

그 판타지는 가상현실이며, 

실제의 재현이 아니라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상상적 현시이다 p.33"



"모네 이후 보이는 사물은 결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전주의의 리얼리티는 무너지고, 인간의 주관적 시각에 따라 보이는 사물은 

다르게 나타난다는 회화의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결국 미술은 보이는대로 (객관적)그리는 게 아니라 본대로(주관적)

그리게 된 것이다.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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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심해 별자리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32
뱅자맹 플루 지음, 황지현 옮김 / 봄봄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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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생각>

나는 심해별자리가 훨씬 좋았어

왜냐면 아무래도 내가 과학도 좋아하잖아 하지만 식물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심해는 내가 더 접하기 어려운것 같아

그래서 더 깊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진짜 심해별자리라는 그런 꽃이 있을까 생각하게 됐어~

일단 심해 하니까 물속이라그런지 신비롭고

<본문중에서>

"여우는 심해별자리를 보지 못했지만

래도 괜찮았어요. 멋진 추억이 가득하니까요"

<엄마생각>

갠적으론 천의 황금빛과 심해별자리 중

어느것이 낫냐고 묻는다면

저는 심해별자리에요

일단 심해별자리는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더 찾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자연환경에 대한 것이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겠다는

해줄수 있지 않나 싶어요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한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실망하기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준 힘이라고 할까요?

그것이 결국 해내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멋진 것 같아요~

짧지만 강렬하고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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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천의 황금빛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31
뱅자맹 플루 지음, 황지현 옮김 / 봄봄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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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생각>

여우가 모험을 좋아하는게 멀리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고

그 여우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지는 것 같았다. 

산을 오를때면 힘들고.. 지칠것 같았지만

끝까지 찾아 내는 모습이 보기좋았고


산 꼭대기에 있는 아름다운 꽃등 이 있디는 소식을

들으면  나도 가고 싶어 안달이 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많은 식물과 들을 알려 줘서 좋았다


<엄마생각>

저는 가끔 그림책을 읽는데요 

그 책을 읽는 이유가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소중한 존재를

다시금 끄집어 내서 알려주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두번째는 읽는 내내 무슨 이야기일까 라고 생각하며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읽고나면 맘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에요 

찌든 세상에서 구원해줄수 있는 존재같아요 

아이를 보고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여러분도 아주 가끔은 그림책 읽고 

함께 밝고 평온한 맘 한스푼 더하시는 거 어떨까요? 


이 책에서는 꽃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자연그대로일 때 아름다운것 같다라는

말을 전하는것 같았어요

그 모습을 관찰하며 마음속에 품어두는

여우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또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그림책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주니 너무 좋네요

누구나 한번쯤 식물을 접하잖아요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주기 딱 좋은 책이에요 

특히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좋을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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