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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 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ㅣ 어린이의 마음키움 1
문지현.박현경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1. 감상평과 느낀 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가볍게 읽기에 좋은 것 같다. 아이의 일기 형식으로 초등생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충과 심리를 알 수 있다. 또한 상황별로 솔루션과 사례들을 나와 적용이 가능하였다.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힘들다’고 생각한 고충들이 지금의 초등생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세월이 흘려도 친구들 간의 미묘한 관계와 선생님께 관심받을 시 친구들 간의 시샘 받는 아이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 책에서는 상황에 따라, 주변 인물에 따라 양육태도가 변하기보다는 아이 그 자체로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 주어야지’ 생각을 하며 읽었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만 눈에 들어온다.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기가 잘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내향성이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하고 기대하지만 여전히 발표회를 싫어하고 먼저 다가가는 것을 주저한다. 그 모습에서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아이를 인정해보기로 노력해야겠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45
경쟁심이 강하고 재미를 찾는다면 친구랑 같은 범위를 공부해서 서로 퀴즈를 내는 것도 좋고, 동생이나 다른 아이들을 가르쳐 보는 것도 좋지요. 잊어버리지 않는 최고의 학습법은 가르침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p 64
무조건 참는 것과 고자질하는 것의 공통점은 ‘나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일 없을까요?(중략) 나는 속상하고 힘들 때 “힘들다”라고 말할 수 있어.
p 164
내성적인 사람들은 거만하게 보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나를 싫어하고 경계하는 사람도 적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드러내는 이를 높이 평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잘난 체하는 사람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p 212
내성적인 성향은 전학 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것처럼 사회생활을 할 때 힘든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내향성은 그 시각 자체가 바깥을 향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향하기 때문에 외향적인 아이들이 놓쳐버리기 쉬운 점을 차분히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장점을 더 잘 살리기 위해 자기 안의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내는 힘을 길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성적인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이지요. (중략)
정말 아이가 힘들어하는지 내가 생각할 때 힘들 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건지 알아내기 위해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p 213
아이에게 쪽지를 건네 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며 엄마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같은 메시지를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방법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p 219
레이더가 아주 민감한 엄마인데, 아이도 ‘촉’이 예민한 편이라면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자기와 말이 잘 통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엄마의 예민한 레이더가 털털한 아이와 만날 때 아이는 우리 엄마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겠지요.
p 220
그리고 이에 대해 아이 반응을 보면 나와 아이의 합이 어떨지 추측할 수 있어요. “ 갑자기 왜 그런 이야기를 해요?” 하면서 안테나를 세우는 아이라면 ‘아, 내가 어떻게 하든 예민하게 받아들이겠구나.’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네? 뭐, 잘 모르겠는데요?”하면서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아이라면 ‘음, 우리 애는 상당히 쿨하게 받아들이겠구나.’라고 생각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