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 마음을 읽는 몸짓의 비밀
제임스 보그 지음, 전소영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미소를 지으면 친구가 생기고 얼굴을 찌푸리면 주름이 생긴다
-조지 엘리엇

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 마음을 읽는 몸짓의 비밀.

 

내가 두번째로 접하는 비언어에 대해 다룬 책이었다.

일전에 접한 FBI행동심리학을 기반으로 둔 [우리는 어떻게 설득 당하는가]라는 책의 내용과 굉장히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읽는 동안 같은 내용을 조금 다르게 표현했다 .. 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책에서도 강조하는 점이 상대방과의 소통의 과정에서 우리가 상대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직접적인 언어가 아니라 비언어에서 전달력이 훨씬 강조됨을 말하고 있다.

 

" 55 38 7 "의 법칙!

이책에서 아마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락의 내용이다.

우리가 상대편에게 나의 정보를 전달할때 상대편이 내용을 이해 하는 방식은

시각으로 보여지는 시각적인 언어 58% 그리고 내용을 전달하는 말하는 목소리 톤이나 말하는 방식에 의해 전달되는 양이

38% 그리고 직접적으로 표현되어지는 언어가 7%로 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 숫자들의 나열에 있어서 잘못된 해석을 금하고 있다.

아무리 시각적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58%로 클지라도 표현하는 방식에서 오류를 범하면 그 숫자는 아무의미가

없어진다는 점과 나머지 7%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55 . 38 이 숫자가 완성이 되어야만 마지막 7이란 숫자가 완성이 된다는

점을 강조에 강조를 거듭한다. 이책의 마지막 까지도 말이다.

 

이전에 읽었던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책에서도 가장 먼저 상대의 마음을 공격할때 사용될수 있는 무기로

"미 소" 이 두 글자를 저자역시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 글을 읽으면서 한번더 느낀 점은 상대를 설득 시키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것이라는

점을 한번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처음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하다. 그것은 바로 책 제목 때문이었다.

여성의 심리를 이야기 하는 책이라 생각되었던 것이다.

여자의 마음 . 아마 그건 남자들이 열두번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영역이기 때문에 알고싶었다.

정말 알고 싶었다.

이책은 나의 기대와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들이긴 했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방식에서 좀더 우위를

점할수 있는 방법들을 기술하였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후하게 주고싶다.

 

뭐 ... 혹시나 모를일이다.

죽기전에 내가 여자의 마음을 알아챌수 있는 날이 언젠간 올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니깐 말이다...... 그전에  먼저 로버트 페틴슨이나 지을 수 있을 법한 멋진 미소나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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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6-0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