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하루하루가 졸업식 같은 기분다시 못 만날 것 같은 기분다음에 또 봐 라고 뒤돌아서서가는 뒷모습을 보다 애써북받치는 침울한 감정을 억눌러만날 때마다 문제없는 얼굴로대했었지만 나도 다를 게 없어무거운 마음으로 달력을 넘겨 난 사실 공허해낡은 사진관 속에 사진 같아훑어보고 지나가는 정도사람들과 그저 스쳐 가는 정도에거리만 유지할 뿐이렇게 잊혀갈 뿐
-본인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을 직접 나서서 당사자와 풀려 하지 않고그저 성격이 이렇다는 핑계로 여러 사람 안에 숨거나 덮어버리거나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뒷얘기 하는 인간들이 싫다.그런 사람 주변엔 그저 참거나 들어주는 척하는 사람들뿐.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건 당연지사.
-생각해보면생각해보면 우리의 지난날들은음정도 박자도 안 맞는데 감미로운 척 부르는 전혀 특별하지 않은 발라드 노래들과 닮았어.
-말이 많다재미없는 얘기를 재밌는 줄 알고 구구절절 많이 하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해당 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