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하루하루가 졸업식 같은 기분다시 못 만날 것 같은 기분다음에 또 봐 라고 뒤돌아서서가는 뒷모습을 보다 애써북받치는 침울한 감정을 억눌러만날 때마다 문제없는 얼굴로대했었지만 나도 다를 게 없어무거운 마음으로 달력을 넘겨 난 사실 공허해낡은 사진관 속에 사진 같아훑어보고 지나가는 정도사람들과 그저 스쳐 가는 정도에거리만 유지할 뿐이렇게 잊혀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