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 5가지 시선
박덕근 지음 / 좋은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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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그냥 내 일을 한다.

회사에 다녔었는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가?
회사를 다니고 싶은가?

대한민국 회사원들의 모습을
직책별로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을 생생하고

너무나 똑같이 반영한
회사 소설 이자 개인별 작은 역사서다.
사장으로, 기획팀장으로
개발팀장으로, 영업팀장으로, 팀원으로의 시선

기획과 구성이 아주 짜임새 있었고
사실적인 내용들로 읽다 보면 그 시선들 속에

나의 회사에서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며 정확히 표현되는 리얼리티 소설이다.

일이 힘들더라도 사람들과 관계가 좋으면 남고,
일도 힘들고, 사람들과 관계가 좋지않으면 떠나는

회사원의 모습이 나이며, 여러분들이다.

한 번에 멈추지 않고 읽은 책
<나는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꼭 읽고 보시길 추천드리며
일요일은 가급적 읽지 마시길

다음날 책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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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부르는 1%의 법칙 - 일은 열심히 하는데 왜 나는 안 될까?
조은지 지음 / 황금테고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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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기계발서> 중
내가 읽어보고 느꼈던 책중 상위1%에 드는

'기회를 부르는 1%의 법칙'은 우리들을
올바르게 변화 시켜 줄 효율적, 효과적인 책이다.

조은지 작가의 경험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손뼉을 치며 '그래, 맞아'가 저절로 외쳐진다.

가장 인상 깊었고 공감갔던 시작의
어려움을 통찰하고 방법을 제시 했던

<시작이 두렵다면, 5분만>

조은지 작가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미루는 가장 큰 이유를 2가지로 제시했다.

1) 일을 잘하려는 욕심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감
2) 준비를 마친 후에 시작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

나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다.

작가의 해결방법은
딱 5분만 해보자,<거친 형태의 초안> 만들기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그냥 하는 것
엉성해도 좋으니 일단 끝내 보는 것

이 서평도 딱 5분만 써보자
생각했는데 어느덧 완성한 것처럼 말이다.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완성이다.
준비와 시간은 하면서 채워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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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은 없다 - 기후와 인간이 지워낸 푸른 시간
송일만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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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예쁜 대한민국의 자랑
제주 바당(바다)를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느낄 수 없는 세상이 오고 있다.
무섭고도 아쉬우며 서운함의 어두운 세상을 늦출 수 있는 소중하고 귀한 에세이로 제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읽고 느끼고 이해해야 하는 소중한 책

바당은 없다>
저자 송일만 작가의 고향은 역시 제주였다.

현재의 제주, 특히 제주 바당(바다)
를 직접 겪고 생각하면서 쓴 에세이로

글 곳곳에 안타까움이 짙게 배여
읽는 내내 나도 충분히 공감되었다.

작가의 유년시절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객관적 근거 자료 제시하며 우리 제주 바당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배우고 또 배울 대목이 많았다.

사람들, 인공화학물질로 인해
자연은, 바당은 스스로 우리 곁을 떠난다.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세계 평균 기온이 1.5도를 넘었다고 하는데,

제주 주변 해역 온도는
고작 40년간 무려 2.2도가 올랐다고 한다.

이렇게 가다가는 물고기, 해조류도
많이 줄어 들거나 없어질 것이고
(이미 해조류는 거의 안보인다 한다)

바당이 뜨거워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고
작가의 말처럼 제주 삼다수 1병이 만원이

되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환경을 생각해서 자연이
싫어 하는 편리함을 우선한

인공화학물질들을 조금씩이라도 멀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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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처럼 살지말아라
이재철 지음 / 좋은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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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을 당연함으로 알고 사는 우리들의 마음을 천천히 그리고
잔잔히 고칠수 있는 감동 에세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30대 후반 가장

39세, 그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여
<나 처럼 살지 말고 깨닫고 실천 하라>는

의도에서 쓴 에세이로
저자에게 먼저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읽는 내내 안쓰럽고, 안타까웠고
생각하는 내내 가슴 속 깊이 공감했다.

저자의 말처럼

쌓아온 세상 모든것들은
건강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가 없다.

건강해야
학벌도 직장도 사업도 돈도 친구도 있다.

좋은 음식을 찾지말고
안좋은 음식을 끊는 것

어렵지만 나도 꼭 실천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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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행 : 변경의 사람들 - 경계와 차이를 넘어 사람을 보다
김구용 지음 / 행복우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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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중국 변경지역을 실제로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든다.
SNS에 올리기 위한 감각의 여행이
아닌 사유의 여행이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해맑고
밝게 웃고 있는 표지부터 마음에 든 책이다.

<중국 기행>
중국 관련 여행기로 생각하고 읽었으나,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여행기가 아니라, 작은 자서전같이 느껴졌다.

중국 변경 지역을 스스로 다니며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재미있게 쓰인 책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티베트>에 관한 내용이었다.

조장(천장)

사람이 죽으면
독수리에게 먹인다

티베트 고원은
겨울이 길어 얼어붙은 땅을 파기 어렵고,

기후 특성상 부패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환경적 요인에서 나온 장례 풍속이라 한다.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고, 육신은 없어진다.

그래서, 그러하기에
무엇이라도 남기고 싶은 게 사람인가 보다.

중국 변경 지역들을 가지 않아도
듣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책

꼭 읽어 보시기를
자신 있게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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