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은 없다 - 기후와 인간이 지워낸 푸른 시간
송일만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답고 예쁜 대한민국의 자랑
제주 바당(바다)를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느낄 수 없는 세상이 오고 있다.
무섭고도 아쉬우며 서운함의 어두운 세상을 늦출 수 있는 소중하고 귀한 에세이로 제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읽고 느끼고 이해해야 하는 소중한 책

바당은 없다>
저자 송일만 작가의 고향은 역시 제주였다.

현재의 제주, 특히 제주 바당(바다)
를 직접 겪고 생각하면서 쓴 에세이로

글 곳곳에 안타까움이 짙게 배여
읽는 내내 나도 충분히 공감되었다.

작가의 유년시절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객관적 근거 자료 제시하며 우리 제주 바당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배우고 또 배울 대목이 많았다.

사람들, 인공화학물질로 인해
자연은, 바당은 스스로 우리 곁을 떠난다.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세계 평균 기온이 1.5도를 넘었다고 하는데,

제주 주변 해역 온도는
고작 40년간 무려 2.2도가 올랐다고 한다.

이렇게 가다가는 물고기, 해조류도
많이 줄어 들거나 없어질 것이고
(이미 해조류는 거의 안보인다 한다)

바당이 뜨거워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고
작가의 말처럼 제주 삼다수 1병이 만원이

되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환경을 생각해서 자연이
싫어 하는 편리함을 우선한

인공화학물질들을 조금씩이라도 멀리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