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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환상적으로 따뜻한 시간여행
따뜻하고 환상적인 소설이다
시간과 공간이 넘나들고 여러 사람들의 사연과 인연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어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되는데,
나미야 잡화점 할아버지에게 여러 사람들이 편지를 통해 사연을 전하고 답장을 받으며 새로운 힘을 얻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사람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대방에게 힘 또는 새로운 삶을 주기도 한다.
원자화 되어 있고 개인화 되어 있는 현실을 생각할때 소설 속 인물들이 정겨운 '손편지'를 통해 사연을 주고 받는 것이 더 없이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졌다.
그리운 사람에게 손편지를 써서 부친것이 언제였더라~~
나미야 잡화점이 아니라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쓰고픈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