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편지가!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1
황선미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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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문학가 황선미님과 201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노인경님이 만드러낸 동화 < 멍청한 편지가!>는 '마당을나온 암탉'을 두아이와 함께 영화관에서 본후

그 여운에 젖어 있던 두아이를 위해 어린이를 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구입했는데..

그 글을 쓴 분이 바로...'황선미'님이시더라구요^^  관심있게 살펴보았던터라 <멍청한 편지가!> 황선미님

작품이라고 해서 반가운 마음~ 딸아이에게 영화말고 <마당을 나온 암탉> 동화책을 쓰신분이야~

했더니 "정말?" 하며 관심을 보이며 책을 살펴보네요.

 

 

 

 

 

 

글 : 황선미 / 그림 : 노인경

시공주니어 문고 시리즈 2단계 71권.

 

 

 

마씨인 뚱보 재영 '마뚱',  옷을 헐렁하게 입는다고 해서 '헐렁이' 동주는 여자아이들을 싫어하죠.~

열살때는 뭔가 다를줄 알았어요.  각자 자신의 모습을 상상~ 큰키에 멋진 모습이 되었으리라

생각했는데.... 동주와 재영의 모습은 별명처럼 작고 뚱뚱해요~^^;

 

동주는 가방 속에서 분홍색 겉봉에 아무 글자도 없는 하트 스티커가 다닥다닥 붙여 있는 편지를

발견하죠~  자신의 것인가 두근두근~ 하지만 호진이를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곧 떠나는 말과

동네 잡화점에서 '잠자는 코알라' 인형을 사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걸 보고 동주는 실망을 하죠.



 

 

  

 

잘못 전달된 편지때문... 호진과 영서의 눈치를 보던 영재는 호진의 치사한 모습에 편지를 전해주지

않고,  곧 떠나게 될 영서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동주..

 

"연애한대요~ 동주는 연애한대요~" 하며 책속의 동주를 놀리는 딸아이^^;;

낯을 가리는 딸아이라 반친구들과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생활하는 아이다보니

한번씩 좋아하는 남자친구, 친구했음 좋은 남자아이 있냐 물으면... 당연하다는듯..없어~해서

은근 걱정이 되더라구요^^;;

 

유치원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게 쪽지도 쓰고 편지도 쓰던 딸아인지라

영서가 호진에게 좋다고 편지썼다고 킥킥 대면서도 힐끗~ 들여다 보는걸 보니...궁금, 관심있나봐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그 순간, 아이들에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유치원때부터 같은 반였던 영서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던 동주가 잘못 전달된 '멍청한 펴지' 덕분에

영서를 눈여겨보고 첫사랑처럼 두근두근...^^

 

아이들의 변화, 성장에 대한 기대감등 아이들이 사춘기라는 급격한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은후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았답니다. 

 

 

 

 

예쁘게 접고... 하트, 별도 뿅뿅~ 그려넣고..  

"엄마, 영서가 다른 가방에 잘못 넣었는데... 나두 다른 가방에 넣으면 어떻게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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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은 어디일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6
주성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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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6, 시공주니어, '친구  집은 어디일까?'

글.그림 : 주성희

 

귀농한 부모님을 따라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온 아이..

억지로 데려와 놓고선 맨날 일하는 부모님~  시골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 아이에게

드디어 친구를 사귈 기회 , 생일파티에 초대된 아이의 두근거림...드디어 친구가 생기는구나!!

친구네 집을 찾아가며 만나는 시골풍경 과 모험을 통해 한뼘 성장한 아이의 모습, 생각을

보며 친구에거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 울큰아이....

<친구집은 어디일까?>을 통해 친구가 다가오길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한발자국 다가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걸 느꼈음~ 하는 바램으로 아이와 함께 <친구집은 어디일까?>를 보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놀 생각에 얼른 친구집을 가야하는데 어디인지..갸웃갸웃...

"엄마, 이아이 친구집을 모르는거야?? 정확히 물어보고 가지..그냥 갔나봐~"  하며 딸아이가 표지를 한참

들여다보며 걱정아닌 걱정을 하네요.  표지그림이 참 재미있어요.  특히 '우성'이가 그려준 지도!란

글자를 발견하고 깔깔~ 우성이이름이다... 둘째 이름이 우성이거든요^^

 

히히히~ 귀신의 집도 있고... 송아지가 뛰노는 풀밭도 있고, 잘다녀와 손짓하는 부모님..아이의 집도 있고..

수레를 끌고 가는 할머니 모습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 지붕위에 올라가 있는 그림 하나하나 짚으며

어떤 이야기일까...무럭무럭 자라는 상상력~ 궁금궁금^^

 

 

여름 방학을 앞둔 어느 날, 산골로 이사를하게 된 아이. 연초록 세상.. 풍요로운 시골 모습을

아이는 온통 나무랑 논밭뿐~ 똥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싫어하며 게임만 하는 아이..

시골학교에도 방학을 해요.  앞자리에 앉은 아이가 봉투를 주고 가요. 생일 초대장!!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 싱그러운 가득~ 시골 풍경을 보며 "예쁘다~" 한참 바라보다

발견한 <초대장> "우와 ~ 대박이다!!" 하며 즐거워 하네요.  옆에서 놀던 둘째..뭐야? 하며

가까이 왔다가..."우와~ 멋지다!  하며 누나옆에 앉아 <초대장>을 보았어요.

우성이랑 이름을짚으며  "하하하..난 초대장 보내지 않았는데~ " 두아이 초대장을 한참 보았답니다.

"나 이런 초대장 받았음 좋겠다~" 둘째의 부러움 가득한 목소리^^

 혼자 친구집에 가려고 나선 아이..

우울을 만나고, 무거운 수레를 끌고 있던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앗~ 소똥을 밟았어요.

 

"정말이야? 어디? 윽..쇠똥냄새 지독한데..." 옆에서 둘째도 덩달아~  "윽 냄새~"

 

 

자~ 친구네집에 다왔나봐요...그런데 이 으스스함은 무얼까요?

앞페이에 있는 지도를 다시 넘겨 살펴보았어요. 

 

 

"으악~ 귀신집이다!!" 큰아이가 무섭다고 동생 뒤로 숨네요^^;; 그런 누나를 보며 뭐가 무서워? 란

표정인 둘째..ㅋㅋ 귀신 나오는 집..무섭다면서도 살짝이 내다보는 아이..ㅋㅋ

귀신집이 어디 있더라~  다시 초대장을 살펴보고... 면지에 있는 지도도 살펴보는 아이들~      

 

갑자기 머리카락을 앞쪽으로 내리고... "으으으~  귀신~ 나 어때요? 무섭죠?!!"

 

 

 

앞뒤 표지...안쪽 면지에 마을을지도가 있어요.

처음엔 그냥 무심코 보구 다음 페이지를 넘겼는데.. <생일 초대장>를 펼쳐보고

아하~ 마을 지도였구나~ 싶더라구요. 아이들도 다시 앞쪽을 펼쳐보고 초대장에 있는

마을지도랑 같은지 살펴보았답니다.

 

수채화로 그린 마을 모습...어릴적 시골이 떠오르는 풍경이랍니다.

시끌복잡한 도시와는 또다른 모습... 아이들 방학이 곧 다가오고,  또래 이야기라 더 공감을 하는듯 싶어요.

 


 

 

펼쳐보기로 되어 있는 <생일 초대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성이랍니다..

뭐가 있을까... 살짝이 들쳐보는 아이들...  생일인 친구가 '우성'이라고 또한번 두아이 깔깔 웃고..

"나랑 이름 같네~" 하며 먹쓱하게 웃는 둘째...

 

도시에 살다 시골로 이사해 시골은 심심하다고 게임기만 갖고 놀며 시쿵둥해하던 아이는..

<생일 초대장>을 보며 친구집을 찾아가며 시골생활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게 되죠.


그렇게 신나게 친구집을 찾아가던 아이는... 문득...이상한 곳에 도착해 있어요.

<생일초대장> 지도를 다시 살펴보고... 어디지?? 갸웃갸웃...그러다 "으악!! 귀신 집이다!"

 

귀신집이라고 무섭다고 동생 뒤에 숨던 큰아이가.. 페이지를 앞쪽으로 넘겨 마을지도를 보며

아이가 집에서 친구네집까지 가는 길목을 짚어보며 "이아이가 잘못왔네~"

아이가 두려움에 상상하는 것.. 유령, 좀비, 귀신, 구미호, 괴물등 보더니 깔깔 웃어요.

좀비 흉내도 내고 머리를 앞으로 해서 귀신흉내도 내면서...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라 심심할꺼라고 생각하던 아이는 드디어 친구네 집에 도착했어요.

한참 늦었는데도 모두 기다리고 있었어요.  친구네 집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는 왠지 여기가 좋아질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재미있게 <친구 집은 어디일까?>를 본후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생일 초대장>~

그렇잖아도 7월말 생일인 딸아이... 친구에게 '생일초대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a4 용지를 반으로 접어서...윗쪽은 지도를 그리고..아래쪽에 쓰고 싶은 말을 썼어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6> '친구 집은 어디일까?'는 아이의 의사를 묻지 않고

귀농을 한 부모님을 따라 시골로 온 아이가 시골생활을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심심한 곳이라고

여기며 하루하루를 재미없게 보내던중 방학식날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으면서 시골생활을

다른 눈으로 보고 경험하면서 심심할꺼라 생각했던 시골생활도 재미있고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걸 알아가는 이야기랍니다.

 

곧 방학인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여름방학때 시골 할아버지댁이나 친척집을

다니러 가면 참 좋을것 같아요^^  울아이두 책을 읽은후 "할아버지집 언제가??" 하더라구요^^

세째주에 가기로 했던터라... 둘째는 몇밤 남았나고 날짜를 세고... 잠자리, 곤충등

잡을꺼라고 설레여하는 두아이랍니다~  아이들에겐 시골생활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엄마에겐 어렸을적 추억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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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와 카나리아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92
데이비드 스몰 그림, 제인 욜런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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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제인 욜런 / 그림 : 데이비드 스몰  /  옮김 : 서남희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092

 

<엘시와 카나리아>의 표지를 보더니.. "그림 예쁘다~ " "카나리아가 뭐야??"  궁금해하네요.

새~지...라고 말해주다가 ^^; 안되겠다 싶어 검색을 해봤어요. '카나리아'는 사람에 의해 길러진지

400년이 넘는 애완용 새이며 울음소리가 아름답다고 나와있어 읽어줬더니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끄덕~

 

 

엘시는 지저귀는 새 소리만 듣고도 무슨새인지 척척 알아맞추는  보스턴에 사는 꼬마 아가씨랍니다.

그런데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아빠는 다른 것을 찾아 나서고 싶어했어요.

아빠의 '행복을 찾으러' 떠나자는 아빠를 따라 새장안 친구 '티미'와 함께 떠나요.

서부로 가는 동안... 서부가 어떤곳이란걸 알았더라면 .. 보스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엄마를 잃었는데, 아빠와마저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엘시.. 

 

아빠가 사놓은 땅은... 집 한채만 오도카니 있었어요. 엘시는 아빠 몰래 눈물을 삼켰답니다~

떠나온 보스턴을 그리워 하며 떠올릴때 위안을 주는건 오직 '티미'~ 

저녁밥을 준비하며 카나리아 '티미'와 노래를 주고 받는 장면..그림을 보며 딸아이는 카나리아가

너무예쁘대요. "나도 카나리아 키우고 싶어~ "하며 꼬옥~ 안아 주네요^^

 

집안에서만 지내던 '엘시'가 새장을 탈출한 '티미'를 쫓아 밖으로 나와요. 시냇가에서 티미를 찾기까지...

수채화풍의 그림이 참 예뻐요~ 늘 에너지 넘쳐 방방뛰는 딸아이에게 아름다운 풍경, 차분해지는 느낌.

서정적인 그림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딸아이 표정도 어느세 차분,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네요.

 

그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엘시'에게 '티미'의 탈출?^^ 로 밖으로 나와 시냇가까지

오게 되면서 드디어 엘시의 마음이 열리게 된답니다. 그동안 아무소리 들리지 않았던 그곳..

초원의 소리를 듣게 된거예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죠. 엘시의 집은 늘 시끌벅적했어요.

엘시는 그 모든 것을 사랑하는... 정답고 참다운 초원의 집이 되었답니다.
  

<엘시와 카나리아>를 읽은후 가장 좋았던 장면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딸아이^^  마지막 부분... 그동안 마음을 닫고 있던 엘시가 마음을 열어

로운 친구들을 받아들이는 장면~ 이 좋다고 하는 딸아이.. 그 부분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어요~ 

 

새장을 나와 있는 카나리아와 모이를 쪼고 있는 암탉 그리고 개를 껴안고 있는 엘시..^^

색칠까지 하고 딸아이가 '엘시'에게 띄우는 편지도 있답니다^^

 

 

"엘시야 친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지?  동물친구랑 잘 지내, 행복하렴"

  

"엄마, 엘시에겐 새가 있고 난 햄토리가 있어서 좋아!!" ^^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대해요.

말에 민감, 소리에 민감, 색에 민감, 자리와 배치에 민감한 사람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대하고 있어요.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깊은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자연의 경이로운

소리를 통해 내면의 틀을 깨는 소녀의 성장통을 들려주는 이야기!!

잉크와 수채화 물감, 파스텔을 혼합한 유려한 선과 밝고 깨끗한 색채로 엘시의 표정과 자연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엘시와 카나리아>!!

 

엄마는 냥 어리게만 생각하는 아이들이.... 외로움을 아빠에게 들키지 않게 숨죽여

우는 '엘시'의 마음등 엘시 이야기를 통해..한발자국 물러서서 우리 아이를 바라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고, 딸아이는 소중한 가족중 어느 한 사람을 잃을수도 있다는 사실과

또래의 고독과 외로운 '엘시'의 성장을 간접 경험하며 한뼘~ 성숙해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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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 똥바위 옛날옛적에 12
김하늬 글, 권문희 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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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관련 책을 보면 깔깔대며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

왜 그러나 싶었는데...주위에서 보니 다른 아이들도 그런 반응을 보인다고 해서

그리 재미있나 갸웃거렸던 적이 여러번....아이들은 "똥" 그자체가 재미있나? ^^;;

 

<국민서관>'옛날옛적에 시리즈' 12권 "신선바위 똥바위"를 본 순간~ 우리아이들이 좋아하겠구나~였습니다^^

 

글 : 김하늬 / 그림 : 권문희

 

 

 

'신선바위 똥바위'는 전라남도 곡성군 동악산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고쳐 쓴 이야기랍니다.

이 지방에서는 가뭄이 들면 신성한 바위에 똥을 싸서 비를 내리도록 했답니다.

"엄마, 똥을 싸서 비가 내려? 헐~ " 딸아이 반응..  "엄마 왜 똥을 싸??" 둘째의 반응...^^

 

왜 그러는지는 우리 같이 '신선바위 똥바위'를 읽어보자~ 네!!

 그 옛적, 신선님은 널리 세상일을 돌보다보니 할일이 많았답니다.  어느 해 큰 걱정이 생겼어요.

가뭄으로 곡식들이 자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여 배불리 먹었답니다.

며칠 뒤 마을사람들은 신선바위에 상을 차리고 절을 했어요.

 신나게 한바탕 논후 마을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일을 하기시작했어요..바로 똥 누는것!!!

 

 

"엄마, 똥을 싸? 마을사람 모두다?? " 딸아이가 기겁을 하며 그림을 다시 들여다보네요^^ 진짜냐고..

둘째도 옆에서 왜 싸? 화장실에서 싸야지... 하네요..

 

황금들판으로 변한 마을을 보며 그제서야 큰아이는 고개를 끄덕끄덕...

"아하~ 비가 안오니까 비오게 하려고 똥을 쌌구나.. 그리고 그 똥들이 거름이 되었구...~"

나름 이해를 보며 보는 큰아이와는 달리 아직은 이해가 안되는지 갸웃거리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똥'이야기라고 "이책 내책 할꺼야~" 하며 꼬옥 안고 있는 둘째...

 

 

가뭄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도 넉넉한 웃음으로 극복하려는

전라도 사람들의 해학을 통해 가난과 날씨에 맞서는 우리 조상들의 기막힌 재치를 엿볼 수 있고, 

사라져 가는 기우제의 자취를 살린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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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흉보기 대회 내책꽂이
정란희 지음, 김중석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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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동생 흉보기 대회? 이런것도 있어??"  제목을 살펴보던 큰아이가 흥미를 나타내며

표지를 보고 있어요.  요즘 그렇잖아도 동생이 마음에 들지 않은터인데... 동생 흉보기 대회라니...

이런 대회가 있다면 큰아이도 둘째에 대해 할말이 많은가봐요^^

 

 

글 : 정란희  /  그림 : 김중석

 

동생은 괴물이라고 외치는 형 승찬이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동생 우찬이의 한판 승부!!

 

평소 동생때문 속상하던 승찬이... '형제자매 자랑 대회'에서 동생에 대해 자랑할게 없어

고민이던 승찬이는  동생이 잘하는것들이 막 생각났지요.

 

세상에서 내 말은 제일 안들어요.

 하지 말라는 것만 뚝딱 골라 하고, 세상에서 제일 시끄럽고...

한번 입을 열더니 술술~  승찬이는 그동안 동생에게 쌓였던 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시원했어요.

하지만... 승찬이는 자기가 동생 욕하는건 괜찮은데... 남이 동생욕을 하니 기분이 나빴어요.

왜 그랬을까요?  큰아이는 자기는 알겠다는듯 말하네요 "동생이니까..."

맞아요~ 미워도...싫어도... 귀찮아도... 말안들어도... 동생이니까요...

 

승찬이의 동생 우찬이처럼 울둘째는 말이 늦되답니다.

발음이 또렷하지 않아 잘 못알아 듣는 부분도 있지요. 그래서인지 작년까지만 해도

누나가 하자는 대로 했던 아이가 올해들어 몸에 힘이 좀 실리고... 말도 부쩍 늘어 이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서인지 누나에게 자기 생각, 의견을 제시하게 되면서..

늘 대장노릇, 맘대로 하던 큰아이와 부딪히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끌려다녔던 둘째는

자기도 하고 싶은대로 하려하고 늘 대장노릇, 마음대로 했던 큰아이는 갑자기 거부하는둘째 때문....

싸우고 또 사워대 옆에서 덩달아 큰소리를 내곤 했는데... <동생 흉보기 대회>에서처럼 큰아이에게 동생 흉을

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좋은점도 생각해보고 말해보라고 했드랬죠~

 

큰아이는 쭈빗쭈빗...쑥스러워 했지만... 소심한 형 승찬이를 통해 자신랑 똑같구나~ 동질감을

느끼며 승찬이의 변화에 따라 위안을 받는듯 싶어요.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은 빈자리가 드러나야

알 수 있대요.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힘이 돼 주는것이 형제자매!!!

 

동생있는게 백배 천배 좋은거구..  누나가 있는게 백배 천배 좋은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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