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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공부벌레들 ㅣ 공부비법을 찾아라 1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평점 :
공부습관을 바꿔야 성적이 오른다!!
초4..딸아이 책이나 문제 풀때 보면.. 구부정한 자세.. 삐딱한 몸...
바른 자세~ 라고 외치면 순간.. 허리를 세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만..금세 무너지는 아이..
자세가 이렇다보니 집중도 못하고..산만...
공부습관이 들여 있지 않아 엄마는 걱정인데 딸아이는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ㅠㅠ
아이에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 공부습관에 대해 <노란돼지 / 공부비법을 찾아라>를 통해
옛날.. 조선 최고의 인물들이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들려주고 싶었답니다.

앗... 책표지은 옛날 .. 공부하는 선비들 모습인데...본문..그림과 이야기는 현재??
성균관 골찌로 들어간 최 항이 졸업때는 1등으로 ...
놀라운 변화 과정을 재미있게,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 해 주는 이야기~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중.. 날아오는 공을 막는다는게 그만..
3반으로 이사가라, 3반 스파이, 배신자..란 반친구들에게 듣게된 최항..
힘없이 집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이상해요. 뭔가 잘못된 느낌..뭐지??? 엄마 손에 구겨진 종이 뭉치..
지난번 중간고사 시험지....구겨서 침대 밑에 숨겨 두었는데..
방으로 도망친 항이.. 외국으로 일하러 가신 아빠가 사주신 스마트폰을 버리겠다며 나오라는 엄마..
어쩔수 없이 나온 항이.. 화가난 엄마...로 부터 구해준건 바로 할아버지!! 항이의 수호천사죠..
하짐나 이번에 엄마가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아요. '0'점 받은 시험지를 할아버지께 보여줬어요.
그걸본 할아버지 화 나신 모습... 방으로 들어오라하고 엄마는 따끔하게 야단을 치라고하죠.
겁먹고 들어간 항이.. 하지만 할아버지는 밖에 있는 엄마에게 들으라는듯... 자신의 무릎을 찰싹찰싹 치고
항이는 잘못했어요..흑흑.. 하며 연기를 하죠.
공부 안해도 되는 조선시대에 태어났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항이..
할아버지는 조선 시대에는 지금보다 더 공부를 많이 해야했다며 옛날 이야기를 해주세요.
옛날 조선 시대 최씨 가문에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훌륭한 어른이 계셨는데 바로 최항..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건 아니었답니다. 성균관을 꼴등으로 들어가 졸업할땐 전체 일등..
바로.. 성균관에서 비밀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네 가지 공부비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래요.
성균관 공부비법 1.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보기
방금 읽었던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최 생원 (최항)
자신의 머리를 돌대가리라며 마구 두들겼답니다. 그런 최 생원에게 뭐하냐 묻는 정 진사(정약용)..
공부 잘하는 정진사의 공부비법을 알아내고 말겠다고 다짐하는 최생원..

마루 밑에 숨어 밤이 오기만을 기다린 최 생원... 밤늦도록 글 읽는 정 진사..
새벽녙이 다 되어 방에 불이 꺼지고 정 진사가 잠에 빠졌으리라 생각하고 나온 최 생원은 방에 들어가
정 진사가 읽고 있는 책 한권을 들고 나오죠.
낡은 책... 손때까지 잔뜩 묻어서 글씨가 잘 안 보일 지경였답니다. 책을 살펴본 최 생원.
단서1 . 책이 무척 낡았다.
단서2. 책 마지막 페이지에 바를 정(正) 자가 잔뜩 쓰여 있다.
도대체 이 바를 정 자가 무슨 뜻일까???
공부비법을 알아내고 정 진사가 깨어 나기 전 도로 책을 가져다 놓을 생각였는데..
다음 날 아침... 책 도둑을 맞았다는 정 진사.. 그 책을 똥간에 빠ㄷ뜨린 적 있어 말리는 중였다고..
다음날.. 정진사는 최 생원에게 사촌이 똥간에 빠져 똥독이 올라 죽고 말았다고 해요.
불안한 최 생원..결국 자리에 눕고... 곧 죽을꺼라는..그런 최생원을 찾아온 정진사..
병을 고쳐주러 왔다는 말에 최 생원은 고백해요. 공부비법을 알고 싶어 책을 훔쳤다고..
어깨 들썩... 울고 있나... 최 생원은 최진사가 자신을 위해 울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 책을 훔쳐갔다는걸
알고 놀려 먹을 셈으로 똥간에 빠뜨렸다고 농담을 한거라는 정진사..
쫓고 쫓다 지쳐 쓰러진 최 생원.. 정진사..에게 바를정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묻죠.
별거 아니라는 정진사.. 책 한번 읽을 때마다 한 획씩 표시해 둔거라는...
최 생원이 훔쳐온 정진사의 책...그 책을 정진사는 바를정이 육십개가 될 정도로 읽고 또 읽었다는 말..
공부 잘하는 정진사의 공부비결은 바로.. 읽고 또 읽어 저절로 이해가 되고 머릿속에 들어올 정도로 읽는다는것...
바로 반복학습!!
초 4학년 딸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반복학습'
한번 문제 읽고 그 뜻을 모르겠어..하고 포기하지 말고.. 모르면 다시 읽고.. 그래도 모르면 또 읽고..
읽고 읽고 또 읽다보면 .. 무엇을 구하라는건지,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된다고..
그렇게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하는 딸아이.. <성균관 공부벌레들>의 공부잘하는 정진사 역시 한번 두번 봐서
알지 못하는걸 수십번 보고 또 보며 이해를 하고 머리속에 기억하게 된다는걸...
본문 이야기고 끝나는게 아니라 <앗, 성균관 유생들도>, <성균관 공부법 함께 배워 봐요> 1. 반복학습의 원리
학습 10분 후부터 망각 시작... 1일만 지나도 70% 이상 망각... 1달이 지나면 80%이상 망각..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공부한 내용을 결국 서서히 잊게되죠. 오랫동안 잊지 않는 방법은 바로..
성균관 공부비법 '네 번 복습하기'~ 4회 복습주기 : 10분후 / 1일 후 / 1주 후 / 1달 후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쉬는 시간에 복습하고
집에 가서 그날 공부할 내용 복습하고 일주일 뒤 또 한 달 뒤 이렇게 딱~ 네번만 복습~
성균관 공부비법은....
1. 보고 또 보고 반복해서 보기 2. 책을 많이 읽기 3. 책구와 함께 공부하기 4. 요약정리하기 |
요약 정리를 잘 하는 법...
처음에는 꼼꼼하게 모두 볼 것(정독) /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이 있으면 적어 둘 것 (질서)
중요한 부분은 따로 정리할 것 (초서)
요약정리할때 글자색을 달리해서 쓰는것도 좋아요. 무엇이 중요한지 한 눈에 쏙쏙 들어오거든요.
스스로 공부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진짜 성균관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는 <성균관 공부벌레들>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