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자주 우리 바깥에 존재한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고통은 우리 안에만 존재한다. 우리가 그걸 공처럼 가지고 노는 일은, 그러므로 절대로 불가능하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중에서 예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김연수 작가의 글은 감수성을 건드리는 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고통에 대해 세밀하게 표현한 위 글이 더 오래 기억에 남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