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이슬람
이희수 지음 / 검둥소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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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동(middle east)이라는 부르는 지역의 국가들은 대게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믿는다. - 근동, 중동, 극동은 서양인들의 개념에서 나온 표현이다. 요즘은 서아시아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 미국 영화를 통해 만들어진, 무슬림은 공격적이고 종교에 아주 편향된 사람들이라는 인식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도 유효하다. 이런 생각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오해와 편견이 불러온 결과라고 말한다. 

<톡톡 이슬람>은 기행문의 형식으로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주인공은 다양한 이슬람 국가들을 여행하며 이슬람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오해가 앞서 이야기한 폭력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지만 이것은 그들이 너무 폭력적이거나 그들의 종교가 폭력을 요구해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무슬림은 타 종교에 대해서도 관용적이라고 한다. 

세계 인구의 약 1/4이 이슬람을 믿는다고 한다. 국내에도 여러 곳에 모스크가 생길 정도로 우리도 이제 무슬림과의 접촉이 빈번하다. 그렇지만 무슬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여전하다. 안타깝게도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자료는 너무도 부족하다. <톡톡 이슬람>과 같은 책이 더 많이 쓰여지고 읽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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