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8
박현숙 지음, 신민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88번째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랍니다.
제목부터 아주 흥미롭지요?
내용을 읽어보면 더 재미가 있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저학년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인데요.
울 집 아이들에게도 아주 사랑받는 책들이랍니다.
 북한에서 힘겹게 한국으로 건너온 태구에게 사촌 형이 학교에서 말을 하지 말라고 충고를 합니다.
북한 말을 들으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학교에 가니 북한 소학교와 달리 깨끗하고 반듯한 건물에 왁자지껄  떠들면서 교문을 들어서는 아이들을 보니 놀라웠어요.
교실에 들어간 태구는 사촌 형 말대로 말을 하지 않았어요.
 입을 꾹 다물고 있던 태구도 점심시간이 되자 눈이 휘둥그레지고 침이 마구마구 넘어갑니다.
하지만 나중에 반찬값 내라고 할까 봐 맘 놓고 먹지도 못했죠.
선생님께서 공짜라고 귀띔을 해주시자 태구는 어묵볶음을 보며 고기떡 많이 달라고 말했지요.
드디어 태구의 입이 열렸네요.^^
문제는 또 남아있어요.
공개수업에서 욕심 많은 동준이와 같은 모둠이 되었는데 발표할 준비를 태구는 할 수가 없었던 거죠.
엄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동준이는 태구 때문에 모둠별 점수가 나쁠까 봐 태구가 못마땅했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민호는 그런 태구를 도와주려고 애를 쓰는데요.
모둠 발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드디어 공개수업날이 되었어요.
엄마들이 교실로 들어오고 민호 할머니도 오셨어요. 물론 태구 엄마도 오셨지요.
다른 모둠들의 발표가 시작되고 모두 준비를 잘해서 멋진 발표를 했답니다.
태구네 모둠은 어떨까요?
태구네 모둠의 주제는 바로 우리말과 북한 말이었어요.
다른 모둠 친구들이 우리말을 말하면 태구가 북한 말로 알려주지요.
라면을 꼬부랑 국수로, 도시락을 곽밥으로, 젤리는 단묵으로, 거짓말은 광포라고 알려주니 교실은 웃음소리로 들썩이고 발표를 마쳤을 때는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공개수업 일등 모둠도 되었답니다.
 민호는 동준이와 태구의 코가 들창코로 닮았다며 들창코가 북한 말로 뭔지 묻네요.
태구는 발딱코 라고 소리쳤고 교실에는 웃음이 가득했지요.
 아이와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았어요.
책만 읽지 않고 늘 독후 활동도 함께 하니까 책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먼저 표지만 보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들판에 사는 들창코와 바다에 사는 발딱코의 이야기라고 적었네요.^^
그리고 두 아이가 서로 좋아라는 사이라고 보였나 봐요~^^
다음으로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봤어요.
태구네 가족이 북한을 탈출한 경로와 사촌형이 학교에서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한 이유를 적어보았어요.
또 동준이가 찾은 우리말과 글이 이상하게 변해가는 이유를 찾아 적었답니다.
 이제는 책의 내용을 찾아 적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았어요.
민호가 태구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이유로는 같은 사투리를 써서 마음이 편했을 거라고 적었네요.
사투리와 북한말이 사는 곳과 생활습관이 달라서 다르다고 적었구요.
책에서 읽었던 대로 우리말과 북한말을 짝을 짓는 활동도 해보았어요.
북한말이 낯설긴 하지만 친근하고 의미 전달도 더 잘 되는 것 같지 않나요?^^ 탈북자들을 새터민이라고 부르며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요.
하지만 태구와 민호처럼 우리는 어쩌면 서로 다른 곳에서 살고 조금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뿐일지도 모르겠어요.
마음을 열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어울려 사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 않을까요?
태구가 북한말을 민호의 사투리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잘 지냈으면,  북한에서 온 친구들이 모두 그랬으면 참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형격파 초등 수학 4-1 (2017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벌써 아이들 겨울방학이 다가오네요.
방학이 되면 지난 학기에 대한 복습도 해야 할 것 같고 새학기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바빠집니다.
남아있는 문제집의 못 푼 부분들을  풀면서 복습을 하고 새학기에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지 살펴보기 위한 다음 학년 교재들을 들쳐보게 되는데요.
천재교육의 <유형격파> 만나보았어요.
어떤 유형도 자신 있고 한방에 싹 ~잡는 수학이라는 문구가 왠지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수학은 한방이라는 게 없겠지만 유형을 익혀서 어떤 문제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교재 표지를 보면 무료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네요.
요즘 아이들 교재에서 QR코드를 이용한 동영상 강의가 많이 활용이 되고 있지요?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면 학년별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4학년이 되는 딸아이도 4학년 강의를 맛보기로 들어봅니다.
사고력 문제는 가끔은 엄마인 저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선생님의 설명을 쉽게 들어볼 수 있으니 참 편리하고 좋네요.


 





<유형 격파>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SDM시스템이라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 SDM이라는 것은 Start, Drill, Master 단계를 이르는 말로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 유형을 풀어보고 변형된 문제까지 풀어보면서 어떠한 문제라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단계와 단계 사이의 난이도 격차를 심하게 하지 않고 유형에 변화를 주면서 점진적으로 단계를 높여가는 형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정답 풀이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분리가 되어 있고 다른 교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만의 풀이 노트>가 제공이 된답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 풀 공간이 모자라거나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풀이노트가 문제를 풀면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참 편리할 것 같아요.
수학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이 수학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 것을 들었는데요.
수학에서 풀이하고 그것을 쓰는 과정은 굉장히 중요하기에 서술형 문제는 꼭 손으로 쓰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서술형 풀이하는데  풀이노트가 아주 용이하리라 봅니다.
 

 





마치 인터넷 검색을 한 듯 주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네요.
읽을거리를 통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도 합니다.
보통 다른 교재들은 만화로 주제를 핵심적으로 전달하는데 유형 격파는 수학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듯하네요.
 

 




먼저 기본을 Start 해볼까요?
개념을 먼저 익히고 간단하게 문제를 풀어봅니다.
아직 배운 부분은 아니지만 그리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 함께 해보았어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저에게 물어보라고 했지요.^^
 

 




개념 이해하고 충분히 풀 수 있는 기본 문제들입니다.
3학년 때와 수 단위가 확실히 달라지네요.^^
0의 개수가 많아지니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적중 유형 풀어봅니다.
앞의 개념을 기억하며 풀었어요.
 

 





그러고 보니 객관식이 거의 없네요~^^
사실 문제를 풀고 답이 나오는 거라 개관식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유형에 중점을 둔 교재이다 보니 정말 문제가 다 형태가 다르네요~^^
11번 문제에서는 답은 맞았지만 풀이과정에서  빼먹은 부분이 있어서 세모로 처리했어요.
 

 




적중 유형을 다 풀고 나면 <꼬리를 무는 유형>코너를 풀어보는데요.
하나의 유형이 형태가 변형되어 출제되어도 자신 있게 풀 수 있게 만든 코너랍니다.
다양한 유형에 익숙해지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으니까 이런 구성은 마음에 쏙 드네요.
 

 





응용 유형 Master 단계 문제들이에요.
유형별로 나누어 문제가 제공되고 유사한 문제를 한번 더 풀어보면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요.
 

 


 





단원 평가 문제와 창의력 평가 문제를 끝으로 한단원이 마무리된답니다.
전체적으로 문제에 객관식 유형이 드물어요.
하지만 서술형이 많지는 않아서 아이는 크게 부담을 갖지 않네요.
 

 

 뒷부분에는 단원별 평가 자료집이 붙어 있어요.
단원평가를 중심으로 보는 저희 아이에게는 이런 부분도 꼭 필요하답니다.
시험공부할 때 아주 유용하거든요.^^

4학년이 되면서 수학이 어려워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4학년을 앞두고 아이를 위해 어떤 문제집이 좋을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풀기 좋으면서도 내용도 알차고 학교 수업과 시험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었던 <유형 격파>를 풀어보면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개념 이해는 당연히 중요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을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제 생각에 딱 들어맞는 교재였어요.
무료 동영상 강의 활용과 나만의 풀이 노트도 참신했네요.
4학년 1학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유형 격파가  격파해주는 걸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5 : 날씨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5
김현민 외 지음, 안명환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에요.
요즘 아이들 학습만화 참 좋아하지요?  엄마는 만화만 보는 아이가 걱정이고 아이들은 재미있는 만화의 유혹을 떨치기 힘들죠.
그래서 읽어도 안심이 되고 질이  좋은 학습만화를 찾게 되는데요.
스토리버스가 제게는 그런 학습만화랍니다.
융합사회는 15권 전권 다 살펴보았는데  재미와 정보를 알차게 담았고 융합과학도 한 권 한 권 참 마음에 들어요.
스토리버스가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지식들을 담고 있어서 교과연계도 잘 된답니다.
특히 3학년이 되어 사회와 과학을 배우면서 스토리버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네요.

 '날씨'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8가지 소주제를 통해 날씨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주제를 뽑았기 때문에 초등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주제라 더 관심을 갖는답니다.

1. 비
2. 바람
3. 태풍
4. 무더위
5. 눈
6. 구름
7. 계절
8. 날씨와 우리 생활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인트로에요.
목차가 먼저 나오지 않고 인트로 사진을 통해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어떤 스토리버스를 만나도 이 인트로 사진들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주제를 분명하게 나타내줘서 좋아요.
스토리버스만의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개발하여 8개로 분류된 소주제를 8개의 만화가 이야기를 풀어내는데요.
자기가 원하는 만화부터 읽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주제에 따른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특히나 그 정보의 양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적당한 양이라 부담이 없네요.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시각적 학습효과를 높였기 때문에 설명도 좋지만 사진이 보여주는 효과도 정말 높은 것 같아요.

만화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좀 더 깊게 접근하고 과학과 다른 분야와 연계하여 융합형 구성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도 마음에 쏙 든답니다.

아직 딸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이 아니지만 바람이 생기는 원인이나, 해풍과 육풍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 있어요. 바람의 이름을 계급으로 표현하며 알려준 부분도 흥미로웠답니다.

또한 태풍은 우리 인간에게 피해만 주는 재앙처럼 여기고 있었는데 지구의 열을 고루 퍼뜨려 지구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부분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인 것 같아요.

우리에게 불필요한 자연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여름이면 뉴스에서 많이 보이던 내용이지요?

날씨 지수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네요.

얼마 전까지 정말 덥다, 덥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느새 추운 겨울이 오니 자외선 지수, 불쾌지수, 식중독 지수 같은 용어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목도리와 벙어리장갑의 비밀을 살펴볼까요?

사실 겨울에 목도리를 잘 안 하는데 확실히 하고 안 하고 차이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목에 지방이 거의 없어서 추위를 많이 느끼는 거라고 해요. 목도리만 해도 체감온도를 5도나 높일 수 있다니 이젠 목도리를 꼭 해야겠네요.  벙어리장갑도 불편해서 거의 안 쓰는데 손가락장갑보다 훨씬 따뜻하네요. 이것 역시 과학적인 이유가 다 있었어요. 저는 요런 생활과 관련된 과학 이야기가 참 재미있더라고요.


과학을 좀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어려운 내용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학습만화 스토리버스~

한 권 한 권 정말 만족스러워 제가 애정하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에게도 늘 사랑받는 책이랍니다.

학습만화가 주는 단점도 물론 많겠지만 스토리버스가 가진 장점이 훨씬 많기에 스토리버스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교과 연계도 잘 되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 교육이 가능하기에 요즘 아이들 교육과 잘 맞는 책이지요.

스토리버스는 앞으로도 쭉 저희 집에서 사랑받는 책이 될듯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 바다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김홍선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권 주제가 어류였는데 14권 주제는 <바다>네요.
연계해서 읽기에 참 좋은 구성이에요.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
작년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올해 들어  딸아이가 과학을 배우면서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네요.
융합사회나 융합과학 둘 다 아이들 교과서를 바탕으로 주제를 정한 만큼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들이 올해 들어서야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독서권장을 하게 되는 스토리버스랍니다.
 '바다'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8가지 소주제를 통해 바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주제를 뽑았기 때문에 초등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1. 파도
2. 대양과 바다
3. 바닷속 세상
4. 갯벌
5. 바다 식물
6. 심해
7. 바다 탐험
8. 해적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 전 보고 온 고래에 관한 영화를 보고 바다에 대한 주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인트로에요.
목차가 먼저 나오지 않고 인트로 사진을 통해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어떤 스토리버스를 만나도 이 인트로 사진들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주제를 전달하는 강렬한 사진이 참 좋아요.
 학습만화의 목표이자 장점은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그 속에 정보를 담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겠지요.
스토리버스 역시 12쪽 분량의 적당한 양과 8개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펼쳐내는 옴니버스식이라 부담 없이 즐기며 학습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울 1학년 아들의 여러 지식들은 요 스토리버스에서 읽어서 얻은 것들이 많답니다.~^^
이런 것도 알고 있었어? 하고 물으면 스토리버스에서 읽었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더 스토리버스를  애정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딸아이가 배운  3학년 과학에서 지표의 변화에 대해 배웠는데 그 내용과 연계된 부분이에요.
이미 학교에서 배운 후지만 배우고 난 뒤 이 책을 읽으며 교과와 연계되어 상기시키는 효과가 있었네요.
내용이 많지 않고 핵심적인 부분만 알려주는 것도 스토리버스의 장점이에요.
솔직히 많은 정보가 있으면 좋지만 아이들은 그걸 다 읽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만든 책인 것 같아요.
 바다의 전반적인 정보들이 담겨있네요.
요 만화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만화가 재미있으니 정보를 받아들이기도 쉽지요.
바다의 온도가 32도나 되는 곳도 있고, 바닷물이 1.91° C에서 어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해저 지형도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게 되겠지요? 눈에 많이 익혀두라고 해야겠어요.
 사실 저는 물이 무서워서 바다를 보는 것만 좋아하지 바다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바다 깊은 곳은 정말 어떨까 궁금하고 지구에서 가장 깊다는 마리아나 해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는 해요
아마 실제로 갈 수 없기에 더 그렇겠지요?
만화 속에 바닷속에 우체국이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로 바누아투 섬나라에 수중 우체국이 있다고 하네요.
이 우체국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과학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런 걸 융합교육이라고 하는 거겠지요?
갯벌에 대해 알아보고 갯벌과 관련된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아직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은 없지만 유명한 보령 머드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이런 지역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심해의 보기 드문 생물들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네요.
특히 촉수 끝에서 빛이 나오는 심해 아귀의 모습이 흥미로워요.
어둡고 먹이가 적은 심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적응 과정을 거쳐 살아가는 심해 속 생물들의 독특한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심해는 얼마나 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바다 위의 무법자 해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바이킹은 8~11세기에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살았던 해적이었고, 특히 여자 해적 앤 보니와 메리 리드의 이야기는 처음 읽어본 터라 놀라웠죠.
영국 군인이었던 윌리엄 키드가 해적이 되어 배들을 공격하고 값나가는 물건을 빼앗았는데 체포되어 교수형을 당했대요.
그런데 그가 엄청난 양의 보물을 어딘가 숨겨 놓았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장소가 알려지지 않아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생겨났다고 해요.
왠지 보물섬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트로, 8가지 캐릭터가 펼쳐내는 8가지 이야기, 그리고 풍부한 사진과 그림을 바탕으로 한 학습 정보를 통해 <바다>라는 주제를 만나보았는데요.
역시 스토리버스만의 장점이 가득했어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곳이 바다라고 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다의 깊숙하고 인간에게 열리지 않은 곳들이 더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 어류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류수형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 13번째 이야기 융합과학 <어류>에요.
어류라는 큰 주제를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8가지 캐릭터가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인데요.
초등 교과와 연계된 신개념 학습만화랍니다.
요즘 정말 다양한 학습만화가 나오고 있지만 제가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학습만화 중  하나에요.
 '어류'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8가지 소주제를 통해 어류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주제를 뽑았기 때문에 초등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1. 붕어
2. 치브라더스
3. 뱀장어와 연어
4. 해마
5. 초능력 물고기
6. 상어
7. 복어
8. 흰동가리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로워할 주제가 많지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인트로에요.
목차가 먼저 나오지 않고 인트로 사진을 통해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어떤 스토리버스를 만나도 이 인트로 사진들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해마와 흰동가리 사진... 너무 근사하네요.
 스토리버스만의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개발하여 8개로 분류된 소주제를 8개의 만화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요.
만화끼리의 연계된 부분이 없어서 원하는 만화를 골라 읽을 수 있는 것도 스토리버스의 좋은 장점이지요.
만화 속에 주제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담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이야기 속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들이 핵심 정보를 받아들이기에도 수월하답니다.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시각적 학습효과를 주는 학습 정보에는 만화 속 내용에 대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여 정보를 제공한답니다.
민물고기를 대표하는 붕어에 대해 알려주는데 지금 3학년인 딸아이 과학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활용하기에도 좋았답니다.

해마는 수컷이 알을 돌보고 새끼를 키우고, 새끼를 낳으면 더 이상 돌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해마가 이런지 전혀 몰랐는데 아이 책을 읽으면서 배워가는 게 많은 요즘이에요.
 아주 근접한 해마 사진으로 만화 속 그림으로만 보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어요.
새끼가 나오는 과정까지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귀한 사진인가요?^^
출산 후에 바로 짝짓기를 할 수 있다니 해마 대단하네요.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것이 스토리버스의 장점인데요.
새끼 곱상어가 노른자위를 달고 알에서 깨어나는데 이런 부분이 어미의 보살핌이 없어도 되는 이유일 테고요.
무엇보다 알을 품고 새끼가 완전한 모습으로 자랄 때까지 배속에서 기른다고 하니 정말 자연은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주머니 속에 넣어 묶어놓은 것 같은 두툽상어의 알도 정말 보기 드문 형태를 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가 '정글의 법칙'이에요.
그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정말 희귀하고 예쁜 물고기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한 예쁜 물고기를 보면서 아는 척을 하더라고요.
직접 바닷속에 가서 보고 싶다고도 하네요.

'어류' 라는 주제를 통해서 물고기의 다양한 삶의 형태도 살펴보고 그들이 자연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존 방법도 알아보았어요.
3학년 과학과 교과 연계가 바로 되는 터라 딸아이에겐 더없이 유익했던 주제였답니다.

스토리버스가 주는 알짜배기 정보들로 점점 지식이 풍부해져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저 뿌듯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