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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 어류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
류수형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
13번째 이야기 융합과학 <어류>에요.
어류라는 큰 주제를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8가지 캐릭터가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인데요.
초등 교과와 연계된 신개념 학습만화랍니다.
요즘 정말 다양한 학습만화가 나오고 있지만 제가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학습만화 중
하나에요.
'어류'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8가지 소주제를 통해 어류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주제를 뽑았기
때문에 초등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1.
붕어
2. 치브라더스
3. 뱀장어와 연어
4.
해마
5. 초능력 물고기
6. 상어
7.
복어
8. 흰동가리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로워할 주제가 많지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인트로에요.
목차가 먼저 나오지 않고 인트로 사진을 통해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어떤 스토리버스를 만나도 이
인트로 사진들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해마와 흰동가리
사진... 너무 근사하네요.
스토리버스만의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개발하여 8개로 분류된 소주제를 8개의 만화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요.
만화끼리의 연계된 부분이 없어서 원하는 만화를 골라 읽을 수 있는 것도 스토리버스의 좋은
장점이지요.
만화 속에 주제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담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이야기 속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들이 핵심 정보를 받아들이기에도 수월하답니다.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시각적 학습효과를 주는 학습 정보에는 만화 속 내용에 대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여 정보를 제공한답니다.
민물고기를 대표하는 붕어에 대해 알려주는데 지금 3학년인 딸아이 과학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활용하기에도 좋았답니다.
해마는 수컷이 알을 돌보고
새끼를 키우고, 새끼를 낳으면 더 이상 돌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해마가 이런지 전혀 몰랐는데 아이 책을 읽으면서 배워가는 게 많은 요즘이에요.
아주 근접한 해마 사진으로 만화 속 그림으로만 보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어요.
새끼가 나오는 과정까지 볼 수 있으니 얼마나 귀한
사진인가요?^^
출산 후에 바로 짝짓기를 할 수 있다니 해마
대단하네요.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것이 스토리버스의 장점인데요.
새끼 곱상어가 노른자위를 달고 알에서
깨어나는데 이런 부분이 어미의 보살핌이 없어도 되는 이유일 테고요.
무엇보다 알을 품고 새끼가 완전한 모습으로 자랄 때까지 배속에서 기른다고 하니 정말 자연은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주머니 속에 넣어 묶어놓은
것 같은 두툽상어의 알도 정말 보기 드문 형태를 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가 '정글의 법칙'이에요.
그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정말
희귀하고 예쁜 물고기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한
예쁜 물고기를 보면서 아는 척을 하더라고요.
직접 바닷속에 가서 보고
싶다고도 하네요.
'어류' 라는 주제를 통해서 물고기의 다양한
삶의 형태도 살펴보고 그들이 자연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존 방법도 알아보았어요.
3학년 과학과 교과 연계가 바로 되는 터라 딸아이에겐 더없이 유익했던
주제였답니다.
스토리버스가 주는 알짜배기 정보들로 점점 지식이
풍부해져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저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