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 바다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김홍선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3권 주제가 어류였는데 14권 주제는 <바다>네요.
연계해서 읽기에 참 좋은 구성이에요.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
작년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올해 들어  딸아이가 과학을 배우면서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네요.
융합사회나 융합과학 둘 다 아이들 교과서를 바탕으로 주제를 정한 만큼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들이 올해 들어서야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독서권장을 하게 되는 스토리버스랍니다.
 '바다'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8가지 소주제를 통해 바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주제를 뽑았기 때문에 초등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1. 파도
2. 대양과 바다
3. 바닷속 세상
4. 갯벌
5. 바다 식물
6. 심해
7. 바다 탐험
8. 해적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 전 보고 온 고래에 관한 영화를 보고 바다에 대한 주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인트로에요.
목차가 먼저 나오지 않고 인트로 사진을 통해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지요.
어떤 스토리버스를 만나도 이 인트로 사진들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주제를 전달하는 강렬한 사진이 참 좋아요.
 학습만화의 목표이자 장점은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그 속에 정보를 담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겠지요.
스토리버스 역시 12쪽 분량의 적당한 양과 8개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펼쳐내는 옴니버스식이라 부담 없이 즐기며 학습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울 1학년 아들의 여러 지식들은 요 스토리버스에서 읽어서 얻은 것들이 많답니다.~^^
이런 것도 알고 있었어? 하고 물으면 스토리버스에서 읽었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더 스토리버스를  애정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딸아이가 배운  3학년 과학에서 지표의 변화에 대해 배웠는데 그 내용과 연계된 부분이에요.
이미 학교에서 배운 후지만 배우고 난 뒤 이 책을 읽으며 교과와 연계되어 상기시키는 효과가 있었네요.
내용이 많지 않고 핵심적인 부분만 알려주는 것도 스토리버스의 장점이에요.
솔직히 많은 정보가 있으면 좋지만 아이들은 그걸 다 읽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만든 책인 것 같아요.
 바다의 전반적인 정보들이 담겨있네요.
요 만화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만화가 재미있으니 정보를 받아들이기도 쉽지요.
바다의 온도가 32도나 되는 곳도 있고, 바닷물이 1.91° C에서 어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해저 지형도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게 되겠지요? 눈에 많이 익혀두라고 해야겠어요.
 사실 저는 물이 무서워서 바다를 보는 것만 좋아하지 바다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바다 깊은 곳은 정말 어떨까 궁금하고 지구에서 가장 깊다는 마리아나 해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는 해요
아마 실제로 갈 수 없기에 더 그렇겠지요?
만화 속에 바닷속에 우체국이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로 바누아투 섬나라에 수중 우체국이 있다고 하네요.
이 우체국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과학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런 걸 융합교육이라고 하는 거겠지요?
갯벌에 대해 알아보고 갯벌과 관련된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아직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은 없지만 유명한 보령 머드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이런 지역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심해의 보기 드문 생물들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네요.
특히 촉수 끝에서 빛이 나오는 심해 아귀의 모습이 흥미로워요.
어둡고 먹이가 적은 심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적응 과정을 거쳐 살아가는 심해 속 생물들의 독특한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심해는 얼마나 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바다 위의 무법자 해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바이킹은 8~11세기에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살았던 해적이었고, 특히 여자 해적 앤 보니와 메리 리드의 이야기는 처음 읽어본 터라 놀라웠죠.
영국 군인이었던 윌리엄 키드가 해적이 되어 배들을 공격하고 값나가는 물건을 빼앗았는데 체포되어 교수형을 당했대요.
그런데 그가 엄청난 양의 보물을 어딘가 숨겨 놓았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장소가 알려지지 않아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생겨났다고 해요.
왠지 보물섬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트로, 8가지 캐릭터가 펼쳐내는 8가지 이야기, 그리고 풍부한 사진과 그림을 바탕으로 한 학습 정보를 통해 <바다>라는 주제를 만나보았는데요.
역시 스토리버스만의 장점이 가득했어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곳이 바다라고 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다의 깊숙하고 인간에게 열리지 않은 곳들이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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