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5-2 (2017년) 초등 우공비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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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어요.
이제 본격적인 학습을 다시 시작할 시기가 된 거죠.
방학 동안 수학에 집중을 하고 개학을 앞두고 국어도 조금씩 시작했어요.
1학년 2학기부터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었던 좋은책 신사고의 우공비~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우공비는 늘 함께할 거예요.

 이번에도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하는 귀여운 표지가 공부하고 싶은 의지를 더 돋우어 줍니다.




우공비는 한 권에서 네 권으로 분리가 돼요.
진도비법책,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 국어활동비법더하기로 깔끔하게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답니다.

우공비 학습서의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 문제 해결력 강화, 완벽한 서술형 대비  구성이에요.




우공비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연상 학습법인데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란 개념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표현하여 쉽게 이해하고 오랜 시간 기억하게 하는 신개념 학습법이에요.
글보다 그림이 아직 익숙한 아이들에겐 이미지로 연상시키는  방법이 잘 맞기도 하고 또 시각적인 것에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도 잘 맞는 방법인 듯해요
 



<카카오 프렌즈와 떠나는 공부여행>을 통해 2학기에 공부하게 될 내용과 핵심 개념을 먼저 살펴볼 수 있어요.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부분이랍니다.^^
 


5학년 2학기에 배울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요.
쭉 살펴보니 읽은 책이 별로 없네요.
더 신경 써서 읽어야겠어요.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배울지를 만화로 먼저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하니 이 부분을 잘 읽더라구요. 교재가 집에 도착하면 이 만화 부분부터 쭉 다 읽을 정도에요.^^
그러니 요즘 교재에는 요 부분이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우공비 국어 진도 비법책은 개념 잡는 비법-> 교과서 잡는 비법-> 핵심 잡는 비법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국어도 점점 어려워지는데요.
그래서 국어 교재의 필요성이 더 느껴져요.
사실 학교에서 국어는 수학만큼 단원평가를 챙겨서 보지 않기 때문에 시험을 따로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는 아이에게 꾸준하게 국어를 공부하게 하고 있어요.
1학기도 그랬고 2학기에도 그러려고요.
우공비로 말이죠.
국어도 개념이 중요하지요.
개념잡는 비법으로 개념을 익히는데요. 개념 쏙, 눈에 쏙, 교과서 쏙의 단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형광색으로 별도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네요.
 


개념 익히고 간단한 문제 풀이로 개념 확인한 후에 '교과서 잡는 비법'으로 교과서 지문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부분들을 쭉 둘러보면 교과서에 대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어요.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고 지문에 대한 설명, 글의 특징 등에 대해서도 다 정리가 되어 있으니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눈으로 읽는 지문도 있는데요. 그림으로 지문을 정리해 볼 수 있어요. 이미지 학습법 확실하네요.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도 따로 체크되어 있어 한번 더 신경 써서 보면 좋겠네요.
 




국어 활동 교과서도 설명과 다양한 문제로 내용 이해를 돕고 있어요.
 


'핵심잡는 비법'에서는 1단원을 마인드 맵으로 핵심 정리하고 지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표로 정리했어요. 마무리 학습으로 좋네요.




중간중간 문제풀이 동영상을 이용하면서 단원평가까지 해보았어요.
배우지 않았지만 우공비만 공부하고 단원평가까지 해보니 안심이 되네요.^^





서술형 평가까지 마무리하면 한 단원이 끝~~~
서술형에도 문제풀이 동영상이 있으니 챙겨서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하게 하며 기본에서 실력, 거기에 서술형 문제까지 탄탄하게 다져주고 있어 문제 해결력까지 키워줄 수 있는 우공비 풀어봤어요.
국어는 아이가 그래도 부담이 덜한 과목이라 늘 마음 편해하는데요. 아마 우공비로 늘 준비를 해서 그런가 봅니다.
2학기도 우공비 국어로 시험과 상관없이 꾸준히 개념 정리하고 문제풀이하면서 공부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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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 C단계 세트 - 전4권 - 초등 고학년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
메타수학연구소 지음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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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집중해결 수학 만나봤어요.
어려운 테마를 유형별로 콕 짚어 집중 해결하는 수학 학습서인데요.
저 이 교재 시리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수학에서도 어려워하는 단원이 꼭 있더라구요.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연습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이 교재가 딱 그 교재였어요.
5학년 딸아이를 위한 교재 4권이에요.
 


5학년은 <약수와 배수, 거리와 속력, 입체도형, 원과 다각형의 넓이>에 대해 집중 학습을 하게 됩니다. 1학기 단원도 있고 2학기 단원도 있는데 제 딸아이가 수학 단원 중 어려워하는 단원만 쏙쏙 담겨 있어요.
 



4권 중 <입체도형>을 먼저 풀어봤어요.
 

 



입체도형 문제를 계속 틀리는 아이, 수학 실력이 늘 제자리걸음인 아이, 고난도 문제에서 막히는 아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학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아이가 이 교재가 필요한 아이라고 되어 있네요.
 


입체도형의 목차랍니다.
5학년인 딸아이가 배운 부분도 있고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도 있네요.
진단 평가와 경시/영재 대비까지 할 수 있으니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가장 먼저 접하게 된 부분은 <직육면체와 정육면체>인데요.
기본적인 개념원리를 통해 익혀야 할 유형을 알려주면서 이해할 수 있는 팁도 제공합니다.
거기에 유형을 해결하는 방법도 단계별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아주 간결해서 아이가 공부하는데 부담이 적겠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문제를 통해 유형 연습을 해보는데요.
이 교재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재인 만큼 유형을 익히는데 집중이 되어 있네요.
 



유형 기본 문제도 풀어보았는데요.
직육면체의 개념에 대해 아이의 이해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OX 문제를 통해 잘 알고 있는가를 체크해 보면서 아이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의 개념을 한번 더 살펴보면 좋겠죠.
 

유형 응용문제도 풀어봅니다.
문장제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좀 더 쌓아봅니다.
마지막 문제는 다 잘 풀어놓고 6대신 2를 쓰는 실수를 했네요.
가로의 길이가 6임을 잘 구해놓고 쌓기 나무 하나의 길이인 2를 적었어요.
실수를 줄이는 것도 실력을 쌓는 길이죠.^^
 



유형 연습 문제가 다 비슷할 줄 알았는데 직육면체의 전개도는 서술형이네요.
이유를 제대로 쓸 수 있어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죠. 문제 유형의 다양화도 마음에 드네요.
 


그래도 한번 배운 부분이라 잘 풀어낸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울 때 아이가 겨냥도는 어려워하지 않았는데 전개도는 힘들어했거든요. 그래서 직접 종이로 만들어서 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 문제 풀어놓은 거 보니 잘 이해하고 있구나 알겠네요. 
 




총 8문제의 진단평가도 풀어볼 수 있는데요.
앞에서 배운 부분들의 개념원리를 담은 문제들을 다시 한번 풀어볼 수 있네요.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출제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고 여기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그 유형으로 가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입체도형에서 구멍을 막을 수 있겠죠?^^
 



'교과서 문항'이라는 문제도 있는데 이 유형이 교과서에 어떻게 나오는지, 교과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거예요. 교과서 수준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 대비도 가능하겠네요.
 



이 도형 유형이 경시/입시 시험에서는 어떻게 출제가 되는지 풀어보는 건데요. 심화 과정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 문제 잘 풀면 입체 도형은 마음 놓아도 되는 거겠죠?^^
제가 살짝 살펴보니 확실히 난이도가 있네요.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따로 받거나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교재로 혼자 집에서 공부를 하는 터라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교과서 단원을 따라가는 일반 교재를 열심히 풀 수밖에 없었죠. 부족한 부분의 문제만 더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그런 교재를 만났어요.
아이에게 부족한 단원, 아이가 힘들어하는 단원, 아이가 잘 틀리거나 실수가 잦은 단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교재라서 이 한 권을 통해 연계된 단원 모두를 잡아줄 수 있어 좋겠더라구요.
5학년 1학기를 힘들게 했던 '약수와 배수'도 다시 한번 잡아주고 싶고 도형에 늘 취약했던 아이라 '입체도형'을 보고 참 반가웠어요.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인 '거리와 속력'과 '원과 다각형의 넓이'도 마음 든든하게 해주네요.
아이가 자주 틀리는 단원이 있다면 그 단원에 맞는 <마법의 집중해결 수학>을 찾아 풀어보게 하세요.
아마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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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의 1% 공부 비밀
이병훈 지음 / 원앤원에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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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법 전문가 이병훈 선생님의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의 1% 공부 비법>읽어봤어요.
1시간 안에 진짜 공부법을 마스터해볼 수 있는 책, 이제는 실천만이 남았어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공부습관이라고 하는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14년간 입시와 진학 전략을 상담하고 강의해오며 수없이 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압축되어 있어 신뢰감이 들고 내 아이에게 다 적용해 보고 싶어지더군요.
 



차례만 봐도 내 아이에게 뭐가 필요한지,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알겠네요.
공부 잘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습득하는 방법을 잘 아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터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사실 수학 문제를 왜 풀어야 하냐고 아이들이 물을 때가 있어요.
일상을 살면서 크게 필요성을 느끼기 힘든 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수학 문제를 풀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거나 심화 문제에 대한 도전심, 반복에 대한 인내심, 넓은 범주의 내용에서 필요한 내용을 구성해내는 구조적 사고력, 새로운 논리적 개념을 이해하는 이해력 등 일반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들을 키울 수가 있기에 넓은 범주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해결력도 좋더라구요.
이병훈 선생님은 심화 학습을 하면서  구조가 탄탄해지고 장차 수직적 확장인 진도를 나가더라도 어설픈 구석이 없이 야무진 실력이 된다고 하셨는데요.
그런데 이 심화 과정을 집에서 하려니까 어렵긴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의 의지가 중요한데 그 의지를 밖에서 이끌어주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꼭 끌어내주고 싶은 게 이거인데 말이죠.
 



제가 조금 놀랐던 부분이 있어요.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패한 부분이 있을 때 그 원인을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결과가 안 좋으면 그 이유를 외부에서 찾는다고 해요.
시험이 어려워서, 노력과 준비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노력과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내 안에서 원인을 찾는 게 아니라 외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조금 놀라웠네요.
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효능감을 가지라는 거예요.
나 자신의 능력이 그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면 도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죠.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워서 도전해보고 나도 하면 되는구나 믿음을 쌓으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지워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학생에만 국한된 내용은 아닌듯합니다. 살면서 누구나 실패와 좌절을 겪게 되고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학생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다 싶습니다.
 



포괄적이고 관념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충분한 수면이 왜 필요한지, 책상 정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겠어요.
공부를 잘하는데 이게 큰 의미가 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작지만 잘못된 습관들이 모여 공부를 하는데 방해를 한다면 고쳐나갈 필요가 분명히 있겠지요.
 


역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수겠지요?
저희 아이들은 매일 공부를 하기는 합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학교 다녀와서 쉬다가, 해야 할 공부량을 직접 정해서 하는데요.
사실 정해진 시간이나 정해진 장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공부를 잘 하려면 일정한 시간과 장소의 반복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과 상의를 해서 좀 더 규칙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해야겠어요.
마음 같아선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역시 독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봅니다.
독해력은 공부를 잘하는데 꼭 필요한데 이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 독서이지요. 몇 년에 걸친 지속적인 읽기 습관과 사고 습관이 몸에 배었을 때 비로소 독해력이자 학습능력이 자리 잡게 된다고 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학습법 6가지도 꼼꼼하게 정리해두었는데요.
하나같이 실질적인 내용이더군요.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거겠죠?
이런 학습법이 왜 필요한지, 그 방법들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게 되니까 꼭 아이에게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아이 관련 강의를 찾아듣는 편인데요. 진짜 안다는 것은 그것을 남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객관적인 자기 평가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는 방법은 자신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딸아이가 직접 경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딸아이 반에서 사회 한 단원을 반 아이들 몇 명이서 나누어 선생님처럼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딸아이도 참여를 했고 자신이 설명해야 할 부분을 열심히 연습하고 저에게 설명해보는 연습도 여러 번 반복해서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단원 사회 시험을 보았는데 자기가 설명한 부분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어도 다 기억이 나더랍니다.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반복해야 하고 내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지요. 그렇게 공부를 하니 기억도 오래 남고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되었어요.
아직 집에서 설명하는 공부법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꼭 해보고 싶은 공부법이에요.

입시 트렌드가 아무리 바뀌어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한 권을 읽으면서 어쩌면 특별히 숨겨진 공부법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아주 기본적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것은 공부란 결국 특별한 비법이 따로 없는, 정공법이 답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과 체계적인 규칙과 목표를 정하고 충분한 수면과 든든하게 체력을 키워야 하지요. 깔끔한 책상 정리와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예습, 복습을 하고 질 높은 독서를 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
결국 이 책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나만의, 나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게 아닐까 싶네요.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의 1% 공부 비밀은 특별하지 않아요. 우리는 이미 그 비밀을 모두 알고 있거든요.
다만 가장 큰 비밀은 그 공부비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느냐, 아니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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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6
장 자크 루소 원작, 문경자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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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되도록 내가 고전이라고 하는 책을 얼마나 읽었나 싶어요.
아이들에게는 고전이 좋다고 하니 많이 읽기를 권하면서 엄마인 저는 사다 책장에 끼워놓는 역할만 하고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좀 더 고전을 많이 읽었더라면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 에밀>을 읽고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말초적 재미를 주는 책을 읽었던 시간들을 고전에 쏟았다면 좀 더 괜찮은 나로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아닌 후회가 되기도 하고 ~^^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는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고전 내용을 쉽게 깨칠 수 있도록 원전을 새롭게 풀어 전합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원전 그대로의 내용은 아닌 거죠. 그런데 원전 <에밀>이 약 700장에 달한다고 해요. 우리가 그 700장 가까이 되는  심오한 고전을 읽기가 사실 수월치 않지요.
이 책으로 먼저 고전의 깊은 맛을 살짝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에밀>은 루소가 에밀이라는 가상의 아이를 설정하고 교육하는 내용으로, 인간의 본성을 훼손하지 않은 채  올바른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교육의 근본적 목표임을 설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교육론뿐만 아니라 인간 이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후의 고전이라고 하는데요. 목차만 봐도 요즘 나오는 교육서와는 다른 느낌이 확연하게 듭니다.
사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루소가 자신의 자식을 고아원에 버리고 난 후 이 책을 썼다는 글을 보고 조금 놀라웠어요.
경험이 없는 그가 이런 책을 썼다는 사실도 그랬지만 자녀교육이란 어쩌면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보면 본질이라는 것이 더 잘 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거기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섬세한 일이고, 하나의 제대로 된 인간을 키워내는 놀라운 일이며 그래서 쉬운 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차례를 보며 드는 생각이었답니다.
 




"모든 것은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는 완전하나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변질되고 만다."
이 첫 문장이 저에겐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오더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 그 자체만으로도 그렇지요. 문명이 발달해 왔지만 그러면서 자연은 변질되고 부서져왔고 그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자연스러움 들을 다 빼앗기고 있잖아요. 인간도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요.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는 루소의 눈에는 인간의 타락한 모습들은 그 인간을 길러낸 인간 때문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었겠어요.
루소는 생명체로서 자연인은 생존을 위한 욕구와 그것을 만족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상태에서 그 둘은 일치한다고 했고 이것이 인간의 자연적 선함이라고 했어요.
욕구를 많이 갖지 않고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면 본질적으로 선량하게 된다는 거죠. 허나 인간은 자연 그대로를 원하지 않으며 기존 사회에 맞게 길들이고 변형시키려 들며,  인간의 역사가 사회를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오면서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고 왜곡시켜왔기 때문에 그 자연적 선함은 변질되었다고 보았어요.
당시 그의 이론은 비판받기에 충분했는데 한창 인간의 문명이 발달하던 시기였기에 학문과 예술이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주장하는 그의 이론이 받아들여지기엔 어려웠겠지요.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깊이 생각해보고 요즘 아이들의 삶에 비춰보면 지나친 교육이 아이들의 선함을 파괴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인간의 문명과 시대적 발달이 인간의 본성을 더 퇴보시킨 것은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혼란스러울 때가 참 많았죠. 내가 키우는 이 방식이 맞는 것인가,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고민이 되고,  내가 잘하고 있나 걱정과 두려움에 휩싸일 때도 있었지요. 그럴 때마다 참 많은 육아서를 읽었던 것 같아요.
때로는 다른 사람의 육아법에서 내 아이에게는 맞지도 않는 방법을 가져다 써보기도 하고 오히려 모르느니만 못한 교육법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기도 했었죠. 늘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는데 어쩌면 아이에 대한 본질적인 것에 대한 성찰 없이 오직 사회가 만들어둔 이상에 가까워지기 위해 아이를 만들려 하지는 않았나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어린 시절도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는데 루소의 말처럼 설익은 열매를 맺도록 밀어붙이고 있는 건 아닌가 하구요.
 




때로는 역설적이기도 하고 모순인 것 같기도 하고 시대에 맞지 않게 올드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루소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것은 제가 엄마이고 아이를 키워봤기에 느낄 수 있는 공감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지 않았다면 루소의 주장에 무조건적 공감은 어렵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책을 읽으면서 불편한 감정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요.
구시대적 발상이기도 하고, 이것이 고전이라 해도 독자 입장에서 너무나 원론적인, 비경험적인 내용이란 생각이 들면서 반감이 생기는 부분도 분명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 있기에 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아이를 잘 가르치려면 아이와 결코 이치를 따지지 말라는 말, 아이가 불쾌하게 여기는 일에 이치를 끌어대면 아이는 이치를 지겨운 것으로 여기게 된다는 말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마도 뭔가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막아야 할 때 어른들의 이치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했던 경험들이 있어서일 거예요.
어쩌면 아이는 그 말들을 이해한 게 아니라 지겨워서 포기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또한 아이가 누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불행에 눈 감고 있는 것은 결코 아이를 위함이 아니라는 말도 공감이 되네요. 저 역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유년의 즐거움을 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게 참 어렵네요.
 



그의 이론은 꽤나 불친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꼭 100% 그러한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전혀 그런 방향으로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깨달음을 줄 때도 있었어요.
바로 도덕 교육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도덕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때 이른 도덕 교육은 아이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법을 가르친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교육이란 어찌 되었든 적기 교육이 중요하다 싶네요.^^

이 책은 루소의 <에밀>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라서 고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저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에밀>원전을 읽으라고 했다면 이렇게 쉽게 읽기 어려웠겠죠?
제목 그대로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에밀> 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소 구시대적 발상이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고, 너무 극단적인 사고방식이란 생각이 드는 부분도 분명 있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고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가 지적하고 우려하는 부분들은 현대인들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들이고 지금 과잉되는 것들에 대해 시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답니다.
결국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것들은 시대를 거슬러 다 똑같구나 싶더군요.
<에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이일 때는 가장 자연적으로, 아이답게 놀고 생활하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주는 것이구나 하는 것이었구요. 그것이 올바른 어른이 되는 기초가 되는구나 하는 거였어요.
어릴 때부터 아이 머릿속에 많은 걸 넣어주려고 하고, 가르치려 하고, 이념적인 부분을 알려주려고 하는 부자연스러운 것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불완전하게 만들고 있고 불편하게 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에밀은 때이른 지나친 교육의 결말을 이미 알고 있었나 봅니다.
에밀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되겠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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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S standard 실력 3-2 (2017년) 큐브수학S 시리즈 (2017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어찌나 시간은 훌쩍 잘도 지나가는지요. 정신 안 차리면 금세 개학일까 봐 살짝 긴장도 해봅니다.
아이는 방학을 하고 첫 월요일부터 <큐브수학 S -실력>시작했어요.
<큐브수학 S>는 개념, 실력, 심화 편으로 난이도 조절이 되어 있어요.
'개념'편은 난이도 중하로 학기 시작 전 예습용으로 좋구요. '실력'편은 난이도 중상으로 예습, 복습용으로 좋답니다.
'심화'편은 말 그대로 복습용으로 심화 교재로 쓰면 될듯해요.




< 큐브수학 S - 실력>은 진도북, 매칭북, 정답 및 풀이로 나뉘는데요.
교재를 나누고 보면 진도북 두께가 얇아서 아이가 체감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인답니다.
보통 다른 교재들은 부록으로 시험 대비북이 들어있는데 큐브수학 S는 매칭북이 들어있어요.
매칭북은 진도북의 각 코너와 1 : 1로 매칭 시켜 한번 더 복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거기에 단원평가를 위한 부분도 있어서 단원평가 시험을 대비할 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신선하죠?^^
 


큐브수학 S 구성이에요.
개념, 실력, 심화로 나뉘어 있어요.
start,  standard, strong 의 앞 글자 S를 따서 큐브수학에 S가 붙었군요.
 


공부를 시작해 보았어요.
먼저 별다른 학습계획표는 없지만 날짜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내용을 쭉 보면서 날짜를 체크해보니 7월 31일이면 1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겠네요.
5학년 2학기 1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3학년 1학기에 배운 부분도 점검해 봅니다.


본격적으로 1단원을 시작해보았어요.
개념 정리 읽고 이해하고 문제 풀어보았죠.
 

먼저 노란 틀 안에 <개념 완성하기>를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그리고 이해가 될 때까지 살펴보아야겠지요.
교과서 개념을 배우고 익힘책 기본 문제를 풀면서 이해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어요.
 


한 장에 개념이 하나씩~
교과서 수준이라  크게 어렵지 않아 진행이 쉬웠어요.
 

3학년 1학기에는 <두 자리 수 × 한 자리 수>를 배웠다면 2학기에는 <세 자리 수 × 한 자리 수>로 시작을 해요.
1학기 때 계산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이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답니다.
 

 개념을 완성하고 <실력 다지기>도 풀어보았어요.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와 틀리기 쉬운 문제를 <주제별 1 + 2 단계 학습>으로 실력을 키워준답니다.
 

비슷한 문제지만 난이도를 달리한 문제들도 풀어보고 '실력 + '문제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문제들이라 꼭 풀어야겠지요.
아이가 틀린 문제가 있었는데 5-2 번 문제였어요.
한 변의 길이가 128mm이며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은 사각형을 만들고 난  후 16mm가 남았는데 처음에 가지고 있던 철사의 길이를 알아보는 문제였지요.
위의 문제들은 한 변의 길이를 주고 네 변의 길이가 같은 사각형의 길이의 합을 찾도록 했는데 그 문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제였어요.
역시나 남았던 철사의 길이를 더하는 부분을  빼먹었더군요.
이런 문제를 자꾸 풀어봐야 놓치는 부분이 없겠지요.^^
 

<서술형 해결하기>는 서술형 문제의 풀이과정을 써볼 수 있도록 합니다.
연습형 문제를 풀어보고 단계형, 실전형으로 3단계 학습을 통해 서술형 완벽 대비를 도와주지요.
 


한 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단원 마무리>도 준비되어 있지요.
단원평가시험 보기 전에 풀어봐도 좋지만 1단원을 마무리하고 제대로 이해를 했는가 확인해보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을듯해요.
매칭북에 단원평가 부분이 있으니까요.^^
 

진도북이랑 함께 진도 나가면서 복습까지 완벽하게 시켜주는 매칭북도 함께 풀어주었어요.
매번 시험 대비 평가는 못 풀고 넘어가기 십상인데 매칭북은 바로바로 복습하니까 밀리지 않겠네요.^^

하나의 주제에 대한 필수 문제를 풀면서 입체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진도북과 함께 1 : 1매칭 시킨 매칭북으로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할 수 있는 교재가 바로 큐브수학 S랍니다.
3단계 서술형 학습법으로 서술형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서술형 풀이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요.
<큐브수학 S 실력>이어서 예습용으로 어렵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지난 학기를 무리 없이 공부한 아이라면 큐브수학 S 개념보다 실력으로 예습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교과서 수준의 문제부터 살짝 난이도가 있는 문제까지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 복습용으로도 괜찮지만 방학 중 예습용으로도 괜찮다 싶은 <큐브수학 S - 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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