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직접 만나러 갑니다 - 축구 대장 곽지혁의 사인 도전기
곽지혁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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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에게는 이제 12월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월드컵이 열리고 한국 역시 이번 월드컵에 연속으로 참가하기 때문이죠. 아울러 주변에 영국 리그나 스페인 리그, 이탈리아 리그를 거의 놓치지않고 보는 축구광들이 많고 그들의 소원은 현지에서 직관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책은 정말 축구여행을 통해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참관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사인을 받기도하고 선수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던 저자의 이야기라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이라면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할것 같습니다.

 

 

사실 저 역시 예전에 탁구를 너무 좋아하여 우리나라에 경기온 스웨덴 선수단의 버스에 용기내어 들어가 사인을 받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게 아마 20대였던 것 같은데 당시 어떤 용기가 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여행가이드를 시작하다가 축구를 테마로한 여행단을 기획했고 성공적으로 자신의 여행사를 꾸리기도 했지만 누구도 피해갈수 없었던 코로나로 인해 결국 폐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행사를 하면서 유투브를 통해 유럽의 리그 현장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인터뷰도 하고 그 소식을 한국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으니 정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임을 알수가 있었어요.

 

  

책에서는 손흥민 선수나 기성용 선수등의 사인을 받은 이야기며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직접 커피를 마실 기회를 가진 이야기등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진정한 축구팬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싶기도 하고 책 곳곳에는 선수들의 사인을 받았던 옷들도 소개되고 있고 선수들과 함께 찍었던 사진도 함께 실려있어 넘 부럽더라구요.


최근 유럽축구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고 저 역시 며칠전 왕년의 네덜란드 오렌지군단의 스타였던 베르캄프의 자서전을 읽었죠. 이번에 다시 이렇게 유럽축구를 직관한 축구광의 이야기를 책으로 접하게 되어 좀더 유럽축구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고 저 역시 언젠가 기회가 오면 꼭 유럽 현지에서 축구경기를 직관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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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과학 - 사람의 호기심에서 시작돼 혁신을 이루는
YTN 사이언스 〈다큐S프라임〉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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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라마나 음악의 경우 K-컨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K-과학 역시 세계에서 빛을 발휘할 날이 조만간 오지않을까요? 이 책은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현재 모습과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과학 기술의 실체들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수가 있죠.

 

과학 기술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선진국이고 미래먹거리를 생산하고 있기에 우리 모두가 우리나라이 과학 기술의 현위치와 미래위상을 알아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30년전에 자율주행차가 개발되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이른바 오버 테크놀로지라는 시대를 앞선 과학기술이라는 것들 중에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것들도 있더라구요.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나 지원의 문제, 규제의 문제로 상용화되지 못하고 이런 기술들이 다른 나라에서 상용화되었다는 것은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국가의 지원과 기업의 협조하에 우수한 과학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용화되어 과학기술에서도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우리나라가 편입되어 세계 기술을 주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새 핫 이슈가 되고 있는 2차 전지, 그리고 자율주행차 이야기 그리고 희토류등 다양한 분야를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는데요.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한 탄소중립이 강화되면서 기존의 화석연료나 디젤엔진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교통수단을 움직이는 것은 이제 피할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희토류의 경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2차전지등 다양한 곳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고부가, 그리고 효율적인 광석 채취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자율주행의 경우 비단 승용차뿐만 아니라 선박,하늘을 나는 자동차등에도 적용할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중요하게 연구가 되고 있는 것 같고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이 세계기술의 표준으로 채택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게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의 연구 현황을 들여다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거 K-과학이 세계를 주도할 날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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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베르캄프 자서전
데니스 베르캄프.데이비드 빈너.야프 비서 지음, 이성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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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오렌지 군단의 네덜란드의 멋진 선수 베르캄프. 특히 그는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감독을 맡았을때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엄청난 패배를 주었기 때문에 더욱 각인된 축구선수 중 하나가 아닐까싶습니다.


그의 자서전은 인터뷰 형식으로 독특하게 만들어졌는데요.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감독과 선수들과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그가 네덜란드의 명문구단에서 데뷔했다가 이태리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다시 잉글랜드행으로 그리고 국가대표로써 네덜란드팀에서 활동했던 그와의 인터뷰등 수많은 인터뷰가 들어있답니다.

 

자서전을 읽으면서 그는 상당히 자율스러운 축구를 존중하면서도 축구에 진심이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답니다. 어찌보면 책속의 표현ㅊ럼 그는 축구가 그에게 종교와 같았던 것이고 축구를 하는 매순간마다 진지하게 신중하게 했기에 높은 명성을 얻었고 클럽리그에서 장수하는 선수가 되었다고 할수가 있죠.


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더라구요. 그를 평가하는 감독들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했던 옛동료들과의 인터뷰 속에서 그를 평가하는 다양한 시선을 볼수가 있었죠. 아울러 그도 그를 기용해주지않은 감독과의 갈등도 있었고 같은 팀내에서 스타일이 맞지않은 선수와도 사이가 좋지않았지만 그의 플레이는 늘 성실함으로 그만의 스타일을 완성했고 그래서 그를 축구자인이라고도 표현할수 있고 네덜란드를 대표했던 축구선수로 단연코 그를 지금도 뽑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선수시절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어 사진들을 보면서 그의 활약상을 돌이켜 보는 재미도 있어 좋았어요. 아울러 그가 은퇴후 어떤 생활을 하면서 보냈고 또 아약스에서 좋은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일했던 이야기도 들어있어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 어떻게 지냈는지를 알고싶은 독자들에게는 충분한 정보를 주고 있기도 하답니다.


그러고보니 이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남지않았네요. 네덜란드도 이번 월드컵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한국만큼 좋은 경기를 펼쳐 네덜란드와 한국이 본선전에서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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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2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노예개미 여행 파브르 곤충기 2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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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정개미와 곰개미의 이야기 그리고 기생파리와 쉬파리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쓴 이 책은 그동안 몰랐던 곤충의 세계에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갖게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야 대부분 도시생활을 하다보니 예전만큼 곤충을 볼 기회나 교감할 기회가 적어 안타깝지만 이렇게라도 책을 통해 곤충들의 삶에 대해 좀 더 알게되고 곤충들이 다 쓸모없는 존재가 아닌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병정개미가 있다는 것은 이번 책 읽기를 통해 저도 알게되었어요. 병정개미는 노예개미인 곰개미를 잡기위해 꽤나 긴 여정을 떠나기도 하고 특유의 페로몬을 이용해 자신이 지나왔던 길로 정확하게 돌아간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아울러 개미의 세계에도 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구요.


파리의 경우 매일같이 음식물에 날라드는 귀찮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만약 파리가 없다면 동물이 죽더라도 사체가 썪지않을 것이고 사체가 썪지않으면 토양에 풍부한 영양물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시 식물도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겠죠. 자연생태계의 순환에 미생물부터 시작해서 동물, 식물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할수 있다고나 할까요. 기생파리의 경우 비록 몸집은 작지만 나름의 대단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동화책 형식으로 되어 있고 그림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쉽게 읽을수 있네요. 파브르의 곤충기가 더욱 사랑을 받는 것은 창의적인 시선과 독창적인 세계관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진가를 다시 확인할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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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속 풍수지리 -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김려중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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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사찰이나 왕의 무덤, 그리고 국가의 수도등에 우리 조상은 풍수지리를 따져 나라를 세우고 사찰을 짓고 왕의 무덤을 썼다고 할수 있죠. 그만큼 풍수지리의 역사는 오래되었고 우리가 흔히 명당이라는 말을 지금도 자주쓰고 명당자리에서 정승이 나오고 대통령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여전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풍수지리는 현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대대손손 내려오는 고유의 가치를 가진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명승을 내거나 장원급제를 한 집에서 몇명이나 나오게 했던 집안 그리고 독립투사나 대통령을 냈던 지역이나 생가의 터나 주변의 산을 저자가 직접 기행을 하면서 어떤 산이 재산을 내리고 또는 인물이 내리는 지를 알수 있게 해줍니다. 다양한 우리의 문화유산에 풍수지리가 어김없이 숨쉬고 있음을 알수가 있으며 한편으로는 명나라와 일본이 우리의 정기를 끊기위해 전국의 명산이나 기가 흐르는 곳에 철심을 박거나 바위를 자르는등 우리의 정신을 없애려고 한 것을 보면 그들 역시 풍수지리를 믿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마을의 뒷산이 쌍둥이의 모양을 해서 어떤 마을에서는 쌍둥이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음기가 쎈 지역에는 그 기를 막기위해 남근석을 세우기도 하고 만약 완벽한 풍수지리를 갖추지 못한 곳이라도 그 주변의 산이름을 바꾸거나 그 주변에 나무를 심거나 환경을 조성하여 비보를 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도장이라는 것도 초장이라는 묘지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요. 도장의 경우 조상의 묘 위쪽에 후손의 묘를 쓰는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 율곡의 무덤 역시 그런 식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유교적 전통에도 불구하고 풍수지리는 그만큼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이라고 할수 있으며 초장의 경우 특히 섬에서 유행했던 묘지문화라고 하네요.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냈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던 석주 이상룡선생이 종가를 일본이 그 집안의 기를 끊어버리기 위해 중앙선을 놓아 고택인 임청각을 반토막 내었다는 내용을 읽을때는 일제의 야만스러운 행동에 치를 떨수 밖에 없더라구요. 비단 이상룡 선생의 종가뿐만 아니라 일제는 조선의 경복궁이나 창경궁등에도 조선청사를 짓어 앞을 막아버리거나 길을 끊어버리려 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몰래 자신의 조상의 유골을 명당에 놓은등의 암장등이 조선시대에는 극히 심했고 조선시대 대부분의 송사가 묘지와 관련했다고 하니 우리 조상들의 명당을 포함한 풍수지리에 얼마나 애착을 가졌는지를 다시한번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답니다.


지금은 현대화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거주하는 곳이 집이 되어버렸지만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풍광을 고려하여 살 곳을 선택하고 죽어 묻힐 곳을 신중하게 골랐다고 하니 단순히 풍수지리를 구태의연한 것으로만 생각할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문화로 인식을 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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