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온 - 10년 후, 꿈꾸던 내가 되었다
이은정 지음 / 에피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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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일이 좋은 반응을 얻어가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작게 출발했지만 이제는 무려 1,500억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패션계의 유명 대표 이은정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혹시 지금 경력단절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또는 가정주부이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충분히 영감을 주고 자신감을 불러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엄마로써, 그리고 회사이 대표로써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의 성공신화는 아직도 계속 진행된다고 할수 있겠죠. 패션업계의 경우 현재 한국은 상당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옷을 출시하더라도 바로 그 다음날 중국산 저가제품이 한국시장에 상륙하여 판매된다고 할만큼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죠. 이런 때 일수록 국내시장에 안주하지않고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바라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충분한 패션 트렌드에 대한 안목과 자신만의 확고한 패션 철학이 있어야할 것이고 이은정 대표야말로 그런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할수 있겠죠.


한  사람의 성공 신화가 또 누군가에게 분명 영감을 불러일으킬수 있을 것이고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또 누군가가 또 다른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갈수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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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트리거 - 나를 이끄는 뇌, 생각을 이끄는 나
김진우 지음 / 리드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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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중독되어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코 쉽지않은 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자의 경우 알코올 중독으로 아내까지 잃은후 생각의 전환을 통해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였는데요. 우리에게 성경의 아기예수 탄생시에 동방박사 세사람 중 한명이 예수에게 선물한 몰약을 오랜 기간 연구하여 그 성과를 내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도파민에 대해 우리는 요즘 많이 그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을겁니다. 특히 중독자의 경우 도파민으로 인한 보상을 계속해서 추구하기 위해 더 중독에 빠지게 되는데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어떻게 생각을 바꿈으로써 생각이 행동을 만들어내고 또 행동은 습관화를 통해 인생 자체가 바꾸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어떻게 생각조절을 가질수 있느냐에 따라 중독에서 벗어날수 있느냐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냐 말로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고통과 시련을 극복할수 있는 첫번째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생각을 우리가 능동적으로 선택한다면 반복을 통해 믿음을 가지게 되고 그 믿음을 에너지로 삼아 행동으로 옮기면서 더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하는 생각은 단순하게 생각에 그치지않고 우리의 현실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유의지로 생각에 있어 선택을 할수 있고 그 선택할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임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생각은 씨앗이고 이 생각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느냐에 따라 튼실한 나무를 가지고 열매를 맺을수 있는지가 결정될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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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 문구인이 사랑하는 전국 문구소품샵 35곳
모두의 도감 편집부 지음 / 모두의도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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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등의 사용으로 예전만큼 문구를 사용할 기회가 적어지긴 했습니다만 아기자기한 또는 독특한 문구는 자기 자신의 표현으로 무척이나 애착이가는 아이템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누나가 일본에서 사다주었던 예쁜 필통이 생각나더라구요. 너무나 예뻐 차마 쓰기에도 아까웠던 필통은 친구들에게 완전 자랑거리였죠.


이 책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의 다양한 곳에 있는 문구소품샵 35곳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런 소품샵이 있는 줄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보통 문구점하면 학교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하지 못한 곳에 문구소품샵이 있고 예전과는 다른 완전 취향 저격의 소품샵들을 이 책에서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구소품샵의 구조 역시 각양각색으로 샵을 운영하는 문구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이 되었다고 할수 있겠죠.
DIY키링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고 나만의 개성이 담긴 스탬프를 만들수 있는 공방까지 갖춘 샵도 있더라구요. 게다가 다양한 엽서를 모아 놓은 공간 옆에는 누군가에게 그 엽서를 쓸수 있는 의자와 책상이 마련되어 있기도 했고 이제 문구소품샵은 단순하게 문구를 판매하는 곳이 아닌 문구와 관련된 추억을 만들수도 있고 나만의 유별난 문구를 만들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더라구요.

문구점에 진열된 다양한 문구들을 보다보면 어릴 적 문구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고 그러다보면 함께 학교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친구 역시 떠오르지않을까싶습니다. 그럴땐 아기자기한 소품을 사서 어릴적 소중한 추억을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큰 선물은 아니지만 올망졸망한 문구들이 주는 반가움과 귀여움이 바로 누군가에게 그대로 전달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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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에 대하여 - 삶은 비운 후 비로소 시작된다
토마스 무어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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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개념은 서양인보다 우리 동양인에게 더 친근하고 익숙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무래도 동양철학과 불교의 영향이 아닐까싶습니다. 토마스 무어가 쓴 이 책에서도 노자라든지 인도철학, 그리고 불교철학 등 우리가 자주 들어본 동양철학의 개념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저자는 서양의 성경이나 신화를 통해서도 공허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한 공허의 개념은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비워낸 상태가 아니며 아울러 가짜 공허를 의미하지도않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비워진 상태라고 할수 있으며 없음을 의미하는 무라든지 뭔가 부족함이 있는 결핍과는 분명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공허의 의미를 더 우리가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저자는 40여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끌어 왔는데요. 어떤 에피소드는 마치 불교의 선문답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공허의 의미가 더욱 필요하기도 합니다. 너무 쏟아내는 말보다는 때론 침묵이 더 큰 울림을 주듯이 공허 역시 열림과 가능성으로 더욱 공간의 확장을 이끈다고 할수 있겠죠. 그리고 우리가 뭔가를 채우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비워내야함을 이 책은 포함하고 있습니다. 창문과 문이 있음으로써 방이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듯이 때론 비워진 공간 또는 마음의 비움이 우리를 더 큰 세계로 인도하는 것은 아닐까요?



하루 하루를 너무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 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인이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뒤에야 소중한 자루가 비어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볼 시간을 가져야 함을 우리에게 깨우친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루가 마무리되는 저녁 시간 집으로 돌아와 평안히 눈을 감고 고요한 침묵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허의 기쁨을 발견하는 그런 삶을 습관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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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 -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고독의 시간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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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인간이 사회라는 울타리를 떠나 혼자 생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속에서 성취를 이루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어쩔수 없이 해야하기도 하고 또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인간관계의 풍요로움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죠. 특히나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SNS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또 자신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은 스스로 외롭다는 생각에서 자신을 표출하는 방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회적 삶과 고독은 어떻게 보면 절충하기 참 힘들다고 할수 있지만 저자는 고독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통해 이 두가지가 적절하게 삶의 효용을 위해 결합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완전히 세상과 동떨어진채 은둔의 삶을 하게 되는 경우 가지게 되는 단점들 그리고 지나치게 우리가 사회적 삶에 충실하게 보내다가 진정 필요한 자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를 다 피할수 있는 방법은 사회적 삶을 살면서도 가끔씩 나만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고독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죠.


저자가 말한 사회적 미덕과 우정, 세속적 교류와 소통을 유지하면서도 때론 고결하고 합리적 은둔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함은 저자가 살았던 시대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나 동일하게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고 와닿는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싶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적 유대 그리고 목적있는 고립의 조화를 우리는 지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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