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세 수면 습관의 힘 - 두뇌, 면역력, 자기 조절력이 쑥쑥 자라는
김주하 지음 / 심야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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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아기의 아이와는 의사소통을 할수 없기때문에 아이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기 참 힘듭니다. 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고 부모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밤을 지새우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완전히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내가 정말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건가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첫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로서 절대 경험한 적이 없기에 더욱 어려움이 있으며 우리나라이 경우 아이수면과 관련해서 제대로 교육을 시켜줄수 있는 프로그램도 없어 초보부모의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의 숙면 가능 방법을 써보긴한데 그게 제대로 효과를 내기 힘들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수면이 단순한 휴식이 아님을 우리에게 주지시키고 있는데요. 아이의 잠은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도기고 세포가 회복되며 면역 기능이 활발히 작동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아이의 수면 문제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우선 아이와 부모가 제대로 소통했는지를 돌이켜보라고 우리에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의 하루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흐름에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수 있는데요.


수면의 원리를 이해하는데서 시작해하여 점진적으로 아이의 수면습관을 잘 만든다면 부모는 육아에 대한 불안감으로 벗어날수 있고 그래야 또 일상의 회복 역시 빨라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아이를 위한 수면환경을 만들 것인지, 또 아이에게 맞는 하루 일과는 어떻게 만들 것인지 , 통잠은 어떻게 늘리는 연습을 할 것인지 정말 소중한 교육 로드맵을 이 책에서 우리는 발견할수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의 부모에게 너무 수면의 성공, 실패 여부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 자체를 바라보라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낯선 것이기에 부모는 잘 모르고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고 실수를 실패로 생각하지 말라는 따뜻한 충고는 부모에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마음이 불안하면 그 감정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해지고 아이의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부모는 우선 아이에게 해주는 만큼 자기 자신에게도 잘 대해주어야한다는 것이 딱 와 닿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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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지적이고 싶은 사람을 위한 명문장 필사책
박경만 지음 / 책글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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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좋은 책에서 좋은 글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 글들을 한켠에 모아두고 읽다보면 더욱 세상을 넓게 볼수 있고 좁은 편견으로부터 벗어날수 있겠죠. 소설속에서 나오는 글일수도 있고 시속에서 나오는 글일수도 있으며 또 에세이나 철학서에서 나오는 글일수도 있을겁니다. 자신에게 울림을 주는 글귀 그리고 자신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글귀를 모으다 보면 또 한권의 책이 될수도 있겠죠.



이 책은 저자가 읽었던 문학, 인문,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뽑아낸 글을 필사할수 있도록 꾸며져있는데요. 무려 120권에서 뽑아낸 소중한 글귀들이라서 더욱 우리에게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할수 있죠. 읽으면서 한번 또 필사하면서 한번 그리고 나중에 필사한 노트를 매번 열어보면서 우리에게 위안을 주거나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글들을 두고 두고 만날수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글귀는 프랑스의 철학자 팡세가 남긴 글인데요. "사악한 인간들은 그 어떠한 진리를 알고 있어도 자신들의 이익과 관련 있을 때에만 이것을 인정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이 진리를 버린다."라는 글인데 요즘 곡학아세하는 지식인들이나 신앙을 이용하여 권력을 부리는 종교인들에게 이 글귀는 따끔한 충고이자 경고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법정의 무소유에서 그리고 소월의 시집에서, 그리스 철학자였던 에피쿠르스의 말에서 가져온 명문장을 필사하면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보다, 읽다, 쓰다를 다 할수 있으며 더 넓어진 지적인 세상과도 조우하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정리가 잘 안되고 심리적 동요가 있을때는 이렇게 좋은 글을 읽고 새기고 쓰면서 마음을 다잡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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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 - 김태균의 웃으면서 배운 인생 이야기
김태균 지음 / 몽스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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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꼰대라는 소리를 나이들면 안들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더라구요. 더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젊은 친구들의 행동이나 언행이 맘에 안들게 느껴지고 예의가 없다는 잔소리를 은연중에 하게 되는데 분명 나 또한 젊은 시절 그러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편안함을 느끼지만 또 누군가는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나랑 같이 밥먹고싶은 그런 사람이 떠오른다면 그 사람은 분명 멋진 사람이고 편한 사람일테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개그맨인 김태균이 유쾌하게 그리고 촌철살인으로 전하는 인생조언이 가득한 책이라고 할수 있는 이 책은 그의 유머처럼 술술 읽히면서 곱씹을 글들로 가득차 있답니다. 자신이 직접 체득한 삶의 지혜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하고 내 자신을 돌이켜보기도 하게 되더라구요.



가족은 편안한 상대이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우리는 때때로 오해를 하죠. 이에 대해서도 저자는 가족간에도 표현을 자주하고 가족이라고 모든 것을 희생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나 우리는 가족에게 사랑한다 미안한다라는 표현을 잘 못하는데 가족 중 누군가가 그런 말들을 해주기 전에 내가 먼저 그런 말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미련하게 후회하지않아야겠죠.


절친이 절제를 가진 친구라는 그의 표현 역시 멋지더라구요. 우리는 친구와 허물없이 지내야겠지만 친구사이에도 존중이 있어야하고 격식을 차리는 관계를 유지해야할 것 같아요. 친구라고 모든 것을 다 받아준다고 절대 생각하면 안되겠죠.


산전수전을 다 겪은 오십대 유쾌한 그가 우리에게 재미있게 전하는 인생 조언은 모두 하나 하나 주옥같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실제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야할 것들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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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쇼크 - 흥분한 뇌를 잠재우는 조용한 식단의 기적
캐서린 리드.바버라 프라이스 지음, 문선진 옮김 / 앵글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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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건강한 식품을 먹기를 원할겁니다. 유기농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지만 우리는 실제 일상생활에서 유기농식품만을 고집하기는 힘들죠. 대부분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슈퍼마켓에 사는 재료들의 경우 대부분 MSG가 포함되어 있는 가공식품이거나 초가공식품입니다. 하지만 이 가공식품 속의 MSG가 염증을 일으키고 뇌에 영향을 미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이 책은 생화학자인 저자가 자신의 자녀가 자폐증을 겪으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식생활에 대한 변화를 줌으로써 아이의 자폐증을 확연하게 개선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MSG 즉 글루타메이트는 단순하게 ADHD나 자폐증같은 소아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이 책의 독자를 아이를 둔 부모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야할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글루타메이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먹고 마시는 대부분의 것에 지나치게 많은 글루타메이트가 들어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수 있죠. 아울러 글루타메이트는 먹을수록 우리에게 중독을 가져오고 한번 중독되면 우리는 쉽게 글루타메이트가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포기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 글루타메이트는 심혈관질환, 뇌졸증, 암으로 인한 사망을 높이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가능한 자연식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글루타메이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식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고 왜 수많은 가공식품이나 초가공식품에 첨가되는지를 여실히 알수 있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고 이제 우리는 자연식품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소비자로써 제조기업들에게 MSG의 함량을 공개하도록 요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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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파워엘리트 - 새 정부를 이끌 인물 140명 심층분석
매일경제 정치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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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고 국민들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권의 경우 전례없는 황당한 계엄선포에 이어 전직 대통령이 탄핵되어 들어선 정부이고 우리나라는 저출생 문제 그리고 국제적인 자국우선주의, 미중간의 격화된 대립의 소용돌이 속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권이 그동안 산적해 있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새로 들어선 정권과 정부를 이끌어갈 140명의 인물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누가 이재명 정권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대통령이 대선기간 동안 쏟아낸 정책들을 실행할지를 들여다 볼수 있었는데요. 우리에게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그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때부터 함께 뜻을 같이 해 왔던 인물들까지 소개되어 매우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대선기간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웠던 공약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를 해 두었고 실제 이런 공약들이 빈 공약이 아닌 실제 실행되기를 바라봅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가 무척 기대되는데요. 이재명 정권은 이번 추경예산 반영시 전국민지원금에 대해 이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실제적으로 그의 공약들이 하나 둘씩 집행될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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