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풀과바람 역사 생각 7
박영수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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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글 박영수 / 그림 강효숙
풀과바람 출판
2021년 3월 19일 출판

◆ 저자 소개
박영수 님은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으로 동·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을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 책을 썼습니다. 저서로는 <꼭 알아야 할 한일 외교사 30> <조선 시대 왕> <어린이 한국사 50 장면> 등이 있습니다.

강효숙 님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중입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를 공부하고 파리 1대학에서 만화 전공 석사를 마쳤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서울로 간 허수아비> <세종 대왕의 한글 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풀과 바람 역사 생각 일곱 번째 책인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는 한국 미술사의 주요한 핵심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만든 한국 미술사 책입니다. 저자는 세계의 미술을 알려면 먼저 우리의 미술을 먼저 알아야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미술을 먼저 파악한 다음 다른 나라 미술을 보면 자연스럽게 차이점을 깨닫게 된다고 해요. 우리 나라 미술보다 외국의 미술을 더 많이 봤고, 외국 미술에 관련된 책을 더 많이 봤어요. 어린이들은 명화 카드를 유아때 부터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 미술 보다는 서양 미술에 더 익숙하지요. 저 또한 우리 나라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관심도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술 작품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는  백과 사전 같은 미술사 책이 아닙니다. 미술 작품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술적 가치, 역사적 중요성이나 과학적 우수함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만든 책입니다. 아이들은 동화 읽듯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미술 작품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시험 보듯 외우는 미술사가 아니라 우리 나라 미술 작품의 진가를 아이들과 함께 알아간다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있는 미술 작품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러 그 장소에 가야죠. 얼마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봤던 미술 작품을 먼저 찾아서 보더라구요. 그 때는 몰랐던 미술 작품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 흥미로워했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한국사 스터디를 시작했는데요. 선사 시대에 '반구대 암각화'가 나왔어요. 부끄럽게도 들어본 기억도 안 나는거예요.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깜짝 놀랐죠. 그 시대에 고래가 있었고, 지금도 하기 힘든 고래 사냥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역사책에는 미술품이 어디에서 발견 되었고,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배경은 이렇더라 하고 간단하게 이야기해요. 저는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습니다. 작품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알면 아이들과 더 재미있는 역사스터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입니다. 재미있는 미술 역사 이야기와 그림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읽는 동안 그 역사 시대 속을 여행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슬픈 얼굴인가 하고 보면 그리 슬픈 것 같이 보이지도 않고, 미소 짓고 계신가 하고 바라보면 준엄한 기운이 입가에 간신히 흐르는 미소를 누르고 있어서 무엇이라고 형언할 수 없는 거룩함을 느끼게 해 준다."
(미술사학자 최순우)

얼마 전에 국립 중앙 박물관에 가서 국보 제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을 봤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작을 것 같았는데 실제 크기를 보고 놀란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과 작품 주위를 천천히 빙글 빙글 돌면서 옷의 주름, 다리 모양, 손, 얼굴, 표정, 뒷 모습, 옆 모습 등 세세하게 관찰을 했지요. 

국립 중앙 박물관에 보면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이 앉아있는 의자와 비슷한 의자를 나무로 만들어놓았는데요. 아이들이 그 의자를 발견하며 직접 모습을 따라해보기도 했지요. 그 때는 이 작품의 배경을 모르고 관찰만 하고 왔어요.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를 읽으니 그 때 봤던 작품이 이해가 되었고,  다시 보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도 한국 미술사와 작품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에는 미술 작품의 실제 사진도 있어서 아이들이 미술 역사 이야기를 읽고 실제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요즘은 미술 작품의 이름만 초록색 창에 검색해도 수 많은 작품 해설이 나올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이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기엔 조금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라고 해서 미술 작품 보여주고 작품에 관련된 간단한 설명만 쓰여있을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한국사 스터디를 하면서 한국 미술사 쪽으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한국미술사 #어린이를위한한국미술사
#풀과바람 #역사생각 #미술사 #서평이벤트
#책자람카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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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 어렵고 복잡한 경제 뉴스를 술술 가장 쉬운 경제학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테이번 페팅거 지음, 김정수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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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초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경제학 입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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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 어렵고 복잡한 경제 뉴스를 술술 가장 쉬운 경제학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테이번 페팅거 지음, 김정수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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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복잡한 경제 뉴스를 술술 가장 쉬운 경제학 공부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테이번 페팅거 지음
김정수 옮김
길벗 출판
2021년 3월 17일 발행

◆ 저자 소개

테이번 페팅거 님은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 경제 웹사이트의 편집자이자 <케인스라면 어떻게 할까?>의 저자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느라 제가 보고 싶은 책은 거의 못 읽었죠. 짬 시간이 조금 생기면 육아서를 빠르게 읽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만의 시간이 조금 생기면서 뉴스도 조금 보게 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경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며 경제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학교 다닐 때 경제를 배웠는데도, 경제 용어가 너무 낯설어요. 뉴스를 보고 있어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어렵고 복잡한 경제 뉴스를 술술 볼 수 있게 해 준다니까 믿고 조금씩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유튜브 동영상 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천천히 책을 보기로 했어요.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는 경제학의 역사를 시작으로 시장, 시장실패, 노동시장, 기업경제학, 경제학 개념, 거시경제학, 경제정책, 금융경제학, 국제 경제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큰 주제만 나열했는데도 벌써 거부감 생기는 분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목차를 보면서 나열된 단어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도 경제 입문하기로 결심한 이상 조금씩 읽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총 340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경제학을 무작정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경제를 공부하기 전에 경제학의 역사부터 알아야겠어요. 일단 읽어보면 역사 이야기라서 재미있어요. 어른 뿐만이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경제학이라는 말은 '집안 살림을 관리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오이코노미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경제 문제는 철학자의 몫이었다고 하네요. 철학자가 왜 경제학에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경제학의 기원을 읽으니 궁금했던 부분이 풀리네요. 우리가 아는 아리스토텔레스나 플라톤이 경제에 자꾸 출현한 이유가 있었네요.

시험 문제에 꼭 출제되었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나오는데 아는 단어가 나와서 그런지 반갑더라구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용어와 함께 나왔잖아요. 국부론, 중상주의 라는 말 자체가 사실 너무 어려워요. 단어에 어떤 한자가 들어있고, 왜 이런 단어를 사용했을까 생각하면서 읽으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그렇게 하지 못해서 이번에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를 읽으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알아두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어려운 경제 용어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경제학자는 어제 예측한 일이 오늘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내일에야 할게 된다." -로렌스 피터

첫째 마당 '시장'에 관련된 경제 용어들이 10가지가 나옵니다. 그래도 가장 익숙한 용어들이라 읽기가 편했습니다. 재미없게 경제 용어 설명만 가득 쓰여있지 않습니다. 먼저 경제 용어를 놓고 독자들에게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져 줍니다. 그리고 간단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고, 그림과 표를 이용해서 다시 설명을 해 줍니다.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잠깐만요' 코너를 꼭 읽어보세요. 경제 용어 공부하다가 쉬어가는 코너예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느낌입니다. 열심히 경제 공부도 해야겠지만 잠시 휴식도 필요합니다. 

승수효과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본 용어입니다. 승수효과는 경제에 자금을 투입하면 지출이 증가하며 연쇄 반응을 일으켜 투입된 자금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많은 도시에서 올림픽 게임을 주최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승수효과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되었을 때 모두 기뻐했잖아요. 88서울 올림픽 이후에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어마어마 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서 도쿄 올림픽을 하지 못해서 손실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올림픽을 하기 위해 후쿠시마에서 결국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것도 승수효과를 누리기 위함일까요? 

<이코노미스트>에서 단순하고 쉽게 실질환율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빅맥지수는 여러 지역에서 판매되는 빅맥의 가격을 달러로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전 세계 어디든 빅맥에 들어가는 재료는 동일하다고 해요. 그래서 빅맥지수는 환율과 구매력평가지수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는 2020년 7월 기준 세계 빅맥 가격을 알려주는데 가장 가격이 비싼 나라는 스위스이고 6.91달러입니다. 빅맥 가격이 가장 저렴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1.86달러입니다. 빅맥 가격만 본다면 스위스에서 빅맥을 못 사먹을 거 같아요. 하지만 빅맥지수로 판단하는 물가의 함정이 있답니다. 비교하는 두 나라 의 임금의 차이도 알아야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경제 용어를 하나 둘 배울 때 마다 차곡차곡 경제 지식을 쌓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뉴스 볼 때 경제 용어가 나온다면 조금 알아들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경제 용어를 전부 기억 할 수는 없으니 수시로 책을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경제 지식이 곧 돈이 되는 시대

어떤 것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한 경제 공부, 

이론부터 이슈까지 한 번에!"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학무작정따라하기 #길벗 #테이번페팅거
#경제학 #경제 #자기계발 #경제상식 #서평이벤트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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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1
정동훈 지음 / 넥서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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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1​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정동훈 지음
넥서스 출판
2020년 9월 24일 발행​



◆ 저자 소개

 정동훈 님은 학부는 철학, 석사는 방송, 박사는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연구년에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며 융복합의 실천적 삶을 즐기는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본문의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보는 법 ​

     본문에 QR코드가 많이 나와요. 네이버 앱이나 다음 앱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영어 동영상의 경우 동영상 창에서 설정 → 자막 → 영어 → 자동번역 → 한국어 선택을 하면 한국어 자막도 볼 수 있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Z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든 지금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미디어,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공유 자동차 다섯 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첫 번째 책이 바로 미디어입니다."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중에서

하루에 미디어 이용을 얼마나 하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마트폰 하루 평균 사용량은 1시간 49분이라고 합니다. 이 기록은 2019년 조사 기록입니다. 코로나 전 조사 기록이니까 지금은 스마트폰 하루 평균 사용량이 더 늘어났을겁니다. 저부터도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더더욱 미디어 사용량이 엄청나게 늘었지요. 코로나 전에는 평일에 미디어 없이 생활할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하루라도 미디어를 안 보는 날이 없습니다. 학교 안 가는 날은 온라인 학습을 해야하고, 학원을 안 가기 때문에 영어 학습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듣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주말 게임 문화는 자리 잡은지 오래 되었어요. 코로나19가 우리들의 삶을 많이 바꿔 놓았네요.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는 미디어와 콘텐츠 세계의 변화를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와 웨이브로 지난 방송을 다시 보거나 영화를 보고, 유튜브로 필요한 영상만 찾아봅니다. 저는 아직도 영상 문화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잘 안 보게 됩니다만 환갑이 넘은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유튜브를 정말 자주 보고, 필요한 정보를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신세대 할머니입니다. 이렇듯 미디어는 우리 삶에 살며시 들어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디어가 없다면 불편하고 심심할 것 같습니다.  

10대가 TV를 죽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일까요? 
모바일 세대인 10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나 틱톡과 같은 사이트에서 보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이나 짤 등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런 컨텐츠의 공통점은 시간이 매우 짧고,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짧은 시간안에 보여줘야하니 그만큼 압축적으로 만들겠죠. 아마 영상 만들어보신 분들이라면 끄덕끄덕 하실겁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걱정은 이렇게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이 긴 호흡으로 읽어야하는 책을 과연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예전보다 많이 바빠졌습니다. 직접 하는 일은 늘지않았는데 인터넷 세상에서 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아이들도 얼마나 바쁘겠어요. 우리는 이렇게 바쁘지 않은데 바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에는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과 관련된 그림이 많아요. 그리고 어려운 용어를 설명해주고, 미디어의 역사에 관련된 내용과 미디어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있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무슨 세대인가요? 저는 X세대 입니다. 경제적인 풍요를 경험한 첫 세대라고 합니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저희 아이들은 Z세대입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었고, 자신의 관심 분야가 분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MZ세대는 무엇일까요? 밀레니얼 세대인 M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부르는 말인 것 같습니다. M세대는 디지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경험한 최초의 세대라고 합니다. Me Generation 이라 불리며 나를 가장 중시한다고 합니다.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에는 QR코드가 많이 있어요. 제가 선택한 동영상은 디지털 휴먼 '사이렌'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직접 QR코드를 찍어서 동영상을 보다가 캡쳐한 부분을 다시 올려봤습니다. 모션 캡처를 통해 표정과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말하고 표정 짓는 모습 그대로 디지털 휴먼 '사이렌'이 표현하고 있는 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잠깐 잠깐 동영상도 함께 보니 재미있네요. 물론 유튜브로 나오기때문에 추천영상 외에 다른 영상으로 넘어가지않기를 바랍니다. 

"유튜브와 함께 보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이야기"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미디어너때는말이야 #넥서스 #청소년도서 #자기계발서 #청소년미래생존프로젝트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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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자연과학 실험백과
엘렌 팽스.로버트 팽스 지음, 하정희 옮김 / 생각의집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
<자연과학 실험백과​>

엘렌&로베르 팽스 지음
하정희 옮김
생각의 집 출판
2021년 3월 22일 발행​

◆ 저자 소개

엘렌 팽스 님은 세포 생물학과 동물 생리학을 전공 한 후 리에주 대학에서 생태학을 전공, 컴퓨터 과학에 관련된 일을 하며 책을 쓰는 일을 합니다.

로버트 팽스 님은 과학 분야의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과학 잡지 프리퀀스 심의 편집장이기도 했으며, 에디션즈 밀란과 플럼 드 캐롯에서 출판된 많은 아동 논픽션 도서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자연과학 실험백과>에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재미있는 자연 현상이나 동식물에 관련된 내용, 100가지의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자연과학 지식이 들어있습니다. 산과 계곡, 급류와 강, 호수와 연못, 숲, 들판과 초원, 도시와 정원, 바다와 해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정보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챕터별로 나뉘어져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네요. 

아이들은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을까 함께 책을 보면서 찾아봤더니 저희 아이들은 숲과 호수와 연못, 들판과 초원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 책은 실험위주로 되어있는 책은 아닙니다. 요즘 사람들이 긴~글을 잘 안 읽잖아요. 자연현상에 대해서 짧고 재미있는 설명이 다양하게 많이 나와요.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 책에 나오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혹시  '폭풍우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여름에 특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거나 천둥소리가 많이 나고 번개가 치기도 하잖아요. 번개가 친 순간부터 천둥소리가 들린 순간까지 몇 초가 흘렀는지 시간을 재면 폭풍우가 어디쯤 오는지 대략 거리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천둥번개 칠 때 꼭 해보려구요.

집 옆에 흐르는 물이 있다면 당장 만들고 싶은 풍차입니다. 얕게 흐르는 물이 주변에 있다면 나뭇가지를 세워 풍차를 만들어서 실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근처에는 흐르는 물이 없으니  싱크대에서 하거나 욕실에서 흐르는 물을 샤워기로 만들어서 실험해도 좋을 거 같아요. 물에서 흐르는 풍차를 실험하려면 어린이 체험하는 곳에 가야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서 직접 할 수 있겠어요.  

플라스틱 병으로 무엇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는 플라스틱 병으로 화분은 만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플라스틱 병으로 통발을 만들어서 작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정글의 법칙을 자주 보는데 족장님이 거기에서 통발을 만들어서 물고기 잡거든요. 그 장면을 보면서 통발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플라스틱 병으로 간단하게 통발을 만들 수 있겠어요. 이번 여름에 통발을 만들어서 작은 물고기를 꼭 잡아보도록 할게요.

아이가 이 부분은 보자마자 무조건 해야한다며 가을에 꼭 해보자고 했습니다. 도토리 심을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작년에 민들레 홀씨를 뿌려서 싹을 틔워봤거든요. 씨를 구매해서 심는 건 잘 했지만 씨앗을 찾아서 심는 다는 건 생각을 못 해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단풍나무 씨앗은 싹이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는 꼭 도토리를 심어봐야겠어요. 
책을 보다보니 아이들과 하고 싶은 실험이 너무 많네요. 

날씨가 좋을 지, 나쁠 지 자연 현상을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도 좋겠어요. 할머니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하시며 비가 오려나 말씀하시지요. 새가 낮게 날거나 바람이 불 때 나뭇잎이 뒤집어지면 비가 온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저녁에 하늘색이 장밋빛이거나 아침에 이슬이 많이 내리고 솔방울의 가시가 바짝 일어나 있다면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아침에 하늘이 붉거나 민들레 꽃잎이 낮에도 내내 닫혀있으면 날씨가 안 좋을거라고하니 우산을 꼭 챙기세요. 

<자연과학 실험백과>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질문하며 이야기하는 듯한 대화체로 쓰여있어서 술술 잘 읽혀요. 시험을 보기 위해서 읽어야하는 책은 절대 아니에요. 자연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실험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 새로운 것을 알고 싶은 어린이, 동물, 식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자연과학 실험백과>를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보게 될거예요. 

 낚시대를 만들어서 물고기를 잡거나, 집에서 나만의 집을 만든다던가, 산에 가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보일거예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미리 책을 보고 자연과학 지식을 쌓는다면 더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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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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