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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자연과학 실험백과
엘렌 팽스.로버트 팽스 지음, 하정희 옮김 / 생각의집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자연과학 실험백과>
엘렌&로베르 팽스 지음
하정희 옮김
생각의 집 출판
2021년 3월 22일 발행
◆ 저자 소개
엘렌 팽스 님은 세포 생물학과 동물 생리학을 전공 한 후 리에주 대학에서 생태학을 전공, 컴퓨터 과학에 관련된 일을 하며 책을 쓰는 일을 합니다.
로버트 팽스 님은 과학 분야의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과학 잡지 프리퀀스 심의 편집장이기도 했으며, 에디션즈 밀란과 플럼 드 캐롯에서 출판된 많은 아동 논픽션 도서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자연과학 실험백과>에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재미있는 자연 현상이나 동식물에 관련된 내용, 100가지의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자연과학 지식이 들어있습니다. 산과 계곡, 급류와 강, 호수와 연못, 숲, 들판과 초원, 도시와 정원, 바다와 해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정보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챕터별로 나뉘어져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네요.
아이들은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을까 함께 책을 보면서 찾아봤더니 저희 아이들은 숲과 호수와 연못, 들판과 초원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 책은 실험위주로 되어있는 책은 아닙니다. 요즘 사람들이 긴~글을 잘 안 읽잖아요. 자연현상에 대해서 짧고 재미있는 설명이 다양하게 많이 나와요.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 책에 나오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혹시 '폭풍우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여름에 특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거나 천둥소리가 많이 나고 번개가 치기도 하잖아요. 번개가 친 순간부터 천둥소리가 들린 순간까지 몇 초가 흘렀는지 시간을 재면 폭풍우가 어디쯤 오는지 대략 거리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천둥번개 칠 때 꼭 해보려구요.
집 옆에 흐르는 물이 있다면 당장 만들고 싶은 풍차입니다. 얕게 흐르는 물이 주변에 있다면 나뭇가지를 세워 풍차를 만들어서 실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근처에는 흐르는 물이 없으니 싱크대에서 하거나 욕실에서 흐르는 물을 샤워기로 만들어서 실험해도 좋을 거 같아요. 물에서 흐르는 풍차를 실험하려면 어린이 체험하는 곳에 가야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서 직접 할 수 있겠어요.
플라스틱 병으로 무엇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는 플라스틱 병으로 화분은 만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플라스틱 병으로 통발을 만들어서 작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정글의 법칙을 자주 보는데 족장님이 거기에서 통발을 만들어서 물고기 잡거든요. 그 장면을 보면서 통발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플라스틱 병으로 간단하게 통발을 만들 수 있겠어요. 이번 여름에 통발을 만들어서 작은 물고기를 꼭 잡아보도록 할게요.
아이가 이 부분은 보자마자 무조건 해야한다며 가을에 꼭 해보자고 했습니다. 도토리 심을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작년에 민들레 홀씨를 뿌려서 싹을 틔워봤거든요. 씨를 구매해서 심는 건 잘 했지만 씨앗을 찾아서 심는 다는 건 생각을 못 해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단풍나무 씨앗은 싹이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는 꼭 도토리를 심어봐야겠어요.
책을 보다보니 아이들과 하고 싶은 실험이 너무 많네요.
날씨가 좋을 지, 나쁠 지 자연 현상을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도 좋겠어요. 할머니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하시며 비가 오려나 말씀하시지요. 새가 낮게 날거나 바람이 불 때 나뭇잎이 뒤집어지면 비가 온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저녁에 하늘색이 장밋빛이거나 아침에 이슬이 많이 내리고 솔방울의 가시가 바짝 일어나 있다면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아침에 하늘이 붉거나 민들레 꽃잎이 낮에도 내내 닫혀있으면 날씨가 안 좋을거라고하니 우산을 꼭 챙기세요.
<자연과학 실험백과>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질문하며 이야기하는 듯한 대화체로 쓰여있어서 술술 잘 읽혀요. 시험을 보기 위해서 읽어야하는 책은 절대 아니에요. 자연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실험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 새로운 것을 알고 싶은 어린이, 동물, 식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자연과학 실험백과>를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보게 될거예요.
낚시대를 만들어서 물고기를 잡거나, 집에서 나만의 집을 만든다던가, 산에 가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보일거예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미리 책을 보고 자연과학 지식을 쌓는다면 더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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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