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국어 365 -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365
장동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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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어 과목을 제대로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문학 읽을 때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문법 공부하고 있는데.. 백과사전처럼 옆에 두고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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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국어 365 -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365
장동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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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국어 365​

장동준 지음
메이트북스 출판
2021년 5월 15일 발행



◆ 작가 소개 

  장동준 님은 현재 인천 포스코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과 EBSi 수능 국어 대표 강사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연구위원으로 참여,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으로도 활동, 2020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어 과목에는 6개의 하위 영역 (화법, 작문, 언어, 독서, 문학, 매체)이 존재한다. 이 책은 하위 영역별로 챕터를 나누어 하루에 한 개념씩, 쉽고 재미있게 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국어의 기본서이다. 이 교재를 통해 국어의 기본을 튼튼히 다지고 실력을 향상시킨다면 내신, 수능, 공부원 국어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일 1페이지 국어 365> 저자 장동준

학생 때 독서도 많이 했고, 국어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성적은 제자리, 수능 시험에서도 언어 영역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국어는 분명 우리 나라 말로 쓰여있는데 왜이리 어려운 걸까. 저에게 국어는 항상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국어 문법 공부를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법이 원래 이렇게 어려웠나? 몇 주 동안 음운에서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이렇게 끙끙 거리고 있을 때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국어 365>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일 1페이지씩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당장 필요한 부분부터 찾아서 읽었습니다. 



처음 책을 열면 깨알 같은 글씨가 쓰여있는 목차에 깜짝 놀랄 것입니다. 정확하게 365가지의 국어 관련된 내용이 빼곡하게 쓰여있지요. 국어 과목 영역이 이렇게 많은데 그 중에 정말 일부분만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국어 과목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 책은 읽기만 해도 핵심 개념들이 머릿 속에 차곡차곡 정리된다고하니 1년간 꾸준히 읽고 또 읽는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행인건 쉬운 말로 쓰여있어서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국어 365>는 5가지 파트로 되어있습니다.

part 1. 문학 
part 2. 매체 
part 3. 독서
part 4. 화법과 작문
part 5. 언어 




 

 

◆ part 1 문학입니다. 

문학은 국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자의적으로 작품을 감상했을 경우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영역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가르쳐주는 제대로 된 문학 학습 전략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문학 갈래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작품 내용 판단 능력을 키워하고, 둘째는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유형에 제시되는 문학 개념어들은 필수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가르쳐주는 핵심 전략은 모두 이 책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문학 파트를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했고, 유명한 한시, 시조, 고전 문학에 대한 설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도 잘 이해가 안 되는 근현대 소설 작가의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나중에 작품을 제대로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근현대 소설이 왜이리 어려운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중학생들은 더 어렵겠지요. 저에게는 이 부분이 문학 백과 사전같아서 문학 작품을 읽기 전에 먼저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국어 365>를 꼭 읽어야 겠습니다.


1페이지를 다 읽었다면 OX문제로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분명히 읽었는데 문제 풀 때는 헷갈리더라구요. 그냥 읽기만 한다면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을 저자는 알고 있었던거죠. 제대로 읽었는지 스스로 확인해봅시다.



1일 1페이지를 읽으셨나요? 365일 체크 리스트에 체크하세요. 1주 7일씩, 52주 체크 리스트가 있습니다. 



 ◆ part 3 독서입니다. 
독서를 흔히 비문학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비문학 독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비문학은 워낙 범위가 넓어서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으니까요. 비문학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독서 파트에서는 비문학에 대한 많은 부분을 담지 않았으나 저자가 수능 국어 대표 강사도 하고 계셔서 수험생을 위한 효과적인 독서 영역 전략을 간단하게 가르쳐주시니 그 방법으로 읽어봐야겠어요. 



 ◆ 파트 5는 언어입니다.
언어 영역은 국어 문법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문법이 나왔습니다. 제가 문법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언어를 공부하려면 개념을 확실히 공부해야한다고 합니다. 음운, 단어, 문장 및 담화, 국어의 규범, 국어사로 분류하여 세부 개념을 숙지해야 하는 학습 전략을 가르쳐 주셨어요. 저는 음운과 단어에서 몇 주 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내가 이런 걸 배웠나 생각해봐도 전혀 기억이 안 나요. 저자는 먼저 이해를 하고, 개념을 암기해야 한다고 하니  명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국어라는 과목을 정복하기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1페이지 읽고 공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에 10분, 문법에서는 30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하루에 한 개념씩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국어 개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조금씩 읽으면서 한 발자국씩 앞으로 전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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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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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1
신혜영 지음, 김진화 그림, 김민화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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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콜라 창작 그림책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신혜영 글 
김진화 그림
김민화 감수
위즈덤하우스 출판
2021년 5월 13일 발행



어릴 때는 화가 나면 우는 아이였어요.
지금은 하염없이 걸으면 화가 풀리는 것 같아요. 
오히려 어른이 된 이후에 화가 나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러다 문득 스스로 화를 푸는 방법을 잘 모르는 어른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어린이도 어른도 화를 푸는 방법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는 걸 깨달아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을 쓰게 되었답니다.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저자 신혜영

스콜라 창작 그림책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을 소개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사람들 속에 화가 많이 생겼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랬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가 막 퍼지기 시작했을 때 밖에 나가면 금방이라도 코로나가 걸릴 것 같아서 두려움과 불암감에 사로잡혀 아이들과 집안에만 있을 때는 참고 참다가 정신적인 피로도가 너무 쌓여서 조금만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폭발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지요. 

뭔가 돌파구, 탈출구가 필요했어요. 저는 독서와 서평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독서모임도 할 수 없없고, 책을 읽고 누군가와 이야기나누는 걸 좋아했는데 할 수도 없고, 기회도 없으니 저만의 독서 나눔을 선택한 것이죠. 그런데 화가 난다면 어떤 방법으로 풀어야할지는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진한 커피를 마신다던가 잠시 쉰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잠을 자던가.... 그 순간 다른 것을 해서 화를 피하는 방법뿐이었네요.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은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이지만 어른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이 된 이후에 나만의 화를 푸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혹시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화를 푸는 방법이라기보다 화를 피하는 방법, 화를 잊어버리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화를 푸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방법이 될거예요. 








표지 그림에있는 아이와 강아지의 표정이 아주 밝고 행복해보입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화가 나는 색을 빨강 계열, 화가 풀리는 색을 파랑 계열을 쓰셨어요. 그래서 제목에서도 화가 났다가 점점 풀리는 것 처럼 보이도록 빨강색에서 주황, 노랑, 연두, 초록으로 변합니다. 주인공이 왜 화가 났는지, 화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살짝 살펴보도록 할게요.




 

면지에는 앞과 뒤가 다릅니다. 면지 앞쪽에서는 빨강 크레파스로 쓱쓱 색칠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빨강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화가 난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아요. 그런데 동그라미는 무엇일까요? 마음을 표현한걸까, 마음 속에 화가 난 부분을 표현한 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면지 뒷쪽에는 파란색으로 색칠되어있는데 앞쪽 보다는 단정한 느낌, 정리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빨간 동그라미가 파란 계통의 색과 많이 섞여 있어요. 아무래도 화가 풀리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화가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해요. 






 "너 지금 진짜 정말 엄청나게 화가 났구나?"​



표지에 있는 그 아이랑 같은 아이 맞나요? 

아이의 얼굴 표정은 너무 화가 나있고, 몸 전체가 빨간색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화가 나면 우리도 이렇게 변신하겠죠? 






아이고.. 이런.. 

화산이 폭발하는군요. 

저도 화가 나면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곧 폭발한다"

화가 나면 우리도 화산 처럼 폭발하기도 합니다.






사자처럼 "어흥~~~~~~"

크게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엄마는 사자같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제가 으르렁대서 그런가봅니다. 😆

화가 날 때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쓰는 방법도 있었네요. 가끔 저도 속상하거나 화가 날 때 내 마음대로 글을 쓰기도 합니다. 글을 쓰면 제 머릿속에 있었던 화가 나는 일들이 글을 썼던 곳으로 전부 빠져나가거든요. 화는 깨끗하게 풀리지 않았지만 내 머릿속은 청소를 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블로그에 비밀글로 마구마구 쏟아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가 나고 속상할 때 아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인 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도 꼭지 틀면 물이 좔좔 나오듯이 가끔은 저도 울고 싶을 때가 있어요. 눈물이 안 나오는게 문제지만요. 수도 꼭지를 돌리면 물이 나오듯이 제 눈물을 담당하는 곳에도 수도 꼭지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속상할 때 그냥 수도 꼭지를 돌리는 거죠. 그러면 눈물이 좔좔 나와서 제 마음을 풀어 주고 속도 시원해질테니까요. 




성향에 따라 화가 나면 혼자 있고 싶다는 사람도 있어요. 둘째 아이는 속상할 때 혼자 있고 싶다고 합니다. 혼자서 왜 속상한지 편지를 쓰기도 하고,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해요. 가끔 혼자만의 시간에 엉엉 울기도 한답니다. 




 



 화는 왜 날까요? 화를 내는 순간을 가만 살펴보면 자신의 뜻대로 상대방이 하지 않았을 때 화를 내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을 안 들었을 때 화를 내지요.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을 가만히 읽다보면 어느새 화가 풀려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아이들에게 화가 나면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라고 했어요. 물론 아이들이 저에게도 말했죠. 

"엄마, 이 그림책은 꼭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보세요."



그런데 말이야,

아까,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말이야.

너 왜 화가 났던 거야?



화가 났는데, 화가 풀리고 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왜 화를 냈지? 하고 생각 할 때도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감수를 한 아동심리학자 김민화 교수는 화를 잘 푸는 것도 재능이라고 합니다. 화를 잘 풀 수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불쾌한 상황에서도 금세 건강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하니 어려서부터 화를 잘 풀 수 있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화를 잘 풀 수 있도록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을 읽고,  나만의 방법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왜 화가 났는지를 먼저 물으면 제대로 화를 풀어 낼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아이에게 책에 소개된 화 풀기 방법 중 맘에 드는 것을 고르게 하거나 자신만의 독특한 화 풀기 방법을 물어보세요. 새로운 방법을 발명해 낼 수도 있어요. 


다양하고 효과적인 화 풀기 방법을 많이 아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을 갖추는 거랍니다.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감수  - 아동심리학자 김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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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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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초등학생을 위한 고전 학습만화
송재환 지음, 남지은 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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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손재환 글 
인호빵 그림
위즈덤하우스 출판
2021년 5월 13일 발행



◆작가 소개

송재환 님은 현재 서울 동산초등학교에서 20년 이상 가르치며 올바른 교육과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쓰고 전하는 작가와 강연가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초등 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 등이 있습니다.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송재환 선생님과 함께 하루 30분이면 도덕 지능, 한자 실력 모두 OK

고전이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어 초등 고전 읽기 열풍을 일으킨 송재환 선생님의 <초등 사자소학> 책이 출간되었네요. 저도 아이들과 고전을 함께 있으려고 고전 읽기 책을 여러 종류 읽었으나 실천이 안 되더라구요. 고전이 좋다는 걸 알고있는데 어떻게 아이들에게 읽히게 해야할까 방법을 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 천호식품 석류 광고 중에서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라고 엄청 유행했던 말이 있었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고전이 정말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아이들에게 사자소학을 읽히려면 부모님들이 사자소학에 대해서 뭔지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자소학>은 조선 시대 아이들이 서당에서 <천자문>과 같이 맨 처음에 배우던 책입니다. 서당에 입학한 아이들이 배운 책이니 지금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읽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사자소학>은 쉬운 한자들로 쓰여 있고, 네 글자가 한 구절을 이루는 사자일구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직접 읽어보니 내용도 실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어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절이 많았습니다. 


<사자소학>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사람으로서 마땅히 알고 익혀야 할 기본 도덕이 모두 담겨있는 책입니다. 고전을 읽다보면 사람 사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고전을 읽으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이 바른 것인지,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행동은 무엇인지 <초등 사자소학>을 아이들이 직접 읽고 저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요즘 고전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초등 사자소학>은 한 구절당 2페이지의 만화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초1 막내부터 초5 큰 누나까지 내가 먼저 읽는다고 할 정도로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엄마가 우리 엄마 같다며 아이들이 더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초등학교 아이들 취향에 딱 맞추셨어요. 



 

◆ 부모호아 유이추진​
; 부모님이 나를 부르시거든 대답하고 얼른 달려가야 한다. 


<초등 사자소학> 그림은 간단하면서 각 구절을 재미있게 너무 잘 표현하셨어요. 그림 그리신 분이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작업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그 책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니 깜짝 놀라며 더 관심있어합니다. 그림 속 엄마에게 안경만 씌우면 우리 엄마라며 어찌나 낄낄 거리는지 저도 보면서 함께 낄낄 거렸답니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관심을 받는 책은 그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사자소학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건 뭔 지루한 책이지?하며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며칠 전혀 관심도 없어하길래 제가 막내에게 슬쩍 보여주니어 눈이 동그래지며 이런 책인 줄 몰랐다며 밤 늦게까지 보더라구요. 물론 다음 날 온라인 클래스라서 학교에 안 가는 누나는 새벽까지 봤다고 합니다. 재미있으니 읽고 또 읽는 거예요. 사자소학을 제대로 읽는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자소학은 구절을 하나씩 읽으면서 뜻을 새기고 실천하며 삶의 습관을 바꾸고자 하는 책이라고하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일단 사자소학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그냥 놔두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한 구절씩 도전합니다.




2페이지의 만화에 담겨진 사자소학을 재미있게 봤다면 다음 2페이지에는 아이들이 직접 학습 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자의 음과 뜻, 풀이가 있고, 구절의 뜻을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다시 설명해주셨어요. 이런 설명이 있어서 엄마가 더 편하게 아이들과 사자소학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구절의 뜻을 함께 생각해 볼까요?'를 읽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가 쓴 질문을 아이에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과 사자소학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날의 구절을 하나와 풀이를 직접 쓰고 퀴즈도 풀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필사할 수 있는 시간, 퀴즈를 풀면서 필사한 구절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사자소학을 조금씩 배워보기로 했어요. 물론 당분간 만화 사자소학을 읽느라 너무 바쁘지만요. 충분히 읽고나서 필사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부모님을 위한 사자소학 가이드까지 부록으로 넣은 저자 송재환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아이들을 위한 사자소학만 있었다면 부모님은 사자소학이 뭔지 인터넷 검색만 살짝하고 그냥 사자소학 학습을 시키는 용도로만 사용했을 것입니다. 가이드에는 사자소학이 무엇인지, 사자소학의 효과, 저자가 초등학생들에게 <사자소학>을 가르치며 변화된 경험담이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가 이 책을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할 수 있도록 하면 절반은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저희집은 일단 절반은 성공이네요. 몇 가지 사자소학 구절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니 바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초등 사자소학>을 아이들과 시작하기전에 꼭 저자의 부모님을 위한 사자소학 가이드를 읽고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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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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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세계사 - 3D 이미지로 완벽히 되살린 생생한 역사
DK 지식백과 편집위원회 지음, 강창훈 옮김, 필립 파커 자문 / 책과함께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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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3D 이미지로 완벽히 되살린 생생한 역사 ​

<차원이 다른 세계사>

지은이 / DK 지식백과 편찬위원회
자문 / 필립 파커
강창훈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출판
2021년 4월 25일 출판




영국 백과사전의 명가 '돌링 킨더슬리 (Dorling Kindersley)' 출판사의 책을 소개합니다. DK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Knowledge Encyclopedia' 시리즈가 여러 가지 있었는데 제가 소개할 책은 <차원이 다른 세계사 Knowledge Encyclopedia History> 입니다. 고화질 이미지 사진과 그림이 있는 DK출판사의 Top Seller!! 한국어판은 '책과함께어린이'에서 출판하셨네요.



<차원이 다른 세계사>는 고대와 중세, 탐험과 혁명의 시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봐도 좋고 어른이 보면 더 신기한 백과 사전입니다. 3D 이미지로 완벽히 되살린 생생한 역사 현장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직접 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감탄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아직도 글로 역사를 배우시나요? 우리 나라 역사도 아닌 세계사를 어떻게 알려줘야하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백과 사전입니다. 



<차원이 다른 세계사>는 고대 세계, 중세 세계, 탐험의 시대, 혁명의 시대, 현대 세계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림과 설명이 있는 연표가 각 장마다 있기 때문에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입체적인 지도를 보면 어떤 부분이 사막인지, 산맥인지, 평야 인지 구분 할 수 있으며, 그 시대에 유명했던 건물이나 이동 경로도 알 수 있습니다. 최대한 3D 사진을 잘 찍어보려고했는데 책을 직접 보는 것만 못하네요. 백과 사전에 있는 3D그림 속에 건물, 구조, 인물들의 의상, 사람들의 모습, 행동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만든 백과사전에 한국 역사도 살짝 나옵니다. 물론 2페이지긴해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글,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 세종 대왕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북선의 구조를 겉모습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거북선 내부 구조의 쓰임새와 병사들이 하는 일까지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이순신 장군과 세종 대왕, 한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습니다.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을 알려주는 땅 속 그림은 너무 리얼했습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땅 속으로 들어가서 석탄을 운반하기도 했대요. 아이들이 어두컴컴한 땅 속 깊은 곳에서 일하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습니다. 땅 속에서는 석탄을 캐고, 땅 위 방직 공장에서는 또 여성과 아이들이 힘든 일을 했네요. 사진과 그림을 함께보니 백 마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더 이해가 잘 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시청각 자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역사책을 읽고 나서 직접 유물을 관찰하러 박물관에 갔을 때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해요. 내가 책에서 봤던 게 저기에 있다고 하면서 더 유심히 관찰합니다. 우리나라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지역에 있는 작은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데 세계사 책을 읽을 때는 자료를 보여주고 싶어도 인터넷 검색뿐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세계사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바로 찾아 볼 수 있는 백과 사전이 생기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책을 펼치면 세로 30센티, 가로 50센티 정도 되는 커다란 백과 사전입니다. 저도 실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에게 더욱 생생한 그림과 사진, 역사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책이기 때문에 사이즈도 크게 만들었나봅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둘째는 바로 '고대 그리스 문화' 를 찾아보며 그리스 신화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고대 그리스의 지형을 살펴 봅니다. 

첫째는 현대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영화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살펴보며 옛날에는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냐며 웃더라구요. 

시험 때문에 억지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기위해 시키고 싶지는 않아요. 역사는 지겹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옛날 사람들이 우리처럼 살아왔던 이야기라고 알려주고 싶었는데 <차원이 다른 세계사> 를 보면서 '옛날에는 이런 일이 있었어' 라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옛날 사람들이 살아 온 과거 속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과거를 상상하지 말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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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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