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세계사 365 -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심용환 지음 / 빅피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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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계사 365>

심용환 지음 
빅피시 출판 
2021년 6월 30일 발행

◆ 작가 소개

 심용환 님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 성공회대학교에서 외래교수이며, 역사N교육 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는 <단박의 한국사> <단박의 조선사> <역사 전쟁> <헌법의 상상력> 등이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라디오 <타박타박 세계사>, TBS <역사스테이 흔적> 등 출연. 




"만약 당신이 오늘을 이해하고 싶다면 어제를 살펴보라. -펄 벅"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요즘은 조금씩 꾸준히 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는 워낙 양이 많기때문에 한 번에 다 읽기엔 너무 부담스러워요. <1페이지 세계사 365>도 392페이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책 두께가 꽤 두껍습니다. 그래도 읽어보기로 도전 한 까닭은 하루 1페이지 365일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 X>에서 역사 마스터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까, 세계사라는 분야를 전부 담아낼 수 있을까, 세계사 중에 어떤 역사 이야기가 나올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1페이지씩!​

월요일 - 동양사  
화요일 - 인물  
수요일 - 서양사   
목요일 - 예술사   
금요일 - 문명사   
토요일 - 빅히스토리   
일요일 - 도시사 · 기술사 

시대순으로 쭉 나열한 책이 아닙니다. 매일 1페이지씩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매일 주제가 바뀝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주제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일은 '춘추 전국 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음 동양사를 또 보고 싶으면 일주일 뒤인 8일 '에도 막부'를 읽으면 됩니다. 매일 새로운 주제의 세계사 이야기를 읽어도 좋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먼저 읽어도 좋겠어요.  



다른 주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살짝 예상이 되는데 일요일에 도시사, 기술사는 뭘 이야기한다는 건지 궁금했어요. 도시사, 기술사에는 인류 발전에 혁신적 영향을 준 도시기술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베네치아, 북아프리카와 알제리, 알람브라 궁전 등 입니다.



▶ 빅히스토리 104번 집사​



인류 최초의 세계사로 평가받는 작품은 라시드웃딘이 편찬한 <집사>라는 책이라고 합니다. <집사>가 등장한 배경에는 몽골족의 세계 지배가 연관되어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인류 최초의 세계사로 평가받는 작품이 잘 알려지지 않는 까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는 유럽사 중심으로 쓰여있기 때문입니다.19세기 제국주의 시대를 통해 유럽이 전 세계를 지배했으며 유럽인들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사라는 장르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역사 서술의 중심에 유럽사가 있고, 유럽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문명권의 역사는 소략하거나 부실하게 정리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거죠. 



저자가 이 책에 중국과 일본, 아시아에 대해서 쓴 이유도 여기에 있었네요. 우리는 지금까지 누구에게 치우쳐져 있는 역사를 배우고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세계사'라는 틀 안에서 인류의 역사와 관련된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저자가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매일 한 장씩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서양사 164 로마의 황제

로마의 황제들이 보여준 모습은 로마 제국의 운명을 넘어 향후 서양 역사의 진로를 결정 지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레고리우스력은 거의 카이사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스 천문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1년을 365일로 정하고 율리우스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July (7월) 는 그의 이름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따온 말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그레고리우스력은 율리우스력을 1852년에 약간 수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1년을 어떻게 365일로 정했을까 얼마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조금만 더 일찍 읽었더라면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해 줬을 거예요. 그 옛날에 그리스 천문학자들은 무엇을 보고 1년을 365일로 정할 수 있었을까요? 세계사 365를 읽으니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한 점이 계속 생기네요.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책 속 세계사에 빠져들었어요. 읽으면 읽을 수록 다른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자고 있는 조용한 밤에 <1페이지 세계사 365>를 읽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읽고 있었네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보다는 세계사의 다양한 사건, 인물, 도시, 작품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세계사라고 알고 있었던 유럽사에서 벗어나 이제는 시야를 넓게 가져야겠습니다.1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글자 폰트가 굉장히 작습니다. 학생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사전처럼 찾아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페이지세계사365 #세계사 #가장쉬운세계사 #역사 #빅피시 #동양사 #서양사 #빅히스토리 #도시사 #기술사 #예술사 #문명사 #책세상맘수다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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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문법 이것만 하면 된다 1 - 영어를 시작하는 학생을 위한 최고의 문법책 초등 영문법 이것만 하면 된다 1
Samantha Kim.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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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시작하는 학생을 위한 최고의 문법책

<초등 영문법 이것만 하면 된다>

Samantha Kim, Anne Kim 지음  
동양북스 출판
2021년 6월 11일 발행

◆ 작가 소개

Samantha Kim 은 뉴욕주립대 TESOL 석사. 현재 학부모와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수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ELT교재를 집필하고 있다.

Anne Kim 은 한양대 교육학, 숙명여자대학교 TESOL 석사. 연령과 시기에 따라 필요한 영어교수법을 연구 중에 있으며 그러한 노하우를 담아 집필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다.




"영문법 꼭 해야 할까요?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도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마치 구슬은 많은 데 줄이 없어 꿰지 못해 목걸이를 만들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문장을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영어 능력을 좌우합니다."


<초등 영문법 이것만 하면 된다>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영문법 내용을 모두 담은 책입니다.1권에는 명사, 대명사, be동사, 일반동사, 조동사에 대해서 나옵니다. 저희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회화 위주의 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단어와 문법을 조금씩 병행해서 가르치시더라구요. 3학년인 둘째는 문법에 대해서 전혀 배우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영문법을 어떻게 해야하나 평소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매일 꾸준히 영어책을 읽고 있기 때문에 영문법은 좋은 교재로 저와 함께 공부를 하면 초등 영문법은 즐겁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 책은 영문법 개념을 스토리식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영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 영문법 이것만 하면 된다>의 저자는 두 분다 TESOL 석사과정을 공부하셨어요. TESOL이란 영어 외의 모국어 사용자들을 위한 영어 교육(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을 말합니다. 전문 영어 교육을 받은 분들이 만든 교재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초등 영문법 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1. 영문법 개념을 만화로 보니까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2. 그 단원에 나온 단어를 외우고 익혀야 합니다. 이 단어의 패턴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알고 넘어가야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외웠던 단어를 다시 기억하며 테스트를 합니다.

4. 알맞은 단어를 찾아서 문장을 완성하거나 틀린 부분을 고치면서 그 단원에서 익혀야 할 것을 계속 반복 연습했어요.

5. 단어의 순서를 맞춰서 쓰고, 마지막으로 영작으로 마무리 했어요. 마지막 영작할 때는 이미 앞에서 여러 번 반복했던 문장과 단어를 사용해서 쓰는 거라 3학년 아이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하루 분량 수업을 다 한 거예요.



하루에 총 4페이지, 단어를 잘 알고 있다면 10분, 단어를 외워야 한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예요. 초등학생 문법책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별로 없었습니다.



1권은 32강으로 되어있어요. 그 외에 복습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특별 부록에는 서술형 쓰기 대비 문장쓰기 노트가 있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명사의 불규칙 복수형은 사진을 보면서 쉽게 공부 할 수 있습니다.




문장성분과 8품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이 부분은 벽에 붙여놓고 공부할 때마다 봐야겠어요. 저도 영문법을 공부하다보면 문장성분과 8품사라는 말이 제일 어렵더라구요. 아이들과 영문법을 시작하기전에 저도 다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해 줘도 아이들의 이해력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거예요. 영문법을 시작하는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영문법을 조금 배운 초등 고학년들은 어렵지않게 뚝딱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어떻게 영어 교육을 시켜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요. 영어책이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영문법이 필요함을 느끼겠더라구요. 뭘 알아야 책을 읽고 이해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도 문법을 배우고나면 쓰기와 말하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외국에 나갔을 때 가장 문제점이 단어 하나로 대답하는 거잖아요. 문장으로 말을 하려면 문법을 통해 문장을 만드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합니다.  문법을 조금씩 다뤄주니 큰 아이는 말하기에도 자신감이 생기는 듯 합니다.



영어는 꾸준함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직은 너무 어려운 말이 잔뜩 들어있는 책인 것 같지만 반복하다보면 내것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길 밖에 없네요. 



"LET'S LEARN GRAMMAR!!"


#초등영문법이것만하면된다1 #초등영문법 #동양북스 #문법책 #책자람카페 #서평이벤트 #초등영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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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심포니
댄 브라운.수잔 바토리 지음, 오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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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SYMPHONY​

<와일드 심포니>

댄 브라운 글  
수잔 바토리 그림 
 오상진 옮김
 시공주니어 출판
 2021년 6월 25일 발행

◆ 작가 소개

댄 브라운 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이에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쓴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르기도 했어요. 유명한 <다빈치 코드>는 다양한 암호를 조합하면서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는 이야기예요. 그의 첫 그림책 <와일드 심포니> 는 음악과 악기 연주를 좋아하는 거의 음악 사랑이 가득 담겨 있지요.






댄 브라운의 <와일드 심포니>는 그냥 보는 그림책이 아닙니다. 그림을 보고, 글을 읽고, 음악을 듣고, 숨겨져 있는 문제를 풀고, 삶을 대하는 자세와 인생의 가치도 전해주는 종합 선물 세트같은 그림책입니다. 생쥐를 빼고 열아홉 종류의 동물들이 출연하고, 19개의 악기가 나옵니다. 표지 그림을 보면 동물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어요. 악기 연주하는 그림책은 많이 봤지만 <와일드 심포니>처럼 진짜 악기 소리를 들려주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림책은 처음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들리는 아름다운 음악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를 했습니다.






 

지휘자 생쥐는 <와일드 심포니>를 지휘하게 됩니다. 동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기도 하지만 이 그림책의 총 지휘를 하고 있어요. 생쥐를 가만히 보니 저자와 너무 비슷한거예요. 혹시 이 생쥐가 댄 브라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댄 브라운이 직접 지휘자 생쥐가 되어 그림책 속으로 들어간거죠. 생쥐가 그림책 속에서 들고 있는 메시지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 <와일드 심포니>의 음악을 들으려면?

와일드 심포니 앱을 다운 받으면 됩니다. 그냥 음악을 들을 수도 있는데 이 앱은 증강현실도 되기 때문에 앱을 실행시킨 후 스마트폰을 보고 듣고 싶은 페이지 위에 가져가면 페이지에 해당하는 음악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뒤에 음악을 듣다가 다른 페이지에 음악이 듣고 싶다면 스마트폰만 듣고 싶은 음악이 있는 페이지에 가져가면 됩니다.




▶이 책을 더 재밌게 읽는 법​

1. 동물들이 연주하는 악기를 찾아라
2. 꿀벌을 찾아라
3. 작가가 남긴 메시지를 찾아라
4. 음악을 들으며 다 함께 쿵따따

<와일드 심포니>를 재밌게 읽기 위해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그림책을 재밌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물들이 연주하는 악기를 찾아라 ​

댄 브라운은 이 그림책에도 애너그램을 사용했는데요. 애너그램은 단어나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문자의 순서를 바꾸어 다른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입니다. 동물들이 연주하는 악기를 찾으려면 먼저 암호를 풀어야 합니다.




 

붉은 색 면지에는 하얀색 선으로 악기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많이 봤던 악기도 있지만 처음 보는 악기도 있죠? 면지에 있는 악기 이름은 나중에 숨겨져 있는 악기 이름 알파벳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악기는 어떤 동물이 연주하게 될까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알파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 위에 나뭇잎에 T, 캥거루 귀에 P, 가운데 붉은 돌에 A, 왼쪽 하단 풀에 I  를 찾았습니다. 다른 그림책도 이렇게 알파벳을 찾으면 됩니다. 






이 그림에서는 생쥐가 서 있는 돌에 N이 있네요. 깃발 왼쪽으로 M도 찾았습니다. 찾은 단어를 전부 나열해보니 M, I, P, N, T, A 입니다. 이 단어로 악기 이름을 맞춰야해요. 면지를 펼치고 이 알파벳으로 만들 수 있는 악기 이름을 찾습니다. 정답은 TIMPANI 입니다. 이 놀이를 하는 동안 집중력이 상승하면서 그림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 새가 플룻을 들고 있어요. 괜히 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새가 들고 있는 플룻은 전 페이지에서 찾아야 할 악기였습니다. 이제 아셨죠? 악기의 정답은 다음 장에 있습니다. 😄



▶ 작가가 남긴 메시지를 찾아라​

생쥐가 들고 있는 깃발에는 댄 브라운이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가 써 있습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힘을 주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재주를 칭찬하는 건 아주 멋진 일이에요. 하지만 나에게도 특별한 재주가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우리는 모두 몸집도 생김새도 피부색도 다르지만 함께했을 때 놀라운 음악을 만들어 내요."



▶꿀벌을 찾아라

캥거루 귀에 보면 꿀벌이 있습니다. 꿀벌 찾기 완료!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꿀벌을 찾기 위해 다시 그림을 자세히 봐야 했습니다. 무언가 찾기 위해 그림을 또 보고 또 보게 만드는 <와일드 심포니>



▶음악을 들으며 다함께 쿵따따




<와일드 심포니>앱을 실행시키면 이렇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와일드 심포니 앱을 실행시키면 음악이 바로 흘러나옵니다. 그림을 보면서 이렇게 신나는 음악을 듣는 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음악은 1~2분정도 됩니다. 나중에는 음악만 들어도 어떤 동물을 표현한 음악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깡충깡충 달려 봐 - 캥거쌩쌩 캥거쌩쌩​

Bounce to run -  Ka-boing!Ka-boing!​

껑충껑충 재밌게 - 캥거퐁퐁 캥거퐁퐁​

Bounce for fun - Ka-foing!Ka-foing!​

먹으면서 콩콩콩 - 캥거쩝쩝 캥거쩝쩝​

Bounce and eat - Ka-chew!Ka-chew!​

잠잘 때도 쿵쿵쿵 - 캥거쿨쿨 캥거쿨쿨 

Bounce asleep -  Ka-snooze!Ka-snooze!

<와일드 심포니> 중에서



그림책에 있는 글에서도 재미가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운율을 읽고있으니 아이들과 캥거루처럼 깡충깡충, 껑충껑충, 콩콩콩, 쿵쿵쿵 뛰고 싶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들과 캥거루처럼 뛰어 다니자!




이 그림책은 방송인 오상진님이 번역을 했다고합니다. 그림책 원작을 보면 노래처럼 반복되는 라임이 있어요. 오상진님도 영어로 표현한 재밌는 말을 한글로 비슷하게 표현하는 것이 쉽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번역본을 보면서 든 또 다른 생각은 영어로는 한 가지로 표현될 단어가 한글로는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한글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랩퍼에게까지 찾아가서 자문을 구한 오상진님이 이 그림책을 번역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와일드 심포니>를 보고 듣고 느끼며 깜짝 놀랐습니다. 댄 브라운 작가를 재발견하게 되었죠.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이후로 동물을 표현한 음악이 있었나요? <와일드 심포니>의 음악은 아주 다이내믹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과 그림책의 글과 그림을 솔직하게 표현한 음악이었습니다. 클래식 악기로 표현한 음악은 어린이들의 귀와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거예요. 다양한 재료들이 섞여있는데도 각 재료의 맛을 다 느낄 수 있었던 멋진 그림책이었습니다.



나의 첫 그림책 <와일드 심포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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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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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해밍 지음, 캐스린 더스트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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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 도서관협회 읽기물 선정도서!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원시시대로 떠난 체험학습

글 앨리스 해밍 
그림 캐스린 더스트  
옮김 민지현  
아름다운사람들 출판
2021년 6월 17일 발행

◆ 작가 소개

앨리스 해밍 님은 대학에서 도서관 사서, 웹사이트 편집자, 대외활동 담당자로 일하면서도 언제나 글을 썼습니다. 2013년 첫 번째 그림책인 <The Black and White Club>을 출간한 이후, 30여 권의 책을 냈습니다. 



"위기에 빛을 발하는 알로의 메모와 역사 상식!"


내 이름은 알로다.​

1. 나는 남자아이다.
2. 나는 모든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정리한다.
3. 나는 공룡을 좋아한다.
4. 나는 많은 사람 앞에서 긴 단어를 잘 말하지 못한다. 
5. 가장 친한 친구는 네이선과 데이지 메이다.





▶ 말썽 많은 4학년 X반에 미스터리 선생님까지..


알로는 메모를 습관처럼 열심히 하는 메모왕이에요. 알로는 퍼플 힐 초등학교 4학년이에요. 퍼플 힐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의 이름 첫 자를 따서 학급 이름을 불러요. 예를 들어 이름의 철자가 N으로 시작하는 선생님의 3학년 반은 3N반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런데 알로가 있는 4학년 반을 맡았다가 떠나간 선생님이 자그마치 4명이에요.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반 이름이 바뀌게 되니 결국 알로가 있는 반 이름은 4X반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4X반에는 말썽부리는 아이들이 많은가봐요. 선생님이 떠난 이유도 다양합니다. 사실 그 부분을 읽다가 껄껄 웃었어요. 



메모왕 알로는 선생님이 떠난 이유도 꼼꼼하게 메모를 했고, 4X반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메모장에 기록했답니다. ​



드디어 4X반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뼈로 만든 귀고리를 달고 있어."​

  새로 온 선생님은 정말 흰 뼈로 만든 귀고리를 달고 있었고 모피 옷을 입고 머리칼은 사방으로 뻗쳐 있는 모습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이 선생님의 이름은 오그 입니다. 

선생님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말은....
"저는 오그라고 합니다."​







▶ 4학년 X반에 무슨 일이?


 "쿵 땅땅 타각 탁 탁 짝 짝 콰광, 쾅 쾅"

오그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아무 말 없이 리듬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두드리면서 학교 전체를 돌고 돌아 운동장으로 나갑니다. 난생 처음 이런 경험을 해 본 아이들은 오그 선생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 4학년 X반 첫 현장학습을 가다.


멋진 가정통신문이 학부모님들께 도착합니다. 워낙 말썽 부리는 학생들이 많았고, 선생님이 계속 바꼈기 때문에 현장학습을 한 번도 못 갔는데 4학년 X반이 동물원으로 현장학습을 하러 간다고합니다. 
야호~~~~!!

오그 선생님의 매력에 학부모님들도 빠져듭니다. 재미있는 준비물은 뼈가 붙어 있는 스테이크 생고기였어요. 오그 선생님은 이걸로 뭘 하려고 하는 걸까요? 아이들과 동물원에서 바비큐 파티라도 하려고 하는걸까요? 



▶ 평범한 동물원이 아니야! 


동물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이곳이 평범한 동물원이 아니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차립니다. 그곳에는 우리가 평소에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 앞에 아파토사우루스가 나타나기전까지 아이들은 현장학습 장소가 어떤 곳인지 몰랐답니다. 



공룡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머리를 낮춰 아이들 가까이 다가갔다. 그중에서도 페이지가 가장 가까웠다. 공룡이 여전히 나뭇잎을 오물거리며 페이지의 얼굴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는 동안 페이지는 창백한 얼굴로 굳은 듯이 서 있었다. 주변에 둘러선 아이들이 귀청이 떨어져라 비명을 질러도 공룡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공룡이 페이지를 잡아먹으려나 봐!"
p67~68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도착한 4X반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오그 선생님은 4X반에서 무사히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의 원제는<Arlo, Mrs Ogg and the Dinosaur Zoo>입니다. 알로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그 선생님과 공룡 동물원에 대한 이야기예요. 오그 선생님은 원시시대에 있었던 일을 아이들에게 경험시켜 줍니다. 



오그 선생님의 교육방식은 복장만큼이나 특이했어요. 아이들에게 어떤 주의도 주지 않았고, 아이들에게 그 어떤 잔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해 주었어요. 오그 선생님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믿어주었기 때문에 4X반에 흥미로운 일이 생깁니다. 



알로의 이야기는 1권에서 끝나지 않고, 2권과 3권에서 계속 됩니다. 2권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 온 선생님이 등장하시고, 3권에서는 중세에서 온 선생님이 새로 오시네요. 1권을 다 읽었더니 다음 선생님의 수업도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는 창작 동화를 읽었는데 역사 상식이 덤으로 따라오네요. 아직 세계사에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은 세계사를 시작 할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거예요.



#메모왕알로와미스터리학교1 #아름다운사람들 #창작동화 #역사상식 #독해력 #초등추천도서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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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베 튈레와 함께 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 에르베 튈레 수업 시리즈
에르베 튈레 지음 / 종이나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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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

저자 에르베 튈레
종이나라 출판
2021년 5월 25일 발행

◆ 작가 소개 

에르베 튈레 님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책을 출간했고,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UN LIVRE>,<ON JOUE>, <COULEURS>, <I AM BLOPI> 등이 있습니다.



◆ 구성

· 에르베 튈레의 디자인 종이 64장​
· 새롭고 특수한 재질의 종이 6장​
· 14가지 창작 기법 책 1권​
· ‘나만의 창작 전시회’ 작품 갤러리 책 1권​






몇년 전 에르베 튈레의 그림책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신 분께서 흰 여백에 빨강, 파랑, 노랑 색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함께 직접 활동을 하면 너무 재미있을 거라고 추천해 주신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에르베 튈레가 한국에 왔고, 창작 수업을 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어린 아이들이 셋이나 있었고 운전을 못 했던 시절이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감히 거기까지 갈 수가 없었죠. 그런데 그 분의 창작 수업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그렇게 바라고 바랬던 에르베 튈레의 창작 전시회 수업을 집에서 할 수 있다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 때는 어렸던 아이들이 이제 많이 컸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나는 창작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에르베 튈레의 창작 수업은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었으니 신나게 놀아야죠! 미술 선생님에게, 엄마에게 "어떻게 그려요?" 라고 말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에르베 튈레의 장작 전시회 수업에서만큼은 고민하지말아요. 내 마음대로 쓱쓱 그리고, 찢고, 붙이면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봅시다. 





▶상자에 있는 종이는 언제 활용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이 상자에 있는 종이와 그림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에르베 튈레가 멋지게 디자인 한 종이가 64장이나 들어있어요. 그래서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친구들이나 아주 어린 친구들은 상자에 있는 종이를 활용해 주세요. 



▶에르베 튈레가 없는데 어떻게 아이와 활동을 하나요?

창작 전시회 수업 설명서와 작품 갤러리 책이 들어있어요. 설명서를 보면 무조건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에르베 튈레의 작품은 어렵지 않거든요. 에르베 튈레가 직접 가르쳐주는 14가지 아이디어를 아이와 하나씩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친구는 작품 갤러리 책을 참고하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 아이와 함께 작품 만들기*

세 아이들과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으로 활동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굵은 마커를 준비하고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세요. 가로로 선을 먼저 그어요. 그 다음에는 세로로 선을 그어요. 1장을 내 마음대로 찢어서 다른 한 장에 붙이면 멋진 작품 완성! 아이들의 싸인까지~!

아이들과 함께 에르베 튈레가 가르쳐주는 14가지의 작품 세계를 경험 해 보세요.

*우리 집 갤러리 만들기

누구나 할 수 있는 작품 활동, 선만 그리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삐뚤빼뚤 그려도 괜찮고, 내 마음대로 그리고, 내 마음대로 찢어서 붙였는데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만든 아이들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에르베 튈레의 마법 같은 창작 전시회 수업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막내가 상자에 있는 종이를 활용해서 만든 모빌입니다. 64장의 종이 중 은박 종이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은박 종이를 거울처럼 연결해서 책을 만들었어요. 뒤에 거울처럼 작품이 비치면서 나타나는 현상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타내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위에 낚시줄을 매달았더니 막내 아이가 뱀, 원숭이, 달팽이를 가위로 오리더니 전부 매달았어요. 모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모빌에 비친 모습이 배경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멋진 동물원 모빌 완성했습니다.

오리고 남은 종이를 정리하다가 첫째 아이가 다른 종이 위에 우연히 올려 본 거예요. 그런데 너무 너무 예쁜 작품이 또 만들어졌어요. 무조건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잘 어울리는 색도 있었고, 안 어울리는 색도 있었어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색도 맞춰보면서 멋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이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멋진 갤러리가 생겼어요!

매직으로 선을 긋고 찢어서 붙이기만 했을 뿐인데 멋진 작품이 나왔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는 마법이 일어났어요. 에르베 튈레가 디자인한 종이를 가위로 마음대로 오려서 모빌을 만들었어요. 

오리고 남은 종이는 쓰레기? 

아닙니다. 에르베 튈레의 창작 전시회 수업에서는 오리고 남은 종이도 작품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이 그리고, 찢고, 붙이고, 오리면서 진짜 창의력이 뿜어져 나오는 순간 아이들이 에르베 튈레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강제로  집에 있게 된 아이들과 창작 전시회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만든 작품은 몇 장 안되지만 방학 끝날 때까지 작품 활동은 계속 됩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은 종이나라 홈페이지 에르베 튈레 갤러리에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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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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