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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베 튈레와 함께 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 ㅣ 에르베 튈레 수업 시리즈
에르베 튈레 지음 / 종이나라 / 2021년 6월
평점 :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
저자 에르베 튈레
종이나라 출판
2021년 5월 25일 발행
◆ 작가 소개
에르베 튈레 님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책을 출간했고,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저서로는 <UN LIVRE>,<ON JOUE>, <COULEURS>, <I AM BLOPI> 등이 있습니다.
◆ 구성
· 에르베 튈레의 디자인 종이 64장
· 새롭고 특수한 재질의 종이 6장
· 14가지 창작 기법 책 1권
· ‘나만의 창작 전시회’ 작품 갤러리 책 1권
몇년 전 에르베 튈레의 그림책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신 분께서 흰 여백에 빨강, 파랑, 노랑 색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함께 직접 활동을 하면 너무 재미있을 거라고 추천해 주신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에르베 튈레가 한국에 왔고, 창작 수업을 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어린 아이들이 셋이나 있었고 운전을 못 했던 시절이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감히 거기까지 갈 수가 없었죠. 그런데 그 분의 창작 수업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그렇게 바라고 바랬던 에르베 튈레의 창작 전시회 수업을 집에서 할 수 있다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 때는 어렸던 아이들이 이제 많이 컸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나는 창작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에르베 튈레의 창작 수업은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었으니 신나게 놀아야죠! 미술 선생님에게, 엄마에게 "어떻게 그려요?" 라고 말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에르베 튈레의 장작 전시회 수업에서만큼은 고민하지말아요. 내 마음대로 쓱쓱 그리고, 찢고, 붙이면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봅시다.
▶상자에 있는 종이는 언제 활용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이 상자에 있는 종이와 그림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에르베 튈레가 멋지게 디자인 한 종이가 64장이나 들어있어요. 그래서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친구들이나 아주 어린 친구들은 상자에 있는 종이를 활용해 주세요.
▶에르베 튈레가 없는데 어떻게 아이와 활동을 하나요?
창작 전시회 수업 설명서와 작품 갤러리 책이 들어있어요. 설명서를 보면 무조건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에르베 튈레의 작품은 어렵지 않거든요. 에르베 튈레가 직접 가르쳐주는 14가지 아이디어를 아이와 하나씩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친구는 작품 갤러리 책을 참고하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 아이와 함께 작품 만들기*
세 아이들과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으로 활동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굵은 마커를 준비하고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세요. 가로로 선을 먼저 그어요. 그 다음에는 세로로 선을 그어요. 1장을 내 마음대로 찢어서 다른 한 장에 붙이면 멋진 작품 완성! 아이들의 싸인까지~!
아이들과 함께 에르베 튈레가 가르쳐주는 14가지의 작품 세계를 경험 해 보세요.
*우리 집 갤러리 만들기
누구나 할 수 있는 작품 활동, 선만 그리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삐뚤빼뚤 그려도 괜찮고, 내 마음대로 그리고, 내 마음대로 찢어서 붙였는데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만든 아이들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에르베 튈레의 마법 같은 창작 전시회 수업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막내가 상자에 있는 종이를 활용해서 만든 모빌입니다. 64장의 종이 중 은박 종이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은박 종이를 거울처럼 연결해서 책을 만들었어요. 뒤에 거울처럼 작품이 비치면서 나타나는 현상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타내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위에 낚시줄을 매달았더니 막내 아이가 뱀, 원숭이, 달팽이를 가위로 오리더니 전부 매달았어요. 모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모빌에 비친 모습이 배경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멋진 동물원 모빌 완성했습니다.
오리고 남은 종이를 정리하다가 첫째 아이가 다른 종이 위에 우연히 올려 본 거예요. 그런데 너무 너무 예쁜 작품이 또 만들어졌어요. 무조건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잘 어울리는 색도 있었고, 안 어울리는 색도 있었어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색도 맞춰보면서 멋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에르베 튈레와 함께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이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멋진 갤러리가 생겼어요!
매직으로 선을 긋고 찢어서 붙이기만 했을 뿐인데 멋진 작품이 나왔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는 마법이 일어났어요. 에르베 튈레가 디자인한 종이를 가위로 마음대로 오려서 모빌을 만들었어요.
오리고 남은 종이는 쓰레기?
아닙니다. 에르베 튈레의 창작 전시회 수업에서는 오리고 남은 종이도 작품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이 그리고, 찢고, 붙이고, 오리면서 진짜 창의력이 뿜어져 나오는 순간 아이들이 에르베 튈레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강제로 집에 있게 된 아이들과 창작 전시회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만든 작품은 몇 장 안되지만 방학 끝날 때까지 작품 활동은 계속 됩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은 종이나라 홈페이지 에르베 튈레 갤러리에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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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