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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수학 365 -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ㅣ 1일 1페이지 365
배수경.나소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 전 EBS 중학 수학 대표강사이자 베테랑 수학교사인 배수경, 나소연 선생님의 1일 1페이지 수학 수업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수학 365>
배수경, 나소연 지음
메이트북스 출판
2021년 7월 16일 발행
◆ 작가 소개
배수경 님은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교육학과 박사학위를 취득,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20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13년간 EBS 중학수학 대표 강사를 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문장제>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사각형 이야기> 등이 있다.
나소연 님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수학교육으로 석사학위를 취득, 경기도 풍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해리엇이 들려주는 일차부등식 이야기>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합 이야기> 등이 있다.
"수학책이 있다고?"
"에이, 수학책이 아니라 수학 문제집이겠지."
제가 필요한 수학책이 나왔습니다. 수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정리한 책이에요. 제가 아이들과 수학을 공부할 때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개념 이해거든요. 수학 교과서에 어떤 파트가 나와도 먼저 개념부터 이해 시키려고 합니다. 무엇을 배우는지 질문하고, 저에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아직 수학 사교육은 하지 않아요. 교과서와 문제집 한 권을 골라서 저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포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초등학교 5학년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학이 할만하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을 잘 하는 아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고나니 어떤 문제를 갖다놔도 문제를 풀더라구요.
이 책에는 중학교부터 고1까지의 수학 교육과정의 개념이 들어있지만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볼 수 있는 수학 개념서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는 나오는 약수, 배수, 분수, 소수, 기약분수 등이 나오는데 이 때 개념을 확실하게 해 두지 않으면 다음에 나올 수학이 어려워질 거예요. 한 문제를 풀더라도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난 후 풀어야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활용하려면...
1일 1페이지씩 읽어도 좋지만 저는 보고 싶은 페이지를 먼저 보고, 나중에는 수학 백과 사전처럼 항상 책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PART 1. 수와 연산
- 수학의 기본 재료인 수와 그 수를 다루는 법에 대해서 나옵니다.
*소수 - 암호로도 사용되는 비밀의 수
이 책을 읽었을 때 흥미를 느꼈던 부분이 각 페이지마다 한 줄로 주제를 표현한 소제목이었어요. 뉴스의 헤드라인처럼 보이는 소제목을 보니 그 주제에 대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온 '원자' 같은 성질을 가지는 자연수가 바로 소수라고 합니다. 소수를 알면 다음 연산을 공부할 때도 자신감있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수학 개념서라서 풀어야하는 수학 문제는 없습니다.
*마법처럼 커지는 거듭제곱
저자는 거듭제곱의 설명을 하기위해 수타 짜장면 집에 가면 계시는 조리사님을 소환하셨네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도 있습니다. 거듭제곱의 마법을 수타 짜장면 면발로 설명했으니 거듭제곱의 개념을 절대 잊어버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짜장면을 볼 때마다 거듭제곱이 생각날거예요.
▶ PART 2. 문자와 식
본격적으로 수학의 언어와 관련된 개념 익히기.
실생활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하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문자와 식을 정복하고 싶다면 기호를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파트 2에서는 수학 공식에 문자를 사용하게 된 배경 이야기부터 연산기호의 생략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림으로, 식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숫자가 아닌 문자와 식으로 되어있는 공식이 나오면 학생들은 멘붕이 오게 됩니다. 선생님들께서 공식을 말씀해주시기 전에 분명히 설명해주셨을텐데 집에 오면 전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공부하다가 깜빡 잊어버렸던 개념을 되살리도록 이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고 또 읽어야겠습니다.
▶PART 3. 함수
중고등학교 수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함수는 세상을 읽어내는 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양한 상황을 어려 가지 방법으로 표현해 보세요.
중고등학교 때 함수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개념 이해를 시켜줘도 이해도 안 되고 문제를 풀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문제 이해도 안 되었던 암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과거에 그렇게 공부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더욱 개념을 확실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함수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문제를 풀려고 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을까 답답해집니다.
저자는 함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특히 개념 하나하나를 잘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열심히 개념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함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 그래프라고 합니다. 시간을 들여서 꼭 그래프를 그려보라고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기억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 PART 4. 기하
고대 문명의 발달과 함께 성장해 온 도형의 수학인 기하학.
증명을 통해 수학적 사고의 힘을 길러주는 논리학.
기하학은 영어로 geometry, geo는 토지를, metry는 측량을 뜻한다고 하네요. 도형의 개념을 익힐 때는 반드시 실물을 찾아 특징을 살펴보며 개념을 익히라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배운 원이 고등학교 때는 방정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데 저는 왜 각각 다른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개념이 이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입체도형의 넓이 구하는 게 얼마나 어려웠는지 몰라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어려움을 다시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부터 개념 이해를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하 파트에는 더 많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도형이기 때문에 그림으로 꼭 봐야겠습니다. 저자는 꼭 종이를 잘라서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나오는 도형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조금씩 조금씩 복잡해집니다. 기본을 알아야 나중에 복잡해져도 이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표 수학을 하면 엄마가 먼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수학 개념서를 미리 읽고 어떤 개념인지 확실히 알아야 아이와 대화를 할 수 있거든요. 제가 수학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학교 수업시간에 수학을 배우거든요. 저희 아이는 선행 학습은 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배운 걸 복습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긴해요. 그런데 너무 많이 나와서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더라구요. 정확한 개념으로 정리된 수학책이 필요했어요. 365가지의 수학 개념이 주제별로 나와서 검색하는 시간을 더 이상 들이지 않고,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수학 365>에는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공통 수학의 모든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수학의 개념을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 수학의 재미를 알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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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