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42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의 전설>

이지은 그림책 
웅진주니어 출판
2021년 6월 16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지은 님은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가 있습니다.





이지은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 언제 나오나 많이 기다리셨죠? 저도 많이 기다렸습니다. 2019년 여름 시원한 팥빙수의 열풍을 일으킨 호랑이와 할머니가 더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예요? 더욱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돌아 온 호랑이와 할머니는 올 여름 어른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합니다. 여기 저기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이지은 작가님의 그림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종이 아빠> 그림책을 봤을 때, 연극을 봤을 때에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을 했죠. 그런데 자꾸 제 마음이 짠 해지는게 자꾸 코끝이 찡해지는게... 제 마음이 자꾸 그랬어요. 이지은 작가님의 그림책은 하하하하 웃다가 갑자기 짠~하다가 찡~하다가 마음이 따뜻해져요.


<친구의 전설>초판 한정 부록으로 엽서북이 함께 왔습니다. 엽서 쓸 일이 많이 없는 요즘 이 엽서북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마음에 담아 둔 말을 친구에게 전할 때 쓰라고 합니다. 직접 색칠하거나 말풍선에 직접 글도 쓸 수 있어요. 이 엽서를 쓰면 친구가 생기는 전설이 있다고해요. 엽서도 너무 귀여워요. 엽서를 받는 친구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네요.^^


<친구의 전설> 표지를 보니 이번 그림책의 주인공은 호랑이와 민들레 꽃입니다. 엽서북에도 호랑이와 민들레 얼굴이 있어요. 호랑이와 닮은 듯 안 닮은 민들레와 무슨 일이 있길래 둘다 세모눈을 하며 째려보고 있는 것일까요?

 오른쪽 하단에 오리가 말합니다. "쟤들 또 저러네." 

또 저런다는 걸 보니 옛날에 만난 사이라는 건가? 또 저런 다는 걸 보니 예전에도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는 의미도 들어있는 것 같아요. 2년 전 <팥빙수의 전설>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혹시 <팥빙수의 전설>을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바라요.


<친구의 전설> 면지에는 호랑이와 민들레가 등장하는데요. 호랑이가 민들레를 부르는데 뭔가 좋은 마음으로 부르는 것 같지는 않아요. 민들레 잎을 잡아당기면서 괴롭히네요. 물론 오리가 혼내니까 얼른 도망가네요. 호랑이와 민들레는 도대체 무슨 사이일까요? 


드디어 등장합니다. 할머니!! 😄

<팥빙수의 전설>에 등장한 할머니가 <친구의 전설>에 다시 나오셨어요. 할머니의 재미난 이야기 듣고 싶은 친구들은 모두 모두 모이세요~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성격 고약한 호랑이가 살았어."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옛날 이야기에서 호랑이 이야기라면 이 말이 떠 오르지요. 역시 이 호랑이도 이야기하네요. 그런데 좀 이상해요. 호랑이가 어흥~~ 해 보지만 다른 동물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피합니다. 그동안 숲 속에는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무도 호랑이와 놀지 않아요. 호랑이가 동물들을 위협하며 괴롭히기 때문에 호랑이가 나타났다하면 숲 속 동물들이 슬슬 피합니다. 결국 호랑이는 심심하다며 물에 둥실둥실 떠 있네요. 오늘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지역 원격 수업으로 바뀐 후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심심해~심심해~를 외쳤던 막내가 생각이 나서 호랑이의 모습이 더 짠하게 느껴집니다.

어느날 갑자기 호랑이의 꼬리에 꼬리꽃이 붙었어요. 호랑이는 꼬리에 붙은 꽃을 떼려고 인정사정없이 꼬리를 돌리고 꽃을 잡아당기고, 잡아당기고, 잡아당깁니다. 이 꽃이 안 떨어져요. 아주 질겨요. 호랑이 꼬리에 딱 붙은 거예요. 아니 꼬리꽃에 호랑이가 붙은 건가요? 꼬리 꽃은 호랑이를 누렁이라고 부르며 호랑이와 지냅니다. 

평소에 '아싸'였던 호랑이에게 동물들이 다가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꼬리에 붙은 꼬리꽃 때문이죠. 꼬리꽃은 인사도 잘 하고 친절하게 대하기때문에 한 번에 숲 속 '인싸'가 됩니다. 꼬리꽃의 오지랖이 대단합니다.  

꼬리꽃은 앞뒤 안 가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물들을 도와줍니다. 호랑이는 붙어있다는 것만으로 어쩔 수 없이 도와주게 됩니다. 그런데 호랑이의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호랑이와 꼬리꽃은 언제까지 붙어있을까요? 호랑이랑 꼬리꽃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궁금하신 분은 책으로 확인하세요.

맛있는 음식은 아이들이 제일 먼저 안다고 하지요. 재미있는 책도 아이들이 제일 먼저 압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는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재미있습니다.아이들은 <친구의 전설>을 보고 또 보면서 이 할머니는 누굴까, 이 민들레는 어디에서 온 걸까, 왜 꼬리에 붙어있을까 등 많은 질문을 쏟아냅니다. <친구의 전설>을 보는 동안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짠~하고 찡~하고 마음이 꽉 차는 느낌입니다. 호랑이와 꼬리꽃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올 해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 호호~ 불 수 없어서 하교하는 길에 홀씨를 따서 살랑 살랑 흔들었어요. 내년 봄에는 다시 피어 있는 홀씨를 따서 호호~ 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홀씨가 날아가는 걸 보면 <친구의 전설>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친구의전설 #이지은 #웅진주니어 #그림책 #귀여운게최고 #친구관계 #우정 #전설의레전드 #동물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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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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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아라미키즈 출판 
2021년 7월 20일 발행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우아~~~~ 진짜 길다~~~~~~" 
이렇게 긴 숨은그림찾기책은 처음 봤다며 뱀처럼 길다고 신기해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는 그림이 하나로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동영상을 찍었는데도 끝까지 못 찍었어요. 평소에 하던 놀이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기차처럼 길게 펼칠 수 있는 놀이북을 추천합니다.

놀이북할 때는 항상 둘이 머리를 맞대고 붙어 앉아서 놀이북을 했거든요. 셋이서 하면 싸우니까 저희 집에서는 2인 1조가 되어서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이들 10명도 한꺼번에 숨은그림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총 길이 4.5미터가 넘는 숨은그림찾기 책이 아라미키즈에서 출간되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는 펼치고 또 펼치면 4.5미터가 넘는 길이에 숨은그림이 288개가 나옵니다. 가끔은 넉넉하게 자기 공간을 두고 숨은그림도 찾고 색칠도 하면 너무 좋겠어요. 초등 아이들 원격 수업으로 바뀌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벤트처럼 재미있는 놀거리를 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텔레비전을 본다거나 게임을 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아이들 세 명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는 아이들에게 싸인펜, 색연필만 주면 엄마에게 자유시간까지 생기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놀이북을 주는 이유이기도 해요. 😁 아라미키즈에서 나온 놀이북을 주면 아이들이 1~2시간 조용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엄마에게는 자유시간을!​



1. 페이지마다 숨은 그림이 12개씩 있어요.

2. 릴레이 경주 선수들을 찾아보세요.

3. 무얼 찾아야 할지 모를 때만 페이지 아래쪽을 살짝 들춰보세요. 


가슴에 1번 번호표를 달고 출발하는 선수의 모습이 보이네요. 릴레이 경주이기 때문에 6번 선수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이 친구들이 결승점까지 달리는지 잘 찾아보세요. 주변에 건물과 나무도 있고,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응원하는 사람들, 새, 오리도 있고 다양한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저는 노안이 왔는지 아무리 쳐다봐도 잘 안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은 어찌나 잘 찾는지 "찾았다!" "여기에 있다!" 하고 소리지르면서 하네요. 색칠하기 전에 숨은그림찾기부터 합니다. 다 찾은 것 같지만 나중에 색칠할 때 안 보이던 그림이 다시 보이기 시작해요. 색칠하면서 몇 개 추가로 더 찾더라구요. 

"엄마, 대박이야. 내가 찾은 게 별이 아니었어. 봉이었어~"

"엄마~ 이건 그릇이 아니야. 국자였어. 하하하" 

아이 눈에는 이렇게 보이기도하고 저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숨은그림찾기를 다 하고 천천히 색칠을 해 봅니다. 색칠하는 동안 아이들의  마음도 차분해지고 집중력도 생깁니다. 막내 아이는 색칠하는 동안 노래도 흥얼 거리면서 색칠합니다. 아이들도 가끔 쉴 시간이 필요해요. 엄마도 함께 아이들과 색칠해 보세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색칠하니까 마음이 편해져요.



 코로나때문에 어른들도 색칠하거나 그림그리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해요. 아이들은 엄마가 같이 해주면 더 좋아합니다. 색연필로 색칠하면 손이 아플 수도 있으니 두꺼운 싸인펜으로 색칠해도 좋아요. 살살 색칠해도 엄청 예뻐보이거든요. 요즘 마커 그림이 유행인데, 싸인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미디어로 놀지 않아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세상에서가장긴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아라미키즈 #숨은그림찾기 #놀이북 #색칠놀이 #퍼즐북 #서평이벤트 #허니에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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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1 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1
최영 지음, 콘티컴퍼니 그림 / MD히포크라테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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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 만화 1​>

최고 튼튼한 아이가 되는 6가지 방법

지은이 최영 / 감수 정진엽
MD히포크라테스 출판 
2021년 5월 31일 발행

◆ 작가 소개 

최 영 님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박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정형외과 교수​




의사 선생님이 어려운 의학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와 접목해서 만든 의학만화가 바로 <닥터영의 의학만화>입니다. 아이들이 몸이 튼튼해지는 습관을 길러서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는 저자는 현재 정형외과 교수님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지은이 닥터 영은 아이들에게 '최고로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6가지 습관'을 이야기 해 주신다고 합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6가지 습관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고 있는 먹고, 싸고, 놀고, 씻고, 자는 것과 내 몸을 아껴서 잘 쓰기가 있습니다. 항상 하던 일이지만 항상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먹지 않는다면? 화장실에 갈 수 없다면? 어린이들이 제대로 놀지 않는다면? 씻지 않고 산다면? 잠을 자지 않는다면?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봤습니다.  


하나라도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일상 생활!
 저도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어라, 씻어라, 빨리 자라 등 많은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늘 하고 있었던 먹고, 싸고, 놀고, 씻고, 자는 것을 어떻게 잘 해야하는지 엄마가 잔소리 백 번 하는 것 보다 아이들이 직접 책을 보고 느낀다면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닥터영의 의학만화 1>에는 최고 튼튼한 아이가 되는 6가지 방법 중에 '내 몸 아끼기' '잘 놀기' '잘 먹기'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COVID-19'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잘 씻기' '잘 싸기' 잘 자기'는 2권에 있습니다. 



▶내 몸 아끼기 ; 코 파지 말아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코를 파서 입에 자주 넣어요. 
맛있게 먹기도 하지요. 막내 아이도 코 속에 코딱지가 있으면 답답하니까 바로 코딱지를 파다가 코피가 난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처음에는 코피가 나니까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코를 파면 안되는 이유는 콧속은 약한 점막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코는 먼지를 걸러주는 공기 청정기 역할도 하는데 점막이 다치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손에 있는 세균이 콧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구요. 우리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게하려고 열심히 손을 닦잖아요. 바로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코는 어떻게 생겼는지, 코피는 왜 나는지, 코피가 나면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하는지 닥터영의 설명을 꼭 읽어보세요. 코를 제일 많이 파는 막내에게 코를 왜 파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이미 책을 읽었던 막내가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 해 주네요. 역시 스스로 깨달아야 안 좋은 습관을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잘 놀기 ; 게임을 할 때는 조절이 필요해요!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 지내는 날이 많아지면서 저희 집에도 코로나 이후에 달라진 점은 주말에 가족끼리 게임을 한다는 거예요. 초1, 초3, 초5학년인 저희 아이들은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요. 그래서 핸드폰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플* 게임기를 텔레비젼에 연결해서 게임을 해요. 핸드폰 게임이 아니기때문에 수시로 하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꽤 많은 시간동안 게임을 해요. 

닥터 영도 '잘 놀기'에서 게임을 다뤄주셨네요. 요즘 아이들의 큰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밖에서 노는 것 보다 게임을 더 많이 하게 되니까요. 이 책에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까지 게임에 빠졌네요. 게임은 전부 단점만 있는 건 아니죠. 분명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장시간 게임을 할 경우 많은 문제로 이어집니다. 

게임 중독에 빠지는 이유를 닥터 영이 가르쳐 주네요. 게임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도파민은 우리에게 행복과 쾌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데, 게임을 하는 동안 도파민이 계속해서 뇌에서 만들어지면 이 즐거움에 익숙해지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면 불안을 느끼게 되어서 다시 게임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건 분명 게임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어른들이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 중독이 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닥터 영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COVID-19 

전 세계에 많은 슬픔과 고통을 가져다 준 코로나 바이러스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뭔지도 모르고 불안에 떨면서 문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집에 머물렀던 적도 있었죠. 지금도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어 수도권 학교는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아이들 세 명이 모두 동시에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었죠. 이제 밖에 나가려면 마스크는 필수, 거리 두기, 체열 검사와 손소독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 수도 없고, 체육 시간도 짧아졌어요.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모두 책 한 권씩은 쓸만큼 할 이야기가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도대체 뭔지 닥터 영이 자세하게 설명 해 줘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듯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제대로 방어할 수 있겠죠. 외출하고 온 후에는 비누로 손을 꼭 깨끗이 씻기, 마스크 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손을 씻을 수 없을 때는 손소독제 사용하기 등 1년 동안 개인 방역을 잘 해왔습니다. 닥터 영도 지침들을 잘 따르고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우리를 괴롭히지는 못 할 거예요. 

일상 생활에서 늘 해왔던 나쁜 습관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이야기했었어요. 그런데 닥터영이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 준 책을 읽고 아이들이 이해하고나니 자연스럽게 실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책이라서 초등 1학년도 볼 수 있었어요. <닥터영의 의학만화> 2권도 봐야겠어요. 



 
 
#우리아이의사만들기프로젝트 #닥터영의의학만화 #의학만화 #MD히포크라테스 #학습만화 #초등학습 #의학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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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2 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2
최영 지음, 콘티컴퍼니(이휘선) 그림 / MD히포크라테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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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의사 만들기 프로젝트


<닥터영의 의학만화 2​>

최고 튼튼한 아이가 되는 6가지 방법

지은이 최 영   
감수 정진엽  
MD히포크라테스 출판 
2021년 5월 31일 발행

◆ 작가 소개 

최 영 님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박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정형외과 교수​




매일매일 마우렇지 않게 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우리들의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중요한 습관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저자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씻고, 잘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해요. 이 다섯 가지 습관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건강이 좋아질 수도 있고, 점점 나빠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닥터영의 의학만화 1>에서 잘 먹고, 잘 노는 법, 내 몸 아끼는 법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닥터영의 의학만화 2>에서는 잘 씻기, 잘 싸기, 잘 자기에 대해서 닥터 영이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이 아플 때 무슨 과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이번에도 쉽고 재미있게 만화를 읽으면서 의학 상식을 배워보도록 해요.



▶잘 씻기 ; 우리 주변은 균천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긴 이후로 우리가 가장 많이 하게 된 일은 손 씻기, 손 소독인 것 같아요. 코로나 이전에는  손 씻기를 패스할 때도 있었거든요. 손 씻기만 잘 해도 병에 안 걸린다고 하는데 작년에 제대로 체험했어요. 코로나가 발생하고 1년 반이 지났는데, 감기와 비염을 달고 사는 저희 아이들은 감기에 2번 걸렸답니다. 아마도 손 씻기와 마스크 덕분인 것 같아요. 


닥터 영도 손 씻기를 강조합니다.우리 주변에는 곳곳에 균이 있어요. 화장실, 놀이터, 대중교통을 이요할 때, 돈을 만지거나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특히 스마트폰 만질 때, 씻지 않은 내 몸에도 곳곳에 균이 있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특히 비누로 씼으라고 하는데요. 계면활성제는 기름과 때를 씻어낼 수 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꼭 비누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다 아는 올바른 손 씻기 방법도 있습니다.


손 뿐만이 아니라 위생적인 생활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자구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져도 잘 씻어야겠어요



▶잘 싸기 ; 참지 말아요 편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싸기도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계실거예요. 변비에 걸린 분들을 보면 많이 힘들어하시거나 배가 많이 불러있는 분도 본적이 있어요. 유산균도 매일 먹고, 장 운동에 좋은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똥은 참으면 약이 된다' 라는 말은 이제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똥 참는 것은 절대 몸이 이롭지 않다고 강조하시네요. 닥터 영은 똥을 오래 참으면 배변 신호가 사라지게 되며, 똥이 대장 쪽으로 다시 밀려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똥에 남아있는 수분을 다시 흡수하죠. 나중에는 변비가 생겨서 배는 아픈데 똥 누는 것이 무척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특히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게실' 이라는 걸 이야기하더라구요. 게실 때문에 암이 생길 수도 있다고하니 너무 충격적이었나 봅니다. 닥터 영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하세요.



▶잘 자기 ; 좋은 수면습관 편


"누가 그렇게 늦게 자래 !!!!!"

"내가 어제 일찍 자라고 했지~~~~"​

제가 아침마다 하는 말인데, 이 책 속 엄마도 이야기하네요. 저희 아이들은 밤이 되면 될수록 점점 기운이 넘쳐요. 밤이 되어서도 늦게 까지 놀거나 책을 읽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거죠.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등교를 안 하니 자연스럽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도 했어요. 물론 지금도 다음 날 온라인 학습 하는 아이는 마음 편하게 늦게 잡니다. 

 책 속 가족들의 행동이 저희 가족들의 행동과 너무 똑같아요. 

왜 밤에 잠을 자야하는지 닥터 영의 설명을 잘 읽어보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했어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가장 필요한 면역은 수면이 부족하면 약해진다고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이 약해지고 면역이 약해지면 병에 더 잘 걸리게 되는거죠. 

수면은 우리의 몸무게, 신진대사에서 뇌 기능 및 감정, 면역, 건강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고하니 우리가 잘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겠어요. 

<닥터영의 의학만화 1,2권>을 읽고 나니 우리가 평소에 해왔던 일상 생활의 중요성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만화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시로 읽어서 더 좋아요. 어려운 내용을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 쓴 의학만화라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봅니다. 초등학교 1학년도 이 책을 보고 의학정보를 의사 선생님처럼 줄줄 이야기하는 걸 보니 닥터영이 설명을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엄마의 백마디 잔소리보다 효과 좋은 의학 정보를 알려주며 아이가 깨닫고 실천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닥터 영이 설명하는 다음 의학 이야기도 기대 됩니다. 



 
#우리아이의사만들기프로젝트 #닥터영의의학만화 #의학만화 #MD히포크라테스 #학습만화 #초등학습 #의학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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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놀이터 - 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이일수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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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미술관 놀이터>

이일수 지음
구름서재 출판 
2021년 5월 8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일수 님은 책 집필, 전시기획,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미술관 같은 갤러리 '하나코 갤러리'를 운영했으며, SBS 기획전시 총감독으로도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큐레이터는 무엇이 필요한가>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더 보고 싶은 그림>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 <알고 가면 미술관엔 그림이 있다> 등 14권이 있다.





'아르침볼도, 샤르댕, 세잔, 고갱, 클레'​

5명의 거장들이 만들어 놓은 미술관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미술관에 갈 수 없으니 언택트 미술관 놀이터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봤던 그림의 화가를 한자리에 모아놓으셨어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미술관도 못 가고 그림을 감상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미술관 놀이터>를 보면서 재미있게 그림 놀이를 해야겠어요. 훌륭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감상하지 않고 아직도 제목과 화가 이름을 아이들에게 달달 외우게 하는 부모님은 안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전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저희 동네 작은 미술관에서 하는 팝아트 전시회를 간 적이 있어요. 7~8살되는 아이들과 팝아트를 감상하는데 멋진 그림을 보고 또 보며 떠 오르는 생각을 말하고, 그림 속에 숨겨진 것을 찾아보면서 1시간 반동안 미술 이야기를 하면서 감상하니까 저도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도 미술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주진 못했지만 그림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즐거움을 집에서도 느껴보고자 세 아이들과 5명의 거장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미술 경험은 일찍 시작할수록, 지속적으로 할수록,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 주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저자 이일수 

*저자가 알려주는 이 책과 함께 노는 법

1. 화가에 대해 알아보기 ​

2. 화가의 작품 감상하기 ​

3. 그림과 놀기​

4. 그림 더 깊이 알기



요즘 초등학생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주세페 아르침볼도'를 보면서 책과 함께 노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르침볼도라는 이름은 알지 못해도 그의 그림을 보면 바로 '아~~~!' 라고 감탄사를 내뿜을 거예요. 그만큼 아르침볼도의 작품은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거든요. 지금도 그의 작품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그 당시에는 굉장히 인기있는 화가였을 것 같아요.


먼저 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작가가 태어난 시대, 작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고나면 그림이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아르침볼도의 작품 <봄>입니다. 이 그림을 보자마자 "아~"하고 감탄사를 터뜨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림의 크기가 엄청나죠? 보통 명화가 나온 책을 보면 그림이 너무 작아서 코를 박고 봐야하는데 이 책에는 그림 크기가 커서 아이들과 구석 구석 찾아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르침볼도의 그림은 크게 봐야 그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보고 싶은 작품을 골랐으면 작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작가 그림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 했는지 어떤 비밀을 작품 속에 감추어 놓았는지 알아가는 즐거움이 아주 클 거예요. 물론 그림의 설명을 보기 전에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일까 상상하면서 본다면 더~~ 재미있을거예요. 그림을 보면서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적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적어놓은 질문으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을 감상하면 더 친근한 느낌이 들거든요.


화가의 작품을 보고 감상하는 것에 그치면 그림이 주는 즐거움을 절반만 누리는 것이라고 저자가 말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저는 감상 후에 아이들과 활동을 꼭 해야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저자의 생각을 듣고나니 아이들과 더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화는 창의적인 생각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명화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창작놀이를 집에 있는 동안 실컷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책에 나온 창작놀이를 해보면서 나만의 창작놀이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그림의 역사를 꼭 알아야할 것 같아요.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을 보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림을 이해하는데 역사 이야기는 꼭 필요합니다. 그림을 보면 그 시대에 어떤 옷을 입었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건축물의 모양은 어땠는지 알 수 있어요. 미술 감상을 할 수 있는 그림 외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미술관을 집으로 가져 온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창작놀이를 해요.

세잔의 그림에는 사과가 많이 등장해요. 그래서 사과를 관찰한 후에 사과를 그려봤어요. 보는 위치에 따라 빛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걸 이야기 나눴지만 미술 학원 문 앞에도 안 가본 아이들이라 그냥 마음대로 그렸습니다. ㅎㅎㅎ

세잔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입니다.
그림 속 소년을 다른 색으로 칠해서 그림의 분위기를 바꿔 보라고해서 바꿔봤습니다. 이 그림을 색칠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색칠했으면 된거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잖아요~하하하~ 

클레의 미술관 창작 놀이터에서는 스크래치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스크래치 종이로 표현하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미술관 놀이터>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창작놀이가 들어있어서 가정에서 즐겁게 엄마표 명화창작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림만 보고 독후 활동은 할 수 있으나 그림에 대한 내용과 배경, 역사를 찾아서 알려주는 일이 너무 어렵잖아요. <미술관 놀이터>에는 이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에 미술감상과 창작놀이를 하고 싶을 때 바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명의 거장과 함께 풍요로운 방학을 보내야겠습니다. 


*가상공간에서의 세계 미술관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 QR코드도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와 놀고, 명화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
저자 이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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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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