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놀이터 - 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이일수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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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미술관 놀이터>

이일수 지음
구름서재 출판 
2021년 5월 8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일수 님은 책 집필, 전시기획,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미술관 같은 갤러리 '하나코 갤러리'를 운영했으며, SBS 기획전시 총감독으로도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큐레이터는 무엇이 필요한가>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더 보고 싶은 그림>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 <알고 가면 미술관엔 그림이 있다> 등 14권이 있다.





'아르침볼도, 샤르댕, 세잔, 고갱, 클레'​

5명의 거장들이 만들어 놓은 미술관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미술관에 갈 수 없으니 언택트 미술관 놀이터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봤던 그림의 화가를 한자리에 모아놓으셨어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미술관도 못 가고 그림을 감상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미술관 놀이터>를 보면서 재미있게 그림 놀이를 해야겠어요. 훌륭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감상하지 않고 아직도 제목과 화가 이름을 아이들에게 달달 외우게 하는 부모님은 안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전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저희 동네 작은 미술관에서 하는 팝아트 전시회를 간 적이 있어요. 7~8살되는 아이들과 팝아트를 감상하는데 멋진 그림을 보고 또 보며 떠 오르는 생각을 말하고, 그림 속에 숨겨진 것을 찾아보면서 1시간 반동안 미술 이야기를 하면서 감상하니까 저도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도 미술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주진 못했지만 그림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즐거움을 집에서도 느껴보고자 세 아이들과 5명의 거장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미술 경험은 일찍 시작할수록, 지속적으로 할수록,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 주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저자 이일수 

*저자가 알려주는 이 책과 함께 노는 법

1. 화가에 대해 알아보기 ​

2. 화가의 작품 감상하기 ​

3. 그림과 놀기​

4. 그림 더 깊이 알기



요즘 초등학생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주세페 아르침볼도'를 보면서 책과 함께 노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르침볼도라는 이름은 알지 못해도 그의 그림을 보면 바로 '아~~~!' 라고 감탄사를 내뿜을 거예요. 그만큼 아르침볼도의 작품은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거든요. 지금도 그의 작품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그 당시에는 굉장히 인기있는 화가였을 것 같아요.


먼저 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작가가 태어난 시대, 작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고나면 그림이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아르침볼도의 작품 <봄>입니다. 이 그림을 보자마자 "아~"하고 감탄사를 터뜨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림의 크기가 엄청나죠? 보통 명화가 나온 책을 보면 그림이 너무 작아서 코를 박고 봐야하는데 이 책에는 그림 크기가 커서 아이들과 구석 구석 찾아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르침볼도의 그림은 크게 봐야 그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보고 싶은 작품을 골랐으면 작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작가 그림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 했는지 어떤 비밀을 작품 속에 감추어 놓았는지 알아가는 즐거움이 아주 클 거예요. 물론 그림의 설명을 보기 전에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일까 상상하면서 본다면 더~~ 재미있을거예요. 그림을 보면서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적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적어놓은 질문으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을 감상하면 더 친근한 느낌이 들거든요.


화가의 작품을 보고 감상하는 것에 그치면 그림이 주는 즐거움을 절반만 누리는 것이라고 저자가 말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저는 감상 후에 아이들과 활동을 꼭 해야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저자의 생각을 듣고나니 아이들과 더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화는 창의적인 생각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명화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창작놀이를 집에 있는 동안 실컷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책에 나온 창작놀이를 해보면서 나만의 창작놀이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그림의 역사를 꼭 알아야할 것 같아요.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을 보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림을 이해하는데 역사 이야기는 꼭 필요합니다. 그림을 보면 그 시대에 어떤 옷을 입었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건축물의 모양은 어땠는지 알 수 있어요. 미술 감상을 할 수 있는 그림 외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미술관을 집으로 가져 온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창작놀이를 해요.

세잔의 그림에는 사과가 많이 등장해요. 그래서 사과를 관찰한 후에 사과를 그려봤어요. 보는 위치에 따라 빛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걸 이야기 나눴지만 미술 학원 문 앞에도 안 가본 아이들이라 그냥 마음대로 그렸습니다. ㅎㅎㅎ

세잔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입니다.
그림 속 소년을 다른 색으로 칠해서 그림의 분위기를 바꿔 보라고해서 바꿔봤습니다. 이 그림을 색칠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색칠했으면 된거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잖아요~하하하~ 

클레의 미술관 창작 놀이터에서는 스크래치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스크래치 종이로 표현하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미술관 놀이터>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창작놀이가 들어있어서 가정에서 즐겁게 엄마표 명화창작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림만 보고 독후 활동은 할 수 있으나 그림에 대한 내용과 배경, 역사를 찾아서 알려주는 일이 너무 어렵잖아요. <미술관 놀이터>에는 이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에 미술감상과 창작놀이를 하고 싶을 때 바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명의 거장과 함께 풍요로운 방학을 보내야겠습니다. 


*가상공간에서의 세계 미술관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 QR코드도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와 놀고, 명화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
저자 이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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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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