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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중국 - 세계를 변화시킬 중국 7대산업으로 살펴본
전병서 지음 / 참돌 / 2011년 12월
평점 :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경기 침체로 움츠러든 세계의 관광산업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다. 중국 관광 연구원은 올 들어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 수가 약 6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관광기구가 지난 10월 발간한 세계 관광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으로 지출한 비용은 2010년보다 30% 증가했다. 그만큼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이 빨리 일어선 만큼 빨리 망할 거란 예측을 10년 전부터 쏟아냈지만 사회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국가 중국은 이런 걱정과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고 날로 성장하고 있다.]p7
이 책에서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의 성장 방향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제 정부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부자가 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중국은 GDP 수준이 올라가면서 사회보장과 사회안전망이 확충되고, 저축이 소비로 전환되면 경제가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빚더미에 올라선 서방세계를 본 중국은 서방세계로의 수출을 통한 성장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대신 구매력을 갖춘 13억의 내수소비를 통해 대국성장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이 중국의 새로운 전략이다.]p33
중국은 서방세계도 표준을 정하지 못한 7대 신성장산업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중국은 7대 산업 중 신에너지, 전기차, 신소재를 선도산업으로 차세대 IT, 에너지절감 및 환경보호, 바이오, 첨단장비산업을 지주산업으로 정했다. 한 나라가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데는 에너지와 금융산업의 발전이 필수조건이다. 특히 제조업이 강하면 그만큼 에너지의 수요는 급증한다. 앞으로 5년간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환경보호, 에너지절약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차원의 투자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 강력하게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p75
중국은 선진국에 시장을 내주는 대신에 기술을 습득해서 따라가는 전략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선점해서 선도자로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아무도 가지 않은 땅이 있다면, 그 땅의 임자는 그곳을 선점하는 자일 것이다. 초강대국 중국이 IT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IT산업의 핵심전략은 융합이다. 네트워크와 컴퓨팅을 그리고 개체와 개체를 잇는 매개체의 통합과 융합은 시대의 대세다. 융합은 시너지효과를 낳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낸다.]p225
중국은 2003년 중국 전역을 휩쓸고 수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사스로 자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중국의 바이오의약산업에 큰 기대를 걸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도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에서는 법률적, 종교적, 윤리적 등의 이유로 줄기세포 연구가 반대에 부딪히고 있지만 중국은 관련 제도, 법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점이 줄기세포 연구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내고 있다.] p305
후진타오의 전공은 칭화대학교 수리학과 출신이다. 원자바오의 전공은 북경대 지질구조 전공이다. 반면, 시진핑은 칭화대 법학박사이고, 리커창은 경제학 박사이다. 즉, 무관의 시대에서 문관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중국을 떼어놓고 한국의 5년후를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을 정립하고,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5년후중국>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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