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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권유 - 사유와 실천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김진혁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2005년 9월5일 ‘1초’라는 주제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모든 상식을 의심하게 되었다. <지식의 권유>(토네이도,2011) 는 나의 좁은 시야를 넓혀주었고, 내가 알고 모든 상식을 의심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보도를 접할 때 모든 fact가 담겨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확신’을 경계하는 것이다. 일종의 ‘잠정적 진실 인정’내지는 ‘조건부 진실 인정’이라고 할 수 있다. ]p82
[단순히 기사의 행간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기사를 작성한 ‘언론도 보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언론보도를 살펴보고 의심 가는 부분에 대해선 기사 내용에 없는 키워드를 동원해서 찾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의심과 자료 조사라는 노동을 반복해야 한다.]p83
<지식의 권유>는 경쟁을 해야만 하고, 경쟁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20대 에게도 충고를 한다. 경쟁을 하다 보면 좋은 싫든 간에 상대방의 룰로 싸워야 할 때가 있다. 토익, 토플, 학점, 자격증, 명문대학교가 그 예일 것이다. 이 책에는 20대가 헤쳐 나아가야 할 한 줄기 빛을 제시한다.
[우리는 평범한 이들이다. 만화 속 슈퍼 히어로가 아니란 말이다. 그렇다고 결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 패배했다고 스스로를 미워해서는 안된다.]p104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 월드 챔피언 7회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그가 2006년 은퇴 경기를 치를 때의 일이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선두를 달리던 슈마허가 막판에 차량의 정비 문제로 1등을 내주게 된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슈마허가 이 상황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모든 기자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슈마허는 기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오직 이 한마디만을 남기고 회견장을 조용히 나갔다. “지는 것도 인생이다.”]p105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너무 한 면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해 버리는 획일화 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학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또한 시대를 통찰하는 입체적 사고의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다양한 인물을 만나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사실들을 확보한다고 해도 그것을 보는 당신의 시각이 ‘획일적’이면 그 다양성은 당신의 획일적 시각을 그저 합리화 하는 도구로 전락한다. 진정으로 사건의 실체에 대해서 파악하길 원한다면 일단 그러한 당신의 시각을 잠시 유보하는게 좋다. 그리고 사건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p185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섬세한 부분들 까지 건드려 창조적인 생각을 갖고 싶은 분들이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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