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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2 - 죽기 전에 한번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보자!
조용헌 지음, 백종하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한세상 먹고 사는 문제만 고민하다 죽는 것인가?
죽기전에 살고 싶은 대로 한번 살아보자.!]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방외지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도에서는 대각심을 만났다. 여자의 몸으로 50년의 세울동안 제주도 한라산 깊은산속에서 살기 쉽지 않을터인데 그녀는 스님도 아니고
도사도 아닌 대각심으로 불리운다. 자신을 시험하며 독버섯을 달여 먹고, 찾아오는 이에게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너무 직설적으로.
중국 화산파 23대 장문으로 등극한 여선 그녀은 어떻게 중국 화산파의 23대 장문이 되었을까. 몇년전 화산을 구경한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산이 그산인듯 하다 책을 읽다보니. 화산은 정말 산이 바위로 되어있고 높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었다. 화산이 도교 성지로
유명하다니 다시한번 화산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의 산하를 두발로 걷는 낭인은 전국 산천을 두발로 누빈다. 15세에 출해서 화엄사에서 생활하다 집으로 돌아가라는 스님 말씀에 여비를
들고 부산 울산을 울산에서 돈이 떨어져 도둑기차를 타고 대구까지 그리고 더이상 돈이 없기때문에 걷기를 시작한다 . 그리고 1주일을 더 걷고
세상을 걷을만 하다는 자신감을 가진다. 그것이 시작이라고 했다. 향토현문화연구회라는 답사 단체를 이끌고 전국을 돌아다닌다.
그 경험과 글을 쓰기 위해 읽었던 책들. 풍부한 현장답사 경험으로 책을 쓴다.
한때 난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꿈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건 꿈이다.
대나무로 만들 뗏목을 타고 황해바다를 건너는 윤명철. 예전에는 GPS도 없었을텐데 바다에서 어떻게 방향과 위치를 잡는지. 뗏목은 폭풍에
뒤집히지 않는다는 철학을 터특해 바다를 건널때마다 대나무로 뗏목을 만든다.
지리산에서는 굶어죽지 않는다고 최소한의 비용만 필요하다고 하며 오토바이를 타며 인생을 즐기는 사람.
[예전에는 산속에 숨어사는 동인들을 방외지사(方外之士)라 했지만 현대에는 고정관념과 경계선 너머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 그를
일컬어 방외지사라 한다. ]
방외지사의 뜻처럼 고정관념과 경계선을 넘어서 자신의 만족한 삶을 살고 있는 방외지사의 이야기다.
죽기전에 살고 싶은대로 한번 살아보는게 쉬운것이 아닌것을 안다. 그래도 한번쯤은 살아 보고 싶은데로 살아보는건 어떨지.
방외지사를 만나서 인생을 좀 배워보면 좋을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