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라디오
이토 세이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어느날 갑자기 휩쓸려 삼나무 꼭대기에 걸려 상상으로 방송을 하는 상상라디오 DJ 아크
상상라디오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날 삼나무 꼭대기에 하늘을 보며 걸쳐있는 아크의 이야기
상상라디오속 청취자의 사연 , 재해지역에서 자원봉사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야이기이다.
가수 매니지먼트를 하다 염증을 느끼고 모든것을 정리하고 본가로 돌아왔다. 연상의 아내 를데리고
어제 고향으로 돌아왔다. 중2 아들은 미국 중학교 기숙사에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심기일전하려는데.
집에 분명히 있었는데 갑자기 삼나무 꼭대기에 그것도 하늘을 보며 걸려있다니.
그리고 DJ 아크는 기억도 지워지고 자꾸 섞여간다. 청취자의 사연이 꼭 내 사연같고,
아크는 상상만 하면 라디오를 들을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폰은 연락이 없다. 아내와 아들을
상상라디오에서 찾아봤지만 만날수가 없었다.
청취자중 기이치씨부인은 아내가 연락이 끊긴건 부인이 우리쪽에 없어서일꺼다 라고 했다.
다행이다. 아내와 아들은 무사한거다. 무소식이 희속식이라는거다.
어느날 아버지가 삼나무 아래에 오셨다. 먼저 가있을테니 나중에 오라고 하신다.
처음은 아크의 이야기 . 아크가 상상라디오를 시작하게된이야기 아크이야기가 있다.
그다음은 재해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차속에서 나무위의 남자이야기를 토론하고
그 나무위의 남자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이가 있다.
그리고 상상라디오의 청취자 사연 내용이다.
며칠째 너무 한가해서 너무나 평평한 그녀의 하루 이야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J아크는 마지막방송을 하고 떠난다.
지난해 세월호사건이 가장 생각난다.
어느날 갑자기 떠나게된 많은 학생들
정말 상상라디오가 있다면 아마도 학생들은 아크처럼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틀고 하면서
잘 지내고 있을까? 누군가가 DJ아크처럼 상상라디오를 진행한다면,
아니면 상상하면 정말 두세상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까.
주파수를 돌려보면 어디선가 들릴지도 모를 상상라디오.
하지만 상상라디오가 들린다고 현실에서 이야기 할수는 없겠죠. 세월호 희상자들의
가족에게 그것을 또 다른 아픔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책속에서 누군가 이야기 했던거 처럼 그냥 마음속으로 그들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절절한 소통의 이야기 상상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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